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을 즐겨보는 처자입니다.. 톡을 읽다가.. 문득 글을 쓰고 싶어져서 이렇게 글 올립니다.. 길더라도..읽어주세요..제에에에발..ㅠㅋ 제목처럼, 저희 부모님 이야기를 쓰려고 합니다.. 저희 아부지, 어무니는, 55년생, 57년생으로 2살차이가 나시는 분들이세요~ 저희 아부지는, 술을 좋아라 하셔서, 자주 드시는데, 어무니는 술 드시면 하고싶은 말이 많아지시는 아부지를 매번 나무라십니다... 여느 때처럼 또 얼큰~하게 한잔 하고 들어오신 아부지, 어머니는 또 잔소리를 하셨습니다. 평소같았으면, 아부지는 또 잔소리 한다고 어머님과 fight 하셨겠지만. 그 날 따라, 아버지는 옛날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옛날에는 우리 어무니께서 엄청 도도하고 쌀쌀맞으셨다고..;; 그 때는 휴대폰도 없고, 집에 전화하기도 그렇고.. 약속을 잡으면 1~2시간은 기본이고. 최 장시간으로 6시간을 훌쩍 넘게 기다리신 적도 많았다고 하십니다.. "XX다방에서 얼마나 기다렸는 줄 알아~?" 라고 하시며.. " 얘기 한번 해봐. 진짜 궁금해서 그래. 그 때 뭐하느라고 늦었어? 어차피 나올꺼면 일찍 좀 나오지" " 나는 할 일이 많았어~ 할 일 없는 사람이나 기다리는거지.." 이런식으로 또 싸움을 이끌고 나가시는 우리 어무니...-_-;; 근데.. 우리 아부지.. 갑자기 손을 달라고 하십니다.. "야. 손 좀 줘봐.." "왜에~?" 우리 어머님 또 튕기십니다 그려..-_-;; 그러더니 마지못해 손을 내미는데.. 아부지 그 손을 잡고 말씀하십니다.. "그래도 니네 엄마같은 사람 없다. 내가 연애할 적에는 그렇~게 나를 고생시키고 만나주지도 않고 그랬는데, 시집 오자마자 할아버지 할머니 돌아가시고.. 갖은 고생 다~ 하면서 그거 다~ 참아가면서 이렇게 너네 엄마처럼 해주는 사람 없어. 아빠가 바람 피는거 봤어? 바람도 마누라보다 괜찮은 사람이 나타나야 피는건데. 아빠는 여태까지 우리 마누라 처럼 희생해가면서 이쁘고 괜찮은 사람 못봤어. 그래서 바람을 안피는거야~" 아..저는 정말.. 울컥...했습니다. 맨날 지지고 볶고 싸우고.. 역시,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라고.. 눈에 눈물이 고이고. 엄마를 슬쩍 쳐다 봤는데.. 어무니 눈에도 어느 새 눈물이 고여있더라구요.. 감동도 이런 감동이 없네요.. 힘들고 각박하게 살아도. 가족은 가족이구나..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아참, 재밌는건. 울 어무니 아부지, 연애하기 전에도 한번 본적 있으시데요. 저희 외삼촌하고 아부지가 동갑이신데, 같은 날 입영열차 타고 군부대로 출발할 때에. 어무니, 오라버니 배웅 나갔는데, 어떤 여자가 기차 앞에서 막~ 울고 있더랍니다... 그래서 슬~쩍 봤는데,, 글쎄, 지금의 저희 아버지를 보고 울더랍니다..ㅋㅋ 옛날 애인이셨..겠죠??ㅋㅋ 아주, 과거를 들추시면서 사시는 우리 어무니 아부지.. 완 죤 사랑합니다♡
울 아부지 어머니 사랑이야기~
안녕하세요~
톡을 즐겨보는 처자입니다..
톡을 읽다가..
문득 글을 쓰고 싶어져서
이렇게 글 올립니다..
길더라도..읽어주세요..제에에에발..ㅠㅋ
제목처럼,
저희 부모님 이야기를 쓰려고 합니다..
저희 아부지, 어무니는,
55년생, 57년생으로
2살차이가 나시는 분들이세요~
저희 아부지는,
술을 좋아라 하셔서, 자주 드시는데,
어무니는 술 드시면
하고싶은 말이 많아지시는 아부지를
매번 나무라십니다...
여느 때처럼 또 얼큰~하게 한잔 하고 들어오신 아부지,
어머니는 또 잔소리를 하셨습니다.
평소같았으면, 아부지는
또 잔소리 한다고 어머님과 fight 하셨겠지만.
그 날 따라,
아버지는 옛날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옛날에는 우리 어무니께서 엄청 도도하고 쌀쌀맞으셨다고..;;
그 때는 휴대폰도 없고, 집에 전화하기도 그렇고..
약속을 잡으면 1~2시간은 기본이고.
최 장시간으로 6시간을 훌쩍 넘게 기다리신 적도 많았다고 하십니다..
"XX다방에서 얼마나 기다렸는 줄 알아~?"
라고 하시며..
" 얘기 한번 해봐. 진짜 궁금해서 그래. 그 때 뭐하느라고 늦었어?
어차피 나올꺼면 일찍 좀 나오지"
" 나는 할 일이 많았어~ 할 일 없는 사람이나 기다리는거지.."
이런식으로 또 싸움을 이끌고 나가시는 우리 어무니...-_-;;
근데..
우리 아부지..
갑자기 손을 달라고 하십니다..
"야. 손 좀 줘봐.."
"왜에~?"
우리 어머님 또 튕기십니다 그려..-_-;;
그러더니 마지못해 손을 내미는데..
아부지 그 손을 잡고 말씀하십니다..
"그래도 니네 엄마같은 사람 없다.
내가 연애할 적에는 그렇~게 나를 고생시키고 만나주지도 않고 그랬는데,
시집 오자마자 할아버지 할머니 돌아가시고..
갖은 고생 다~ 하면서
그거 다~ 참아가면서 이렇게 너네 엄마처럼 해주는 사람 없어.
아빠가 바람 피는거 봤어?
바람도 마누라보다 괜찮은 사람이 나타나야 피는건데.
아빠는 여태까지 우리 마누라 처럼 희생해가면서 이쁘고 괜찮은 사람 못봤어.
그래서 바람을 안피는거야~"
아..저는 정말.. 울컥...했습니다.
맨날 지지고 볶고 싸우고..
역시,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라고..
눈에 눈물이 고이고.
엄마를 슬쩍 쳐다 봤는데..
어무니 눈에도 어느 새 눈물이 고여있더라구요..
감동도 이런 감동이 없네요..
힘들고 각박하게 살아도.
가족은 가족이구나..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아참,
재밌는건.
울 어무니 아부지,
연애하기 전에도 한번 본적 있으시데요.
저희 외삼촌하고 아부지가 동갑이신데,
같은 날 입영열차 타고 군부대로 출발할 때에.
어무니, 오라버니 배웅 나갔는데,
어떤 여자가 기차 앞에서 막~ 울고 있더랍니다...
그래서 슬~쩍 봤는데,,
글쎄, 지금의 저희 아버지를 보고 울더랍니다..ㅋㅋ
옛날 애인이셨..겠죠??ㅋㅋ
아주, 과거를 들추시면서 사시는 우리 어무니 아부지..
완 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