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구사는 스물여덟 예비새댁입니다. 저와 신랑될사람은 5월10일 많은사람들의 축복속에서 9년간의 연애를 마치고 정식부부로써의 첫걸음을 시작합니다. 한없이행복해야할시기에 홧병나 죽겠습니다. 결혼을 다시 생각해보고 뭐 그정도는 아니지만 속에서 진짜 부글부글끓는게 아 정말 승질같아서는 시누고 뭐고 결혼전에 그런거 떼고 함 따져가면서 대판싸우고 잊자했음 좋겟지만 현실이 어디 그런가요 ㅡㅡ 아이씨 ㅠㅠ 오랜기간 연애를 했기때문에 결혼준비도 저희는 느긋하게 했습니다. 돈모일때마다 작은것부터 하나씩 장만해놓았고 부모님도 아신지 꽤 되셨으니 예단이니 뭐 그런거 없이하기로 했습니다. 예물도 저희 6년전에한 커플링 그대로 하기로했구요.제가 직장이 서울이여서 집에 거의없었고,또 물건을 정하게 쓰는편이라 화장대나 가구같은게 상당히 깨긋한편이라 화장대, 컴퓨터책상,옷장 등등 몇가지 가구는 새로안하고 집에서 쓰던거 가져가기로하고 저희방은 간소하게 꾸몄구요 점봤는데 저희31살까지는 애기 안가지는게 좋다해서 어른들도 그렇게하라 하시고 애기방으로 쓰려던방 주말마다 시부모님 모시고 올라오려고 시부모님방으로 꾸몄거든요 그방은 돈좀 썻어요.. 벽지도 화학성분인가 뭐 그런거 안들어가고 뭐 설명쭉하시던데 그런거 실크벽지맞나 위에필름인가 비닐인가 한번더덮어씌워져있다는거 그런걸로하고 조명도 일반형광등이 아니라 부모님들 눈피곤하실까봐 밝기조절되는걸로하고 여튼 이래저래 신경 정말 많이 썻습니다.근데 일단 신혼집이잖아요..어른들 주말마다 저희가 모시고오려는거고.. 그럼 제생각은 저희가 안방쓰는게 당연하다고보는데 신랑될사람도 그렇게생각하고 물론 어르신들도 그렇게 생각하십니다. 문제는 시누죠..유독 둘째시누.. 어른들을 안방에 모셔야지 작은방에 모신다고 열나 타박줍니다. 그래서 점심같이먹자해서 언니 이렇고 이래서 그래요하면서 설명을 막햇죠 억지로 웃어가면서..테이블밑에서는 주먹이 떨리고잇는데 어금니 꽉깨물고 억지로 웃고잇는데 계속 지랄해댑니다진짜. 기본상식이없느니 어쩌니 저쩌니 거기다 저희그냥 42인치 엘씨디티비 한대사서 거실에놓고 안방에는 티비 안놓을생각 이였습니다. 42인치도 필요없는데 부모님생각해서 좋은걸로사자했죠. 그거가지고도 걸고넘어집니다 ㅡㅡ.어찌나 울화통터지던지 뭐 어쩌란겁니까 그날결국 부모님들방에 42인치티비 놔드리기로하고 거실티비는 하나 새로 사기로했습니다. 돈이 아까운게 아닙니다. 좋게말해도 될걸가지고 저를완전 상식도없고 개념도없고 뭐그런사람으로 몰아붙이는데 끝까지 그자리에서 언니죄송해요 요런식으로 웃으며 잇어야된다는게 서럽기도하고 그날집에가서 너무속상해서 어머니한테 얘길햇죠~ 어머니도 속상하셧는지 뭐 그담날 어디좀가자 하시더니 홈플러스 티비 매장 데리고 가시더라고요..혼수도 안해가는마당에 이거라도 해가라고 결국 50치 엘씨디한대,그리고 저희방에놓을거 한대고르라 하시길래 42인치 피디피 한대삿습니다. 우리쓸건필요없다했는데 그냥사라고 화내시길래 말꺼낸 제가 죄인이다 싶어샀습니다. 