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대학교에 막 입학한 20세 청년입니다. 현재는 어느정도 거의 치료가 된 상태입니다. 스스로 치료해나가는 과정은 글 아랫부분에 올릴게요.^^ 전 내용도 읽어보는게 중요하지만 우선 재가 어떻게 치료하고있는지 보고싶은분은 아래 ===============보터 보세요. 지금부터 저의 과거 이야기를 들려 드리겠습니다. ----------------------------------------------------- 대인공포증이 시작된 지 약 3년이 됬습니다. 고 2때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겪고 있는거죠. 대인공포증이 시작될 때부터 주변에 있는 모든게 불안했습니다.. 옆 친구가 다리를 떨고 있을 때 "아 재는 내 불안안 눈빛과 무서워하는 눈빛때문에 당황해서 다리를 떨구나" 앞 친구가 지우개를 주물럭거릴 때 "재도 내 촛점없는 눈빛을 보고 불안해하구나" 선생님이 앞에서 수업을 하실 때 "선생님께서 날 보고 당황하셔서 말을 더듬구나" 생각이 들어서 고등학교 내내 수업시간에 항상 칠판을 보지 않았고요. 칠판을 보고 싶어도 전 친구들이 모두 절 보고 신경쓰고 있다고 생각되어 절대 앞을 못 보고 자는 척을 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전 항상 쉬는 시간만 되면 친구들이 놀고 있을 때 전 같이 놀지 못하는 저를 자책하고 미워했었습니다. 이렇게 항상 주위의 모든 것을 저와 관련해서 생각했습니다. 사람들하고도 대화나 교류같은 것도 거의 없었습니다. 항상 엎드려 있었죠. 이렇게 지내다 보니 성적은 계속 떨어지고 친구들과의 관계도 좋지 않았고요. 이 후로는 전교 20~30등정도 상위권이었지만 항상 100등 밖이었습니다. 우울증도 같이 발병했지만 어떻게 우울증은 어느정도 해결은 하였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전까진 친구들 사이에서도 잘 놀고 인기도 많은 아이였기에 학교에서 우울증을 극복하고 나서는 할 말은 하고 살고 , 같이 밥 먹을 친구는 있었다는게 다행이었습니다. 재 이미지는 말없고 조용한 아이이고, 고개도 잘 들지도 않고 친구가 여럿이 뭉쳐있으면 절대 가지 않는 아이였습니다. 결국 전 학교를 다니면서도 정신과에 가기로 마음먹고 기대를 하고 역 쪽 정신과병원을 방문하였습니다. 그런데 막상 가니 의사선생님과 상담은 10분정도 하고 약타서 가보라고 하시는 겁니다. 전 약을 먹으면 되겠지.하고 매주 상담5분을 하고 약을 타가고 그 약을 먹었고요. 그런데 약은 먹을 때는 잠시 안정 되지만 약이 없을 때는 항상 불안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심한 위쓰림을 겪었고요. 결국 전 병원을 다니기를 포기하고 홀로 수업시간에 고개를 숙이고 수업을 듣지않고 독학을 하면서 공부하였습니다. 이렇게 지치는 반복된 생활이 어느 덧 2년이 지나서 수능을 보고 고3을 졸업하고 대학교를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이때까지 나아진 거라곤 우울증을 극복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아직도 항상 불안하고 칠판도 못보고 사람들과의 교류없이 항상 집에 있었고요. 부모님께 이 사실을 알리지 않은 채 말이죠. 이제 대학교를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대학교를 입학하고 O.T때도 고개만 숙이고 , 같이 밥먹을 때도 불안에 떨고, 말도 몇 마디 않고 끝내게 되었구요. 몇일 후 기숙사에 입사를 해서 대학교 내에서 지내게 되고 나서도 항상 힘이 들었습니다. 방에서도 재가 눈도 잘 마주치지 못하고 사람들 눈치를 보고 째려보듯이 인상을 쓰고 보았기 때문에 전 룸메들이 이런 저 때문에 서로 어색하다고 생각하고 먼저 말 걸 엄두도 못내고 있었죠. 그리고 실제로 어색하여 아직도 말도 안하는 룸메 한명이 있습니다. 