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애, 황토팩팔러 컴백했나" , 사회환원은 대체 언제??

2006.11.19
조회1,684
"김영애, 황토팩 팔러 컴백했나" "조선시대 황진이가 황토팩을?".... 최근 복귀한 중견 텔런트 김영애를 보는 네티즌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 [2006-11-16 오후 3:35:00] 조회 | 8609   추천 | "김영애, 황토팩팔러 컴백했나" , 사회환원은 대체 언제??10 

 


은퇴 선언 후 KBS 2TV 드라마 `황진이`를 통해 깜짝 복귀한 중견 텔런트 김영애가 네티즌들에게 뭇매를 맞고 있다.


김영애는 오는 21일 방송될 SBS TV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 아침`에 출연해 "30년 동안 해 온 연기를 그만둔 이후로 지금까지 한번도 제대로 웃어보지 못했다"며 연기 은퇴 선언 후의 고충을 털어놨다.


그의 고백에 따르면 김영애는 사업을 하며 원인모를 심한 우울증과 거식증으로 체중이 7~8kg이나 줄어드는 등 힘겹게 살아왔다. 그는 "열심히 사업을 벌여 많은 돈을 벌었고, 연기를 하지 않아도 살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은퇴를 결심했다. 하지만 연기를 안 하는 동안 그렇게 힘들 줄은 몰랐다"며 울먹였다.


바쁜 와중에도 직접 촬영장을 찾아 응원해 주는 남편이 큰 힘이 된다고 밝힌 김영애는 "이런 남편이 없었다면 나도 없었을 것"이라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특히 이날 녹화에서 김영애는 "힘든 일을 겪고 나서 모든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기로 했다"고 밝혀 진행자와 방청객을 놀라게 했다.


녹화 다음 날인 16일 오전 각 언론은 김영애의 이 발언을 앞다투어 보도했다. 마이데일리는 <`황진이` 김영애, "재산 상당부분 사회환원하겠다">, 머니투데이는 <`참토원` 김영애 "전재산, 사회에 환원하겠다">로, 조이뉴스24는 <김영애 "재산 상당부분 사회 환원하겠다"> 란 제목으로 각각 보도했다.


"김영애, 황토팩팔러 컴백했나" , 사회환원은 대체 언제??


● "사회 환원 발언은 말장난"


하지만 해당 기사를 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대부분 냉소적이었다.


lsjXXXX란 네티즌은 "김영애 사회에 재산 환원은 말장난"이라며 "사회에 환원 하겠다는 말은 아니네요 나중에 좋은일 할것 처럼 암시하고 얼버무려서 뭔가를 달성할려는 목표가 있는듯 합니다"라고 피력했고,


yoXXXX는 "별게 다 미담이네"라며 "지가 번돈 사회에 환원하던 자식한테 물려주던 그게 뭔 상관이야. 자식한테 물려주는 대다수 부모들은 못난거구 지는 훌륭한거야? 그렇게 주고싶음 조용히 양로원이나 고아원에 기부를 하던가..돈많이 번다구 시위하나..정말 좋은일하는 애덜은 조용히 작은돈이라도 성의것 도와주지 이렇게 홍보성으로 안하던데..암튼 대단한 결심이긴 한데 명예욕도 좀 보이긴하네..훈훈하기보다 우울하다"고 한탄했다.


jp9XXXX는 "말보다 행동이 앞서시길.."이라며 "그렇게 사업에 성공했다는데...지금 당장 좋은 일에 기부금을 얼마라도 내놓으시면서...사회환원 운운하셔야지...정말 웃긴다"고 비판했고,


040XXXX역시 "실천이 중요 환원을 지금해야지 나중에도 하지. 막연히 한다는건 그건 실천이 어렵다.연기자 안한다고 했다가 다시 하는거 보면 마음이 바뀐건데..환원 역시도 마찬가지지. 모범적인 삶은 살아온 사람도 아니고..사회의 물의를 빚은일도 있었던 사람이라 그다지 믿음은 안간다"고 말했다.


youXXXX는 "말은 좋은데, 어째 말이 앞선 느낌. 실제 환원 하고자 할때 아까워서 안될 것 같아 안타까움, 아무도 모르게 환원하면 더욱 값진건데, 나 좋은일한다 해놓고 뒷감당 해질런지 의문? 인기발언이 아니었음 좋겠다"고 목소리를 냈다.


