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팬들을 위해...만들어봤소~~!!

한결같다는건...2004.04.26
조회9,853

발리에서 생긴일...

 

(재민은 자신의 약혼녀 영주의 옛애인 인욱을 만나러 간 영주를 따라 발리까지 찾아간다.

영주는 인욱이 자신과 헤어진 이후로 발리로 떠나버리자...인욱을 못잊어 발리까지 따라가지만...

갑자기 나타난 재민에게 .인욱을 대학 선배라고 둘러댄다...하지만..재민은 두 사람의 관계를

알게되고....영주의 마음을 돌리려 애쓴다...)

발리팬들을 위해...만들어봤소~~!!

 

 

 

 

 

영주 : 왜 이래?
재민 : 너 오늘보니까 이쁘다... 왜? 싫어?
영주 : 그래... 싫어.

발리팬들을 위해...만들어봤소~~!!

 

 

 

 

 

 

 

 

 

 

 

(영주와 인욱은 사랑하는 사이지만...영주는 가진게 없는 인욱을 버리고...

 돈많은 재벌가 집안의 아들 재민과 약혼을 한다... 영주의 약혼으로 두사람은 헤어지게 되고...

인욱은 그 아픔으로 발리지사로 직장을 옮긴다.

영주는 인욱을 잊지못해...계속해서 인욱을 찾는데...)

 

영주 : 아직도 나 사랑해?
인욱 : 그러길 바래?
영주 : 아냐...그러지마.

발리팬들을 위해...만들어봤소~~!!

 

 

 

 

 

 

(발리에서 재민과 인욱, 영주의 가이드를 맡은 수정은 발리에서 번 돈을 몽땅

사장에게 사기를 당하고 빈털털이로 한국으로 다시 돌아온다.

그런데 한국으로 오자 자신의 오빠의 빚까지 떠맡게 되고 ...살궁리를 하던 수정은 재민을 찾아가는데...)

 

재민 : 나...너 같은 여자 애들 많이 봤거든.
내 앞에서 수작부리지마.

수정 : 니눈엔 내가 수작부리는 걸로 보이냐?
너한테 그깟 돈 몇 푼이겠지만...
나한테 인생이 걸린 돈이야.

그러니깐...함부로 넘겨짚지마.

재민 : 왜 맘에도 없는 말을하구 그래.
그렇게하면 없는 자존심이 생기냐?
너 솔직히 말해봐?
너...이런 저런 핑계로 나 어떻게 해보려고 자꾸 오는거지?
아니야?

수정 : 맞아...

재민 : 그럼 어떻게 해봐...넘어가줄게.

수정 : 어떻게?

재민 :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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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으로 돌아온 수정은 친구집에서 같이 살게 되고...발리에서 돌아온  인욱과

우연치 않게 옆집 이웃이 된다...)

 

수정: 그람시는 잘 몰라도...무슨말씀 하시는진 알아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갔었지만...
정재민한테 잘보이고 싶었던것도 사실이구요..
여기까지 찾아오고, 그래서 혹시나 하는마음에...

하지만, 이젠 아니예요.
걱정해 줘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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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욱은 어느새 수정을 좋아하게 되고...)

 

인욱:수정아...
내가 ..너 ... 좋아하는 거 .. 아니 ..?
내가 ..너 좋아하는거 아니?
...그래서 ..너가 상처받지 않았음 좋겠다 ..

발리팬들을 위해...만들어봤소~~!!

 

 

 

 

 

 

(자꾸만 수정과 어긋나는 인욱에게)

 

수정:혹시 오해하실까봐...말씀드리는건데요.
아직도 미안해하신다면...그러지마시라구요.
저...주제 잘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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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욱 : 내말이 그렇게 속상했어?
좋아한다는 말은 진심이었어,
속상하게 했다면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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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과 인욱은 영화를 보며 데이트를 즐기고)

영화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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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민: (수정에게) 둘이 살림 합쳤어?
나 이수정씨한테 관심 없다구 했지!
왜 아무한테나 그런걸 애기하고 다녀? 무슨 자랑이라고..
앞으로 나랑 친한척 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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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은 재민의 도움으로 재민의 회사에 취직을 한다.)

