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4월 11일 한적한 오후(Easter holiday), 친한 형과 함께 오랜만에 만나 그 동안의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친한 형, 외국친구와 함께 삼겹살을 사러 정육점(스트라스필드 플라자 안)에 들렸습니다.
친한 형: 외국친구가 돼지고기 좋아하니까 오늘은 돼지고기 먹자.
글쓴이: 네! 뭐 저도 사실 돼지가 연해서 좋아하긴 하는데……건강 따져서 소 먹으려고 했거든요 ^^ (제가 소음인이라서 소고기가 음인들 에게는 조금은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저희는 삼겹살을 골랐습니다. 한 눈에도 알아 볼 수 있게 ‘생삼겹살!’이라고 적혀 있어 한 치의 의심 없는 친한 형은 구매를 강행했죠. 전 스펀지2.0을 이미 시청 한 뒤라 혹시나 하는 마음에 고기를 이리저리 살펴보고 있었어요. 그런데! 이런;;; 생삼겹이라고 적어 놓은 글이 민망할 정도로 고기 위에 얼음(생삼겹위에서 스키도 타겠더라!)이 -_-;;; 어떤 분들은 이렇게 생각 하실 수도 있겠네요. “진열 하는 곳이 워낙 차다 보니 서리가 앉았을 수도 있을 터”라고요……하지만, 모두들 잘 아시겠지만, 생상겹은 기계로 썰어도 모양이 예쁘질 못 합니다. 그런데 제가 본 고기는 마치! 일본 만화에 나오는 닌자가 썰었을까요? 생삼겹을 너무나도 반듯이 딱딱한 상태(애들 칼 싸움 해도 되겠더라 구요)로 자르셨더라고 요. 솔직히 뭐 냉동을 생이라고 하고 거짓말 하고 파시는 분들 문제 있긴 하지만, 냉동이랑 생은 눈으로 일단 구분이 조금은 가기에 모르고 사시는 분들이 크게 신경을 쓴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남자점원이 고기를 비닐봉지에 넣을 때(너무 딱딱해서 명태 넣는 줄 알았음) 제 눈에 띈 것은! 바로! 말로만 듣던 앞다리살!!! 저는 뭐 전문가가 아니니 일단은 봉지를 받아 들고 그 가게 안에 구비된 탁자 위에서 잠시 확인을 했습니다. 제가 어렸을 적부터 눈썰미 하나는 타고 났거든요 ㅋ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여러 번 봤지만, 삼겹살이라고는 절대로 생각 안 되는…… 그 후로 바로 가게 주인 아주머니께 가서 예의 바르게 “아주머니, 죄송한데요. 제가 방금 생삼겹살(......냉동이지만 일단 그렇게 붙여서 팔고 있음으로ㅋ)을 샀는데요. 제가 보기에는 앞다리살이 조금 섞여 있는 것 같아서 이것만 좀 바꿔주시면 안될까요?” 우리의 아주머니…… 순간 스쳐가는 무언가가 느끼셨을까요? 대뜸! “돈으로 바꿔줄게!!!”라고 말씀하시며, 광속의 손으로 삼겹살을 낚아 채 가시더군요. 풀(Full)업을 한 저글링의 손이 그렇게 빨랐을 까요? 그 뒤 고기 써는 분 같은 남자분께서 저에게 오시며 하시는 말씀 “이봐! 고기의 ‘고’자도 모르면서 고기 얘기 하지 마. 어디서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릴(이 사람도 스펀지를 보거나 들었겠죠.) 듣고 와서 하고 있어?!”
(참고로, 호주에서 식용본드로 붙인 고기, 거의 썩어가기 전 고기 등 거의 다 먹어봤습니다 -_- ㅋ 몰라서ㅠ)
참았습니다……뭐 제가 전문가도 아니고 도올 선생님처럼 칠판에 돼지부위를 쓰거나 그려가며 설명 할 재주가 없었기에 친한 형과 외국친구에게 그냥 가자고 했습니다. 친한 형 제가 당한 대우에 화가 났던지 친구들에게 얘기 해 줄 생각으로 전화 번호를 찾았지만, 보이는 건 간판뿐! 핸드폰을 들고 가게 간판을 찍었습니다. 대뜸! 남자 점원 “뭐해 이! C8XAh? 야이! 삐이이이이이~” (화면조정 시간이였을까요?) 순간 당황한 저와 친한 형은 잠시 동안……”얼음! ~” 한국 말 잘 모르는 외국친구 그 욕의 의미는 모르지만, 욕이라는 건 알고 계시기에 영어로 “왜 그러냐고? 우리는 사진을 찍고 있을 뿐이다. 내 친구가 소비자 권리를 행사 했는데 부당한 대우를 받은 것 같아서 그런다” 그 남자 점원 왈……”한국말로 해 C8XAh!!!”
