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끝..

제이제이2009.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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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제과점을 하다가 접은지 올해 구년째입니다..

나올때 권리금이며 아무것도 못받고 나오고 월세도 밀려 거의 깡통차고

나왔습니다.한마디로 저의 무능력 그자체 이였습니다.빛만 7천만원이나 지고

나왔습니다 조그마한 전세하나에 간난쟁이 와 아내가 집지류가 전부 였습니다.

 

2000년도 12월경 엄청난  정신적으로 공황이 겹치면서 당장 어떻게 살아야 할지

너무도 깜깜하기만 했습니다. 제가 할줄아는일을 하나도 없었고 그나마 장사 안되서

접은 빵집 여파로 몇날몇일을 밤새우며 살길을 모색해보았지만 도무지 해답은 나오지

않았습니다..그때까지만 해도  신용불량자가 아니였기 때문에 서너달을 몇 개의 카드로

돌려막기를 하여 급한불부터 끄기 시작했습니다..전 그땐 몇 달만 연채하면 감옥가는줄

알았던 진짜 멍청한 놈이였습니다.

 

그러다가 아는사람 소개로 학원기사 자리가 나와 카드론 으로 우선 중고차 미니버스를

사서 그때부터 2005년까지 열심히 일을 했습니다.

원금이며 이자며  내면서 그래도 일할수 있다는 자부심에 나름대로 일을 하였는데

갚아도 갚아도 줄지않은 원금...정말 힘들었습니다..생활비도 빠듯할정도로  그정도 였습니다..그래서 아예 포기하고 손을 놓아버렸습니다.그렇게 한 오년을 버티면서 일하다가 학원원장이 새차로 바꿔서 일하라는 입장이여서 수천만원에 이르는 고가의 미니버스를 살엄두도 못내고  그만두게 되었습니다.그래서 혹시나 해서 근처의 국민은행가서 알아보니 이미 신용불량자로 되어있었고 원금에 이자며..연채금이 상상할수없을 정도로불어나 있었습니다.

 

그래도 살아야 되겠다는 마음으로 지인으로부터 중고 다마스를 사달라고 해서  꽃배달을 시작 하였습니다...서울.경기.충청도.하루에 수백키리 뛰기도 하고  고속도로에 차 세워놓고 도시락 먹기고 하고 그렇게 어렵게 지내왔었습니다..지난거는 지난거고 과거에 네가 빵가계 사장 이였는데  이런 쓰잘떼없는 생각도 많이 해 보았지만 현실은 안 그랬습니다

 

당장 월세를 내야하고 쌀을 사야하고 쓰든안쓰든 공과금을 납부하여야  하는 현실에 맞부닥쳐  있었습니다..그런 현실속에 아내와의 자잘한 싸움들 현실속에 미쳐버릴듯한 저의 생활들이 너무도 힘이 들게 만들었습니다.하루 밤낮으로 나가서 일해보았자 몇푼안되는 돈으로

당장 생활하기도 힘이들고 계획을 세워야 되지도않고 또다른 가난이 빛이 저의 아이들한테

되물림 될까봐 안타깝고 힘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안되겠다 싶어서 조금조금 모아놨던 백팔십만원 이란 돈을 들고  교대역 근처에

몰려있는 변호사 사무실에 찾아가서 파산및면책 신청을 의탁하였습니다.

그래서 딱 구개월 만에 파산과 면책까지 받았습니다.

그래서 마음이 한결 가볍고 너무 좋았습니다.

 

그런데 현실은 안 그랬습니다...알고보니  현금카드와 통장만 쓸뿐이지..아무것도 아니

전보다 더 못했습니다.

면책자 라고 해서 남들이 힘이 들때 받을수 있는 부분도 저한테는 그림의 떡이였고

아무것도 도움의 손길은 없었습니다.

 

소도 비빌 언덕이 있어야 비빌수 있고 지푸라기 라도 있어야 잡을텐데.. 그흔한 지푸라기도 없었습니다. 업친게 덥친격이라고  꽃배달도  너무 힘들어 그만두고 조그마한 중소업체 다니다가 작년 12월달에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당장 생활비며 이것저것 급해서 여기저기  다 알아보아도 모두다 부적격 판정으로 아웃 이였습니다. 사회에서 어쩌구 저쩌구 떠들어도 저의들한테는 마냥 그림의 떡 이였습니다.

