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톡보고 생각난 떡실신 시리즈..ㅎㅎ 2007년도 유학 온 만 27살 처자입니다.. 그냥 글 솜씨는 없지만....몇개 생각난 떡실신 시리즈와 신화가 되어버린 내 이야기 주절주절. 1. 술. 나름 술쎈 여자입니다. 최고 소주5병을 들이부으며 대학, 대학원 시절 수많은 사람들을 술로 인연을 맺고 무사 졸업을 한 자랑스러운 공대여학생 입니다. 6년간 술로 트레이닝 된 전 일본으로 유학가서 실험실에서 첫 환영식을 갖게 되었고 저녁 6시 부터 밤 10시까지 약 20명의 실험실 학생들과 교수님, 비서분들과 각종 술과 음식으로 먹고 마시며 분위기는 흥겹게 이어가고 있을때쯤 선물로 들고간 소주팩 10개를 꺼내게 되었고... 모두 한국소주라고 한 잔씩 받기 시작했는데... 다들..술잔에 물도 타고, 탄산수도 타고, 따뜻한 물도 타고 있길래... 뭐하는 짓이냐며 버럭 화내고 종이컵 반잔 따라 부은 소주를 원샷~!!! 한국소주는 이렇게 마시는 거다. 라고 말하니 다들 떡실신..ㅋ 대단하다, 술 진짜 강하다, 처음 봤다, 어떻게 소주에 아무것도 안 섞냐 등등.. 감탄사가 연발하며 다들 나를 따라하는데...다들 화장실 가고 소주 뱉고 난리났음. 그리곤 이렇게 강한 소주를 그냥 마셨다며 또 떡실신.......................... 그날...교수님 제외하고 나 혼자 멀쩡하게 뒷정리 다하고 취한애들 실험실에 잘 구겨넣고 무사귀가...다음날 아침 9시 출근해서 실험실에 애들 깨우니깐... 또 떡 실신............인간이냐? 여자가 그렇게 술 먹고 다음날 멀쩡하냐? 아놔..시끄러워 죽는줄 알았음... 다시 한번 말하겠지만...난 6년간 트레이닝 된 몸이라고요~~~ 그 이후...실험실 신화로 남아서 매년 신년회, 망년회, 회식자리마다 교수님이 끊임없이 그 얘길 꺼냄...아놔..민망하니깐 그만 좀 하라구~!! 2. 김밥 일본에도 김밥이란걸 판다. 하지만 굵기도 굵거니와 기본 단문지, 시금치, 계란, 당근..등...뭐 별거 안들어간다. 어느날 김밥이 먹고 싶어서 각종 재료를 사서 김밥도 싸고 참치김밥, 김치김밥, 치즈김밥 4종 세트를 들고 실험실 애들이랑 나눠먹을려고 들고 갔다. 애들이 내가 만들었다며 신기해 하며 한입씩 먹기 시작했는데.... 처음 김밥은....오이시~~~~~~~~~~~~!!! 두번째 참치김밥 나니코레(이게 뭐야?)쵸우마이(졸라맛있어)~~~~~!!! 세번째 김치김밥 스게(대단해)~~~~~~~~~~~~~~~~~!!!!!!! 네번째 치즈김밥 쵸우메(졸라졸라 맛있어)~~~~~~~~~~~!!!! 그리곤 떡실신.................. 귀가 따가울 정도로 맛있다고, 천재라고, 대단하다고 옆에서 조잘거리고 늦게 와서 못먹은 애들은 그져 먹은 애들이 부러울 따름이고 어떻게 한번더 싸줄수 없냐고 해서 귀찮다고 하니깐 그져 다리 붙들고 한번만 더 싸와달라고 부탁하고...그 날 이후로 "김밥" 이라는 단어를 수십번도 듣고 다녔음. 3. 김치 난 가난한 유학생... 건방진 김치가격과 한국음식 가격으로 자연히 터득된 김장하는법, 각종나물 만드는법 먹고 싶은 한국요리는 모두 섭렵한 나... 