이에 oroXXXX는 댓글을 달아 "재산 환원 하고 그런 말씀 하삼, 아님 지금 내삼, 나중에 다쓰고 조금 남은 돈으로 낸다면, 어떻게 하삼, 차라리 액수를 정하고 말씀 하시던지... 왜그러삼?"이라고 지지했다.


apoXXXX는 "김영애씨.약속 잊져서는 않됩니다. 우리나라 사람은 말이먼저 앞서는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인터넷 뉴스보니.백혈병과 싸우는 어린이들에게 골수기증 한다고 했는데. 왜 실천은 안하고 말이 앞서는지.안타갑기도하고 씁쓸하기도 하네요..책임못질말은 왜 했는지 묻고 싶네요.어린이와 부모는 얼마나 실망이 클까요.가슴이 아프네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회환원한 돈으로.추운겨울에 어려운 이웃.소년소녀 가장들.불우한 노인들에게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본인 생각입니다. 김영애씨 정말 장하시고 훈훈하네요. 감사합니다. 앞서 말했드시. 약속절대 잊져서는 않됩니다. 내 자신도 하루일과 끝나면 암과 싸우는 어린이들위해 가끔 헌혈 합니다. 시간나면 양로원에 찾아가 몸이 불편한 노인들을위해 목욕을 시켜주곤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 은퇴 선언한 김영애가 컴백한 이유


김영애가 은퇴 후 돌연 복귀 한 배경에 대해서도 말이 많다. 김영애는 지난 2004년 4월, 33년의 연기 생활을 접고 연예계를 공식 은퇴했다. 김영애의 은퇴 이유는 `사업에 매진하기 위해서` 였다.


김영애는 지난 2001년부터 벤처기업 `㈜황솔바이오`를 운영해 왔다. 김영애는 이 황토팩 사업으로 지금까지 13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당시 김영애는 "팬들에게서 받은 사랑을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사업으로 번 돈을 여러 친지들과 함 께 나누며 살겠다" 고 역설했다.


사업에 매진 하던 김영애는 은퇴 1년 만인 지난해 안방극장에 깜짝 출였했다. 지난해 9월 KBS 2TV 시트콤 `올드미스 다이어리`에 주인공인 지현우의 어머니 역으로 출연한 것.


김영애는 브라운관으로 돌아온 것에 대해 "`올미다`의 연출을 맡고 있는 김석윤 PD와의 인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 PD는 김영애의 은퇴작인 `달려라 울엄마`의 연출을 맡아 친분을 쌓았으며, 김영애도 김 PD의 간곡한 권유로 출연하게 됐다.


김 PD는 "김영애씨가 이번 출연은 우정 출연일 뿐 연기생활로 돌아오겠다는 뜻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며 "황토관련 사업에만 계속 치중하겠다는 뜻이 확고하다"고 전했다.


하지만 김 PD의 이같은 발언은 얼마가지 못했다. 지난 8월 김영애가 연예계로 돌아온 것. 김영애는 지난달 첫 방송을 한 KBS 2TV 드라마 `황진이`에서 황진이(하지원 분)를 훈육하는 엄한 기생 스승으로 출연하고 있다. 은퇴 2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것이다.



● "황진이가 황토팩을?" 간접광고 논란 불거져


드라마 `황진이`의 지난 달 19일 방송 분을 확인하면 의아한 장면을 볼 수 있다. 송도 관아 기생들이 나란히 누워 `황토팩`을 하는 장면이 나오는 것. `조선 중종 때 기생이 황토팩을?`이라는 의문이 들기도 전에 네티즌들은 이 드라마로 `컴백`한 탤런트 김영애씨를 떠올렸다.


`황진이`에서 기녀들의 우두머리인 행수기녀로 출연하고 있는 김영애는 홈쇼핑 방송을 통해 `황토팩`을 판매하는 사업가다. 2004년 김씨가 사업에 전념하기 위해 연예계를 은퇴한 후 네티즌들은 그의 모습을 케이블 홈쇼핑 방송을 통해 볼 수 있었다.


