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CC, 이사람 왜 이런말을 했을까요

CC2009.04.15
조회871

 

일년 가까이 사귀다가 헤어졌어요.

동아리 선후배 커플이었는데ㅋㅋ

제가 이기적이다는 이유로,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헤어지고 한 2주동안은 문자로 매달리고, 그분 알바하는곳도 찾아가보고

그랬지만, 다 부질없는 짓이더라구요.

선배는 아주 매정하게 절 무시해버렸거든요.

 

그렇게 매달리면 매달릴수록 나만 비참해진다는걸 알았어요.

 

그래서 아예, 머릿속에서 잊혀지지도 않을꺼 알면서도

선배(선배라고 할께요)번호 지우고,

폰에 있던 사진 전부 지우고,

아예 연락을 끊어버렸어요.

 

 

그리고 연애하면서 소홀했던 동아리활동도 다시 하게 됐죠.

 

 

그러던 어느날....

 

일다니는 선배가 -_- 동아리방에 나온거에요.

다 잊은줄 알았는데, 또 막상 그분 얼굴보니까

너무 힘들어서 집방향 같은 신입생 남자후배랑

그 자리를 떴죠.

 

그 후로 그 후배랑 친하게 지냈고, 그게-_-; 그 선배에게 그렇게 거슬릴줄은 몰랐습니다.

 

그렇게 며칠후.

 

제 친구에게 문자가 왔습니다.

 

친구 :  " 야 너 **한테(그 남자후배) 고백했다며?

저 : 아니 무슨소리야 그런적 없는데?

친구 : **선배(전남친)가 그러는데? 니가 걔한테 고백했다고

저 : 무슨 *소리야.. 그런적 없거든? 오해야.

친구 : 걔(후배)가 **선배랑 술마시면서 그랬데. 니가 지한테 고백했다고.

저 : 나 정말 그런적 없어;;;;

친구 : *발 까*있네... 이딴말 지껄인다?

 순진하고, 착하고 마음여리고 그런줄 알았는데 실망이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

 

..........

 

그리고 혹시 몰리서그 후배에게 물어본 결과 그런말 한 적 없다고 하더라구요.

비싼밥먹고 자기가 왜 거짓말을 하고 다니냐며;

 

허....;;;;

 

처음엔 벙찌다가

화가 나더라구요. 진짜 비참하게 잡을땐 연락도 없고 그러더니,

누구랑 잘되는거 같이 보이니까 저러나...하고

누가 들으면 제가 바람(?)나서 헤어진줄 알겠더라구요-_-;;;;

전 후배랑 친하게 지내면 안되는건지ㅋㅋ

 

뭐 무튼

의도가 궁금했습니다. 선배친구도 아니고 왜 저랑 가장 친한 친구한테 저런말을 하는지.

이게 그 말로만 듣던 어장관리인지...

 

근데 문제는

이렇게 욕하고 미워하면서도

자꾸 그사람의 다정했던 모습이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는다는거에요.

 

바보같이ㅋㅋㅋㅋ

 

또 자존심버리고 잡으면 제가 멍청한거겠죠?

 

저사람 왜 저런말 하고 다녔을까요.

 

머릿속이 터져버릴꺼같아요 ㅋㅋㅋㅋ

 

조언 좀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