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1살 군입대를 앞둔 남자이구요. 2살 연하였던 여자친구와 100일 사귀고, 헤어진지 2달이 지났는데... 헤어진 이유는 그 아이가 딴 사람을 만나고 있다가 저한테 맘이 떠났다고 100일날 이별을 통보해서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아서 무작정 그 아이 집으로 찾아가는 길에 그 다른 남자와 함께 가는 그녀와 만났습니다. 그렇게 헤어지게 됐는데... 다음 주 화요일에 군입대를 하게 되서 어제 밤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헤어지고 나서 한번만 보고 가려고 그 아이 집 앞으로 찾아갔습니다. 그 아이가 좋아하던 크리스피 도넛과 5장의 편지 한통을 들고 갔습니다. 말하고 가면 나올 것 같지 않아서 그냥 무작정 가서 볼까 하다가 집 앞에서 기다리다가 문자 한통 보냈습니다. '가기 전에 한번만 보고 싶어서 왔어. 너희 동 뒤에 놀이터에서 기다릴게' '아왜왔어' '보고싶어서 왔다고 했지? 기다릴게..' '아알았어' 몇분 뒤 어디있냐고 묻는 문자와 함께 그 아이의 모습이 보입니다. 깜깜한 곳이라도 그 아이의 모습은 바로 알아챌 수 있었습니다. 막대사탕을 빨면서 오길래 맛있냐고 물으니 고개만 끄덕거립니다. 옆에 앉아서 언제왔냐고, 집에 어떻게 가냐고, 왜 말도없이 왔냐고... 왔는데 자기 과외하거나 다른데 있었으면 어쩔려고 했냐고 걱정합니다. 예전에 사귈 때 한번 말없이 깜짝 놀래켜 주려고 갔었다가 그 때도 말없이 왔다가 자기 다른 약속 있으면 어쩔뻔 했냐고 걱정했었던 아이였는데... 집에는 어떻게 가냐고 지하철 시간 있냐고... 저는 노원에 살고, 그 아이는 인천에 살고 있었고, 그 아이 학원 끝나고 집에 들어가기 전에 잠깐 보면서 전해주려고 왔습니다. 학원이 10시쯤에 끝나서 막차 시간이 있냐고 걱정하는 그 아일 보면서.... 이럴거면서 왜 그렇게 철없이 행동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오늘도 과외 가야한다고 이제 들어가봐야 한다고 하더군요. 준비해온 도넛과 편지를 전해주는데 이런걸 왜사왔냐고... 누가 이런거 사다달라고 했냐면서 받기를 거부하더군요... 받으라고 너 생각나고 너 주고싶어서 사온거니까 안받으면 내가 뭐가되냐고 갖고 가라고 하면서 겨우 전해줬습니다. 그리고 과외하는 동까지 데려다 주려고 하니까 그냥 혼자 가겠답니다. 그룹과외라 집에서 과외하는게 아니고 선생님 집으로 가거든요... 저 가는거 보고 가겠다고 단지 앞까지 데려다주고 그냥 뒤돌아서 가더군요... 도저히 그냥 못 갈 것 같아서 마지막 그 아이 모습 혼자서라도 보고 가려고 뒤돌아서 그녀를 쫓아갔습니다. 얼마 지나고 나서 그 아이 뒤에 어떤 2명의 남녀인지 학생들이 장난을 친건지 아는 친구들인건지 갑자기 그 아이가 뒤돌아보길래... 잠깐 멈췄다가 다시 쫓아가려고 보니까 그 아이 모습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어쩔 수 없이 시간도 늦었고, 지하철 막차 시간도 있고 해서 그 길로 집에 돌아왔습니다. 과외가 끝나고 집에가서 편지를 보고 고맙다거나 뭐 미안하다거나 어떤 말이든 문자 한통이라도 해주겠지 했는데... 기다려도 오지 않습니다. 집에 들어와서 컴퓨터를 하는데 새벽 3시쯤인가 그 아이한테 문자가 왔습니다. '아까과외가는길에무슨일있었는지알아?' 저는 제가 아까 그 두명의 애들때문에 뒤돌아 본 그 광경이 떠올랐습니다. 갑자기 심장이 쿵쿵거리고 걱정이 됐습니다. 바로 컴퓨터를 끄고 전화했는데 헤어지고 다신 연락하지 말라 했던 그 아이는 역시나 받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문자로 다시 말했습니다. 계속 이야기 하다보니까 아까 과외 가는길에 어떤 중딩 남자 2명이 자기 가슴을 만지고 도망갔더랍니다... 너무 속상하고 가슴이 아파서 걱정도 되고... 괜찮냐고 놀라지 않았냐고 물어봤습니다. 경찰서가서 합의하고 그 아이 어머님과 두 남학생 부모님도 와서 경찰서에 갔답니다. 그런데 이 아이 하는 말이... 왜 하필 이런일이 오늘 생긴거냐면서... 