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아토피라서 죄송합니다 ^^

웃음치료사2009.04.24
조회555

청학서당 게시판에 올리면 자꾸 지우기 때문에 누군가 제글을 봐주기라도 했으면 좋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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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전 여기에 6년전에 왔던 XXX라고 해요...(굳이 이름 안밝혀도 내용을 보시면 알거 같네요 ^^)
제가 6년전에 중1이였더라죠

근데 제가 그때 아토피가 좀 심했었죠 ^^
그래서, 저희 부모님은 제 아토피를 치료하기 위해서 물좋고 공기좋고 인심좋다는??청학동에 보내려는찰나에 우연히 제가 이곳이 가장 전통이 오래되고 추천하는사람들이 많아서 부모님께서는 4주를 끊어주셨죠 ^^

분명히 저희 부모님께서는 여기 청학서당에 아토피환자들만을 위한 방이 따로 있다고 들었더라구요 ^^ 그런말 없었다면 저를 4주씩이나 보내지도 않으셨겠구요...

어찌됬든, 저는 지옥같은?4주를 보내야만 했죠 ^^
처음보는 사람들은 저를 다 피하더군요 ^^ 왜냐? 아토피가 너무 심했으니깐여^^
하하,, 그래서 뭐 나중에 제가 생활이 힘들다고 말씀드리니 매일 샤워를 하라나 ?ㅋ
그래서 전 매일같이 했죠 ^^
근데 거기 아이들이 저를 얼~마나 싫어했는지 샤워중에도 문을 열어재끼면서 아토피라고 놀리고 후 ㅋㅋㅋㅋ
참 지옥같은 나날의 연속이였죠~
중1밖에 안된 저에게는 하루하루가 참 고달프고 길게 느껴졌습니다.
매일 여기서 잠은 자야하는데 아무도 저랑 같이 자기 싫어하더군요. 아토피가 옮는다나 ?ㅋㅋㅋㅋㅋ
그래서 전 결국 거기서 일하시는분??과 같이 자거나 그랬었죠 ^^
참 아토피로 태어난 것도 죄인취급받은거.. 거기서 제가 아토피로 태어난게 죄스럽더군요 ^^ 다른사람들한테 추한 얼굴 들이대서 죄송하구요~


그런데 어쩌겠어요~ 우리 부모님을 원망할수도 없고~

후... 거기서 참 많은것을 느꼈습니다.
일단 절!대!로! 아토피나 다른 환자분들은 여기 오는거 절대 추천 안할겁니다. 아니 못가게 막을겁니다.
제가 아토피때문에 힘든거 뻔히 아시는 훈장님께서는 저한테 이런말씀을 하셨죠 ...
"남이 떠받들기를 기다리지 말고 내가 먼저 다가가라" <- ?????
하하... 남들이 알아서 저를 피하는데 저라고 무슨 수가 있겠습니까~ 그냥 제 피부 더러운걸 죄스럽게 여겨야죠 예~안그렇습니까? ㅋㅋㅋ 거기서 뭐 이수진이라는 저랑 동갑여자아이가 있었는데~ 하하 자기 동네에서 제가 살았으면 벌써 자살했을거라더군요 ^^ 머 이까짓말쯤이야 우습죠. 4주동안 얼마나 고통을 받았는데~ 그런데도 저를 가장 괴롭히는아이가 무슨 선행상?ㅋㅋㅋㅋ 이름이 다혜?였던가 ㅎㅎ 아무튼 참 웃기는 세상이더군요...
전 여기서 또 한번 느꼈습니다.. 제가 중1이였지만, 여기는 또하나의 소사회였다는것을... 그래요~ 세상 참 냉정하더군요~ 제가 누구한테 도움 못받고 매일 매일 울고 집에 가고 싶어서 발버둥치고 그런거 마음속에 꾺 참고~ 그래도 제가 단지 아토피때문에 여기와서 범죄자처럼 다른사람들 눈치나 보고 살아야겠나 싶어서, 편지로 부모님께 글을쓰고싶어도 그런 내용은 아예 못적게하시더군요~~ 참 장하십니다!!!


덕분에 6년동안 청학동이라면 정말 소름끼치는 악몽과도 같더군요...
실제로 여기 갔다와서 악몽도 많이 꾸었죠 ^^
 
제가 앞서 말했듯이,
저희 부모님께서는 분명히 "저희 딸이 아토피가 있는데" <- 이 내용을 전달한 걸로 아는데!!!
어째서 여기서는 "아토피 환자들을 위한 공간이 따로 있습니다" <- 이렇게 대답해놓고선
왜 실제로는 저는 거기서 괴물취급 받고~
다른사람들과 똑같은 공간에서 4주동안 죄인처럼 살아야했을까요^^??

