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有] 5x7 사진인화가격이 장당 5000 ???

지나2009.04.15
조회2,917

 안녕하세요. 부산사는 24살 처자입니다-_-

오늘 원체 억울한 일이 생겨놔서, 여기다가라도 하소연 해야겠습니다.

 

부산 서면 일번가 "EYE Photo-studio"

위치 모르시는분을 위해 설명 드리자면 마리포사 앞에서 피자헛쪽으로 가는 골목에..

마리포사에서 바로 쳐다보면 보이는 곳입니다.

BBQ치킨 옆 스티커 사진찍는 "개성표현" 이라는곳 옆에..-

 

웨딩사진, 기모노사진, 뭐 이미지, 증명 기타등등.. 하는 곳..!!

 

네, 저 여기 중학교때부터 였으니.. 보자.. 십여년 단골입니다-_-

주인 여러번 바뀐것도 알고, 지금 주인 네가지 없고 불친절 한것도 압니다.

 

그래도 찍었던 곳이니, 잘해주겠지 하고 회사 마치자마자 추가인화 하러 들렀습니다.

회사 퇴근시간이 7:00 이고, 제가 20분에 나왔으니 한 삼십분쯤에 도착했을겁니다.

 

"어머머, 어서오세요~ 뭐 하시려구요?" < 정말 친절했습니다-_-..

"(사진 보여주면서) 추가인화하려구요"

 

아주머니 저 말 끝나자마자 안쪽 컴퓨터로 가서 앉으시더니 다음 말씀도 안하십니다.

앞에 있는 아저씨에게 이거이거 여기서 찍은건데 추가 인화하려구요. 라고 말하고..

사진 보여드린 후 사진 찾고 있었습니다.

 

컴퓨터 내에는 참 정리 잘되어 있더군요.

엑셀파일로 누구 몇월 몇일자 몇명 무슨사진 몇번 이런식으로.. 씨디랑 엑셀이랑 연결되게 정리되어 있더라구요.

 

처음 웨딩사진.. 찾는데 바로 나오더라구요.

근데 같이 찍은 친구 이름으로 다른사진까지 찾으면서 여긴 아가씨 없냐고 다른사진 보여주며 인화하란 식으로 하더군요.

그래서, 같이 찍은애가 이름이 "ㅇㅇㅇ"이고 전 "ㅁㅁㅁ"인데요. 하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아? 그럼 말하지 그랬어 라며 제 이름으로 다른파일까지 검색합니다.

그거보고 파일이 없자, 이거밖에 없냐고 그러더니.. 한참을 찾으시곤  그 날만 파일이 에러나서 없어졌답니다.

 

아네, 이해할 수 있습니다-_- 없어질 수도 있죠. 그러고 다른파일 찾더라구요.

저 사진 일곱장 인화하러 갔습니다.

두장이 같은 사진이고,

네장이 같은 사진이고,

한장만 다른사진입니다.

 

네장짜리 찾는데 없는데서 계속 다른곳에서만 찾으시더라구요. 씨디가 사라졌다면서..

분명히 말씀드렸습니다.

 

"저도 바쁜데, 2명 찍은거나 증명은 저 일리 없으니까 그냥 냅두고 다른거 보면 안될까요?" 라고-_-

그랬더니 아저씨.. "아, 여기 있었는데.."라면서 계속 찾으십니다-_-

 

네, 어쨌든 이렇게 저렇게 해서 찾은 한장의 사진 빼놓고는 모두 스캔 떴습니다.

여기까지 여덟시 사십분이었습니다.

 

처음에 그 무시하시던 불친절한 아주머니

 "아니, 아가씨 원래 사진 언제찍었는지  다 알아와야 인쇄해주는거 몰라?

아가씨 때문에 지금이 몇시야 아홉시 다되어가네. 일곱시에 와서는 아직까지 아가씨때문에 잡혀있잖아" 랍디다.

 

그래서 좋은말로 "사진에 2005년 03월이라고 적혀있는데요?" 라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더니 어이 없단 식으로, "근데 왜 이렇게 오래걸려?" 라면서 저한테 따집디다-_- 저도 급하고 답답한데 참고 있는데..

