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중독이 이렇게 무서울줄이야

난나야2009.04.17
조회13,116

 

내성적에 소심하고, 친해지면 다퍼부어주고,

일단은 국민A형여자입니다.

26살에 한달전에 회사 자금사정으로 인해

전직원들이 다 짤리고,

일자리를 알아보느냐고 매일 컴퓨터를 합니다.

이리저리 사이트 구경을 하다가 온라인게임을 접하게 되었죠

 

퀘스트를 하면서 렙업하면서 스킬도 배우고 장비하나하나 맞추면서

사람들과 친해지면서 하루하루 지내게되었어요.

게임중독이라는 말을 들어본적있지만,

저도 그 중독에 지금 휘말린것같아요.

컴퓨터를 키면 자동적으로 네이버검색하고 네이트온을 키던 저에게

네폰과 게임창을 키는게 우선이 되어버렸고,

일상생활이 컴퓨터하나 붙잡고 놀고있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부모님과 같이 살고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더 맘껏 게임을 하고 있는것같아요.

 

 

어느날인가 친한친구에게 전화가왔고

요즘 네이트온 접속도 안하고 연락도 뜸하냐고

날도 좋은데 영화나 보고 밥이나 먹자고 연락이 왔어요

그래서 준비도 해야하고 , 시간과 장소정해서 연락달라고하고

준비를 하고있었죠.

그순간 파티를 가자는 게임속에 인맥한분이 요청에 저도모르게

별로 안걸리꺼라는생각에

파티를 순수히 받아드렸죠..

그리고 5분이 지나서 친구가 장소와 시간을 적어서 문자로 보내주었고.

알겠다고 하고 저는 다시 게임속으로 몰두 하였어요.

 

 

근데 그때 일이 터진거죠..

파티사냥이 잘안돼어서 계속눕고 그랬던상황에

사람들은 다시한번가자고 계속얘기가 오고가던상황이 되었고

시간이 흐르고 약속시간이 다와가는데

준비하나도 안한저는 게임속에 빠져있었죠

그때 문득 생각나는게 친구와의 약속..ㅠ

어쩌징 어쩌징하던 순간

친구에게 다급하게 문자를 보냈죠

" 엄마가 많이 아프셔서 엄마네가야겠어 ㅠ미안해 담에밥살께~"

라고 문자를 보냈죠

저도 모르게 친구에게 거짓말을 하고 약속을 펑크냈죠 ㅠ

 

친구는 걱정되는말로 " 나 걱정말고 조심히 다녀와"

그리고 일주일후

엄마께서 반찬도 줄겸 겸사겸사 저희집으로 오셨죠..

그때 마침 그친구가 온거예요..

제친구는" 어머니 저번에 편찮으신거 괜찮으세요? "

엄마 " 무슨소리니?"

친구 " OO이가, 어머니 편찮으시다고 하셔서..."

...........순간 저 그때일이 생각났습니다.

엄마와 제친구는 당황해했고, 그상황을 벗어나고싶었던 저로썬

어떻게 방법도 없었고,,,

우선 엄마가 볼일때문에 오신거였기에 우선 엄마를 제촉하고,

친구와 둘이 있을때, 사실대로 말하려고 했습니다.

 

엄마는 당황한상태로 우선 볼일보러 나가셨고,

저와 친구랑 둘이 남겨진상태에서 친구는 저에게 어떠한 말을 하길바라는 눈빛으로

쳐다보더군요...

그때 상황을 사실대로 말하고 나서 서로 지금 서먹하게 지내요...

그냥 그때 사실대로 말할껄 괜히 거짓말하고,,

사실대로 말했더라고 하여도 제행동이 잘못한걸 알기에 너무나 미안하고

그렇습니다.

게임중독이라는게 이렇게 될줄몰랐고

일주일전에 게임을 접었습니다.

다시 제 일상생활이 돌아왔지만

순간 거짓말쟁이로 낙인찍힌 저로썬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친구에게 연락해서 술한잔하면서 기분도 풀어주고

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