황토팩을 판매하는 김씨를 수없이 반복해서 봐 왔다. 김씨는 해당 홈쇼핑 광고에서 "최근까지 1350억원의 수주를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지난 달 29일 홈쇼핑 체널의 방송을 보면 김씨는 KBS분장실에서 행수기녀 분장을 하면서 인터뷰 형식을 빌려 `황토팩`의 효능을 설명했고, 이어 극 중 `매향`으로 나오는 한 중견 탤런트도 자신이 어떻게 `황토팩`을 활용하는지 이야기하는 장면이 나왔다.


`황진이` 제작사인 올리브나인측은 "드라마 대본에 `팩` 하는 장면이 있기에 마침 김영애씨도 나오니까 황토팩으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한 네티즌은 이에 대해 "도대체 뭐가 홈쇼핑이고 뭐가 드라마인지 분간이 안된다"고 비판했다.



네티즌, "눈가리고 아웅식 홍보 전략"


네티즌들은 김영애가 연예계에 돌연 복귀한 것도, 드라마에서 황토팩하는 장면이 삽입된 것도, 방송에 나와 `재산 환원`발언을 한 것도 모두 `자신의 사업을 홍보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잘라 말했다.


n71XXXX는 "김영애씨가 요즘 언론플레이 하는 진짜 이유는 바로 김영애씨 사업 때문"이라며 "아시다시피 김영애씨는 GS홈쇼핑에 런칭한 황토솔림욕이 대박이 났습니다. 엄청난 수익을 얻었고 부를 축적했죠. 하지만, 많은 기업들이 수익을 R&D에 투자해서 신규 사업에 진출하고 신규 제품을 출시하지만, 김영애씨에게 그런 능력까지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황토솔림욕이 유명세를 얻으면서 경쟁자가 출현한 것이죠. 예를들면 우리홈쇼핑에 오색황토 라는 제품이 있습니다. 황토솔림욕과 거의 유사하지만, 가격은 70%도 안됩니다. 김영애씨에게 경쟁자들과 차별화할 수 있는 신제품이 있었다면 황토솔림욕의 가격을 인하해서 재고를 처분하고 신규제품에 집중하겠지만, 앞에서 말한 것처럼 황토솔림욕의 성공적인 후속제품은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라고 부연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그래서 은퇴 운운하면서 연예계에서 멋지게 발을 빼셨지만 다시 돌아온거죠. 결국 이런 언론 플레이로 관심을 받아서 자연스럽게 황토솔림욕 홍보를 하시는 거겠죠. 언론들의 `재산 전부 환원` 기사화도 한 몪 했구요"라고 덧붙였다.


musXXXX는 "흠. 근데 왜 드라마에 억지로 황토팩 장면을 황토팩이란건 그 시대에 있지도 않았다던데... 글케 억지스럽게 끼어 넣어 놓고는 재산을 환원해...? 잘이해안감 -_- 뭐 대단한 여자란건 인정하지만 말야"라고 말했다.



poXXXX는 "황진이에서 황토팩 광고하면서 별소리 다한다"며 "마치 사업에 관심없고 순순하게 연기에 관심있는 듯한 제스처를 취하기는? 쯧쯧.. 양쪽으로 돈 벌면서 박명수처럼 메스컴을 이용하여 비지니스와 연기라는 두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으려는 속셈인것 같은데 노골적인 상호효과가 좀 그랬나? 뻔할걸 가지고 눈물에다 인생역정 스토리까지 역어 가면서 스토리를 만드는게 아주 소설을 쓰고 앉아 있네. 일단 돈이나 내고 그런소리해라. 야 고생 안하는 사람이 어디있냐? 인생 역정 없는 사람이 어디있냐"고 반문했다.


또, 네티즌mrcXXXX는 "역시 사업가!"라며 "드라마 하면서 회사 홍보도 되고..난 왠지 별로 마음엔 안듭니다. 차라리 회사 홍보하기 위해 드라마출연을 강행합니다고 하시면 좋게 보일 듯"이라 목소리를 냈다.


ujuXXXX란 네티즌은 `황진이를 간접광고用`이란 제목의 글에서 "오이밭에서 갓끈 매지말고 배나무 밑에서 짚신고쳐 매지말라했는데 간접 광고 의심에 사회환원? 그전에 했으면 공감을 얻었을텐데 쥐꼬리 만큼하고 면피할려나 덤덤하다. 속는것 같다"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