퇴직금 못주겠다는 회사

242009.04.14
조회5,232

안녕하세요, 톡커님들 처음으로 글을 쓰네요 ^^

좀 긴 내용이지만 읽어주세요 ㅜㅜ 톡커님들의 조언 부탁드려요 !

저는 두어달전에 회사를 그만둔 24살 처자입니다.

제가 2007년도 11월달에 개인이 운영하는 작은 여행사에 정직원으로 취업을 했습니다.

면접을 볼때는 아무말도 없다가 월급날이 되니까 처음 3개월은 수습이라며 월급의 80%를 준다고 했습니다.

여행사에서 일을 해본건 처음이고 왠만한 곳은 거의 다 3개월 수습이라고해서

그런가보다 하며 받았고, 처음받은 월급이 78만원정도입니다.

그런데 제가 인수인계를 다 받기도 전에 같이 일하던 언니가 일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그때가 제가 일하고 1달정도 지났을때인 12월입니다.

그 언니가 경리까지 맡아 일했기때문에, 경리일은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고있었는데 경리는 부장님이 맡아서 하신다며 걱정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제가 인문계를 나와 회계라던지 경리일을 전혀 배운적이 없어서 걱정하고 있었거든요 ㅜ

혼자 일하기 벅찼지만 예전에 일했던 사람이 도와주러 올꺼라고 하더군요.

그분이 1월초에 오셨는데 임신을 ㅜ 그래서 3월초까지 일해주시고 힘드셔서 그만 ㅜ

그 뒤로는 사무실에 여직원이라고는 저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 사대보험말입니다 .. 원래는 들어가야하는 부분이지만 말입니다 .

경기가 갑자기 안좋아져서 저한테 권유를 하시더라구요.

사대보험이라는게 돈이 꽤 나가다보니까 보험을 안 넣는대신에 보험에 반하는 일정금액

더 주겠다고 . 그리고 제가 퇴사를 할때 퇴직금은 챙겨주겠다며 차장님께서 .........

전 이때만해도 부장님이랑 다 결정난 일인줄 알았습니다 ..........

회사사정 뻔히알고, 윗분이 얘기하는데 ' 싫습니다 ' 라고 하기가 어렵더라구요 .

그때가 수습이 지났음에도 제 월급 + α ( 보험료 일부 ) 된 금액이 정확히 90이었습니다.

일을 시작할때 돈보다는 경력을 쌓자고 들어갔기때문에 그 월급을 받았습니다.

3월말에 부장님께서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회사가 어려워서 대표이사만 제외하고는 퇴사처리를 해야겠다고. 그때 회사 문을 닫는다라는 소리도 나왔는데, 나중에 다른사람한테 했던얘기를 들어보니 긴장감을 주기위해 그런소리를 했다며 .. 라더군요 . 그리고 그때 부장님이 퇴직금문제에 대해서 얘기를 했다고 했는데, 저는 전혀 들은 기억이 없습니다 ㅜ 물론 제가 기억 못하는것 일수도 있지만요 ㅜ

그때 무슨말을 했는지 다 기억은 나는데 퇴직금에 대해서는 전혀 기억이 없어요 ㅜ

그렇게 경리 일까지 맡아가며 일한게 2009년 2월까지입니다.

살다가 들어보지도 못한 ㅆ욕을 얼굴도 모르는사람한테 들어야했고 (그것도 전화로 ㅜ)

일하면서 편두통과 기관지염이 생기고 환절기마다 감기를 달고 살아야했고,

2008년 12월달부터 2009년 1월까지 무려 5번의 감기를 겪어야만 했습니다 !!

그리고 결정적으로 공부를 더 하고싶어서 그만둬야겠다고 말한게 2008년 12월말입니다.

제가 그때 분명이 1월 중순까지는 사람을 구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을 했습니다.

저 바로 윗분인 차장님께 얘기를 했는데 1월달이 다되도록 부장님께 얘기를 안한겁니다 !!

참나 .. 제가 다시 차장님께 얘기를 하니까 그제서야 얘기를 하더군요.

그때부터 붙잡더군요 . 무엇보다 사람한테 질린거라 귀 닫고있었습니다 .

사람을 안 구해줘서 미루고 미뤄서 2월 11일에 퇴사했습니다.

그것도 개인사정으로 2월 15일날 일본을 가야되서 퇴사하게 해준겁니다 .

보통 퇴사를 한다고하면 인수인계 1달 아니 적어도 보름전에 사람을 구해줬어야 했는데 ,

다음사람이 일하러온게 2월 12일입니다 .

퇴사하기 보름전가량부터 업무에 대해서 노트에 적어놓고 나왔습니다. 

아니 여직원이 저뿐이었는데, 11일에 그만둔다는데 12일부터 사람온다는게 .. 참 ...  

그리고 그만둘때 2월달에 일한 급여와 퇴직급 부탁드린다고 말씀드렸더니,

그때는 알았다며 넣어주겠다고 했으면서, 일본갔다오니까 작년 3월에 퇴직금얘기는

했다며, 그렇게 말을 하는겁니다 ㅜ 완전 어이없었습니다 !

차장님께 전화를 했더니 그때 두분사이에 말이 좀 애매한 부분이 있었다는겁니다 !

그제서야 그런말을 !! 저한테 !! 이런 어이없는 경우가 어디있습니까 ㅜ

전화하면 부장님께서 제 말을 안 듣고 계속 말씀하셔서 메일로 드렸더니,

그 부분은 다 얘기했다고 수고해준 점은 아니까 회사사정이 나아지면 좀 챙겨주겠다고 ..

제가 아는한 회사사정이 나아졌다고 돈 줄 분은 아닙니다 ㅜ

저 이 회사에서 일한거 1년여 밖에 되지않지만, 대부분의 여행사사장님들이 그럽디다 .

너 정도면 보통 2 ~ 3년 경력은 된다며 ... 그렇게 힘들게 일을 했는데 억울합니다 ㅜ

이거 신고하면 받아낼 수 있을까요 ㅜ 아니면 다른 방법이라도 ㅜ

 

내용 좀 길지만요 .. 저한테는 중요한 일이니깐요 .. ㅜ

모아둔 돈도 다 엄마드렸고, 퇴직금으로 일구할때까지 생활비하려고 했는데 ..

이건 뭐 .. 엉망입니다 ㅜ 충고도 좋고 방법도 좋습니다 ㅜ 힘을 주세요 !!

끝까지 읽어주신분들 !! 완전 센스쟁이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