 

수정 : 제가 언제 팀장님이랑 친한 척 했다고 그러세요?
전... 팀장님이랑 친한 척 한적 없어요.

재민 : 그얘긴 더 이상 하고 싶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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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는 옛애인 인욱과 수정의 관계를 알게되고....)

 

영주 : 내가 누군지 알죠?
나랑.. 강인욱씨 관계 짐작하죠?
그럼 까불지마.
이수정씨 같은 사람이 넘볼 사람들이 아니야.
주제를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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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혼녀 영주와 인욱의 관계로 괴로워하던 재민은....)

재민 : 오늘 나하고 같이 있자.

수정 : 빼았긴 약혼자 대신?

재민 : 그래서...싫어?
너한테 기회를 줄게.
혹시 알어? 그 자리를 너가 대신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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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순간...조금씩....마음이 가기 시작한 수정에게)

재민: " 우리도 운명인가 ?
우연이 반복되면 운명이라며 ..
그럼 우리도 운명인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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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욱 : 너 한달 용돈 얼마쓰냐?

재민 : 그거 물어보려구 불렀냐?

인욱 : 술값으로 한 천만원은 쓰냐?

재민 : 남이야 술값으로 천만원을 쓰던...

인욱 : 내가 아는 어떤애는 3년동안 간 쓸개 다 빼가며
천만원 벌었다고 자랑하더라.
너희 같은 사람들은 낵히면 동정도 배풀었다 맘 뒤틀리면 복수해준다는거 아는데

우린 목숨이 걸린일이야...

그러니까 아무데서나 싸구려 동정따위 함부로 배풀지마!

재민 : 뭐가 우리라는거냐?
너야말로 영주 어떻게 한번 해볼려다 안돼니까
우리 형한테 붙었자나?
넌 어느 쪽도 아냐...

나도 충고 한마디 할까? 우리형 너무 믿지마라


인욱 : 충고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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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과 재민의 관계를 알게된 재민의 엄마는 수정을 찾아온다.)

"이 거지같은게,여기가 어디라고 들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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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민:미안해...
정말...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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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민 : 니가 이렇게 가면 내 맘이 안좋잖아.
수정 : 내가 니 기분 풀어주고 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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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민 : 미안해...

수정 : 정재민 팀장님.. 먹고 살게 해주셔서 정말 고맙구요...
거지같은 처지 깨닫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있거든요?...
너, 그람시가 뭔줄 아냐?
니들 헤게모니가.. 우릴 바보로 만든대.

인욱 : 그게 미안한 태도냐?
무슨일인지 모르지만...
사과할 일 있으면, 정중하게 사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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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욱:  잠깐... 시간 좀 내주시겠습니까?

내가... 책임도 못질 동정따위는 함부로 흘리고 다니지 말라 그랬지?

한번만 더 수정이한테 장난치면... 그땐 나한테 죽을 줄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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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민은 수정을 잊지 못하고...)

 

-지금거신 이 번호는 결본이오니 다시한번...-

재민 : 이수정 바꿔...
바꾸란말이야~
바꿔주면 안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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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민은 수정의 집앞까지 찾아가고...)

재민: 이수정 친구!!!
너... 혼~난다!
제발 바꿔줘라...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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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의 집앞에서 잠든 재민은 강인욱의 집에서 자게 된다.

 재민은 일어나 먹을것을 찾다... 옆집에 사는 수정에게 밥을 얻어먹는다)

 

재민 : 밥먹고 뭐할꺼야?
나랑 어디 갈때가 있는데...

수정 : 어디요?

재민 : 가보면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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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 지금 바로 개통하시켜 드릴까요?

재민 : 예

직원 : 전화번호는 뭘로 하시겠습니까?

