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정말 안좋아.. 복도에서 담배피다가..

아놔2009.04.24
조회526

기분 안좋아서 복도에 나가 담배 한대 물었다..

안그래도 그날까지 겹쳐서 기분도 나쁜데..

 

우리집은 10층.

 

복도에서 침뱉은것도 아니고

뭐 더럽힌것도 아니고 사람도 없고 창문도 있고 하니까 별 생각없이 폈다.

조용하게 담배피고 있는데 아랫층에서 문 열리더라

난 그냥 창문 앞에서 담배 열심히 피는데

올라오더니

" 저기요 ? ㅡㅡ ? 여긴 공동구역인데 담배좀 피지마요 "

이러면서 내 윗쪽 계단으로 조금 올라가면서 째려보더라

응 ?

복도에서 아저씨들도 많이 피더라

난 여자라서 뭐라 한건가 ,,

왜 아저씨들 피면 찍소리도 못할거

내가 어려보이고 여자니까 저래 말하는데 ㅡㅡ 기분 나빴다.

" 여기 재떨이도 있는데요 "

" 그거야 많이 피니까 갖다 둔거고 여긴 공동구역이니까 피지말라고요 ㅡㅡ "

내가 뭐 남의집 현관 앞에서 폈나 창문 없는 꽉막힌 공간에서 폈나..

처음부터 표정 진짜 구리더라. 아 화나..

순간 벙쪄있다가 " 알았으니까 .. 가세요 .. "

" 알았으면 담배 끄지 ?! "

아놔.. 화나서 담배 끄고 생각 해보니

사람들이 지나가는 구역.. 공동 구역..... 뭐 복도에서 이불 깔고 잘껀가..

그럼 길 바닥에서도 피지 말라는 건가 ? 집이 금연구역이라 뭐 복도에서

필수 있는거 아닌가 ? 다른 아파트들도 다 그렇게 하더만..

엘레베이터를 타든가.. 10층 옆집 아저씨도 많이 피더라. 왜 하필 나야 !

오늘 운 왜이리 나뻐..

아 진짜 우울하네.. 공동 구역.. 무슨 자기네 구역처럼 말하고 자빠졌네..

자기가 우리층으로 올라온거면서 ..

젠병... 오늘 나 왜이리 기분 안좋니..

내일이 출근이라 그런가... 토요일..

나 피곤해.. 진짜..

몸살까지 걸린거 같고.. 머리도 아프고..에휴..

그 여자 내가 여자이고 어려보이니까 뭐라 한거겠지

만약 아저씨였으면 그냥 인사하고 지나갈껄.. ㅇ ㅏ !!! 속상하네 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