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오랜만에 만났다. 3개월 하고도... 4개월 정도만에...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 그랬지? 보고싶은데 못 보는 그맘은 나보다 더 힘들다고.. 오빠맘은 어떻겠냐고.. 무진장 힘들었지. 애써 아닌척.. 전화할수 없고 연락이 올때까지 기다리고,,, 그래야 볼수있는 오빠.. 미안해 . 맨정신에 이쁘게 만나야 했는데 나혼자 술에 취해서.. 거부할수가 없었어, 아니 거부하기 싫었던건지도 몰라. 쌀쌀한 그시간 택시앞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택시비 내밀며 웃던 오빠. <속이 너무 울렁거려. 미치겠어. 컨디션 하나 사주면 고맙지>택시타고 가며 헤롱한 정신으로 한 말이라 난 까먹고 있었는데, 등뒤에서 컨디션 내밀며 웃던 오빠. 손다칠까봐 병뚜껑까지 따주던 오빠. 내가 얼마나 놀랬는지 모르지? 드라이브 좋아한다고, 조금 마신술까지 안마신척 하며 운전하고, 좋아하는 바다 못 보여줘서 미안해하던 오빠. 같이 영화도 보고싶고, 커플 시계도 하고 싶은데 못해서 미안하다던 오빠. 이쁜시계 사주고 싶었는데 살 시간이 없어 미안하다 했지. 하루는 오빠 생각이 너무 나서, 내가 너무 힘든데, 미칠것 같은데, 쓰러질것 같은데.. 그런데도 전화할수 없었던 그 상황에 얼마나 울었던지.. 그보다 더 힘든 어제 생각지도 못한 오빠가 내 앞에 나타나줘서 많이 고마웠지. 알고있는 오빠 전화번호, 그러면서도 모른척 했지. 오빠를 위해.. 나 힘들어. 요즘은 유난히 더 외롭고 힘드네. 입에 붙어버린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날 싫어하고 엉뚱한 사람이 날좋아해'때문에 더 꼬이는것 같아서 이젠 다르게 말하고 다닐꺼야. '내가 널 좋아하니까 너도 날 좋아할꺼야'...... "다시 우리가 만날때는 낙엽이 떨어지는 계절이겠지"했던 내말에 씩~ 웃으며 "새벽에 얼굴이라도 잠시 볼수 있도록 노력할께" 했던 오빠. 내가 피곤할까봐 그것까지 염려하며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말하던 그 모습이 눈에 선~하네. 배아프다니 따뜻한 손으로 배 만져주고, 짧은 시간 같이 있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살며시 내손 잡으며 앞만 보고 운전하던 오빠. 만나면 "너랑 있으면 시간이 왜이렇게 잘가냐" 투덜대던 오빠. 난 안그럴꺼 같다고 자신있게 나를 믿어준 오빠. 내 진심을 알아줘서 너무 고마웠지. 한동안 잊고 지냈던걸 다시 생각나게 해줬지. 고마워오빠. 씩씩하게 잘 지내고 있을께. 나 지금 힘든일이, 너무 힘든일이 딱 두가지가 있는데, 그래서 매일 울며 사는데, 시간이 지나서 지금을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닌일이 되겠지. 그날이 어서 오기를 바라며 이겨낼께. 오늘은 비가 오려나봐. 내 전화기에서 오빠의 목소리를 다시 들을수 있을 그 날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지내. 나도 잘 지낼께.
2004년 4월 25일 AM 03 : 27
참 오랜만에 만났다. 3개월 하고도... 4개월 정도만에...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
그랬지? 보고싶은데 못 보는 그맘은 나보다 더 힘들다고.. 오빠맘은 어떻겠냐고..
무진장 힘들었지. 애써 아닌척.. 전화할수 없고 연락이 올때까지 기다리고,,,
그래야 볼수있는 오빠..
미안해 . 맨정신에 이쁘게 만나야 했는데 나혼자 술에 취해서..
거부할수가 없었어, 아니 거부하기 싫었던건지도 몰라.
쌀쌀한 그시간 택시앞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택시비 내밀며 웃던 오빠.
<속이 너무 울렁거려. 미치겠어. 컨디션 하나 사주면 고맙지>택시타고 가며 헤롱한 정신으로 한 말이라 난 까먹고 있었는데, 등뒤에서 컨디션 내밀며 웃던 오빠. 손다칠까봐 병뚜껑까지 따주던 오빠. 내가 얼마나 놀랬는지 모르지?
드라이브 좋아한다고, 조금 마신술까지 안마신척 하며 운전하고,
좋아하는 바다 못 보여줘서 미안해하던 오빠.
같이 영화도 보고싶고, 커플 시계도 하고 싶은데 못해서 미안하다던 오빠.
이쁜시계 사주고 싶었는데 살 시간이 없어 미안하다 했지.
하루는 오빠 생각이 너무 나서, 내가 너무 힘든데, 미칠것 같은데, 쓰러질것 같은데..
그런데도 전화할수 없었던 그 상황에 얼마나 울었던지..
그보다 더 힘든 어제 생각지도 못한 오빠가 내 앞에 나타나줘서 많이 고마웠지.
알고있는 오빠 전화번호, 그러면서도 모른척 했지. 오빠를 위해..
나 힘들어. 요즘은 유난히 더 외롭고 힘드네.
입에 붙어버린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날 싫어하고 엉뚱한 사람이 날좋아해'때문에 더 꼬이는것 같아서 이젠 다르게 말하고 다닐꺼야.
'내가 널 좋아하니까 너도 날 좋아할꺼야'......
"다시 우리가 만날때는 낙엽이 떨어지는 계절이겠지"했던 내말에
씩~ 웃으며 "새벽에 얼굴이라도 잠시 볼수 있도록 노력할께" 했던 오빠.
내가 피곤할까봐 그것까지 염려하며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말하던 그 모습이 눈에 선~하네.
배아프다니 따뜻한 손으로 배 만져주고, 짧은 시간 같이 있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살며시 내손 잡으며 앞만 보고 운전하던 오빠.
만나면 "너랑 있으면 시간이 왜이렇게 잘가냐" 투덜대던 오빠.
난 안그럴꺼 같다고 자신있게 나를 믿어준 오빠. 내 진심을 알아줘서 너무 고마웠지.
한동안 잊고 지냈던걸 다시 생각나게 해줬지.
고마워오빠. 씩씩하게 잘 지내고 있을께.
나 지금 힘든일이, 너무 힘든일이 딱 두가지가 있는데, 그래서 매일 울며 사는데,
시간이 지나서 지금을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닌일이 되겠지.
그날이 어서 오기를 바라며 이겨낼께.
오늘은 비가 오려나봐.
내 전화기에서 오빠의 목소리를 다시 들을수 있을 그 날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지내.
나도 잘 지낼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