일주일에 두세번 도시락을 싸 들고 다니는 나... 어느날 애들이 내 반찬을 보며 모여들기 시작.. 이미 이전의 김밥에 맛들린 녀석들이 다들 궁금해 하며 이건 뭐냐, 저건 뭐냐 맛있냐 등등.. 아주 귀찮게 하는게 아닌가... 그 중..눈에 띈 김치!!!!!!!!!!!!!!!!!!! 이것도 쵸이상이 만들었어? 이러길래 응...김치 내가 만들었어. 이러니깐 또 떡실신.. 진짜 너가 만들었냐?맛있냐?어떻게 만드냐? 맵지 않냐? 아놔.....원숭이 같은 녀석들................... 하도 시끄럽게 쫑알 거리길래 쵸우마이(졸라 맛있어)~ 이말 한마디 날리니 먹고 싶다고 아우성이길래 내일 김치 싸올테니깐 좀 떨어져줄래? 이래서 겨우 달랬음. 다음날 총각김치, 배추김치, 깍두기 를 들고 갔더니 완전 떡실신!!!!!!!!!!!!!!!!!!!!!!!!!!!!!!!!!!!! 환호하고 소리지르고 펄떡펄떡 뛰어다니고 아놔...시끄러워 죽는줄 알았음.. 그리고 한입씩 먹기 시작하는데...... 난 전혀 안매운데 맵다고 호들갑 떨기 시작...그러면서 종류별로 다 먹어버림.. 아놔..어떤 놈은 눈물을 글썽거리면서 먹고 있어.. 역시 이날..늦게 와서 못먹은 녀석들.. 또 다리가랭이 붙잡고 제발 한번만 더 싸와달라고 울먹이는데 아놔.....점점..일본생활하면서 왜 일본애들보고 원숭이라고 하는지 백만번 이해감. 4. 테트리스 일본 학생들...게임에 환장한 놈들이 많은데... 어느날 심심해서 시작한 한국게임사이트에 있는 테트리스... 키보드 키 속도라고 해야하나? 그걸 제일 빠르게 해서 미친속도로 테트리스 하는걸 보고 떡실신.... 하지만 게임상 나 보다 더 잘하는 사람이 많은걸 보고 떡떡실신.. 한국애들 테트리스 천재인줄 암.. 5. 일본인들이 절대 못먹는 이것!! 번데기!!!!!!!!!!!!!!! 갑자기 생각나서 한개 추가함.ㅎㅎ 친한 일본인 부부가 있는데 한국문화를 좋아하고 드라마도 좋아하고 한국인도 좋아하고 한국음식도 너무나 좋아라 하는 그들... 한국말도 곧잘하는 그들이 절대 못먹는 음식은 바로 번데기..ㅋㅋ 만날때 자주 한국음식점에 가는데, 순대도 먹고 곱창도 먹을줄 알고 골뱅이도 나름 익숙해진 그들이지만 번데기만 보면 온 얼굴이 번데기 마냥 찌그러짐... 먹어보라고 , 맛있다고 겨우 꼬셔서 한개 입에 넣어줬지만 물과 함께 꿀떡~!! 내 주위에 이거 먹는 일본인은 못 본든..(물론 먹는 사람도 있겠죠?) 아...한번 맛들이면 진짜 맛있는데.....절대 사양하는 그들의 모습이 재미있어서 만날때 마다 번데기 통조림을 선물해 줄려고 함..ㅎㅎ 하지만 그 통조림은 대부분 내 입속으로..ㅋㅋㅋ 내가 너무나 맛나게 먹는걸 보고...경악하며 떡실신... 아~내가 쓰고도 재미없다~ 뭐...나도 일본에서 떡실신 한거.. 중고등학생으로 보이는 애들이 걸어가면서 컵라면 먹는걸 보고 나도 떡실신..ㅋㅋ 암튼 일본 젊은 애들은 재미있는 동네에요~ 귀여운 실험실 원숭이들..ㅋ 여기 까지 읽는다고 수고했음~!!재미없었어도 이해바람.7
나도 생각난 일본편 떡실신 시리즈. (사진 有)
오늘 톡보고 생각난 떡실신 시리즈..ㅎㅎ
2007년도 유학 온 만 27살 처자입니다..