이틀있다 배달왔는데 안와볼 시누이가 아니고 가만있을 시누이가 아니죠 50인치 탐나나봅니다 ㅋㅋ 그거 부모님방으로 놓자하길래 뭐 그러라했습니다 그 기사들 뭐라생각하겟습니까 코딱지만한집에 42인치티비두대에 50인치티비한대.. 근데 50인치 티비 방에설치하고나서 한 오분쯤보니까 오바이트 쏠려서 좀어지럽다고 어른들보시기에좀그럴거같다햇더니 쌩 지랄을하고 난리도아닙니다 기사들있는데서 ㅡㅡㅋ 꾹 참았죠 그리고 저희방에 티비 설치하고잇는데 쇼파에 다리꼬고앉아서 어머님께 전화걸어 고새 또 고자질하고있습니다. 저거엄마가 티비두대사줬다고 눈에비는게없는거같이행동한다는둥 설치기사들오셧는데 기세등등해가 내를 툭툭밀치고다닌다는둥 내가 이렇게 이렇게 해라하는데 내말 싹다무시하고 기사한테 이렇게 저렇게 해라한다는둥 아진짜 머리끄댕이잡고 썩 꺼지라하고싶은거 꾹참고 또참았죠 그렇게 다보내고 저녁나절에 남친온다고 전화왓길래 삼겹살하고 소주사오래서 그거먹으면서 하도 속상해서 울면서 얘기다했더니 미안하다 그럽디다 니가 뭔죄냐고 됏다고 잘살자그러고넘겼는데 미안했던지 전에 제가 백화점매장에서 가방하나보고 예쁘다고하고대충넘긴적잇는데 그걸 사가지고 왔더라고요..뭐 가격은 안봐도 뻔하고 일단 고맙다하고받고 좀 생각해보니 결혼준비할동안 들일도 잘없고 결혼식끝나고한동안 정신없어서 따로외출할일도없으니 들일없고 전그냥 지마켓에서 싼거사서 좀들다가 맘변하면 또 예쁜거사고 그런거조아합니다 비싼거사서 오래드는거보다 그담날 백화점가서 교환하고는 친구가 짝퉁가방같은거파는데 거기가서 좀깎고해서 어머니 두분가방하나씩 사서 드렸습니다 아 근데 그년 또 짝퉁삿다고 쌩난리난리치고 저있는데서 어머님한테 엄마 이거 짝퉁이다캄서 요새 어떤며느리들이 겁도없이 어런거사주냐고 몇십년같이산 며느리들도 진짜 사주는데 무슨 예비며느리가 짝퉁사들고 인사오냐고 내같음 어디가서 며느리가 사왔단소리 절대안한다고 엄마 그냥 가방주고 돈으로 바꿔오라캐라 내가 돈조금 더보태서 명품으로 사주께..가방모양도 별로네 뭐 어쩌고저쩌고 난생처음 담배라는게 땡겼을뿐이고..시댁이고 나발이고 술먹고 깽판이라는거 한변 쳐보고싶어졌을뿐이고..그래도 웃으면서 어머님 사실은 아는분이 결혼한다고 가방을 백화점서 하나사주셨는데 제가들일이없어서 돈으로 환불하고 얼마전에 친구가 이런물건파는 매장을 오픈해서 인사차갔다가 가방이 예뻐서 어머니두분꺼샀어요 다음에는 더 이쁜걸로 사드리께요 죄송해요 이렇게밖에 말못한 내가 미울뿐이고.. 집에오는 차안에서 얼마나 서럽던지 남친이 집에 데려다준다고 좀 기다리랬는데 다와간다고 보면 눈물날거같아서 얼른 버스타고 와버렸는데 버스젤뒷자리서 엉엉소리내서 정말 서럽게울고 울 어머니한테 얘기하면 분명 또 속상해하실거 뻔하니 말도못하겟고 아 결혼앞두고 늘어가는건 한숨뿐이니 제가 결혼해서도 잘 버텨낼수 있을까요 ㅠㅠ
예비시누이가 시댁식구될실분들과 저를자꾸 이간질시켜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안녕하세요 대구사는 스물여덟 예비새댁입니다.
저와 신랑될사람은 5월10일 많은사람들의 축복속에서 9년간의 연애를 마치고
정식부부로써의 첫걸음을 시작합니다.
한없이행복해야할시기에 홧병나 죽겠습니다.