 

그러고 사진 인화되어 나왔습니다. 못찾거나 파일 날라서 모두 스캔해서 인화했죠.

 

[사진有] 5x7 사진인화가격이 장당 5000 ???



사진 이미지를 작게해서 보이실지 모르겠습니다. 

팔뚝에 멍이 든거처럼 스캔 되었더군요.

 

"이거 팔에 얼룩생겼는데요." 랬더니,

"그럴리가 없는데 원본봐바. 이게 그대로 스캔했는데 그럴리가 있나." 라면서 엄청 기분나쁘게 말하시더군요.

원본 확인해보시더니 툴툴거리며 새로 인쇄해서 주더군요. 여기까진 참을만 했습니다.

 

 

[사진有] 5x7 사진인화가격이 장당 5000 ???

 

윗사진도 조금 붉은편인데 별로 티 안나죠?

 아래사진은 아예 파란배경이라 확 티나는거 같네요.

모든 사진이 저딴식으로 붉은기가 돌게 인화됐단사실입니다.

저게 똑같아 보이나요?? 제 눈이 잘못되었나요-_-???

 

"아저씨, 이거 붉은기 도는데요" < 저

"그냥 가져가지, 원래 그런건데요?" < 아저씨

"스캔뜨면 원래 그래. 사진 스캔하면 달라져 어떻게 같나.." < 아줌마

 

그럼 저 스캐너는 장식입니까, 집에 오는길에 하도 열받아서 스캔하러 들린 사진관은

스캐너가 무슨 사진파일 복사기라도 된답니까, 대놓고 스캔하니  같습니까? 둘 다 제 눈으로는 다른데???

기분 나빠서, 아 네.. 이러고 얼만가요? 라고 물었습니다.

 

사진인화 한장당 오천원이랍니다-_- 파일전송비 따로 받고..

이제껏 10 여년간 한장당 오백원~천원 하던 가격은 어디갔냐고 그러니까.

그건 아가씨가 잘못알았답니다-_-

 

그럼 그 비슷한 가격의 다른 사진관들은 폼이랍니까.

저딴 쓰지도 못할 붉은사진 인화하는데 장당 오천원이나 투자해야한답니까?

 

제가 기분나쁜 표정 확 지으면서 돈 꺼냈더니,

"아가씨 원래 이런 사소한 얼룩은 그냥 모른척하고 들고갈수 있는건데,

 다시 해달래서 내가 짜증이났어 미안해" 라더라구요.

아저씬 "원래 오천원인데 특별히 장당 사천원만 받을게" 라더니

"인화비는 삼천원하고 전송비가.. "라시고.. 카드 긁은 내역을 보니..

카드 수수료까지 따로 계산하셨더군요..^^

언제부터 카드로 계산하면 천원씩 더 붙여먹나요?ㅋㅋㅋ

그거 가게에서 말도 안하고 멋대로 그리 한답디까?

 

아주머니 나중에 기분 나쁜 표정에서 뭔갈 읽으셨는지..

이천원을 쥐어주면서 내가 밥을 못먹어서 짜증나서 그랬어 미안해 라면서 기분 풀라 그러시더군요.

하하하-_- 사진가격은 저따구로 받고 이천원으로 끝날거 같나요 ? ㅋㅋㅋ

 

나와서 전화 드렸습니다.

"명시되어있는 가격과 틀리고, 오늘 있었던일은 서비스업으로써 있을수 없는 일 같은데,

오늘 있었던 일 인터넷에 올리고 가게명 명시하겠습니다. 상관 없으시죠?"

 

"마음대로 하세요."라더군요. 

 

그리고 죄송한데, 저도 컴퓨터그래픽하는 사람이라 아주 잘아는데..

사장님께서 사진 스캔하시고, Curves 로 채널 선택해서 붉은기 주셨거든요.

제가 포토샵을 모르면 말을 안하겠는데, 이딴식으로 장사하지마세요.

 

이 글은 동의하에 쓰여진것을 명시하며, 사실과 다를시 어떠한 처벌도 감수하겠습니다.

 

나름 오래된 추억사진이라 기분좋게 몇장 더 인화하려다 기분과 돈만 버리고 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