말하는 투가 오늘 제가 와서 절 보고 좀 늦게 과외가는 길에 이런 일이 생긴거라고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면서 원래 항상 과외할 때 어머니께서 같이 데려다주셨는데 오늘 저 만나고 이렇게 된거라고... 저때문이랍니다... 저 때문에... 너무나 속상했습니다... 과외하는 동까지 데려다줄껄... 그 때 그 아이가 뒤돌아본 그 때. 잘 들어간거지? 문자나 전화라도 한 통 해볼껄... 정말 후회됩니다... 앞으로 우린 다시 만나지말자... 이러는 그 아이의 문자를 보면서 밤새 울었습니다... 얼마나 놀라고 무서웠을까요... 저는 이런 일이 일어날껄 알았다면 어제 가지않았을텐데... 여러분 제가 찾아간게 그렇게 잘못된 것이었을까요? 너무 후회됩니다. 저는 그 아이가 아직도 돌아와줬으면 좋겠는데... 다른 사람이 생긴걸 알고, 저한테 잘못했던거 다 용서할 수 있다고 다시 와달라고 그렇게 애원했는데... 이젠 이런 생각까지 드네요... 일부러 자기한테 정 떨어지게 하려고 저렇게 매몰차게 이야기 하는 것 같다는 생각... 그치만 아무리 그렇더라도 저렇게까지 할 수 있나요? 제가 찾아와서 저를 만나서 저런 일이 생겼다고 말하는 그 아이... 정말 너무나 섭섭하고 서운합니다... 이젠 잊어야겠죠? ------------------------------------------------------------------------ 정확한 사정도 잘 모르시면서 악플 다시는 분들도 계시는거 같네요... http://pann.nate.com/b3835110 사정은 이러합니다... ------------------------------------------------------------------------- 28일 오전 1시. 조금 전에 그 아이한테 문자가 왔네요. 내일이면 입대하겠네. 한달동안 아주 죽어나겠구만. 잘갔다오라고 왔어요~~~!!! 오늘 종일 내심 기다렸었는데 가기 전에 기분 좋게 잠들 수 있겠습니다. 톡커여러분들도 몸 건강히 잘 지내세요~ 이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나라를 지키러 가겠습니다^^ 2년뒤에 '2년전에 헤어진 여자친구와 다시 잘 되었습니다' 라는 판으로 다시뵈요!! 헤어진 후 여러가지 말씀과 충고로 도움을 주셨던 톡커분들 모두모두 행복하세요. 1
군대 가기전에 헤어진 여자친구 만났는데...
안녕하세요. 저는 21살 군입대를 앞둔 남자이구요.
2살 연하였던 여자친구와 100일 사귀고, 헤어진지 2달이 지났는데...
헤어진 이유는 그 아이가 딴 사람을 만나고 있다가 저한테 맘이 떠났다고
100일날 이별을 통보해서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아서 무작정 그 아이 집으로
찾아가는 길에 그 다른 남자와 함께 가는 그녀와 만났습니다.
그렇게 헤어지게 됐는데...
다음 주 화요일에 군입대를 하게 되서 어제 밤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헤어지고 나서 한번만 보고 가려고 그 아이 집 앞으로 찾아갔습니다.
그 아이가 좋아하던 크리스피 도넛과 5장의 편지 한통을 들고 갔습니다.
말하고 가면 나올 것 같지 않아서 그냥 무작정 가서 볼까 하다가
집 앞에서 기다리다가 문자 한통 보냈습니다.
'가기 전에 한번만 보고 싶어서 왔어. 너희 동 뒤에 놀이터에서 기다릴게'
'아왜왔어'
'보고싶어서 왔다고 했지? 기다릴게..'
'아알았어'
몇분 뒤 어디있냐고 묻는 문자와 함께 그 아이의 모습이 보입니다.
깜깜한 곳이라도 그 아이의 모습은 바로 알아챌 수 있었습니다.
막대사탕을 빨면서 오길래 맛있냐고 물으니 고개만 끄덕거립니다.
옆에 앉아서 언제왔냐고, 집에 어떻게 가냐고, 왜 말도없이 왔냐고...
왔는데 자기 과외하거나 다른데 있었으면 어쩔려고 했냐고 걱정합니다.
예전에 사귈 때 한번 말없이 깜짝 놀래켜 주려고 갔었다가 그 때도 말없이 왔다가
자기 다른 약속 있으면 어쩔뻔 했냐고 걱정했었던 아이였는데...
집에는 어떻게 가냐고 지하철 시간 있냐고...
저는 노원에 살고, 그 아이는 인천에 살고 있었고, 그 아이 학원 끝나고
집에 들어가기 전에 잠깐 보면서 전해주려고 왔습니다.
학원이 10시쯤에 끝나서 막차 시간이 있냐고 걱정하는 그 아일 보면서....
이럴거면서 왜 그렇게 철없이 행동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오늘도 과외 가야한다고 이제 들어가봐야 한다고 하더군요.