강의를 가서도 항상 혼자 구석에 앉아서 사람들하고 어울릴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과 친구들이 제발 같이 다니자고 하고, 왜 혼자 다니고 혼자 밥먹냐고 물어도 전 대인공포증 때문이라고 말도 못하고 원래 이런다고 하면서 저 자신을 속이고 상처를 입히며 생활했습니다. 아직도 이러지만요. 이렇게 생활하다보니 대학교에서도 어느새 서로 아는사이지만 재 스스로 혼자노는 아웃사이더가 되어 버렸죠. 그리고 항상 밤마다 울고 혼자 자신을 괴롭히는 생활의 반복이었습니다. 우연히 재가 다니는 대학교에 대학교 병원이 있는데 대학병원내에 정신과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대학병원이면 뭔가가 다르겠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고 수능이 끝나고 어렵게 모은 알바비로 대학교 병원을 찾아갔습니다. 상담실에 있는 선생님께 지금 내가 겪고 있는 증상을 모두 다 말했고요. 30분 정도 상담 후 인격 검사 설문지를 받아서 다음주까지 써오라고 하시고 첫날 상담은 그게 끝이였지만 , 황당하게도 설문지와 상담비, 기본진료비 합쳐서 7만원이 나오는 겁니다. 그래도 전 치료만 한다면 이까짓 돈쯤이야 하면서 계산을 했구요. 이 후로는 다른 정신상담치료 의사분께 매주 약 한시간정도 상담을 받고 집에 가는 게 전부였습니다. 평소의 대학생활은 하루수업나가고 기숙사로 돌아와 도서관에서 빌린 책을 보거나 기숙사 컴퓨터실에서 컴퓨터하는 게 저의 일상입니다. 어느 날 인터넷에서 대인공포증에 관한 검색을 하며 돌아다니다가 한 인터넷 카페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미 이런 카페들도 많이 다녀봐서 다 똑같은 말 뿐이겠지 하면서 멍한 채로 보고있었죠. 그런데 카페의 운영자님께서 올리신 여러가지 글들을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카페의 운영자님은 우울증,대인공포증,강박증,정신분열 등등 많은 정신질환을 겪으시고, 글 하나하나가 저의 증세와 똑같고 재가 한 경험을 모조리 겪고 계셨던 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극복해내고 현재 해외에서 대학을 다니시고 가정을 꾸리시고 계셨죠. 카페의 회원들도 저와 똑같이 대인공포증이나 다른 정신질환을 겪고계신분들 이었고요. ======================================================== 올려져 있는 글이란 글은 모두 읽어보고 전 재가 무엇이 잘못되고 치료의 방향을 어떻게 잡아야 할 것인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대인공포증의 원인을 스스로 탐구하여 알아내고 고치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 중이구요. 솔직히 운영자님께서 저희같은 사람들을 위해 지으신 "내안의 또 다른 나"-배준표 라는 책이 있는데 사서 보라고 하고 싶습니다. 전 이 책을 사서 읽고 카페글들을 참고하여 마음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재 방법은 운영자님의 방법을 따르고 있구요. *마음탐구장 쓰기 (부정적감정,기억 털어내기--> 객관,합리적 생각전환-->긍정적암시넣기) (1단계) 전 처음에 하루도 빠짐없이 마음에 생각나는 것을 무조건 적었습니다. 그 생각이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상관없이 모두 적었구요. 갑자기 떠오르는 감정은 작은노트를 들고다니면서 바로바로 적었구요. 진짜 쓸 말이 많았어요. 짜증, 분노, 우울 , 자책, 자괴감, 부모님원망 등 그렇게 마음을 모조리 적기를 계속 반복하며 매주 한 번은 그동안 적었던 것들을 다시 읽으며 마음의 흐름을 살폈습니다. 이렇게 쓰다 보니 재가 왜 이렇게 사람들을 무서워하게 됐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재가 초등학교 때 전 매일 어머니께 맞고 살았습니다. 