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청하는 외국인 노동자.. 도와줬어요~

달봉씨2009.04.14
조회224

 

 

외국인 노동자가 많은 우리 동네..

 

오늘 아침..

 

우리 회사에 어떤 외국인이 길을 물어보러 왔었드랬죠..

한국말로 또박또박 손짓해가며 설명해줬더니 고맙다고 갔습니다다..

 

그리고 바로 방금 20분 전...

그 외국인 다시왔더군요..ㅡㅡ;;

 

도와달라는 말과 함께,

웬 프린트물 내밀면서 거기 나와있는 번호로 전화 해달랍니다..

읽어보니 알선 업체 현황 리스트 ;;

남의 나라와서 일자리 구하겠다고 그러고 있는게 안쓰러워서

 

도와주자!!

 

전화 걸어서 거기 담당자한테 상황 설명 다하니 외국인 바꿔달랍니다

외국인 전화 바꿔줬더니..

영어로 샬라샬라 해쌌네요~ ㅋㅋ

 

한참 통화하던 외국인이 저 바꿔 줍니다..;;

다시 받아서 얘기듣는데..

고용센타에 올라있는 사람만 고용할수있다며 프린트에 뭐라고

써져있냐 물어보더라구요~

아무리봐도.. 그 프린트의 소재지가 나와있지 않은듯...

(통화하면서 한장씩 넘겨 보는거라 미쳐 못봤습니다;;)

잘모르겠다고 없는것 같다니.. 그 회사측에서도 어쩔수가 없겠다더군요~

 

외국인한테 물으니 프린트물 어디서 났냐고 물으니 부산 시청에서 받은거랍니다

나 또 오지랖 넓게 114에까지 전화해서 시청 번호 따고..

전화해서 상황 설명하며 문의를 했습죠!!..

그 와중에 프린트 제일 뒷페이지 보니깐.. 부산 고용 센타...ㅡㅡ;;

얼른 통화 마무리하고

아까 그 회사에 다시 전화해서 고용센타에서 받은 프린트물이라고

말해줬습니다~

담당자랑 외국인 다시 샬라샬라~ 통화 열씨미 하더니..

뭔가 잘 해결됐나봅니다~

 

외국인!!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 이러고 가더라구요~

이 모든 과정이 내가 일하고 있는 사무실에서 20분간 벌어진 일들이에요~ㅋㅋ

 

ㅠㅠ 나도 할일이 태산인데 흑흑 ㅋㅋ

 

 이 못난 저...

 외국인이랑 대화하면서 영어라곤 딱 한마디했네요..ㅋㅋㅋ

고용센타 담당자 이름있길래..

 

" 이 사람 Phone number 몰라?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른답니다  ㅡㅡ ㅋㅋㅋㅋ

 

암튼,

고맙다고 미안하다고 말하고 나갈때도 ...

ㅄ같이 또박또박 괜찮아요!! 이러고 웃어줬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생각해도 난 좀 ㅄ 인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하튼

조금씩 한국말을 하고.. 알아 듣긴 했지만..

말도 잘 안통하는 타국에서 혼자 프린트 하나 들고 일자리 찾아다니는 외국인

도와주고.. ㅋㅋㅋ

저.. 나름 뿌듯하네요~

 

근데 이거 마무리 어케 해야하죠? ㅠㅠ

아놔... 한 두번정도 써봤지만..

마무리가 참 어렵구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