준비해온 도넛과 편지를 전해주는데 이런걸 왜사왔냐고... 누가 이런거 사다달라고
했냐면서 받기를 거부하더군요... 받으라고 너 생각나고 너 주고싶어서 사온거니까
안받으면 내가 뭐가되냐고 갖고 가라고 하면서 겨우 전해줬습니다.
그리고 과외하는 동까지 데려다 주려고 하니까 그냥 혼자 가겠답니다.
그룹과외라 집에서 과외하는게 아니고 선생님 집으로 가거든요...
저 가는거 보고 가겠다고 단지 앞까지 데려다주고 그냥 뒤돌아서 가더군요...
도저히 그냥 못 갈 것 같아서 마지막 그 아이 모습 혼자서라도 보고 가려고
뒤돌아서 그녀를 쫓아갔습니다. 얼마 지나고 나서 그 아이 뒤에 어떤 2명의 남녀인지
학생들이 장난을 친건지 아는 친구들인건지 갑자기 그 아이가 뒤돌아보길래...
잠깐 멈췄다가 다시 쫓아가려고 보니까 그 아이 모습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어쩔 수 없이 시간도 늦었고, 지하철 막차 시간도 있고 해서 그 길로 집에 돌아왔습니다.
과외가 끝나고 집에가서 편지를 보고 고맙다거나 뭐 미안하다거나 어떤 말이든
문자 한통이라도 해주겠지 했는데... 기다려도 오지 않습니다.
집에 들어와서 컴퓨터를 하는데 새벽 3시쯤인가 그 아이한테 문자가 왔습니다.
'아까과외가는길에무슨일있었는지알아?'
저는 제가 아까 그 두명의 애들때문에 뒤돌아 본 그 광경이 떠올랐습니다.
갑자기 심장이 쿵쿵거리고 걱정이 됐습니다. 바로 컴퓨터를 끄고 전화했는데
헤어지고 다신 연락하지 말라 했던 그 아이는 역시나 받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문자로 다시 말했습니다. 계속 이야기 하다보니까
아까 과외 가는길에 어떤 중딩 남자 2명이 자기 가슴을 만지고 도망갔더랍니다...
너무 속상하고 가슴이 아파서 걱정도 되고... 괜찮냐고 놀라지 않았냐고 물어봤습니다.
경찰서가서 합의하고 그 아이 어머님과 두 남학생 부모님도 와서 경찰서에 갔답니다.
그런데 이 아이 하는 말이... 왜 하필 이런일이 오늘 생긴거냐면서...
말하는 투가 오늘 제가 와서 절 보고 좀 늦게 과외가는 길에 이런 일이 생긴거라고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면서 원래 항상 과외할 때 어머니께서 같이 데려다주셨는데
오늘 저 만나고 이렇게 된거라고... 저때문이랍니다... 저 때문에...
너무나 속상했습니다... 과외하는 동까지 데려다줄껄... 그 때 그 아이가 뒤돌아본 그 때.
잘 들어간거지? 문자나 전화라도 한 통 해볼껄... 정말 후회됩니다...
앞으로 우린 다시 만나지말자... 이러는 그 아이의 문자를 보면서 밤새 울었습니다...
얼마나 놀라고 무서웠을까요... 저는 이런 일이 일어날껄 알았다면 어제 가지않았을텐데...
여러분 제가 찾아간게 그렇게 잘못된 것이었을까요? 너무 후회됩니다.
저는 그 아이가 아직도 돌아와줬으면 좋겠는데... 다른 사람이 생긴걸 알고,
저한테 잘못했던거 다 용서할 수 있다고 다시 와달라고 그렇게 애원했는데...
이젠 이런 생각까지 드네요... 일부러 자기한테 정 떨어지게 하려고 저렇게 매몰차게
이야기 하는 것 같다는 생각... 그치만 아무리 그렇더라도 저렇게까지 할 수 있나요?
제가 찾아와서 저를 만나서 저런 일이 생겼다고 말하는 그 아이...
정말 너무나 섭섭하고 서운합니다... 이젠 잊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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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사정도 잘 모르시면서 악플 다시는 분들도 계시는거 같네요...
http://pann.nate.com/b3835110 사정은 이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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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1시. 조금 전에 그 아이한테 문자가 왔네요.
내일이면 입대하겠네. 한달동안 아주 죽어나겠구만. 잘갔다오라고 왔어요~~~!!!
오늘 종일 내심 기다렸었는데 가기 전에 기분 좋게 잠들 수 있겠습니다.
톡커여러분들도 몸 건강히 잘 지내세요~
이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나라를 지키러 가겠습니다^^
2년뒤에 '2년전에 헤어진 여자친구와 다시 잘 되었습니다' 라는 판으로 다시뵈요!!
헤어진 후 여러가지 말씀과 충고로 도움을 주셨던 톡커분들 모두모두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