재민 : 4507

직원 : 잠시만요...
가입신청서 좀 써 주시겠어요?
커플요금제로 하세요... 커플끼리 통화료도 50%나 할인되구요...
벨소리, 컬러링도 두분만의 것으로 따로 다운되거든요.

재민 : 그걸로 하죠... 그럼.

직원 : 커플이신분의 번호가?

재민 : 010..4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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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민 : 커플요금제...싸다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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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민 : 부담갖지마...공짜잖아...전화할께.

수정 : 여보세요...

재민 : 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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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 너 무슨 좋은일있냐?

재민 : 왜?

형 : 휴대폰 사준 여자는 누구야?

재민 : 내가 좋아하는 여자... 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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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욱은 수정을 위해 핸드폰을 사 오지만)

인욱 : 잘됐네...

수정 : 네?

인욱 : 다신 나한테 전화해서 바꿔달라고 하는 일 없을 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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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욱의 집 앞에서...)

재민 : 이수정!!!

수정 : 네...

재민 : 전화할게... 잘자...

수정 :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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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한 수정을 데리고 그만 놀라는 약혼녀 영주에게)

재민:이용하는게 아니라...

나... 걔 정말 좋아하거든.

너가 강인욱이 좋아하는거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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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 내가 어떻게 이해해야돼? 걔가 그렇게 이뻐?

너도 걔 좋아하니?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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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나 우습지?

너 없이도 살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상처같은 건 받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내가 널 버려도... 넌 나 버리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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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에게 걸려온 재민의 전화를 받으며)

인욱:전 강인욱이라는 사람이고...

댁의 약혼자는 지금 내 방에서 자고 있습니다.

전화를 안받으면 밤새 하실 것 같아서 받았습니다.

지금은 좀 그러니까 내일 데리러 오시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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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 배고프시다면서요?
근데...오늘은 왜 찾아오셨어요?

재민 : 어떻게 보면...이수정씨 인생 그 인간때문에 꼬인거잖아.
만나서 한대 때려주던가.

수정 : 그러죠..뭐.

재민 : 그래...그럼 내가 약속잡고 연락할게.
그러니깐 앞으로 핸드폰 꺼 놓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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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민: 이수정씨...

내가 왜 이수정씨 집에 찾아간다고 생각해?

1번 심심해서
2번 그냥
3번 강인욱이 얄미워서
4번 이수정을 좋아해서

맞춰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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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 죄송해요...

인욱 : 이수정씨가 왜?

재민 : 야... 이수정!!! 나...물...

인욱 : 니가 떠먹거...

재민 : 아니... 잘난 강인욱씨가 여기 왠일이셔...

인욱 : 더 있을꺼야?

수정 : 아니요.

인욱 : 그럼...가자.

재민 : 야... 이수정... 어디가...
가지마...
강인욱이랑 가지마...
너만가...
너 그렇게 웃지마... 나 아주 기분 나쁘거든... 빨리 꺼져!

인욱 : 관두자.

수정 : 저... 갈게요.

재민 : 이..수정..
가지마...가지마...
이수정...가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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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욱: 나도 모르겠어...

그냥..너가...정재민이랑 있는걸 보면 못 참겠어.

너를 보면... 나를 보는 것 같아서 그런가봐.

나한테 화내는거야.

그러니까... 마음 상해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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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민: 니가 원하는거 다 해줄게.

내 옆에만 있어.

대답 기다릴게.

오래 기다겐 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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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 지금 어디가는거에요?

재민 : 가보면 알아.
들어가.
생각해봤어?
맘에 들어?
맘에 들던...안들던 일단 이사부터 와.
생각은 이사와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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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 그냥 옆에 있어주기만 하면되요?

재민 : 응

수정 : 나한테 원하는게 그게 다예요?

재민 : 응

수정 : 그럼 나한테 뭐해줄실 건데요?

재민 : 결혼 빼놓구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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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수정은 재민이 마련해 준 집으로 들어가게 되고...)

