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본 사람한테 소리질렀어요.

왜왜왜왜이러는거야도대체2009.04.22
조회51,524

오우 ~ 이런 ... 톡이됐네요 후후..다들 밤길 조심하셔여 ..훗

미니홈피좀 공개하고싶어요 http://cyworld.com/rkdak2 놀러오세용

 

 

아 리플 대충 읽어봤습니다 으흐흫 재미있다고 폭소해주셔서 기분좋네요 저때문에 웃는분들이 계시다니 완전영광입니다 . 재미없으셨다면 그냥 뒤로가기 눌러주시면 되는데 리플달아주신분께도 시간낭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소심하거든요.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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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수원사는 23살 여성입니다.

 

저는 최근 친구를 만날 마음의 여유가 없지만

 

가끔 그래도 만나긴 합니다.

 

그래서 여느때와 다름없이 친구 퇴근시간 맞춰서 8시쯤 나가서 10시까지 커피숍에서

 

수다타임을 보낸뒤 집에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제가 예전엔 집에올때 항상 이어폰을 귀에 꼽고 들어왔었는데

 

납치,폭행,강간,등등무서운 얘기를 듣고 그 뒤로는 제 행동이 심각하게 잘못 된 행동이라는

 

것을 깨닫고 항상 조심을 하게 됐는데요.

 

그 뒤로 제가 집에갈땐 항상 친구한테 전화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그날도 누구한테 전화할까 하고 전화목록을 막 뒤지고있는데

 

그날따라 발자국소리가 크게 들리더라구요.

 

'뚜벅이뚜벅 뚜벅뚜벅나뚜벅이야뚜벅'(남자분들 구두 발소리 저는 이렇게 들려요)

 

저희집은 아파트 단지입니다.

 

역전에 있는 아파트 단지라서 걸어서 30초 나가면 번화가 입니다.

 

그런데 후문쪽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후문에서부터 저희집까지는 좀 음산하거든요.

 

그래서 뒤에 이상한 사람이 오는거같으면 큰길로 쭉~돌아서 가는데

 

이상하게 그날은 무서운거 티내면 안된다는 생각이 자꾸만 들어서

 

그냥 놀이터 쪽으로 향했습니다 (지름길)

 

막 걸어가는데 그 발걸음이 자꾸 날 쫓아오더라구요 보통 놀이터 쪽으로 돌아서 오더라도

 

가다가 중간에 아파트입구가 많이 있거든요,

 

100동 101동 이런식으로 쭉 지나 오는데 아무데도 안들어가는거에요 ,

 

순간적으로 무섭더라구요 그리고 그날따라 경비아저씨도 안지나 가고

 

웬지모를 불안감에 휩싸여 있는데 발자국소리가 갑자기 빨라졌습니다.

 

근데 이 빨라진 발자국 소리는 가까이 오는게 아니라 멀리 가더라구요?처음 본 사람한테 소리질렀어요.

 

그래서 좀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뭐 전 집에 거의 다왔으니 상관없다고 생각하

 

고 놀이터를 지나 우회전을 하는데 갑자기 나타난 청년.

 

제가 우회전 하자마자 바로 마딱드렸는데 .....

 

중요한건 제가 거기서

 

"으악!" 처음 본 사람한테 소리질렀어요.

 

이나.

 

"아악!"처음 본 사람한테 소리질렀어요.

 

혹은

 

"히익!"처음 본 사람한테 소리질렀어요.

 

아니면

 

"꺅!!" 처음 본 사람한테 소리질렀어요.

 

이라고해야 했는데

 

"야!!!!!!!!"처음 본 사람한테 소리질렀어요.

 

라고 했습니다....

 

저도 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그사람눈을 보면서 야!!!!!!! 라고 했거든요.

 

근데. 그사람은 속으로 놀래는지 눈만 커지더군요.처음 본 사람한테 소리질렀어요.

 

이때까지 오는길에 내내 심장이 조물조물했는데 갑자기 사람을 보게 되니까

 

너무 놀랬나봐요 그래서 미안하다는 말도 못하고 그냥 야!! 이러고

 

웃으면서 들어왔습니다..(왜 웃었을까....ㅠㅠ)

 

그사람은 절 어떻게 생각했을까요...

 

분명 절 미친여자라고 생각했겠죠......

 

제가 글을 이렇게 써서 그렇지 생각해보면..

 

"야!!"한 후 바로 지나치며 히히 라고 웃으면서 갔거든요

 

근데 정말 왜 웃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냥 웃음이 났어요 (피식+히히정도.)

 

아마 당황의 히히겠죠..전 미친여자가 아니니까

 

어쨌든 이상한웃음.

 

근데 여기서 제일 중요한건 그사람 자주 마주치는사람인데

 

이제 운동 절대 못나가게 생겼다는거............................

 

그리고 글쓰다 보니깐 어떤분이 리플단거 생각나네요.

 

나같은 여자때문에 남자분들 힘들다는...압니다 알아요 저도 저 쫓아오는거 아닌거 알면서

 

무서워요 무서운걸 어쩝니까 ...처음 본 사람한테 소리질렀어요.

 

어쨌든 이제 무조건 큰길로 가려구요 .. 그리고 제발 그분 마주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가끔 운동나가는데 꼭 그시간에 나오시더라구요......처음 본 사람한테 소리질렀어요.

 

어쨌든 이런 낭패안보려면 집에 일찍 귀가 하는것이 제일 현명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요새 세상이 하도 뒤숭숭해서 ..경기도 안좋고, 범죄는 늘어만 가네요

 

이럴 때 일수록 밤길 조심하세요 ~ 남자분이든 여자분이든 범죄는 목표가 없다네요처음 본 사람한테 소리질렀어요.

?이상한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