무슨 이유든지 몇 시간동안 어렸던 저를 잡아다 몽둥이로 때리고 벌겨벗겨 쫒겨나기를 밥먹듯이 하였습니다. 자세하게 말씀 드리지 않겠지만 초등학생이었던 재가 겪기론 너무 힘들었던 것이 었습니다. 항상 온몸에 멍과 타박상, 붓기가 있었고, 그 어린 초등학교 초에 죽을 시도도 몇 번씩이나 했었구요. 그리고 항상 부모님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고 사랑받고 자라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초등학교 시절을 지냈습니다. 그리고 가정에서의 부모님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가 주변사람들에게까지 투사하여 바라보게 되었고 항상 사람을 대함에 있어서도 불안했죠. 그래서 전 착하고 공부 열심히 하는 사람이 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왜냐하면 이렇게하면 사랑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그리고 항상 밝은 척하고 친구들과 어울려다니고 진짜의 저를 속이고 있었고요. 이렇게 전 자신의 감정이나 절 억압한 채 초등학생 때부터 항상 바르게 살려고 하고 공부도 열심히 하는 아이가 되어있었습니다. 하지만 전 진짜 저의 하고 싶은 것도 하지못하고 부정적인 감정이 쌓이고 또 쌓여서 폭발하여 고2초기의 모든 사람과 눈도 마주치지 못하고 불안에 떠는 재가 되었던겁니다. 항상 저는 저 자신을 부정하고 재 자신을 미워하고 있었습니다. 무의식적으로 전 재 자신을 자책하고 스스로를 괴롭히도록 모든 사고과정이 바뀌어 있었고, 사소한 일 하나에도 저에게 욕을하고 자책을 하고 있었습니다. (2단계,3단계) 이제 재가 하루하루 써오던 마음탐구장이 어느새 가득차게 되고 재 안에 있던 감정을 다 배출해내니 정신적으로 매우 기분이 시원했습니다. 그리고 지금껏 써오던 마음탐구장을 계속 반복해가며 읽으면서 저의 잘못된 사고과정이나 대인관계에서의 행동을 알수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을 자기암시와 상상력으로 다시 긍정적으로 바꾸는 것을 꾸준히 반복하였구요. 솔직히 재가한 말중에 자기암시와 상상력으로 어떻게 치료를 하냐?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1단계를 충분히 하시거나 저희 운영자님의 책을 읽어보신분은 무슨말인지 이해 가실겁니다. 잘못된 사고과정이 발견되면 합리적으로 생각해서 잘못된 사고과정을 올바른 사고과정으로 바꾸어서 그것을 인식하고 바꿔주려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면 저의 무의식적인 사고로 저를 자책하는 것중 하나를 알면 그 과정을 바꾸려고 자기암시와 상상력으로 고쳤습니다. 1,2,3단계를 끊임없이 반복하면서 죽을각오로 해보세요. 저도 용기가 없어서 죽을 각오로는 하지 못하고 있지만 방향이 잡힌다는 것에 좋고 노력을 하니 많이 나아지고 일상생활에는 지장이 없을 정도로 발전했습니다. 솔직히 재가 이렇게 쓴 방법은 잘 깊이 와닿지 않고 이해가 가지 않을 수있습니다. "내 안의 또 다른 나"- 배준표 저 를 읽어보시고 카페에 가입하셔서 글을 읽어 보시면 훨씬 도움 될거라고 생각 됩니다. P.S 마지막에 중요한 말을 하지 않았네요. 이렇게 힘든 일을 겪고 계신 분들이라면 정신과에 한번이라도 가보신 분들은 어느정도 될거라고 생각됩니다. 정신과에서 주는 약은 대부분 항우울제나 안정제를 주는데 이약들은 일시적으로 뇌의 호르몬의 작용을 촉진해서 안정감을 주지만, 약을 먹지 않을 때에는 불안함이나 우울이 다시 발생합니다. 약들은 이렇게 일시적으로는 가능하지만 본래의 마음의 상처를 알고 상처를 치료하지 않는다면 다시 발생하니 약에는 의존하지 마세요. 그리고 정신과에 가서 상담 받는 것도 좋지만 주된 치료자는 자기 자신입니다. 가족이나 의사는 조력자정도로 생각하시고 치료는 자기 자신이 해나가는 겁니다. 자기마음은 자신이 제일 잘 알기 때문이죠4
우울증,대인공포증 치료해나가는 과정 올릴게요
전 대학교에 막 입학한 20세 청년입니다.
