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남친한테 전화했더니 여자가 받았어요

황당..ㅠ2009.04.15
조회1,619

어제 생긴일이예요

제가 아침마다 남자친구를 깨워주는데

어제도 평소와 같이 남친에게 전화를 했었습니다

그전날 술을 먹고 자서 그런지 다쓰러져가는 목소리로 전화를 받더라구요

빨리 일어나서 출근하라고 말한뒤 ..

10분이 지난 후 혹시나 다시 잠들었을가봐 다시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때 제가 직장앞에서 마지막으로 통화를 하고 가야지 싶어서

전화를 걸었었는데

 

오머나..세상에..ㅡㅡ

 

여자가!! 여자가!! 여자가!!

 

"여보세요?"

 

하고 받는게 아니겠어요?!!!

 

전..너무 벙~ 쪄서

 

누구세요? 라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아주 맹랑하게

00 오빠 여친인데요? 하며 ㅡㅡ 아주 발라란 목소리로 말하지 뭐예요

 

완전 충격받아서 ..

 

아 그래요? 00이 뭐하는데요?

 

라고 물었더니

 

더 충격적인 한마디..

 

오빠 지금 씻어요!!

헐!!..

 

지금 장난해? ㅠ

 

저 솔직히 엄청난 충격에 휩싸였지만..

 

남친에 대한 믿음이라는게 아직까지는 있어서

 

정말 여자친구냐고 물었더니 한참있다가 그러더라구요

 

 장난이었다면서 제 남친 친구의 여친이라고 하더라구요

 

(제 남친이 자기 칭구랑 같이 살고있거든요)

 

그래서 그럼 니 남친 바꾸라고 했더니 자기 남친은 출근햇대요

 

그럼 ..집에 니네둘이 지금 같이 있는거냐고 했더니

 

네!! 이러고 ㅡㅡ대답..을 하네요

 

와.. 저 정말..엄청 다혈질인데..그거 다 참고..

 

싸울까? 하다 ㅡㅡ ..일단은..직장앞이고 해서

 

참고 또 참으며..말햇습니다

 

지금 본인이 하신말들이나 상황이 굉장히 오해사기 쉬운 상황이라거 아세요?

저한테 실수하신거 같아요..

차라리 전화받지 마시지..

하며... 뒷목 잡으며 전화를 끊었습니다

 

와..ㅡㅡ

 

나중에 남친이 전화해서 하는말이

친구커플이 어제 백일이어서 집에서 파티하느라 둘이 같이있엇다고..

자기는 술먹고 새벽 4시에 들어왔다고..

그러면서 자기친구 여친은 너보다 4살이나 어리고아직 얘기라면서

ㅡㅡ 아무렇지 않게 말을 하는데..솔직히 ..진짜 때려버리고 싶더라구요

 

뭐..남친잘못도 아니니까 그냥 넘어갔는데 ..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개찜찜......

 

아직도 충격에 휩싸여있습니다..

 

제가 너무 남친을 믿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