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구역에서 뭐라했다가 욕먹었네요..

두고보자2009.04.17
조회33,116

헐...헤드라인 떴네요 ㅎㅎ첨이네 ..이거 ..ㅋㅋ

제목이 왜....저렇게....영자님 무슨의도로..ㅋㅋ

제 글이 아닌줄알고 읽었네요 첨엔 ㅋㅋㅋㅋ

악플 역시~많네요 ㅋ

반면 타당한 이유로 절 혼내주시는 고마우신 분들도 계시고...

제가 직업이 일러스트레이터이다 보니

컴퓨터쪽도  많이 접해 겜도 좋아하게 됐네요.ㅎ

오해마시길 ㅋㅋ

 

이대역에 다른 피시방을 갔더니 - 이런ㅋ

같은 피시방이였나봐요 요일을 바꿔서 그 분이 거기에 계시더라구요.

이번엔 남친도 같이 있었는데 눈길을 피하던데요 ㅋㅋ

사장이야 뭐야 그사람의 정체는 ㅋ

아무튼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해요 ㅋㅋ

 

아 - 저 대따 소심해서요. 한마디할래요

찌질할것같다고 하신 악플러님 ! ㅋㅋ

저 원래 공공장소에서 남한테 피해가는 행동하는사람있음

참다가 그행동이 지속되면 한마디 하는 못된성격이에요.

조심해요 님도 그렇게 하다 저 한마디 하게 되는 수있으니까 ㅋㅋ

에씨 - 이렇게 소심해서 싸이도 공개 못하겠네 ㅋ

좋은하루되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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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눈팅만하다 좀 울적해서 이런 글을 써봐요...

 

요즘 편도선이 많이 좋질않아서 곧 수술을 앞두고

울적울적해서 ,

목이 아파 눈물을 머금고 가지못했던 pc방을

딱 한시간만 하자!! 라고 속으로 외치며 갔습니다.

이대에 있는 동네 겜방을요..

 

조그만한 동네다 보니 그 겜방에 간지도 벌써 3년 이상이 되가네요.

사장님이신것 같은 분과 안면도 익혔겠다.

편히 혼자 당겼죠.

어제 갔더니 목요일인데도 사람이 그날따라 없고 한산하더군요.

아내의 유혹을 보고갔으니...사람이 많을것 같았는데..

원래는 흡연자인 제가 목도 그렇고 이제 끊을려고 하니

조금이라도 냄새가 덜 나는 금연구역으로 앉았죠.

그랬더니 그 사장님이 조금 얼레?하시는 표정으로 재떨이를 가져다 주시려다

말더라구요~ 

그간 겜하고 싶어도 못했던 설움을 (마감도 겹쳐서 ㅎㅎ)

풀려고 막 하고있는데 옆에 어떤 30대로 보이는 회사원이 와서 앉더군요

그러더니 너무 자연스럽게 담배를 피는거에요.

아 - 순간 알면서도 짜증이 확!!

흡연구역에 빈자리 찾는게 더 힘든게 아니라 앉은 사람을 세는게 더 빠른 상황에

빤히 금연구역 사람들 담배 안피는거 알면서 거기서 뻐끔뻐끔..

 

네 저도 압니다. 겜방 10시 이후에 금연구역에서도 종이컵에 물담아 놓고

재떨이 삼아 담배피는거.

 

사장님한테

"저 여기 금연구역 아닌가요? 흡연구역에자리가 없는것도 아닌데 ..."

그랬더니 "아. - 저.."

첨에는 이러고 말더라구요.

 

그래서 옆에사람 들으라고 네폰으로 남친한테 얘길했어요.

 

그랬더니 조금있다가 사장이 오데요.

 

의자 툭툭치면서

"저기 저 안쪽으로 자릴 옮겨. "

'네??"

"지금 뭐하는거야 옆에사람이랑 싸우자는거야 뭐야 ~"

제 얼굴보더니

"아니 계속 그렇게 얘길하면 싸우자는것밖에 더되? 그래 몇살?

몇 살이야?"

제가 순간 확 열이받아서 눈 똑바로 쳐다보며 친절히 웃으며 말했습니다.

"27살인데요 ."

순간 당황하더니 -이걸 고마워야하니 좋아해야하니 뭐니 이게.

"아니~ 그렇게 계속 얘길하면 뭐 어쩌라고 ~"

계속 이얘기만 중얼중얼 "세상 둥글게 살자고~ 하루이틀 오는것도 아니면서

다 담배피는거 알면서 왜 이래~"

 

 

자꾸 그얘기만 4-5번 하길래

"아저씨 - 저 들으라고 한소리 맞구요. 근데 제가 뭘 잘못한건가요?

금연구역에서 담배핀다고 뭐라 한거에요. 흡연구역에 자리가 있잖아요

그리고 사장님이 하신얘기 뭔지 알아요. 무슨 의미에서 저한테 그렇게 얘기하시는거

아는데요. 그래서 . 제가 금연구역에서 제가 자리를 옮기라구요?제가요?제가 뭘잘못했다구요? 아...제가 잘못한건가요?전 모르겠는데?"

"아니~나이를 좀더 먹어봐라~세상 둥글게 ~"

와......후려 치고 싶은걸 참는데 진짜 ...

그 사장도 나이 결코 많은게 아니거든요....

"그래서 저보고 지금 나가라시는거에요? 아- 제가 나갈까요 그냥?"

"아니 저 안쪽으로 자리를 옮기라고 ~ 자꾸 그렇게 얘기하니까~"

 

여기 까지 말하는데 손님이 나간다고 아저씨 부르길래 그냥 갑디다.

확열받아서 헤드셋 던지고 옆에 아저씨 확 고개돌려 보니

모니터만 뚫어져라 겜하고 내가 보는거 알텐데 절대 고개 안돌리고.

 

네폰중이라 클원들 남친 듣고 있길래 괜히 그런모습보이기싫어서 네폰 끄고 겜끄고

남친한텐 뭔일이냐고 전화 막오고.

 

앞에서 돈내고 아저씨 똑바로 쳐다보니 지도 화났는지 (화났겠죠 지보다 어린게 따박따박

말대꾸하니까)

고개 푹숙이고 돈 거슬러주고...

 

 

.....제가 지키는 원리원칙이 - 남에게 피해주지말고 살자에요.

아직까지 우리나라 - 담배피는 여자들 보기싫어하시구 , 안좋게 생각하시는거

알고, 저도 길가면서 남성분들 길에서 담배피는거 담배연기 맡고 정말 싫어서

남친 길에서 담배 필라 그러면 화내고....

"흡연"구역에서 피면 누가 뭐라 그러지도 않잖아요.

담배꽁초 버리는곳에 버리고.

그럼 담배안피시는분들과도 잘지낼수 있는데.

자꾸 저러니까 저도 흡연자인데, 저런 분들땜에 정말 다른 흡연자들도 욕먹잖아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그냥 혼자 열받아서 주절주절 해봤는데...스압 ...최고네요 ㅋㅋㅋ

 

 

 

 

 

그리고 왜 말까 이쌔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