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집 명의는 어떻게들 하셨나요????ㅋㅋ

크엉2009.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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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30. 신랑될 사람은 33.

올 가을에 결혼 예정입니다..

 

저는 졸업하고 지금껏 일을해왔고 현재까지도 일을하고 있지만

이래저래 사정이 있어서 제가 모아둔돈은 천만원정도 있구요(어머님께서 가지고계심).

신랑될 사람은 모았던 돈으로 차사고 모하고 해서 모아둔 돈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리고 신랑될 사람이 올 초에 직업을 영업직으로 바꾸는바람에

지금은 거의 밥값,차비정도만 버는 상황이구요.

전 연봉 1700정도밖에 못벌구요..

 

시부모님께서 아들 결혼하면 살라고 17평짜리 집 하나를 장만해두셨습니다.(1억5천정도)

18년가랑 된 아파트이긴 하지만 빚은 전혀없고 시어머님 명의로 되어있습니다.

저의 부모님께서는 제가모아둔 돈은 천만원밖에 없지만

나머지(혼수외에 오래된 아파트라 공사해야할 부분이 좀 있어요)는

저희 부모님께서 다 알아서 해주신다고 기죽지말고 준비하라하십니다.

그런데 저희부모님뿐만이 아니라 주변에 결혼하신분들이 하나같이 하는말이

시어머님명의로 된 아파트 명의를 신랑명의로 이전을 해야한다는겁니다.

(저의 가장 친구도 시댁명의로 된 아파트에 들어가서 2년가랑 살다가

신랑의 직장때문에 이사를 하게 되었는데 그 아파트 주변에 역이 생길예정이라

집값이 많이 오를것같다고 절대 팔면 안된다해서 신랑이랑 제 친구랑

대출받아 신랑 직장 근처에 전세로 살고있습니다.)

저희 시부모님 너무 좋으신 분들이고 그러실 분들 아니라고 해도

주변에 결혼한 분들은 사람일을 모르는거라고

그런일은 있어서는 안돼지만 혹시라도 신랑이 갑작스레 교통사고라도 당해서

먼저 죽거나하는일이 발생하면 저는 맨몸으로 나와야한다고..

 

그래서 제가 은근슬쩍 신랑한테 명의 이전에 대한 얘기를 꺼냈더니

자기 부모님을 그렇게 못믿냐면서 화를내네요.

신랑도 모아둔 돈이 하나없이 부모님 손별려 결혼하는 입장이라

그런얘기까지 못하는거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저도 천만원밖에 못 모아둬서 저희 부모님 손별려 하는결혼이라

부모님 안심을 시켜드리고 싶은데 어떡해야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신랑말로는 1억5천짜리 아파트 명의 이전하는데 세금이 4천만원드는데

시부모님께서 머하러 지금 명의이전하냐고 괜히 세금만 아까우니

나중에 이사갈때 그집값에 너희가 모은돈합쳐서 가면 되지않냐고 했다면서

지금 명의 이전할려면 4천만원을 저보고 낼거냐고.

그렇지 않으면 자기도 부모님께 더이상 말 못한다고 합니다..

세금이 4천만원까지나 나오는지는모르겠지만

제 친구는 세금 그렇게 많이 안나오니까 부모님한테 조금 도와달라해서

명의 이전해서 결혼하라고 하네요..

 

제 주변 결혼 선배들은

저희 시부모님 두분다 건강이 안좋아서 집에계시고

결혼을 앞둔 남동생이 하나 있어서

명의 이전을 안하고 결혼을 하면

신랑이 벌이도 좋지않고 저역시 벌이가 좋지않아

나중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해야하는데

제가 혼수니 머니 해서 부모님께 손별리기도 죄송스러운데 거기에

4천만원까지 더 해달라고 하기도 난감하고

부모님은 전후사정 모르시고 명의 이전하고 결혼하라하고..

 

제 주변사람들만 집 명의에 그렇게 예민한건가요?

제가 너무 신랑한테 많은걸 요구하는건가요?

다른분들은 결혼할때 집문제 어떻게 하셨어요?


신혼집 명의는 어떻게들 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