몆주전에 친척분의 소개로 선을 보았습니다. 저와 나이차이는 6살 차이. 만나기전부터 저희 동네쪽에 무엇이 있는지 인터넷으로 미리 알아보고 어색하지 않게 밥먹고 바에가는 코스까지 다 알아온 그 남자분 센스 있으시더군요. 외모는 이 사람들이다라고 할 만큼 맘에 들진 않았지만 세밀한 부분까지 챙겨주는 모습에 호감이 생겼습니다. 연락을 하며 꾸준히 이어오다 저번주 토요일 만남을 가졌습니다. 그날도 어김없이 하루의 코스를 다 만들어 오셨더군요. 차에 타있는 시간이 많았던터라 이야기도 많이 하고, 이 사람이면 더 만나봐도 되지 않을까란 생각까지 갖게됐습니다. 일요일, 야구장을 가자는 연락이 왔습니다. 한번도 가본적이 없던터라 설레임 반, 걱정반.. 설마 야구장 오는데 정장을 입고 오진 않겠지..란 마음을 갖고.. (두번의 만남동안 정장을 입고 나오셨던터라 내심 캐주얼을 기대하고 있었거든요...) 캐주얼을 입고 온 그분.. '오!! 쉣...' 사실 같이 있기 창피할 정도였지만 티내지 않으려 애를 썼습니다. 일부러 옆에 붙어 야구 물어보고, 응원하기 싫었는데도 같이 응원해주고 호응해주고.. 근데도 머리에서 떠나질 않는 생각.. 왜 옷을 이렇게 입지? 꼭 성폭행범 같다..유영철 같다..범죄자 같다란 생각만 맴돌뿐... 모자는 또 왜 저래? 예전 같았으면 집으로 왔겠지만 어른들이 개입되어있는 선이라 최선을 다했습니다. 가뜩이나 정말 싫어하는 야구까지 보고 있으려니 짜증이.. 그동안의 호감은 어느새 사라져버리고, 다신 만나고 싶지 않다는 생각만.. 밥먹자고 하는것도 같이 식당들어가기 창피해서 그냥 집에 간다고 해버렸습니다. 사람의 옷입는걸로 판단한다는게 잘못된건줄은 알지만 아무리 고치려고해도 고쳐지지 않더라구요. 브랜드의 옷을 따지는것도, 연예인들처럼 다 갖춰입는걸 바라는것도 아니예요.. 그냥 셔츠나, 폴로티에는 면바지를 입어줬음 좋겠고, 청바지에는 티셔츠를 입어줬음 좋겠다는거.. 어느정도의 밸런스를 맞춰입어주길 바라는건데.. 제가 못됐다는건 알지만 그 사람과의 통화도 하기 싫어요. 대부분의 주위 사람들이 사람만 괜찮으면 무슨 상관이냐고.. 근데요...제돈들여서 옷을 사주고 싶은 생각도 없고. 그정도의 호감도 없습니다.
정말 옷 못입는 남자.
몆주전에 친척분의 소개로 선을 보았습니다.
저와 나이차이는 6살 차이.
만나기전부터 저희 동네쪽에 무엇이 있는지 인터넷으로 미리 알아보고 어색하지 않게 밥먹고 바에가는 코스까지 다 알아온 그 남자분 센스 있으시더군요.
외모는 이 사람들이다라고 할 만큼 맘에 들진 않았지만 세밀한 부분까지 챙겨주는 모습에 호감이 생겼습니다.
연락을 하며 꾸준히 이어오다 저번주 토요일 만남을 가졌습니다.
그날도 어김없이 하루의 코스를 다 만들어 오셨더군요.
차에 타있는 시간이 많았던터라 이야기도 많이 하고,
이 사람이면 더 만나봐도 되지 않을까란 생각까지 갖게됐습니다.
일요일,
야구장을 가자는 연락이 왔습니다.
한번도 가본적이 없던터라 설레임 반, 걱정반..
설마 야구장 오는데 정장을 입고 오진 않겠지..란 마음을 갖고..
(두번의 만남동안 정장을 입고 나오셨던터라 내심 캐주얼을 기대하고 있었거든요...)
캐주얼을 입고 온 그분..
'오!! 쉣...'
사실 같이 있기 창피할 정도였지만 티내지 않으려 애를 썼습니다.
일부러 옆에 붙어 야구 물어보고,
응원하기 싫었는데도 같이 응원해주고 호응해주고..
근데도 머리에서 떠나질 않는 생각..
왜 옷을 이렇게 입지?
꼭 성폭행범 같다..유영철 같다..범죄자 같다란 생각만 맴돌뿐...
모자는 또 왜 저래?
예전 같았으면 집으로 왔겠지만 어른들이 개입되어있는 선이라 최선을 다했습니다.
가뜩이나 정말 싫어하는 야구까지 보고 있으려니 짜증이..
그동안의 호감은 어느새 사라져버리고,
다신 만나고 싶지 않다는 생각만..
밥먹자고 하는것도 같이 식당들어가기 창피해서 그냥 집에 간다고 해버렸습니다.
사람의 옷입는걸로 판단한다는게 잘못된건줄은 알지만 아무리 고치려고해도 고쳐지지 않더라구요.
브랜드의 옷을 따지는것도,
연예인들처럼 다 갖춰입는걸 바라는것도 아니예요..
그냥 셔츠나, 폴로티에는 면바지를 입어줬음 좋겠고,
청바지에는 티셔츠를 입어줬음 좋겠다는거..
어느정도의 밸런스를 맞춰입어주길 바라는건데..
제가 못됐다는건 알지만
그 사람과의 통화도 하기 싫어요.
대부분의 주위 사람들이 사람만 괜찮으면 무슨 상관이냐고..
근데요...제돈들여서 옷을 사주고 싶은 생각도 없고.
그정도의 호감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