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만 전화하는 남자의 심리???

휴~2009.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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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에는 첨으로 글을 올리게 되었네요. 하소연할때가 마땅치 않았는데 톡에 올라와있는 글을 읽어보니 솔직히 심정의 내용들이 많아 담겨있기에 저도 주저하지 않고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올해 새해 첫날부터 새벽 5시에 예전에 다니던 직장 상사(부장)부터 새해인사 메세지를 받은후부터 그부장한테 전화 또는 문자가 수시로 왔습니다. 내용은 주로 저의 안부를 묻는 메세지였구요. 문제는 밤이나 새벽에만 전화, 문자를 보내온다는 점입니다.

그 부장이라는 사람은 몇년전에 근무하던 회사, 게다가 직속상사도 아니였고 옆부서에 있던 부장이였는데 내가 하고 있는 일과 매우 관련이 많은 부서였기에 그저 대화가 자연스럽게 오고가는 정도였습니다. 그회사를 퇴사한 후에 난 프리랜서로 일을 하였기에 그저 지인관계를 유지하면서 일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습니다.

나이도 내나이보다 10살이상 더 많은 사람이고 평소 누가봐도 호인이라는 인상을 주는 사람입니다.  내가 이혼하고 애들 키우면서 혼자 살고 있다는 것을 알고 밤에 전화를 해도 된다고 판단해서 밤에 부담없이 전화를 하는거 같아 내심 불쾌한 감정이 드네요.

그 부장님과는 얼굴본지도 올해 2년이 넘었는데 왜 그러시는지 모르겠어요. 그렇다고 부장님과 나와의 사이에는 아무런 일도 애정표현도 서로의 관심을 나눈적도 없었습니다.

 

그 부장님 특히 이달들어서 밤11시,12시, 10시,새벽 1시, 2시, 대중 없이 3일간격으로 문자오고 전화계속 해댑니다. 그리고 전화않받면 메세지 바로 옵니다. 잘 지내냐, 재혼했냐,왜 연락이 않되냐....

그러니 몇일전에는 부장님과 같은 회사에 근무하는 내 동기한테 찾아가서 나와 전화연결이 않된다면서 묻더랍니다. ㅡㅡ;;

 

내가 종사하는 업종은 국내 시장이 넓은 편이 아니라 이름대면 누구나 알만한 대기업에 무슨 부서인지 이름만 대면 누구가 누구인지 알게 되기 때문에 불쾌한 감정을 섣불리 상대부장한테 피력할 수도 없어 혼자서 나름 신경이 거슬리네요.

 

첨에 새벽1시반에 전화가 왔을때는 않받고 다음날 회사로 전화해서 왜 그시간에 전화를 했느냐고 물었더니 자기가 전화한 시간이 그렇게 늦은 시간인줄 몰랐었다면서 오리발 내미시고... ㅡㅡ;;

그 다음부터 밤에 오는 전화는 일체 않받고 수신거부했는데...여전히 깊은 밤에 메세지 날리시네요...잘 지내냐고...ㅠㅠ;;

 

가정있는 유부남이 내가 이혼한 여자라서 쉽게 생각하고 이러시는거 같아 정말 기분 더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