재민: 머리결 되게 좋다. 샴푸 뭐써?
... 왜그래? 화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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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은  인욱을 잊지못해...다시 재민의 집에서 나온다....)

인욱 : 원하는게 그거였어??? 그래서... 좋아?

수정 : 네.. 좋아요.

인욱 : 그래?... 그럼... 잘가!

수정 : 보고 싶었어요...

인욱 : 그래서 어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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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 야! 그집에서 나왔니?

수정 : 니가 무슨 상관이야?
니가 정재민 마누라라도 돼?
아직 결정 안났어.

강인욱 집에 들락거리는 너보다 안 추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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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 오늘 고마워요.

인욱 : 뭐가?

수정 : 껌값에 농락당한 불쌍한애 보살펴주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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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욱: 나도...
너 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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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민 : 아버지... 저 그여자얘 사랑해요.
절 어떻게 하셔도 좋아요.
저... 영주랑 못살겟어요.
아버지... 그얘 잘못아니예요.
나 혼자이러는거예요.
저도 애써봤는데요... 도저히... 도저히 영주랑은 못살겟어요.
영주 잘못도 아니예요. 저때문에... 저때문에... 영주까지 불행해요.

아버지 : 너 정말 그여자얘가 다치는걸 보고싶으냐?

재민 : 아버지... 제발... 부탁이예요.
저... 다 필요없어요. 아무것도 필요없어요.
그 여자얘만 허락해주세요.

아버지 : 이런 병신같은놈... 병신같은놈...
너를 이렇게 만든 그여자얘를 내가 가만안둔다.

재민 : 아버지... 아버지... 그거 아니예요.
제가 생각이 짧았어요. 생각 다시할게요.
아버지... 제발.. 걔만... 걔만은... 괴롭히지 말아주세요.

아버지 : 너. 한번만 더 이런식으로나오면은 그땐 너도 그여자애도 가만두지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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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아버지의 말에 영주와 재민은 결혼을 하고 결혼후 처음으로 수정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으며)

재민 : 여보세요?

수정 : 안녕하세요...

재민 : 어.. 왠일이야?

수정 : 결혼... 축하해요.

재민 : 어...

수정 : 좀... 뵐 수 있을까요?

재민 : 내가 오늘은 바쁜데...

수정 : 언제쯤 시간 괜찮으세요?

재민 : 글쎄...

수정 : 시간 나실 때... 전화 한번 주실래요?

재민 : 어...

수정 :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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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 안녕하세요.

재민 : 어... 오랜만이야...

수정 : 잘지내셨어요?

재민 : 어.. 어떻게지냈어?

수정 : 잘지냈어요...
사모님도... 안녕하시죠?

재민 : 전화하라 그래서 전화했어. 왜 보자 그런거야?

수정 : 제가 전화드렸던건요.... 다른뜻이 있어서가아니라
그냥 얼굴이나 한번뵙고... 인사나 드릴려구요.

재민 : 무슨인사?

수정 : 결혼도 축하해드려야 될거같구...
결혼할때... 연락좀 주지그러셨어요... 신문보고 알았잖아요.

재민 : 내가 너한테 청첩장보내리?

수정 : 뭐예요?

재민 : 부족하면 말해. 더줄게...

수정 : 오해하셨나본데요... 저... 정말 얼굴이나 한번뵈려고
전화드렸던거거든요?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데... 그 정도 인연이면 인사말 정도는
주고받는게 서로에 대한 예의가 아닌가 해서요.

재민 : 어차피 우리가 결혼하기로햇던것도 아니잖아.

수정 : 누가뭐래요?

재민 : 그러니까 예의같은거 너무따지지말고 집어넣어.
내가 너 주고싶어 주는거야.

수정 : 나 돈 좋아하는데... 너한테 꼭 한번 이렇게 해보고 싶었어.
이 돈으로 니마누라 구두나 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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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민 : 그럼... 내가 어떻게 해야돼!!!
내가 너한테 해줄 수 있는게 이거밖에 더 있어?
도대체 날 더러 어떻게 하라는거야??
날 더러 죽으라는거야? 콱 죽을까?