그냥 글 솜씨는 없지만....몇개 생각난 떡실신 시리즈와 신화가 되어버린 내 이야기 주절주절.
1. 술.
나름 술쎈 여자입니다.
최고 소주5병을 들이부으며 대학, 대학원 시절 수많은 사람들을 술로 인연을 맺고
무사 졸업을 한 자랑스러운 공대여학생 입니다.
6년간 술로 트레이닝 된 전 일본으로 유학가서 실험실에서 첫 환영식을 갖게 되었고
저녁 6시 부터 밤 10시까지 약 20명의 실험실 학생들과 교수님, 비서분들과
각종 술과 음식으로 먹고 마시며 분위기는 흥겹게 이어가고 있을때쯤
선물로 들고간 소주팩 10개를 꺼내게 되었고...
모두 한국소주라고 한 잔씩 받기 시작했는데...
다들..술잔에 물도 타고, 탄산수도 타고, 따뜻한 물도 타고 있길래...
뭐하는 짓이냐며 버럭 화내고 종이컵 반잔 따라 부은 소주를 원샷~!!!
한국소주는 이렇게 마시는 거다. 라고 말하니 다들 떡실신..ㅋ
대단하다, 술 진짜 강하다, 처음 봤다, 어떻게 소주에 아무것도 안 섞냐 등등..
감탄사가 연발하며 다들 나를 따라하는데...다들 화장실 가고 소주 뱉고 난리났음.
그리곤 이렇게 강한 소주를 그냥 마셨다며 또 떡실신..........................
그날...교수님 제외하고 나 혼자 멀쩡하게 뒷정리 다하고 취한애들 실험실에 잘 구겨넣고
무사귀가...다음날 아침 9시 출근해서 실험실에 애들 깨우니깐...
또 떡 실신............인간이냐? 여자가 그렇게 술 먹고 다음날 멀쩡하냐?
아놔..시끄러워 죽는줄 알았음...
다시 한번 말하겠지만...난 6년간 트레이닝 된 몸이라고요~~~
그 이후...실험실 신화로 남아서 매년 신년회, 망년회, 회식자리마다
교수님이 끊임없이 그 얘길 꺼냄...아놔..민망하니깐 그만 좀 하라구~!!
2. 김밥
일본에도 김밥이란걸 판다.
하지만 굵기도 굵거니와 기본 단문지, 시금치, 계란, 당근..등...뭐 별거 안들어간다.
어느날 김밥이 먹고 싶어서 각종 재료를 사서 김밥도 싸고
참치김밥, 김치김밥, 치즈김밥 4종 세트를 들고 실험실 애들이랑 나눠먹을려고 들고 갔다.
애들이 내가 만들었다며 신기해 하며 한입씩 먹기 시작했는데....
처음 김밥은....오이시~~~~~~~~~~~~!!!
두번째 참치김밥 나니코레(이게 뭐야?)쵸우마이(졸라맛있어)~~~~~!!!
세번째 김치김밥 스게(대단해)~~~~~~~~~~~~~~~~~!!!!!!!
네번째 치즈김밥 쵸우메(졸라졸라 맛있어)~~~~~~~~~~~!!!!
그리곤 떡실신..................
귀가 따가울 정도로 맛있다고, 천재라고, 대단하다고 옆에서 조잘거리고
늦게 와서 못먹은 애들은 그져 먹은 애들이 부러울 따름이고
어떻게 한번더 싸줄수 없냐고 해서 귀찮다고 하니깐 그져 다리 붙들고 한번만
더 싸와달라고 부탁하고...그 날 이후로 "김밥" 이라는 단어를 수십번도 듣고 다녔음.
3. 김치
난 가난한 유학생...
건방진 김치가격과 한국음식 가격으로 자연히 터득된 김장하는법, 각종나물 만드는법
먹고 싶은 한국요리는 모두 섭렵한 나...