현재는 어느정도 거의 치료가 된 상태입니다.
스스로 치료해나가는 과정은 글 아랫부분에 올릴게요.^^
전 내용도 읽어보는게 중요하지만 우선 재가 어떻게 치료하고있는지
보고싶은분은 아래 ===============보터 보세요.
지금부터 저의 과거 이야기를 들려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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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공포증이 시작된 지 약 3년이 됬습니다.
고 2때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겪고 있는거죠.
대인공포증이 시작될 때부터 주변에 있는 모든게 불안했습니다..
옆 친구가 다리를 떨고 있을 때
"아 재는 내 불안안 눈빛과 무서워하는 눈빛때문에 당황해서 다리를 떨구나"
앞 친구가 지우개를 주물럭거릴 때
"재도 내 촛점없는 눈빛을 보고 불안해하구나"
선생님이 앞에서 수업을 하실 때
"선생님께서 날 보고 당황하셔서 말을 더듬구나"
생각이 들어서 고등학교 내내 수업시간에 항상 칠판을 보지 않았고요.
칠판을 보고 싶어도 전 친구들이 모두 절 보고 신경쓰고 있다고 생각되어
절대 앞을 못 보고 자는 척을 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전 항상 쉬는 시간만 되면 친구들이 놀고 있을 때
전 같이 놀지 못하는 저를 자책하고 미워했었습니다.
이렇게 항상 주위의 모든 것을 저와 관련해서 생각했습니다.
사람들하고도 대화나 교류같은 것도 거의 없었습니다. 항상 엎드려 있었죠.
이렇게 지내다 보니 성적은 계속 떨어지고 친구들과의 관계도 좋지 않았고요.
이 후로는 전교 20~30등정도 상위권이었지만 항상 100등 밖이었습니다.
우울증도 같이 발병했지만 어떻게 우울증은 어느정도 해결은 하였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전까진 친구들 사이에서도 잘 놀고 인기도 많은 아이였기에
학교에서 우울증을 극복하고 나서는 할 말은 하고 살고 , 같이 밥 먹을 친구는
있었다는게 다행이었습니다.
재 이미지는 말없고 조용한 아이이고, 고개도 잘 들지도 않고
친구가 여럿이 뭉쳐있으면 절대 가지 않는 아이였습니다.
결국 전 학교를 다니면서도 정신과에 가기로 마음먹고 기대를 하고
역 쪽 정신과병원을 방문하였습니다.
그런데 막상 가니 의사선생님과 상담은 10분정도 하고 약타서 가보라고 하시는 겁니다.
전 약을 먹으면 되겠지.하고 매주 상담5분을 하고 약을 타가고 그 약을 먹었고요.
그런데 약은 먹을 때는 잠시 안정 되지만 약이 없을 때는 항상 불안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심한 위쓰림을 겪었고요.
결국 전 병원을 다니기를 포기하고 홀로 수업시간에 고개를 숙이고 수업을 듣지않고
독학을 하면서 공부하였습니다. 이렇게 지치는 반복된 생활이 어느 덧 2년이 지나서
수능을 보고 고3을 졸업하고 대학교를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이때까지 나아진 거라곤 우울증을 극복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아직도 항상 불안하고 칠판도 못보고 사람들과의 교류없이 항상 집에 있었고요.
부모님께 이 사실을 알리지 않은 채 말이죠.
이제 대학교를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대학교를 입학하고 O.T때도 고개만 숙이고 , 같이 밥먹을 때도 불안에 떨고,
말도 몇 마디 않고 끝내게 되었구요.
몇일 후 기숙사에 입사를 해서 대학교 내에서 지내게 되고 나서도 항상 힘이
들었습니다. 방에서도 재가 눈도 잘 마주치지 못하고 사람들 눈치를 보고
째려보듯이 인상을 쓰고 보았기 때문에 전 룸메들이 이런 저 때문에
서로 어색하다고 생각하고 먼저 말 걸 엄두도 못내고 있었죠.
그리고 실제로 어색하여 아직도 말도 안하는 룸메 한명이 있습니다.
