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묶으세요.

공주맘2004.04.28
조회2,925

날씨가 좋은 주말에 6살된 아들아랑 딸이랑 공원에 갔습니다.

웬 사람이 그렇게 많은지 ...사람뿐아니라 강아지도 많더군요.

아들 강아지 라면 기절 합니다.크건 작건 개는 무서워서 싫다고 합니다.

날씨도 덥고 애들 둘 따라 다니려니 힘드고 지치고...

아들이랑 음료수 사러 매점에 가는길에 작은개 두마리도 산책을 즐기며 오고있었습니다

아들 아이스크림 먹을거라며 좋다고 잡고 있던 손을 놓으며 앞으로 두세발 뛰니 마주보고 오던 개들이 공격 자세 취하면 냅다 달려듭니다.

울아들 그자리에 주저 앉아 오줌싸고 벌벌 떨고 소리지르고...난리났습니다.

개주인 사과는 안하고 이 개는 안 물어 괞잖아..이게말입니까 막걸리닙까.

그래서 내가 한마디 했죠.

공공장소에서 개좀 묶으라고 이개가 무는지 안무는 우리가 어떻게 아냐고.조금씩 언성이 높아지면서 싸움으로 변했죠.넘 당당한 모습에 정말 한대 패주고 싶더만요.강아지 좋아하는사람도 있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는데 저희 모자보고 희안하다고 고래고래 소리지릅니다.지나가던 사람들 구경 났다고 구경하고..챙피해서 그래도 난 엄마데 질수없어 같이 싸웠죠.나도 옛날에 껌 좀씹었지. 니오늘 죽어봐라는 마음으로 함숨 한번 쉬고는...그래 무식하게 싸울순 없지.경찰서에 연락해서 경찰서 갔습니다.아저씨들 별일 아니니 서로 화회 하라고 저 그렇게는 못하죠.그럼 어떻게 하고싶은지 묻습디다.공원 팻말에 개는 출입금지라고 적혀있으니 벌금 내게해달라고 또 아들 오줌 싸었으니 세탁비랑 놀랬으니 약 값 요구했죠.경찰아저씨들도 내말이 맞다며 이렇게 합의하라고 했더니 그여자 길길이 날뛰며 콩밥 먹겠답니다.그러라고 했더니  어디로 전화하고 난리더니만 바로 꼬리내리며 사과하고 좋게 하잡니다.더이상 좋게할것도 없고 나쁘게 할것도 없으니 알아서 하라고 했습니다.그랬더니 이여자 갑자기 태도를 바꾸며 얼마면 되는데 장사도 가지가지 라면서 욕하드만요.그래서 저 가만히 못있죠.

난 의사가 아니니 무슨 약 먹어야 되는줄 모르니 병원가서 진단 하고 약사야겠다며 배짱 부렸죠.

그여자 좀 당황해 하면서 무슨 병원.

 병원은 무슨.

또한 10분이 지나니 그여자 엄마랑 형부와서는 사과 합니다.

정말 미안하다고 내 딸 잘못이니 병원비며 세탁비 준다며 아이 마니 놀랬을텐테 미안하다고 그여자 엄마 손이 발이되게 빌더이다.같이(?) 자식키우는 엄마로써 좀 미안하더만요.

그래서 또 한가지 제안했죠.

병원비 세탁비 필요없고요.아줌마 딸 내랑 내아들 한테 무릎  꿀고 사과하라고요.

그여자 엄마 빨리가서 사과하라며 딸래마 등짝을 훌려치더만요.

아파서 우는지 자존심 상해서 우는지 반성(?)의 눈물인지 울며서 무릎 꿀고 사과를 받았습니다.

강아지 키우는 분들 제발 묶어서 다니세요.

부탁입니다.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