일주일에 두세번 도시락을 싸 들고 다니는 나...
어느날 애들이 내 반찬을 보며 모여들기 시작..
이미 이전의 김밥에 맛들린 녀석들이 다들 궁금해 하며 이건 뭐냐, 저건 뭐냐 맛있냐 등등..
아주 귀찮게 하는게 아닌가...
그 중..눈에 띈 김치!!!!!!!!!!!!!!!!!!!
이것도 쵸이상이 만들었어? 이러길래
응...김치 내가 만들었어. 이러니깐 또 떡실신..
진짜 너가 만들었냐?맛있냐?어떻게 만드냐? 맵지 않냐?
아놔.....원숭이 같은 녀석들...................
하도 시끄럽게 쫑알 거리길래 쵸우마이(졸라 맛있어)~ 이말 한마디 날리니
먹고 싶다고 아우성이길래 내일 김치 싸올테니깐 좀 떨어져줄래? 이래서
겨우 달랬음.
다음날 총각김치, 배추김치, 깍두기 를 들고 갔더니
완전 떡실신!!!!!!!!!!!!!!!!!!!!!!!!!!!!!!!!!!!!
환호하고 소리지르고 펄떡펄떡 뛰어다니고 아놔...시끄러워 죽는줄 알았음..
그리고 한입씩 먹기 시작하는데......
난 전혀 안매운데 맵다고 호들갑 떨기 시작...그러면서 종류별로 다 먹어버림..
아놔..어떤 놈은 눈물을 글썽거리면서 먹고 있어..
역시 이날..늦게 와서 못먹은 녀석들..
또 다리가랭이 붙잡고 제발 한번만 더 싸와달라고 울먹이는데
아놔.....점점..일본생활하면서 왜 일본애들보고 원숭이라고 하는지 백만번 이해감.
4. 테트리스
일본 학생들...게임에 환장한 놈들이 많은데...
어느날 심심해서 시작한 한국게임사이트에 있는 테트리스...
키보드 키 속도라고 해야하나? 그걸 제일 빠르게 해서 미친속도로 테트리스 하는걸 보고
떡실신....
하지만 게임상 나 보다 더 잘하는 사람이 많은걸 보고 떡떡실신..
한국애들 테트리스 천재인줄 암..
5. 일본인들이 절대 못먹는 이것!!
번데기!!!!!!!!!!!!!!!
갑자기 생각나서 한개 추가함.ㅎㅎ
친한 일본인 부부가 있는데 한국문화를 좋아하고 드라마도 좋아하고
한국인도 좋아하고 한국음식도 너무나 좋아라 하는 그들...
한국말도 곧잘하는 그들이 절대 못먹는 음식은 바로 번데기..ㅋㅋ
만날때 자주 한국음식점에 가는데, 순대도 먹고 곱창도 먹을줄 알고
골뱅이도 나름 익숙해진 그들이지만 번데기만 보면
온 얼굴이 번데기 마냥 찌그러짐...
먹어보라고 , 맛있다고 겨우 꼬셔서 한개 입에 넣어줬지만
물과 함께 꿀떡~!!
내 주위에 이거 먹는 일본인은 못 본든..(물론 먹는 사람도 있겠죠?)
아...한번 맛들이면 진짜 맛있는데.....절대 사양하는 그들의 모습이 재미있어서
만날때 마다 번데기 통조림을 선물해 줄려고 함..ㅎㅎ
하지만 그 통조림은 대부분 내 입속으로..ㅋㅋㅋ
내가 너무나 맛나게 먹는걸 보고...경악하며 떡실신...
아~내가 쓰고도 재미없다~
뭐...나도 일본에서 떡실신 한거..
중고등학생으로 보이는 애들이 걸어가면서 컵라면 먹는걸 보고 나도 떡실신..ㅋㅋ
암튼 일본 젊은 애들은 재미있는 동네에요~
귀여운 실험실 원숭이들..ㅋ




여기 까지 읽는다고 수고했음~!!
재미없었어도 이해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