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음악팬들에겐 아주 잘알려져 있고 많은 사랑도 받고 있지만, 일반 영화팬들에게는 (이런 팬 분류는 단지 편의상이니 이해하십쇼.) 비교적 덜 알려진 영화가 한 편 있는데, 이 바이올린 플레이어라는 영화입니다. 제목이 바이올리니스트가 아니고 바이올린 플레이어인 것은 영화를 보시면 감을 잡을수 있습니다. 음악팬들에게는 "기돈 크레머의 샤콘느"라는 별칭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지요.
영화의 줄거리는 지극히 간략합니다.
천재 바이올리니스트가 소외된 이들에게 위로가 되기 위해, 스스로 짚시 바이올리니스트와 다름 없는, 버려진 삶을 택하여 바이올린 연주를 하며 살아가는 것인데, 이 영화의 포커스는, 기돈 크레머의 바이올린 연주이지요. 특히 마지막 약 15분간의 바흐 샤콘느 연주는 압권이지요. 솔직히 그 15분때문에 이 영화를 본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닐 겁니다.
바흐 샤콘느만 틀어 놓고서도 훌쩍거리는 음악팬들이 있을 정도로 그 곡이 가진 悲感이 원래 깊은데다가, 영화 속의 분위기, 기돈 크레머의 원숙한 연주 등이 어우러져서 주는 감동은 정말 굉장합니다.
클래식 음악에 생소하신 분들을 위해 조금만 말씀드리면, 바흐의 샤콘느는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파르티타(Partitas for Solo Violin) 제 2곡의 5악장 (13번째곡)인데, 위에 말씀드린대로 아름다운 선율과 그 깊은 悲感으로 인해 음악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곡이죠.
음반으로는 보통 Bach Sonatas & Partitas라는 타이틀로 2CD에 소나타와 파르티타가 함께 수록되어 출반되는데, 한 가락하는 바이올린 연주자들은 거의 음반을 남졌지요. 그 중에 헨리 셰링(Henryk Szeryng)의 연주가 모범적인 연주로서 가장 널리 애청되고 있다고 할 수 있겠네요.
이 영화 이전에 기돈 크레머도 소나타&파르티타 음반을 냈었는데, 현역이라는 강점에다가, 영화 OST라는 프리미엄까지 붙어서 그의 샤콘느 연주도 '가장 많이 사랑받는...'이라는 수식어가 붙게 되었죠.
(통계 챠트를 보면, 이웃 일본에서는 가장 인기있는 바이올리니스트입니다.)
영화 속에서 기돈 크레머의 연주는 굉장히 훌륭합니다만, 저 개인적으로는 그의 연주를 별로 좋아하지 않기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바이올리니스트의 연주를 소개드리고저 합니다.
46년 출생으로 90년에 요절한 구소련의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Oleg Kagan 의 연주인데요, 그의 바흐 샤콘느 연주를 음반으로 처음들었을 때 눈시울이 촉촉이 젖던 감동은 여전히 기억에 생생하네요. 살아 생전에 별도로 스튜디오 녹음을 한 적이 없어서, 올레그 카간의 음반은 모두 Live 입니다.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 파르티타도 마찬가지고요. 때문에 청중들의 기침소리, 의자 삐걱거리는 소리 등 잡음도 더러 있지만, 그의 아름다운 연주는 들어 본 사람들에겐 경탄 그 자체죠.
관심 있는 분들은 Hottracks나 포노에서 검색해 보시면 올레그 카간의 바흐 바이올린 파르티타 1& 2 음반과 바흐 바이올린 협주곡 및 파르티타 3번 음반을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영화 바이올린 플레이어 얘기하다가, 영화속의 백미인 샤콘느때문에 다른 얘기로 가버렸네요.
바이올린 플레이어의 비디오는 충분히 있을 겁니다. 용산 가시면 VCD로 나온것도 있을거고요.