강의를 가서도 항상 혼자 구석에 앉아서 사람들하고 어울릴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과 친구들이 제발 같이 다니자고 하고, 왜 혼자 다니고 혼자 밥먹냐고 물어도
전 대인공포증 때문이라고 말도 못하고 원래 이런다고 하면서 저 자신을 속이고
상처를 입히며 생활했습니다. 아직도 이러지만요.
이렇게 생활하다보니 대학교에서도 어느새 서로 아는사이지만
재 스스로 혼자노는 아웃사이더가 되어 버렸죠.
그리고 항상 밤마다 울고 혼자 자신을 괴롭히는 생활의 반복이었습니다.
우연히 재가 다니는 대학교에 대학교 병원이 있는데 대학병원내에 정신과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대학병원이면 뭔가가 다르겠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고 수능이 끝나고 어렵게 모은 알바비로 대학교 병원을 찾아갔습니다.
상담실에 있는 선생님께 지금 내가 겪고 있는 증상을 모두 다 말했고요.
30분 정도 상담 후 인격 검사 설문지를 받아서 다음주까지 써오라고 하시고
첫날 상담은 그게 끝이였지만 , 황당하게도 설문지와 상담비, 기본진료비
합쳐서 7만원이 나오는 겁니다. 그래도 전 치료만 한다면 이까짓 돈쯤이야
하면서 계산을 했구요. 이 후로는 다른 정신상담치료 의사분께 매주 약 한시간정도
상담을 받고 집에 가는 게 전부였습니다.
평소의 대학생활은 하루수업나가고 기숙사로 돌아와 도서관에서 빌린 책을
보거나 기숙사 컴퓨터실에서 컴퓨터하는 게 저의 일상입니다.
어느 날 인터넷에서 대인공포증에 관한 검색을 하며 돌아다니다가
한 인터넷 카페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미 이런 카페들도 많이
다녀봐서 다 똑같은 말 뿐이겠지 하면서 멍한 채로 보고있었죠.
그런데 카페의 운영자님께서 올리신 여러가지 글들을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카페의 운영자님은 우울증,대인공포증,강박증,정신분열 등등 많은 정신질환을
겪으시고, 글 하나하나가 저의 증세와 똑같고 재가 한 경험을 모조리 겪고
계셨던 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극복해내고 현재 해외에서 대학을 다니시고
가정을 꾸리시고 계셨죠.
카페의 회원들도 저와 똑같이 대인공포증이나 다른 정신질환을 겪고계신분들
이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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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려져 있는 글이란 글은 모두 읽어보고 전 재가 무엇이 잘못되고
치료의 방향을 어떻게 잡아야 할 것인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대인공포증의
원인을 스스로 탐구하여 알아내고 고치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 중이구요.
솔직히 운영자님께서 저희같은 사람들을 위해 지으신 "내안의 또 다른 나"-배준표
라는 책이 있는데 사서 보라고 하고 싶습니다.
전 이 책을 사서 읽고 카페글들을 참고하여 마음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재 방법은 운영자님의 방법을 따르고 있구요.
*마음탐구장 쓰기
(부정적감정,기억 털어내기--> 객관,합리적 생각전환-->긍정적암시넣기)
(1단계)
전 처음에 하루도 빠짐없이 마음에 생각나는 것을 무조건 적었습니다.
그 생각이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상관없이 모두 적었구요.
갑자기 떠오르는 감정은 작은노트를 들고다니면서 바로바로 적었구요.
진짜 쓸 말이 많았어요. 짜증, 분노, 우울 , 자책, 자괴감, 부모님원망 등
그렇게 마음을 모조리 적기를 계속 반복하며 매주 한 번은 그동안 적었던 것들을
다시 읽으며 마음의 흐름을 살폈습니다.
이렇게 쓰다 보니 재가 왜 이렇게 사람들을 무서워하게 됐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재가 초등학교 때 전 매일 어머니께 맞고 살았습니다. 무슨 이유든지 몇 시간동안
어렸던 저를 잡아다 몽둥이로 때리고 벌겨벗겨 쫒겨나기를 밥먹듯이 하였습니다.
