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아빠 직업이 중요한가요??남자분들 필독

이뿌이2009.04.14
조회149,954

태어나서 이런일은 첨이라서...

어이가 없네요

 

소개팅 비숫하게 남자를 만났구요

그 전부터 알고는 있던 사인데 중간에 누가

다리를 놔줘서 만난 케이스예요

 

몇번 만나고 남자가 사귀자고 해서 사겼고..

남자는 30대 초반이고 전 이십대 중후반 (?)

하지만 이십대 초반같아 보임 ㅋㅋ

잘 사귀고 있다가 남자가 잠수를 탔어요

 

50일 사귀고 잠수...원래 성격엔 궁금한거 못참아서

바로 연락하겠지만  몇일 후에  크리스마스와

제 생일이 있어서.... 넘 안달라게 연락하면 뭘 바라나

싶을꺼 같아서(A형의 몹쓸배려심ㅋㅋ)  

참고 참고 참고 참아서 3개월 후에

연락했죠  (자존심보다 궁금함이 앞서..)

 

참다참다 넘 궁금하잖아요 이유를...

무엇보다 이유가 궁금해서..

마지막날까지 데이트 잘해놓고...

둘이 팔짱끼고 지나가는데 지나가는 사람이

너만 쳐다본다는둥 그래놓구선...ㅎㅎ

 

 

친구들은 남자 AB형은 싸이코라고 어쩌고 했지만(AB형 매력있죠^^)

넘 궁금한 맘에 3개월후에 제가 먼저 잘 지내냐고

어쩌고 문자를 보냈고 남자는 울 동네에 찾아왔더라구요

그날 만났죠 

그날도 웃었죠 전^^ 인상 쓰면서 볼 필요 없다고 생각하고..

미안해 하면서 오빠 동생으로 지내자고 하더라구요  남자가

알았다고 하고 몇일 지내다가

 

하루는 문잘보냈죠 남자한테 어디 참가한다고 했었는데

잘 참가했냐고 (마라톤 ㅎ)

힘든일이 생기면 운동으로 푸는것 같아서 멋져 보였죠ㅎㅎ

그 후에 남자가 전화가 왔더라구요

내 목소릴 들으면 힘이난다나 ㅎ 기분좋게 통화하다가

뜸들이더니 다시 사귀면 안되겠냐고

그래서 생각해본다고 했고..

저번처럼 그렇게 안한다고 (잠수) 한번실수 두번하지 않는다나?

ㅎㅎㅎ 난 믿었죠 ㅎㅎ

몇일 생각하고 제가 문자로 데이트신청을했죠 긍정의 의미로

그후 데이트를 했어요 걍 밥먹었죠

밥 먹고 이런저런얘기를 했고

다시 사귀자고 한거 신중하게 생각 했냐고 물었더니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몇일 생각 했다나?

 

버스타러 가는 길에 오빠 회사갈때 몇번 타냐고 버스

그 후 이런 저런 얘길 하다가  울 아빠가 다니는 회사랑 같은 버스를

타더라구요  출퇴근을

그래서 오빠 울아빠 ***번 버스 운전하시는데

이랬거든요 

그랬더니 남자가 아직도 하시냐고 내가 하신다고

그러고 난 버스타고 집에 왔구요

 

데이트 후 잘 들어갔냐는 연락도 없고

전화도 없고 이렇게 일주일이 다 되어가네요

대충 감 잡았어요  이 남자 마음을...

하지만 잘 됐어요

이런 남자 절대 절대 아니거든요 제 상대..

 

나 별로 잘나진 않았지만..

모나지 않고 어디가도 욕먹지 않게 이쁘고 곱게 키워주셨습니다

밖에 나가도 누구집 딸인지 참 참하고 이쁘단 얘기 항상 듣구요 ㅎㅎ

며느리 삼고 싶단분들 많습니다 ㅎㅎ

그리고 울아빠 엄마 열심히 일하셔셔 오빠와 저

오빠는 4년제 대학 난 전문대 거뜬히 졸업시켰고

대출 안받고 ㅎㅎ요즘 제 친구들 학자금 대출 땜에 힘들더라구요

부모님한테 감사할따름이죠

 

어릴땐 대학나오면 몇백 버는거 당연한줄 알았거든요

내가 어른이 되어 보니까 부모님 마음 알겠더라구요

나중에 내 자식한텐 내가 받은만큼 못할거같아요...

나이가 들수록 아빠가 안쓰럽네요

어릴땐 그렇게 무섭더니... 이빨 빠진 호랑이 처럼

자식들한텐 꼼짝못하시잖아요...

