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두 또 삐졌당..ㅜㅜ

몽실이2004.04.27
조회687

원래 그리 잘 삐지는 성격은 아니지만.. 남친을 만나후 어리광이 심해져서
자주 삐지곤 하거든여...
저흰 사내커플입니다.. 나이차이땜시 말도 많구 탈도많지만 꿋꿋히 이겨내며 사귀고 있는 커플입니당^^
일땜시 중국에 가있는 남친.. 한번가면 거의 한달을 중국에 살다시피 하지만.. 그래두 올해는 2번밖에 안갔습니다
제작년에는 거의 1년을 중국에서 살다시피 했져.. ㅡㅡ^
지금두 남친은 어김없이 중국에 있습니다.. 저번달 중국에서 온지 2주일만에 또 중국으로 갔습니다
이런 남친땜에 전 매일 속상하구 슬프답니다..
중국에 간지 몇일간 연락이 없던 남친이 오늘 전화가 왔습니다
나 : 오~~빠^^
남친 : 메신저 주소좀 알려줘
나 : 엉? 메신저 주소?
남친 : 응..
에구.. 몇일간 그렇게 기다리더 전화는 이렇게 허무하게 끝났습니다
그래두 단 몇초간이라구 목소리 들었던데 얼마나 좋던지요...
전화통화가 끝나구 난후 전 혹시나 하는맘에 메신저에 접속했지요..
ㅋㅋ 역시.. 남친이 있었습니다...
나 : 밥 먹었어?
남친 : 중국은 아직 1시간 남았어..
나: 맞당..ㅎㅎ 점심 맛나게 묵어..
남친 : 응..
나 : 일 많어?
남친 : 아니.. 없어..
나 : 그래 ? 금, 언능 한국에 오지 그래?ㅡㅡ^
남친 : 못가.. 일은 많은데 통역이 안되서리..
나 : 치이..그럼 한국에 오지말구 중국에서 살아..
남친 : ㅡㅡ;
나 : 오늘 2주년 기념일인데.. 앤하구 놀아야 하는데.. 미워!!
남친 : ㅡㅡ;
에휴.. 앤이 보구싶어서 한국에 빨리오라는데 그냥 "알았어"라구 대답하믄 안됨니까?
일이 많다는 말은 왜하는지.. 오늘 사귄지 2주년이거든여.. 더군다나 남친이 중국에 있어서 속상한데
제 맘도 몰라주고 .. 힝.. 미워ㅜㅜ 지금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무슨 이런일로 삐지냐 하시겠지만
그래두 전 조금 서운하더라구여..
저두 여자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도 전 애교가 무지 없거든여... 오히려 회사에서
무뚝뚝하고 무섭기로 소문난 제 남친이 애교부린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전 자주 삐지구
남친은 삐진 저를 풀어주느라  늘 애를 먹지요..ㅎㅎ
저희 커플은 이렇게 반대로 사랑하고 있습니다
오늘두 이렇게 삐지면서 하루를 보내는가 했더니.. 남친한테 문자가 왔어여..
중국에서 컴퓨터로 문자를 보냈더라구여...
" 오늘 2년 기념일인데 같이있어주지 못해서 미안해요..
굴구, 내가 사랑하는거 알지? "
ㅋㅋ 사랑스런 울 남친.. 늘 나땜에 애먹는 남친이지만 얼마나 사랑스럽구 좋은지 몰라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