제 견해로는, 호주에서 장사하고 있고, 한인 타운에서 장사하고 있으나, 호주에서 판매를 돕거나 하고 있는 사람으로써 영어를 사용할 줄 알아야 한다는 건 상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외국사람에게 한국어로 말하라니…… 이 남자분 한번에 두 가지 범법 행위를 하시더군요. 욕을 하신 것과 인종차별을 한 것과……호주는 뭐 가끔 아닌 일도 있지만, 보통 차별로부터의 보호를 매우 존중하거든요.
그 남자분 욕은 점점 가열되어 강아지와 C4폭탄 보다 강하다는 C8을 열심히 찾으시더군요. 저희는 욕 안 했습니다. 욕 하면 앞에 계신 다른 소비자 분들이 똑같다고 생각 할 것이고, 누구의 잘못 인 지 가리기가 힘들기에 그냥 욕하지 말라고…… 성난 소의 남자 직원과 달리 가게 주인으로 보이는 아주머니께서는 말리시며 손님들 앞에서 뭐 하는 거냐며 남자분을 부여잡고 들어가라고 하시더군요. 제 생각인데, 아주머니는 뭔가 알고 계신 듯 했습니다. 광속의 고기 낚아채기 스킬이나 뭐 등등을 미뤄봐서.
솔직하게 자기네 정육점이 떳떳하면 저에게 가르쳐 줄 수도 있었을 것이고, 아니면 사진 찍어도 결백함에 신경 안 쓰셨을 텐데. ‘도둑이 제 발 저린다’라고 하죠? 그냥 맘에 드는 부위로 바꿔 달라고 했는데 광속의 낚아채기로 가져가시며 돈으로 주고 뭐라고 하신 것과 사진을 찍자 대뜸! 욕부터 하는 것과…… 여러 가지로 미루어 보아 청렴 결백한 정육점 직원이나 사장의 모습으로 보이지는 않더라고요.
스펀지에서 보여준 가짜삼겹살! 교환 부탁하니, 돌아 온건 욕!!!
이따금씩 톡을 즐겨보는 20대 초반
남성 입니다. 후후후 ㅋ (보통 이렇게 시작하죠.)
다름이 아니라 오늘 너무 황당하고 억울 한 그리고 부당한 경험을 했기에 이렇게
몇자 적어 봅니다.
2009년 4월 11일 한적한 오후(Easter holiday), 친한 형과 함께 오랜만에 만나 그 동안의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친한 형, 외국친구와 함께 삼겹살을 사러 정육점(스트라스필드 플라자 안)에 들렸습니다.
친한 형: 외국친구가 돼지고기 좋아하니까 오늘은 돼지고기 먹자.
글쓴이: 네! 뭐 저도 사실 돼지가 연해서 좋아하긴 하는데……건강 따져서 소 먹으려고 했거든요 ^^ (제가 소음인이라서 소고기가 음인들 에게는 조금은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저희는 삼겹살을 골랐습니다. 한 눈에도 알아 볼 수 있게 ‘생삼겹살!’이라고 적혀 있어 한 치의 의심 없는 친한 형은 구매를 강행했죠. 전 스펀지2.0을 이미 시청 한 뒤라 혹시나 하는 마음에 고기를 이리저리 살펴보고 있었어요. 그런데! 이런;;; 생삼겹이라고 적어 놓은 글이 민망할 정도로 고기 위에 얼음
(생삼겹위에서 스키도 타겠더라!)이 -_-;;; 어떤 분들은 이렇게 생각 하실 수도 있겠네요. “진열 하는 곳이 워낙 차다 보니 서리가 앉았을 수도 있을 터”라고요……하지만, 모두들 잘 아시겠지만, 생상겹은 기계로 썰어도 모양이 예쁘질 못 합니다. 그런데 제가 본 고기는 마치! 일본 만화에 나오는 닌자가 썰었을까요? 생삼겹을 너무나도 반듯이 딱딱한 상태(애들 칼 싸움 해도 되겠더라 구요)로 자르셨더라고 요. 솔직히 뭐 냉동을 생이라고 하고 거짓말 하고 파시는 분들 문제 있긴 하지만, 냉동이랑 생은 눈으로 일단 구분이 조금은 가기에 모르고 사시는 분들이 크게 신경을 쓴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남자점원이 고기를 비닐봉지에 넣을 때(너무 딱딱해서 명태 넣는 줄 알았음) 제 눈에 띈 것은! 바로! 말로만 듣던 앞다리살!!! 저는 뭐 전문가가 아니니 일단은 봉지를 받아 들고 그 가게 안에 구비된 탁자 위에서 잠시 확인을 했습니다. 제가 어렸을 적부터 눈썰미
하나는 타고 났거든요 ㅋ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여러 번 봤지만, 삼겹살이라고는 절대로 생각 안 되는…… 그 후로 바로 가게 주인 아주머니께 가서 예의 바르게 “아주머니, 죄송한데요. 제가 방금 생삼겹살(......냉동이지만 일단 그렇게 붙여서 팔고 있음으로ㅋ)을 샀는데요. 제가 보기에는 앞다리살이 조금 섞여 있는 것 같아서 이것만 좀 바꿔주시면 안될까요?” 우리의 아주머니…… 순간 스쳐가는 무언가가 느끼셨을까요? 대뜸! “돈으로 바꿔줄게!!!”라고 말씀하시며, 광속의 손
으로 삼겹살을 낚아 채 가시더군요. 풀(Full)업을 한 저글링의 손이 그렇게 빨랐을 까요? 그 뒤 고기 써는 분 같은 남자분께서 저에게 오시며 하시는 말씀 “이봐! 고기의 ‘고’자도 모르면서 고기 얘기 하지 마. 어디서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릴(이 사람도 스펀지를 보거나 들었겠죠.) 듣고 와서 하고 있어?!”
