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없어진 은행나무.

애엄마2009.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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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싸이홈피를 뒤적거리다 발견한 은행나무사진.. >

 

지금은 없어진 은행나무..

 

할아버지와 아빠가 심었던 은행나무.

가을이 되면 노랗게 물든 은행잎들이 하늘하늘 떨어지는게 너무나 예뻤던,

은행잎들이 떨어진 노란길을 거닐면 즐거웠던,   

 지금은 없어진 은행나무들.

 돈 많아 욕심대로 사는 사람들 때문에 은행나무가 사라졌어요.

차라리 뽑아서 다른곳에 심었으면 이렇게 슬퍼하지 않았을텐데

너무나 잔인하게 포크레인으로 나무를 부러트려 버리기 쉽게 조각내어버리더라구요..

하필 그 모습을 두눈으로 봤어요.

 가슴이 미어져 눈물이 날 것 같았지만 참았습니다.

 제 나이랑 비슷하게 자란 은행나무인데 .. 제가 지금 23살입니다.

 20년 세월을 같이한 은행나무가 돈이란 종이 때문에 그렇게 사라져 갔네요.

 돈이란건 한순간에 사라지면 그만인 것인데,

 20년이란 세월을 지낸 은행나무를 잘라버리니..

 1년이란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도 마음이 아픕니다.

 누구를 탓해야 할지,

 그런건 버려야겠지요..

지금은 없어진 은행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