어릴땐 엄하고 무서운  아빠가 미웠지만..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지금 이렇게 편하게 살순 없겠지... 싶어요

아빠가 이 무서운세상 든든한 방패막 이였단 것을

이제서야 이제서야 알게되네요ㅜㅜ

아빠 사랑해~~~~이말 한번도 못했는데

이번 어버이날엔 꼭 할려구요^^

 

그놈 연봉 울아빠보다 작으면서ㅎㅎ(연봉태글걸지마세요~~^^)

퇴직금도 있고  울집 땅도 있는데 그거 몰랐지? 메롱~~~ㅎㅎ

나중에 달세만 받아먹어도 니 월급보다 많거든!!!

처가집 못살아서 나중에 너한테 기댈까봐 그랬니?

나쁜새끼...ㅎㅎㅎ

 

울아빠 퇴직 아직 4년 더 남았는데

아빠 우리를 위해서 계속 하실꺼래요

시집 장가 보낼려면 앞으로 돈이 더 필요 하잖아요^^

 

글구 자식들 대학 까지 보냈지만 아빠 보다

많이 작게 벌어요ㅜㅜ 오빠도 나도

그래도 아빠는 힘든일 하지말고 하고싶은거 하래요

백수 아닌게 어디냐고

넘 미안하죠 ...

 

 

쓰다 보니까 초딩글이 됐네요~~~

암튼 이별하면 슬픈데 이런 이별은 슬프지가 않네요

가족에 대한 애뜻함이 더 생긴거 같아서...

아침에 출근길에 서면에서 운전하시는 아빠를 만났어요~~

반갑게 손을 흔들었죠~

아빠는 집에서는 무뚝뚝해도 밖에 나가면 딸자랑 하기 바쁘대요

친구분들이~~ㅎㅎ

같은 버스라도 티나요~아빠차는ㅎㅎ

또 제가 파마 해드렸거든요^^

신성일 남진처럼ㅋㅋㅋ 그래서 멋져서 티나요^^

이 글 그 나쁜쉑이 볼수도 있겠다 ㅎㅎㅎ (볼꺼같다)

그래... 집안 좋고 돈 많고 그런여자 만나세요~~~

 

 

 

앗!! 후회 되는게...

울엄마 아빠 한테도 안쓴 존댓말을

이쉑한테 꼬박꼬박썼다...

4살차인데 읔...

존경할수 있는 남자가 내 이상형이라서...

존경해줬다....큭

엄마 아빠 죄송해요~~~^^
앞으로 더 잘할께요~~~^^

너희 아빠는 대통령쯤 되니??

ㅋㅋㅋㅋㅋ 초딩같다ㅜㅜ

 

앗!!!

글구 나는 너 만나면 항상 밝은 얼굴로 대할려고 했는데

넌 맨날 연봉이 삭감됐네 어쩌네 이러면서 맨날 질질짜고

왜 그랬니?

짜증나게 정말.... 연봉 삭감 얘기 지겹다 정말..

너만 삭감됐니? ㅋㅋㅋ

 

그리고 너도 그리 조은 조건은 아니잖니?

ㅋㅋ

다행이야... 우리 이뤄지지 않아서...

 

초딩같다고 놀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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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파장이 클줄 몰랐습니다...

제목 * 아빠직업을 무시한 나쁜남자 *

이거 제가 한거 아니구요

말투가 초딩같지만 아닙니다...

원래 말투가  밝은 편이라 밝게 썼을뿐입니다  

 

근데  이 남자분  헤어지기 직전에 아빠 직업 알았습니다

그전엔 몰랐구요

첨에 만나다 헤어질때(남자 잠수)도 몰랐습니다

제가 조금 밝은 편이고 엄마가 굉장히 긍정적인 분이라서

(엄마랑 친한거... 시시콜콜하게 친구처럼 얘기하는거)

남자분한테 얘기 하면 남자분은 그런 긍적적인엄마가 부럽다고

했었고..  암튼 남자분은 제가 조금 사는집의 딸인줄 알고 있었을겁니다..

제 추측이지만...

그리고 돈에 얽매이지 않는 모습을 보이니까

그렇게 생각했을수 있을거 같습니다....

남자가 저를 그렇게 많이 좋아하지 않으니까

이런행동을 보이겠지... 저도 생각합니다

 

100% 아빠 직업알고 이런건 아니겠죠

하지만

그 순간 표정을 봤습니다..

제가 사람을 많이 상대하는 직업이라서

눈치가 좀 있습니다... 말투는 어리지만..

 

남자분 자기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강하신분입니다

자기가 하는일에 대한 자신감도 강하고

사귈때도 엄마가 선보라 한다고 저한테 말도 했구요

 

 

자기가 잘못해놓고 다시 사귀자고 해놓고

다시 첨 만난날

데이트 잘하고

헤어질때 아빠직업 말했고

그 담부터 연락없으면

100%는 아니지만

90% 이상 은 아닌가요?

제 짐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