(참고로, 호주에서 식용본드로 붙인 고기, 거의 썩어가기 전 고기 등 거의 다 먹어봤습니다 -_- ㅋ 몰라서ㅠ)
참았습니다……뭐 제가 전문가
도 아니고 도올 선생님처럼 칠판에 돼지부위를 쓰거나 그려가며 설명 할 재주가 없었기에 친한 형과 외국친구에게 그냥 가자고 했습니다. 친한 형 제가 당한 대우에 화가 났던지 친구들에게 얘기 해 줄 생각으로 전화 번호를 찾았지만, 보이는 건 간판뿐! 핸드폰을 들고 가게 간판을 찍었습니다. 대뜸! 남자 점원 “뭐해 이! C8XAh? 야이! 삐이이이이이~” (화면조정 시간이였을까요?) 순간 당황한 저와 친한 형은 잠시 동안……”얼음! ~” 한국 말 잘 모르는 외국친구 그 욕의 의미는 모르지만, 욕이라는 건 알고 계시기에 영어로 “왜 그러냐고? 우리는 사진을 찍고 있을 뿐이다. 내 친구가 소비자 권리를 행사 했는데 부당한 대우를 받은 것 같아서 그런다” 그 남자 점원 왈……”한국말로 해 C8XAh!!!”
제 견해로는, 호주에서 장사하고 있고, 한인 타운에서 장사하고 있으나, 호주에서 판매를 돕거나 하고 있는 사람으로써 영어를 사용할 줄 알아야 한다는 건 상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외국사람에게 한국어로 말하라니…… 이 남자분 한번에 두 가지 범법 행위를 하시더군요. 욕을 하신 것과 인종차별
을 한 것과……호주는 뭐 가끔 아닌 일도 있지만, 보통 차별로부터의 보호를 매우 존중하거든요.
그 남자분 욕은 점점 가열되어 강아지와 C4폭탄 보다 강하다는 C8을 열심히 찾으시더군요. 저희는 욕 안 했습니다. 욕 하면 앞에 계신 다른 소비자 분들이 똑같다고 생각 할 것이고, 누구의 잘못 인 지 가리기가 힘들기에 그냥 욕하지 말라고…… 성난 소의 남자 직원과 달리 가게 주인으로 보이는 아주머니께서는 말리시며 손님들 앞에서 뭐 하는 거냐며 남자분을 부여잡고 들어가라고 하시더군요. 제 생각인데, 아주머니는 뭔가 알고 계신 듯 했습니다. 광속의 고기 낚아채기 스킬이나 뭐 등등을 미뤄봐서.
솔직하게 자기네 정육점이 떳떳하면 저에게 가르쳐 줄 수도 있었을 것이고, 아니면 사진 찍어도 결백함에 신경 안 쓰셨을 텐데. ‘도둑이 제 발 저린다’라고 하죠? 그냥 맘에 드는 부위로 바꿔 달라고 했는데 광속의 낚아채기로 가져가시며 돈으로 주고 뭐라고 하신 것과 사진을 찍자 대뜸! 욕부터 하는 것과…… 여러 가지로 미루어 보아 청렴 결백한 정육점 직원이나 사장의 모습으로 보이지는 않더라고요.
친한 형 그 정육점을 뒤로 하며 한 마디 하더군요. “고기 똑바로 파러 이생키야!”
외국에 사는 한인 여러분, 모르면 당합니다. 제품에 대해서 정확히 알고
구매하실 때 제대로 된 소비자의 권한을 행사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호주에 살고 계신 특히나 시드니에 살고 계신 분들……
중국의 모유파동, 꽃게 납 파동 날 때 중국인 들 욕하셨지만,
이런 몰상식하고 소비자를 기만하는 판매자 들 또한 따끔하게 혼 내어 주시기 바랍니다.
이 글이 시드니 전역으로 퍼졌으면 하는 소망
이 있지만, 그렇기에는
저는 너무 작아 이렇게 인터넷이라는 바다의 힘을 빌리기 위해 글을 올립니다.
(정육점은 시드니 스트라스필드 플라자 안에 있는 우월스 앞에 있는 정육점입니다.)
(아래 사진은 네이년 사전에서 올라온 삼겹살 사진입니다.
이건 냉동 같기도 하고 생 같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