수정 : 그걸 왜 나한테 물어보세요?

재민 : 그럼 누구한테 물어봐.

수정 : 알아서 하세요.

(재민, 수정의 자켓주머니에 봉투 꾸겨넣으며)

재민 : 니가 알아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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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민에게 받은 돈을 돌려주려 재민을 만나러간 수정이 재민의 집앞에서 인욱과 마주친다)

인욱: 너... 뭐야?
이래서... 결혼못하겠다는거야?
너... 구제불능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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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욱 : 너... 정말 왜이래?

재민 : 내가 얘기했지? 이수정... 내 여자라구...

인욱 : 결혼했으면 니 가정이나 충실해.

재민 : 그래서... 니가 수정이하고 결혼이라도 하겠다는거야?

인욱 : 그래...

재민 : 그래?

인욱 : 그러니까 수정이 근처에 얼씬거리지말고 꺼져...

재민 : 너... 모르나본데.
수정이 내가 데리고 놀던예야... 쪽팔리지도 않냐?

인욱 : 너... 오늘 나한테 죽을래?

재민 : 죽여라...

인욱 : 사랑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모든게 용서되는 줄 알아?
책임질지도 모르고 희생할지도 모르면서 누가 누굴 사랑한다는거야?

재민 : 니가 뭘 안다고 떠들어.?

인욱 : 아버지한테 몇대 맞은게 그렇게 대수냐?
너야말로 쪽팔린줄 알아...

재민 : 니가 아무리 잘난척하고 떠들어도 이수정이 내여자야...
두고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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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욱은 수정을 오해한걸 알게되고)

인욱:이수정... 우리 이쁜 이수정... 미안하다...

상처받지 말라고 해놓고는 내가 상처주고... 지켜주지 못하고...

나... 정말 치사한 놈이야... 그지...? 나... 용서해 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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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는 인욱이조차 수정을 사랑한다는 말을 듣고,,,,)

영주 : 일부러 나한테 상처주려고 그런 말 했다면...
지금이라도 사과해... 용서해 줄게...

인욱 : 영주야...

영주 : 애기해...

인욱 : 이제... 그만 나좀.. 놔줄래?
나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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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는 인욱이 조차 수정일 사랑하게 되자..배신감에 수정의 자존심을 건들여

재민의 엄마 (자신의 시어머니) 화실에 수정을 취직시킨다.

재민은 자신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화실에서 수정이 일하게된 사실을 알게되자...)

재민:너...미쳤어?
그래...너 자존심 없는거 알어.
아무리 자존심이 없기로...
여기서 뭐하는거야?
일단...이걸로 생활비해....생활비하고...
내가 그동안 쪽팔려서 내 친구들한테 이야기 안했는데...
내 친구들도 회사하는 얘 많거든.
그런데 자리하나 알아봐 줄게.
빨리가...빨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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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을 만나러 화실에 온 재민을 재민의 어머니가 발견하자)

재민:엄마!!!
죄송해요...
근데... 어쩔 수 없어요.
나... 얘 하루라도 안 보면 미쳐버릴거 같애... 그래서 그래.
그냥... 그냥 나 좀 내버려둬요.

발리팬들을 위해...만들어봤소~~!!

 

 

 

 

 

 

 

영주 : 4507??
이거 정재민씨가 사줬어요?
지금 정재민씨 전화예요?

수정 : 아니요...

영주 : 아... 그럼 강인욱씨 전환가?

수정 : ...

영주 : 너... 진짜 웃기는 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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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욱 : 괜찮아?

수정 : 전화 안된거는...
갑자기 전화기가 고장나서 전화하려고 했는데...
전화할때두 없고... 사무실 전화로 하려니까 눈치보이고...
갑자기 정재민이 와서 송여사님이 화낸건데...
3천만원... 오빠 빚 갚으려고 그런건데... 빚 갚으려고...그런건데...

