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반년..무슨심리일까요 진심어린조언부탁드려요 ..

첫사랑2009.04.25
조회428

안녕하세요!

 

너무 답답하고 괴로운 마음에

 

이렇게 글까지 올리게 되었네요..

 

좀 길더라도 관심있게 봐주시고.. 모자란 저에게 따끔한 충고를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우선 전 20살 남자입니다!

 

고2때 그녀를 만났습니다

 

제 생애 처음 사랑한 여자였어요

 

그전에 짜잘하게 사귀긴 했었지만 진심으로 사랑 한건 그녀가 처음이였어요

 

말 한마디를 해도 잘통하는 사람이있다는걸 그때 깨달았지요 아 정말 인연이란게 있는거구나 하구요..

 

그렇게 550일 정도를 만나왔어요

 

고3 수능 치기 전 10월달 쯔음에 헤어졌어요

 

사귈땐 제가 그녀에게 못할짓 되게 많이했어여..

 

이여자가 나한테 완전히 빠졌다는걸 느끼게 된순간부터 전 너무나도 이기적이고 편안하게 만나왔어요..

 

바람도 폈습니다..

 

수십번 싸우고 수십번 헤어지고... 헤어지면 아쉽더라고요 그때는..참 한심했죠

 

그렇게 매달리고 다시 사귀길 몇번을 반복하다

 

그녀가 결심을 했나봐요

 

이별 선고를 때려버립니다

 

그때는 진짜 제 자신을 컨트롤 할수없을정도로 미쳐있었어여.. 붙잡고 메달리고 별에별 지랄을 해도 그녀는 너무 차갑게 돌아섰죠

 

그리고 그녀는 한달정도 후에 남자친구가 생겼어요 4살연상..

 

그사람도 내가 만났어요 ..진짜 미친놈이였죠

 

나보다 능력도되고 학벌도되고.. 얼굴은내가낫지만^^

 

아무튼.. 술먹으면서 그녀하고 저하고 그남자하고 그남자친구들하고..

 

얘기하는데... 그녀는이미 새로만난 남자한테 빠진거같더라고요

 

저밖에 몰랐던 그녀가

 

이렇게 변할줄도 모르고 전 그동안 너무 안심하고 지냈네요

 

그때서야 한꺼번에 밀려오는 깨달음,내가 저지른 실수들이...절 괴롭혔습니다

 

헤어지고 시간이 지나면 괜찮겠지 했는데 벌써 반년이 지났어요

 

반년동안 전 처참하게 망가졌습니다

 

일주일에 5번은 새벽내내술먹ㄱ고 담배는 겁나게 늘고..

 

제자신이 너무나도 황폐해졌져...

 

아직도 그녀는 그남자하고 사귀고있어요 130일넘었겠네요

 

헤어지고나서 제가 연락 몇번했었어요..

 

너무 괴로운마음에 그냥 친구로라도 지내면 편할까 싶어서

 

근데 그것마저도 잘안됬어요

 

그렇게 지내면서 차차 나아지는듯했는데 여전히 그녈 그리워하고있었어요

 

딴여자도 못만나겠어요 만나도 좋지가않아요

 

근데 얼마전 그녀한테 전화가왔어요

 

그냥 이런저런얘기하면서 아무렇지않게...

 

전그랬죠 왜갑자기 전화했냐고..

 

그녀가 하는말이 니가예전에 연락안한다고 뭐라해서 연락한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떨리는 가슴에 무슨말할지도몰라 정신없이 무슨말한지도 모르겠고 전화를 끊어버렸져..

 

전화끊고 후회했어요 아 더 성의있게말할껄..더 반갑게말할걸...

 

근데 한편으론 오랜시간동안 그녀땜에 힘들어서..남자친구도 있으면서...왜 전화했나 

장난치는건가..날갖고노는 건가 이런 생각까지도했죠..

 

근데 또얼마전 자정에 전화가 왔어여..

 

대학 친구들 하고 술먹고 집에가는길이래요

 

우리집근처지나가고있다고..

 

물어보지도않았는데뭐 자기는 일주일을 어떻게 생활하는지 얘기하고

 

이런저런얘기하더라고요..잘지내냐..뭐...이런식..

 

처음엔 당황스러워서 무슨말 할지 몰라서..너무 심장이 뛰었거든요 아직도 많이좋아하나바여 제가

 

암튼 그래서 제가 솔직하게 너랑 헤어지고나서난 이렇게 지냈다 그동안의 설움을 토해내듯이 그녀한테 얘기했어요

 

그녀는 무슨얘기하는지모르겠다 그냥 대충대충 대답했어요

 

왜 내가 그런얘기를 했는지는 모르겠는데 ..얘기하게되더라고요 나도모르게

 

아무튼 핵심은 그녀가 우리동네 자주갔는데.. 이런얘기하더라구요

 

그러길래 저도 나도 옛날에 너 혹시라도 마주칠까바 니네동네 많이갔다고 이렇게 얘기했죠 그랬더니 자기도 그랬대요 술김에 그냥 말한건가?ㅡㅡ

 

그렇게 점점 절 착각하게만드는거에요

 

그리고 그녀가 졸립다고 그래서 그럼 자라고했더니

 

옛날이였으면 자지말라고 했을텐데..

 

이러는거에요

 

이말은 제생각으로는 절 아직 그래도 그리워하는 마음이 있는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렇게 전화끊고

 

전 한참 생각했져..

 

도대체 뭘까.. 근데 남자친구도있고 대학도 잘다니고..그런 그녀가 왜 나한테 그런 의미심장한 말들을한걸까

 

그냥 술김에 얘기한걸까 그냥 그냥 아무이유없이 그런걸까 아님 날 아직 생각하고있는걸까

 

도대체 뭘까..

 

이런 온갖 생각에 빠져들게 하는그녀의한마디였어여..

 

그래서 전 새벽에일어나 아침운동 핑계삼아 한강을 뛰어서 그녀의 동네로 갔습니다

 

해장국이라도 사준다고.. 핑계대면서.. 얼굴보려고요.. 보고싶어서 왔단말은 못하겠더라구요... 사실 보고싶어서간건데

 

근데 제가 너무 일찍갔는지 연락을 안받더라구요

 

그렇게 그녀 집앞에서 기다리다 전 다시 집에돌아왔어요

 

그러고나서 문자오더라구요

 

무슨일이야

 

전 그냥 아침운동하다 너네동네까지가게되서 해장국이라도 사줄려고 둘러댔죠

 

근데 문자하는 말투가 영 차가워요

 

그리고관심도없다는 문자말투이고요....

 

이제겨우 마음 다잡아가나..잊어가나싶었는데 왜 절 또이렇게 힘들게 만드는걸까요

 

저 혼자만의 착각일까요?

 

도대체뭘까요 남자친구도있는데 왜 전화한걸까요

 

..휴 답답한 마음에 너무 두서없이 썼네요.......

 

그래도 제마음상태를 잘느끼실수있을거에여...

 

그녀의 마음은 뭘까요 그냥 전 차라리 그럴거면 연락하지말고 없는듯 지내는게 절 위한거라고 생각해여.. 돌아올것도아니면서....

 

 

 

ㅠ.ㅠ 정말괴로와요 도와주세요

 

그리고 만나자고 예전에 했던적도 있었는데

 

빙빙 돌려말하기만 할뿐...피하더라구요..만날듯 만날듯 하면서도 안만나던데요..뭐죠..이건..그녀의손에 놀아난기분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