 

그래도 산목숨이라 오늘도 여기저기 뒤적이다가 복지단체니 그런 금융단체에다 전화를 해본결과 다 퇴짜를 맞았습니다...당장 생활자금이라도 어떻게 소액이라고 받아서 취업할 때 까지만 이라도 버틸려고 했는데 그것마저도 안된다고 하더랍니다.

웃긴게 신용회복위원회에 가입되어 있어서 조금식 갚아나가는 사람들한테는 소액대출은 해 준다고 하더군요..하지만 면책자한테는 향휴 칠년이 지나야 그나만 될까말까라고 그런말을

저한테 해주시더군요...당장 죽을려고 하는사람한테 도음의 손길을 내주어야지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되고 너무 형평성에 치우치는거 같아 마음이 씁쓸했습니다

 

당장 입에 풀칠해야 하는 저같은 사람들은 물론 다 저의 바보같은 생각으로 행동으로 여기까지 왔지만 누굴 탓하겠습니까.

하지만 적어도 이런 혼란스런 이런 형평성에 어굿나는 그런식으로 저울질 한다는것은

너무도 맞지가 않은거 같아요....

 

너무 컴컴하기만 합니다...뭘 어떻게 먹고 살아야하는지...  하루종일 돌아다녀 보아도

나갈때는 많은데 오라는데는 없는 주머니에 돈만원도 없는 이 비참한 현실속에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한가닥 무슨 희망이라도 있어야 살아갈텐데.......

너무도 답답하기만 합니다.

오늘도 여려군데 전화도 걸어도 보기도 해보았지만 모두 다 하나같이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우리가 도와드릴길이 없네요..그런 말 이였읍니다.

이렇듯 현실이 그랬읍니다.당장 내현실이 이렇듯 바람불면 날아갈듯 .. 그런 현실인데

뭘 하고 싶어도 할수도 없는현실에 직면해 있는 저한테 너무도 화가 나네요.

그래도 면책이라도 받으면 좀 나을까 싶어서 없는돈에  그래도 면책까지 받아서 살아왔건만 지금 순간순간 너무나도 저의 족쇄가 되어버렸고...이미 실직상태인 저한테는 너무도

큰 고통입니다...그렇다고 진짜 없는 사람들은 정부에서 어디에서 빈민구제해준다고 해서

그나마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받는다는데   저한테는 그것마저도 해당이 안된다고 하고

그나마  먹고 사는 존패에 몰려있어서 그래도 작은희망이라도  놓지않을려고 여기저기

알아보고 찾아다녀 보아도 세상은 너무도 공허하기만 합니다.

금융업계 에서도 면책자 라는 이유로 단돈 만원도 소액대출도 안되고   근로자가 실직하여서  공단에다가  실업자 안정자금 대출 해주는게 있는데 그것마저도 은행과 연개가 되 있어서 부적격처리가 되어서 안되네요...  남들은 쉽게 극복해 간다지만 저에겐 너무도 순간순간이 힘이 들어 미칠지경입니다.

아무리  사회에서 없는 사람들을 위해서 민생구재를 한다고 하더라도 그보다 더 못한 사람들이 있는데로 불구하고 재 구실을 못하고 있는데  그냥 있으나 마나하는 그런거 아닌가요.. 이제와서 누굴 탓 하겠읍니까

그런데..그런데   아무리.  아무리    죽어라고 발버둥처도 ...발버둥처도  이   가난의 굴레에서  벗어나올수가 없네요.......

당장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몸이 어떻게 무슨 생각을하고 무슨 계획을 세워  보다나은 생활을 할수 있겠읍니까..

너무도 희망이 없는 시간들....무능력한 저의모습...아무것도 가진것도 없는 저의 모습속에

너무도  하루하루가 무섭고 떨리기만 하네요..

네 나이 마흔셋  .. 그렇다고 흥청맘청  하면서 돌아다는것도 아니고  왜 이렇게

까지 되었는지.  너무 바보같이  아무대책없이  살은것 같아 제가 저를 용서할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