중1때 저희 담임선생님께서는 갔다오니 어떻냐고 애살있게 물으셨는데~ 솔직히 담임선생님께 어떻게 제가 당한 수많은 고통들을 다 말하겠습니까?
저희 부모님께서는 제가 당한일을 말해주자
고소해버리고 싶다고 하시더군요...
참 실망입니다.
돈은 돈대로 날리고, 제 마음속에는 증오밖에 안남았으니깐요.
이제 청학동? 주변사람들한테 가지말라고 절대 말릴겁니다., 아니, 가더라도 여기는 꼭 못가게 할겁니다.

훈장님이 만약 이글을 보신다면 할말이 있으시다면 말씀을 듣고 싶습니다.
제가 중1이였던 때에는 나이가 어려서 인터넷으로 어떻게 글을쓸줄도 몰랐고, 더욱이 제가 받은 충격이 너무 커서 매일매일 울었습니다. 저 참 비참해졌네요. 여기와서... 제가 몇십만원을 더 주어서라도 여기에 왔던 기억을 지울수만 있다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날 그렇게 못살게 굴었던 사람들, 아토피라고 전염병환자취급했던 사람들, 길거리에서 손가락질하면서 욕하던 사람들,가까이 오기만 해도 재수없다고 나때문에 시험못봤다던 중학교때 친구들, 난 이렇게 말해도 최선을 다해서 중학교때까지 반1등만 도맡아 했었다. 그러나 고등학교때 눈도 못뜨고 입도 못벌릴 정도로 심해져서 더이상 선생이 칠판에 쓰는 글씨조차 보기 버거울때...자퇴를 해버렸다. 여름에는 너무 긁어서 다리에서 피가나서 일어설수 없고 계단도 못오르내릴 정도였고, 반팔티 입어가면서 무수히 많은 욕설을 참아가면서, 겨울에는 안면홍조때문에 매일같이 밖에 나가기 힘들었다. 이렇게 말하면 끝이 없겠지만, 내 인생 자체가 이렇게 힘들게 고통받으라고 태어난것이라 운명으로 받아들이려고 노력해도, 난 너희들을 도저히 용서할수 없다. 속에 칼을 품었지만 너희들을 만나면 웃음으로 보답해 주겠다. 니들이 한짓 그대로 너희들 인생에 반드시 돌아온다. 사람 인생이 이렇게 불공평할수는 없는거다.^^

 

그래 내 눈으로 봐도 내 몸이 치욕스럽다. 그렇지만 난 노력을 하고 있다. 너희들과 나는 똑같은 인간이기 때문에 이렇게 살 필요가 없는 것이다. 아무리 외모지상주의라고 하지만 난 내 자신을 사랑한다. 너희들이 함부로 말하는 그 입을 찢어버리고 싶다. 예전같으면 소심해서 말도 못하고 얼굴도 못들고다니고 사람들이 욕해도 그대로 받고 살았을 나이지만 지금은 남이 나에게 한마디만 해도 언제든지 덤빌 자신이 생겼다. 나는 내가 죽든 살든 어떻게 되든 좋다. 나는 내 자신을 추악한 너희들에게서 보호하고 싶을 뿐이다. 내 소원이 있다면 보통사람들과 같은 취급을 받는것이다. 너희들은 이성친구에게 좀더 아름답게 보이려고 사는 화장품, 옷 등을 나에게는 보통사람 취급을 받기위한 수단에 불과하다. 단지 내 생각이지만 지금 세상은 미쳐가고 있는거 같다. 보통 사람들처럼 되고 싶어서, 단지 좀더 건강하게 살고 싶어서, 약한번 잘못먹었다가 아침부터 길거리에서 쓰러져서 앞이 보이지 않아서 실명하는줄 알았다. 그래서 근처의 미용실의 잘려진 머리가 수북한 계단에 쓰러져 있었다. 그러나 나를 보고 어느하나 도와주는 사람이 없었다. 단지 나에게 길을 비켜달라는 사람들뿐이었다... 난 도데체 한국사람들이 어딜봐서 동방예의지국이라 논할수 있는지 궁금하다... 단지 인터넷에서만 단결하여 단번에 달아오를뿐이고 실상 행동은 너희들이 말하는 중국 그 이하다.

 

하하 그래도 제가 아토피 별로 안심할때는 남들 들으면 다 알만한 대형마트에서 캐스팅되서 광고도 찍어봤거든요 ^^? 니네들 얼굴은 장동건,김태희임?ㅋㅋㅋ 어서 빨리 돈벌어서 한없이 이기적이고 X같은 대한민국에서 벗어나 물좋고 공기좋은 외국에서 살아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