자세하게 말씀 드리지 않겠지만 초등학생이었던 재가 겪기론 너무 힘들었던 것이
었습니다.
항상 온몸에 멍과 타박상, 붓기가 있었고, 그 어린 초등학교 초에 죽을 시도도
몇 번씩이나 했었구요. 그리고 항상 부모님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고
사랑받고 자라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초등학교 시절을 지냈습니다.
그리고 가정에서의 부모님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가 주변사람들에게까지
투사하여 바라보게 되었고 항상 사람을 대함에 있어서도 불안했죠.
그래서 전 착하고 공부 열심히 하는 사람이 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왜냐하면 이렇게하면 사랑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그리고 항상 밝은 척하고 친구들과 어울려다니고 진짜의 저를 속이고 있었고요.
이렇게 전 자신의 감정이나 절 억압한 채 초등학생 때부터 항상 바르게 살려고
하고 공부도 열심히 하는 아이가 되어있었습니다. 하지만 전 진짜 저의
하고 싶은 것도 하지못하고 부정적인 감정이 쌓이고 또 쌓여서 폭발하여
고2초기의 모든 사람과 눈도 마주치지 못하고 불안에 떠는 재가 되었던겁니다.
항상 저는 저 자신을 부정하고 재 자신을 미워하고 있었습니다.
무의식적으로 전 재 자신을 자책하고 스스로를 괴롭히도록 모든 사고과정이
바뀌어 있었고, 사소한 일 하나에도 저에게 욕을하고 자책을 하고 있었습니다.
(2단계,3단계)
이제 재가 하루하루 써오던 마음탐구장이 어느새 가득차게 되고
재 안에 있던 감정을 다 배출해내니 정신적으로 매우 기분이 시원했습니다.
그리고 지금껏 써오던 마음탐구장을 계속 반복해가며 읽으면서
저의 잘못된 사고과정이나 대인관계에서의 행동을 알수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을 자기암시와 상상력으로 다시 긍정적으로 바꾸는 것을
꾸준히 반복하였구요. 솔직히 재가한 말중에 자기암시와 상상력으로
어떻게 치료를 하냐?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1단계를 충분히 하시거나 저희 운영자님의 책을 읽어보신분은 무슨말인지
이해 가실겁니다.
잘못된 사고과정이 발견되면 합리적으로 생각해서 잘못된 사고과정을
올바른 사고과정으로 바꾸어서 그것을 인식하고 바꿔주려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면 저의 무의식적인 사고로 저를 자책하는 것중 하나를 알면
그 과정을 바꾸려고 자기암시와 상상력으로 고쳤습니다.
1,2,3단계를 끊임없이 반복하면서 죽을각오로 해보세요.
저도 용기가 없어서 죽을 각오로는 하지 못하고 있지만 방향이 잡힌다는 것에 좋고
노력을 하니 많이 나아지고 일상생활에는 지장이 없을 정도로 발전했습니다.
솔직히 재가 이렇게 쓴 방법은 잘 깊이 와닿지 않고 이해가 가지 않을 수있습니다.
"내 안의 또 다른 나"- 배준표 저 를 읽어보시고 카페에 가입하셔서
글을 읽어 보시면 훨씬 도움 될거라고 생각 됩니다.
P.S 마지막에 중요한 말을 하지 않았네요.
이렇게 힘든 일을 겪고 계신 분들이라면 정신과에 한번이라도
가보신 분들은 어느정도 될거라고 생각됩니다.
정신과에서 주는 약은 대부분 항우울제나 안정제를 주는데
이약들은 일시적으로 뇌의 호르몬의 작용을 촉진해서 안정감을
주지만, 약을 먹지 않을 때에는 불안함이나 우울이 다시 발생합니다.
약들은 이렇게 일시적으로는 가능하지만 본래의 마음의 상처를
알고 상처를 치료하지 않는다면 다시 발생하니 약에는 의존하지 마세요.
그리고 정신과에 가서 상담 받는 것도 좋지만 주된 치료자는
자기 자신입니다. 가족이나 의사는 조력자정도로 생각하시고
치료는 자기 자신이 해나가는 겁니다. 자기마음은 자신이 제일 잘 알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