클래식 음악이 다소 생소하셔도 음악이나 음악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매료될만한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시보는 비디오 - 바이올린 플레이어
바이올린 플레이어 Le Joueca Violin / 1995
감독 : 챨리 반담
주연 : 리샤르 베리
클래식 음악팬들에겐 아주 잘알려져 있고 많은 사랑도 받고 있지만, 일반 영화팬들에게는 (이런 팬 분류는 단지 편의상이니 이해하십쇼.) 비교적 덜 알려진 영화가 한 편 있는데, 이 바이올린 플레이어라는 영화입니다. 제목이 바이올리니스트가 아니고 바이올린 플레이어인 것은 영화를 보시면 감을 잡을수 있습니다. 음악팬들에게는 "기돈 크레머의 샤콘느"라는 별칭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지요.
영화의 줄거리는 지극히 간략합니다.
천재 바이올리니스트가 소외된 이들에게 위로가 되기 위해, 스스로 짚시 바이올리니스트와 다름 없는, 버려진 삶을 택하여 바이올린 연주를 하며 살아가는 것인데, 이 영화의 포커스는, 기돈 크레머의 바이올린 연주이지요. 특히 마지막 약 15분간의 바흐 샤콘느 연주는 압권이지요. 솔직히 그 15분때문에 이 영화를 본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닐 겁니다.
바흐 샤콘느만 틀어 놓고서도 훌쩍거리는 음악팬들이 있을 정도로 그 곡이 가진 悲感이 원래 깊은데다가, 영화 속의 분위기, 기돈 크레머의 원숙한 연주 등이 어우러져서 주는 감동은 정말 굉장합니다.
클래식 음악에 생소하신 분들을 위해 조금만 말씀드리면, 바흐의 샤콘느는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파르티타(Partitas for Solo Violin) 제 2곡의 5악장 (13번째곡)인데, 위에 말씀드린대로 아름다운 선율과 그 깊은 悲感으로 인해 음악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곡이죠.
음반으로는 보통 Bach Sonatas & Partitas라는 타이틀로 2CD에 소나타와 파르티타가 함께 수록되어 출반되는데, 한 가락하는 바이올린 연주자들은 거의 음반을 남졌지요. 그 중에 헨리 셰링(Henryk Szeryng)의 연주가 모범적인 연주로서 가장 널리 애청되고 있다고 할 수 있겠네요.
이 영화 이전에 기돈 크레머도 소나타&파르티타 음반을 냈었는데, 현역이라는 강점에다가, 영화 OST라는 프리미엄까지 붙어서 그의 샤콘느 연주도 '가장 많이 사랑받는...'이라는 수식어가 붙게 되었죠.
(통계 챠트를 보면, 이웃 일본에서는 가장 인기있는 바이올리니스트입니다.)
영화 속에서 기돈 크레머의 연주는 굉장히 훌륭합니다만, 저 개인적으로는 그의 연주를 별로 좋아하지 않기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바이올리니스트의 연주를 소개드리고저 합니다.
46년 출생으로 90년에 요절한 구소련의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Oleg Kagan 의 연주인데요, 그의 바흐 샤콘느 연주를 음반으로 처음들었을 때 눈시울이 촉촉이 젖던 감동은 여전히 기억에 생생하네요. 살아 생전에 별도로 스튜디오 녹음을 한 적이 없어서, 올레그 카간의 음반은 모두 Live 입니다.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 파르티타도 마찬가지고요. 때문에 청중들의 기침소리, 의자 삐걱거리는 소리 등 잡음도 더러 있지만, 그의 아름다운 연주는 들어 본 사람들에겐 경탄 그 자체죠.
관심 있는 분들은 Hottracks나 포노에서 검색해 보시면 올레그 카간의 바흐 바이올린 파르티타 1& 2 음반과 바흐 바이올린 협주곡 및 파르티타 3번 음반을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영화 바이올린 플레이어 얘기하다가, 영화속의 백미인 샤콘느때문에 다른 얘기로 가버렸네요.
바이올린 플레이어의 비디오는 충분히 있을 겁니다. 용산 가시면 VCD로 나온것도 있을거고요.
클래식 음악이 다소 생소하셔도 음악이나 음악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매료될만한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