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정말 변태인가요?

슬픈짐승2009.04.21
조회1,405

서울에 거주하는 25세 남자입니다.          얘기가 길지도 모르겠네요 지루하면 ㅈㅅ

 

2달전  아는 형과 함께 노래방에 갔습니다...  남자끼리 있었는데  노래방 도우미를 부르게

 

되었고  노래방 도우미가 왔습니다.      

 

나>   안녕하세요

여> 네 앗룡핫세요~ - _-;;

나> 혹시 연변에서 오셨나요?^^;;

여> 연변???  아니에요~ 저 유학승~ 이에요~ 중쿡 살암 이에요~ 

 

중국에서 온 유학생 이라는 겁니다...

 

난생처음 외국인과 대화를 하게 되었기에 궁금한것도 많고 이런 저런 대화를 열심히

나눴죠~    1시간가량 얘기해서 알아낸정보는    그 여성분은

21살이며 중국에서 2년전 서울로 와서 서울에 있는 대학교를 다니고 있고  노래방 도우미 일은 친구따라 처음와봤는데 별로 좋은일 같지 않다~ 는 아주 간단한 내용이였습니다.

 

서툴은 한국말로 설명하는 모습이 귀엽기도 했고 비록 노래방 도우미로 왔지만

때타지않은 순수함? 이 였보이더군요~    그래서 바로잡아주고 싶은 마음에  이 일이

그다지 좋은 직장은 아니다. 학생의 신분으로 이런일을 하기엔 옳지 않다 는 둥

주제넘게 설교도 해가며 이해를 시켰는데  여자분이 연락처를 물어보더군요... 

서로 연락처를 주고받게 되었고 자기 학교에 오면 식사를 대접하고 싶다는군요...

어느대학인지 물어보자 학생증을 보여주는데 진짜 대학생이 맞더군요....

 

그후로 1주일간 문자를 주고받게 되었고  만나게 되고 사귀는 단계까지 도달 하게 되었죠

사귀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알게 된건 아직 성관계를 맺어본적이 없는 처녀라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배려하고픈 마음에 시키지도 않은 약속을 했죠...

" 오빠가 널 만나는 동안 절대로 널 해하지 않겠노라.... 나의 짐승 본능을 잠재우리라."

 

그후로 영화도 보고 놀러도 다니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죠...  만나는 횟수가 많아 질수록

서로에 대한 애정도는 높아져만 갔고  그쯤부터 문제는 시작됬습니다...

 

본격적인 이야기는 여기부터...

 

여자친구는 혼자 살고 있습니다.  여자친구 집근처에서 놀다가 집까지 대려다 주고 하는 날이 많은데 ... 들어가서 차한잔 하고 가라는 말에   아무생각없이  그러자고 했죠...

차를 마시고 담배를 피우며...  있는데 자연스레 키스를 하게되었고 ....   저도 남자기 때문에  그 상황에서 중앙에 위치한 그것이 벌떡 일어났습니다...   마음속으로 애국가도 불러보고 슬픈 상상에 흠쩍 젖어봤지만 이미 돌이킬수 없을만큼 과하게 일어나버렸구요...

어쩌다가 여친의 가슴을 만지게 되고 옷을 벗겨버렸습니다...     저역시 옷을 다 벗어버렸구요...     옷을 다 벗고 여자친구의 얼굴을 봤는데...      무척이나 긴장한 표정으로 절

바라보더군요...    그상태로 전 굳어버렸고 잠시 의자에 앉아서 담배를 한대 피우겠다 했습니다...     머리속에서 이생각 저생각 다들고  번식본능을 가진 악마와  약속의 소중함을가진 천사가 머리속에서 싸우고 있었고 결국 천사쪽의 승리...    너무 미안한 마음에 사랑한다 속삭이고  오빠가 미안해.. 라는 말을 하곤 옷을 입혀 주었습니다...   그리곤 쑥쓰럽지만 밝게 웃으며 옷을 챙겨입고 인사를 하고 나갔죠.....      

 

그후로 얼마간 만남은 계속 유지되었고 여자친구의 집에서 노는 날은 저에게 완전 고통이였습니다..    애국자도 아닌데 항상 머리속은 애국가였을 정도로 힘든 나날을 보냈죠...

하지만 저도 남자입니다... 여자랑 있으면 당연히 뽀뽀하고싶고 만지고싶고 관계를 가지고 싶은 마음이 들죠....      하지만 제가 꾹 참고 견딘건 여자친구가  걱정이 되서 입니다.

일단 처녀입니다...     중국사람이구요...    공부가 끝나면 곳 중국으로 돌아갈 예정이구요

 그래서 내린 결론은   난 남자기 때문에 진짜 참기 힘들고 내가 행여 짐승같은 짓을 할경우

여자친구가 받을 충격 고통  중국으로 돌아가 좋은남자 만나고 결혼도 해야할텐데 처녀가

아니라는 사실로 행여 고통을 받진 않을까 하는 여러가지 종합적인 생각들........

 

여자친구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OO야 오빠가 미안해 오빠 널 정말 좋아하고 아껴주고 싶은데 나 나쁜사람이야...  오빠가 처음에 사귈때 널 지켜준다고 약속 했는데 그 약속 지키지 못할거 같어... 우리 헤어지자...   OO는 나보다 더 좋은 남자 만나서 결혼도 하고 행복하게 살어~ 절대로 나같은놈 나보다 못난놈은 만나면 안된다~ 하고 보냈죠...

얼마후 여자친구에게 전화가 왔고 울면서 왜헤어지냐고 물어보더군요... 그래서 잘 설명을 했는데  아무래도 한국말이 서툴기 때문에 제가 하는말을 잘 이해를 못하더라구요...

그래서 잘 알아듣게 설명한다고 했는데  아무래도 설명이 부족했는지 많이 힘들어 하더라구요...     저역시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해도 전 너무 나쁜놈이라서 저한테는 너무 과분한 천사같은 사람이였구요...    그래서 놔주기로 했던거였고.....    

 

그날밤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더군요

제이름을 말하면서 당신 맞냐고.... 예 맞는데 누구시죠?    같은 대학 다니는 언니 라는 사람이더군요.....     한국사람이였구요  여자친구가 이유를 모르겠다고 무슨말인지도 잘 이해가 안된다고 해서 한국사람이 대신 전화를 한거래요...  그래서 처음부터 다 설명을 해줬죠.....       대충 이해를 한거같아서   좋게 통화를 마치고선 자리에 누워 멍 때리고 있는데

한참후 문자가 왔습니다....

 

내가 너랑 잠 안잤다고 나랑 헤어졌냐?   강아지야... 나랑 한번 잘려고 사귄거였어?

변태새끼야.....

 

저 나름대로 지켜주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하는 내 자신이 부끄러워 헤어졌고

물론 원인은 저한테 있다지만     너무 원망 스럽더군요........    제가볼땐 저랑 마지막에

통화했던 한국 여성분.... 통역에 소질이 없으신거 같네요 ~  여튼 이렇게 제 연애는

끝나게 되었습니다 ㅠㅠ  여자친구였던 중국에서 온 유학생!!  그사람은 평생 저를

여자랑 한번 잘려고 만나고 안자려고 하면 헤어지는 그런놈으로 생각하겠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