인욱 :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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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 지금 뭐하자는거야?

수정 : 보면 몰라??? 화장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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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걱... -_-;;;)

여.. 여보세요.

여보세요.
어... 아니야.. 얘기해.
저녁???
어.. 아니야... 약속없어.
그래... 어디서 볼까?
어... 그래. 있다봐.

오늘 저녁약속 전부 취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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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민:내가 발리에 가지 말았어야 했어.

그랬으면... 강인욱도 안 보고... 이수정이도 안 봤을거 아니야?

난... 정말...

발리에서부터 내 인생이 꼬였다고 봐.

난.. 난...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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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 나는 대꾸... 우리 오빠... 취직 좀 시켜주라.
내일모래... 서른인데... 장가도 가야되는데... 희망이 없어...
강인욱씨랑 동갑인데 어쩜 그리 차이가 날까?
지금 당구장에서 카운터 보고있거든...

재민 : 너 도대체 뭘 믿구 이러는거야?

수정 : 뭘?

재민 : 내가 너한테 뭘 잘못 했냐?

수정 : 내가 뭐 어째길래?

재민 : 아니... 내가 너 때문에 노숙자까지 찾아서 취직 시켜줬어.
야... 차에 냄새 배겨서 냄새 빼내는데 얼마나 고생한 줄 알어?

수정 : 어머... 나 조상배 취직 부탁한적없는데...

재민 : 어째든... 처음부터 다짜고짜 취직시켜달라지 않나...
돈내놓으라 하질 않나...
넌... 니가 이쁘다 생각하지? 그것도 상당히?
그러지않고서는 너가 나한테 이럴순 없다.

수정 : 싫음...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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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 저... 갈게요.

재민 : 이수정... 나... 너 갖고싶어... 전부 다...
널... 즐겁게 하고 싶고...
기쁘게 하고 싶고...
웃게 하고싶어... 하루종일 그 생각만해...
하지만 현실은 그 반대인거 알아...
언제나 나 때문에 얻어터지고... 쫓겨나고 울고... 그래서 미치겠어.

수정 : 갈게요.

재민 : 가지마.

수정 : 미안해요...

재민 : 뭐가? 뭐가 미안해?

수정 : 전부다...
첨엔 그냥 비빌 언덕정도로만 생각했어요. 정말 너무 막막해서...
근데 너무 쉽게 큰돈도 주고... 취직도 시켜주고...
조상배도 찾아주고... 그래서 봉잡았다고 생각했어요.
고맙긴 했지만 미안하진 않았어요.
나한테 꿈도 못 꿀일들이 당신한테 아무일도 아니였을테니깐...
그러다 욕심이 생겼어요... 잘하면 나한테도 넘어오겠다는...
차라리 나를 함부로 대할때가 마음 편했는데...

마음을 주지 않는 건... 내 마지막 자존심이예요...

재민 : 상관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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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욱 : 정재민한테 아직 미련있어?

수정 : 결혼했잖아요.

인욱 : 미련이 있단 얘기네.

수정 : 그럼 최영주씨한텐 미련같은거 없으세요?

인욱 : 그런거없어.

수정 : 그럼 왜자꾸 만나요?
아직도 좋아하죠?
그래서 나한테 청혼한거아니예요? 홧김에?

인욱 : 그렇게 생각했어?

수정 : 그렇게밖에 생각할 수 없는 상황이잖아요.
강인욱씨같은 사람이 나같은 여자한테 그런다는게 누가봐도 말이 안되거든요.

인욱 : 나 같은여자가 어떤여잔데?

수정 : 그냥~ 말 그대로 나같은 여자요.

인욱 : 고아에... 가난하구... 불쌍한 여자?

수정 : 거기에다가 가방끈도 짧구... 번번한 직업도없구...
그래서 돈많은 놈 하나물어서 세상에 복수하고싶은데...
복수는 커녕 오며가며 동네북처럼 얻어터지기만하는 재수없는 여자...

인욱 : 그래서 자기가 얼마나 예쁜지도 모르는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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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은 화실을 관두고 당구장에 취직하게 되고...인욱은 수정을 찾아온다.)

인욱:따라해봐...

똑바로 선 상태에서...
오른쪽으로 45도...
그리고... 왼발을 앞쪽으로...
허리를 숙인다...
왼팔을 쭉 편다...
팔꿈치를 움직이지 말고...
손목은... 손목 스냅을 이용해서 치는거야.

자... 하나..둘..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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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민역시 수정이 일하는 곳으로 찾아오는데....)

재민 : 아가씨... 휴지좀...

수정 : 정말...왜이러세요.

재민 : 니가 나한테 바라는게 결혼이였어?
그러면 그렇다구 진작 얘기를 하지...

수정 : 허...

재민 : 강인욱하고 결혼하지마... 그건안돼! 내가 용서못해...

수정 : 입이나 닦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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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민 : 얼마야?

수정 : 게임비 칠천원하구... 짜장면값... 삼천오백원해서
만오백원인데요... 만원만 주세요...

재민 : 아가씨... 짜장면도 내가 사는거야... 또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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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과 재민의 사이를 못참아 하는 재민 자신의 형에게)

재민:강인욱이... 매장시켜버려...
재귀불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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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을 못잊어하며 술취해 부인 영주에게)

재민:내가 니 말대로... 때 늦은 후회를 하고 있거든.
그래서 인생 끝장낼라 그러는데... 어떻게 생각해?
너랑 이혼하고... 이수정하고 결혼할꺼야!
결혼해서 멀리가서 살거야...
너가 이혼안해줘도... 난 떠날거야... 수정이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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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민: 너... 내가 이혼하고 오면... 나하고 결혼할래?
왜냐면... 내가 죽을거 같아서 그래...
어떻게든 참아볼라 그랬는데...
다른건 다 참겠는데... 니가 화내는 것도 참겠는데...
니가 나를 외면하는 건 못 참겠어...

그러니깐... 기다려.
아무데도 가지말고 기다려.
다 버리고 데리러 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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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수정은 재민을 두고 인욱과 발리로 떠나게 된다...)

수정 : 무슨 생각해요?

인욱 : 우리가 어쩌다 여기까지 왔을까? 너랑 나... 정말 질긴 인연인 것 같다.

수정 : 그래요.

인욱 : 이런게 운명이겠지..?

수정 : 나두 정재민한테 그런 얘기 한 적 있는데...
정말 안 돌아갈거에요?

인욱 : 돌아가고 싶어?

수정 : 아니요.

인욱 : 행복해?

수정 : 불안해요.

인욱 : 왜?

수정 : 나랑 전혀 상관없는 세상에 들어온 느낌이에요...
이런게 바로 파라다이스라고 생각했는데...

인욱 : 아닌가보지?

수정 : 모르겠어요.

인욱 : 두고온게... 미련이 남든가?

수정 : 그런거 없어요... 나한테 두고올게 뭐가있다고...

인욱 : 네 눈빛을 보면... 그리움이 느껴져. 공허한 슬픔까지도...
이유가 뭘까..? 왜 행복해 하지않는 걸까..? 곰곰히 생각해봤어...
그리고 깨달았어. 니가 마음을 두고 왔다는걸...
난 돌아갈수도 없고... 돌아갈 생각도 없지만...
언제나 그렇듯... 넌 자유야... 널 자유롭게 해주고싶어.. 새처럼...
돌아가고 싶으면 돌아가... 난 언제나 여기 있을 테니까...

수정 : 정말 마음까지는 주지 않으려고 했는데...
그거 만큼은 마지막 자존심으로... 지키려고 했는데...
미안해요... 정말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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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사람을 쫒아 발리까지 따라온 재민...결국 둘의 관계를 참지 못하고 둘에게 총을 쏘고...

총에 맞은 수정은 ....마지막에 알게된 자신의 감정을 전한다...)

수정: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