결혼을 다시 생각해보고 뭐 그정도는 아니지만 속에서 진짜 부글부글끓는게
아 정말 승질같아서는 시누고 뭐고 결혼전에 그런거 떼고 함 따져가면서
대판싸우고 잊자했음 좋겟지만 현실이 어디 그런가요 ㅡㅡ 아이씨 ㅠㅠ
오랜기간 연애를 했기때문에 결혼준비도 저희는 느긋하게 했습니다.
돈모일때마다 작은것부터 하나씩 장만해놓았고 부모님도 아신지 꽤 되셨으니
예단이니 뭐 그런거 없이하기로 했습니다. 예물도 저희 6년전에한 커플링 그대로
하기로했구요.제가 직장이 서울이여서 집에 거의없었고,또 물건을 정하게 쓰는편이라
화장대나 가구같은게 상당히 깨긋한편이라 화장대, 컴퓨터책상,옷장 등등 몇가지
가구는 새로안하고 집에서 쓰던거 가져가기로하고 저희방은 간소하게 꾸몄구요
점봤는데 저희31살까지는 애기 안가지는게 좋다해서 어른들도 그렇게하라 하시고
애기방으로 쓰려던방 주말마다 시부모님 모시고 올라오려고 시부모님방으로 꾸몄거든요
그방은 돈좀 썻어요..
벽지도 화학성분인가 뭐 그런거 안들어가고 뭐 설명쭉하시던데 그런거 실크벽지맞나
위에필름인가 비닐인가 한번더덮어씌워져있다는거 그런걸로하고 조명도 일반형광등이
아니라 부모님들 눈피곤하실까봐 밝기조절되는걸로하고 여튼 이래저래 신경 정말 많이
썻습니다.근데 일단 신혼집이잖아요..어른들 주말마다 저희가 모시고오려는거고..
그럼 제생각은 저희가 안방쓰는게 당연하다고보는데 신랑될사람도 그렇게생각하고
물론 어르신들도 그렇게 생각하십니다. 문제는 시누죠..유독 둘째시누..
어른들을 안방에 모셔야지 작은방에 모신다고 열나 타박줍니다. 그래서
점심같이먹자해서 언니 이렇고 이래서 그래요하면서 설명을 막햇죠
억지로 웃어가면서..테이블밑에서는 주먹이 떨리고잇는데 어금니 꽉깨물고 억지로
웃고잇는데 계속 지랄해댑니다진짜. 기본상식이없느니 어쩌니 저쩌니
거기다 저희그냥 42인치 엘씨디티비 한대사서 거실에놓고 안방에는 티비 안놓을생각
이였습니다. 42인치도 필요없는데 부모님생각해서 좋은걸로사자했죠.
그거가지고도 걸고넘어집니다 ㅡㅡ.어찌나 울화통터지던지 뭐 어쩌란겁니까
그날결국 부모님들방에 42인치티비 놔드리기로하고 거실티비는 하나 새로
사기로했습니다. 돈이 아까운게 아닙니다. 좋게말해도 될걸가지고
저를완전 상식도없고 개념도없고 뭐그런사람으로 몰아붙이는데 끝까지 그자리에서
언니죄송해요 요런식으로 웃으며 잇어야된다는게 서럽기도하고
그날집에가서 너무속상해서 어머니한테 얘길햇죠~
어머니도 속상하셧는지 뭐 그담날 어디좀가자 하시더니 홈플러스 티비 매장
데리고 가시더라고요..혼수도 안해가는마당에 이거라도 해가라고
결국 50치 엘씨디한대,그리고 저희방에놓을거 한대고르라 하시길래 42인치 피디피
한대삿습니다. 우리쓸건필요없다했는데 그냥사라고 화내시길래 말꺼낸 제가 죄인이다
싶어샀습니다.
이틀있다 배달왔는데 안와볼 시누이가 아니고 가만있을 시누이가 아니죠
50인치 탐나나봅니다 ㅋㅋ 그거 부모님방으로 놓자하길래 뭐 그러라했습니다
그 기사들 뭐라생각하겟습니까
코딱지만한집에 42인치티비두대에 50인치티비한대..
근데 50인치 티비 방에설치하고나서 한 오분쯤보니까 오바이트 쏠려서
좀어지럽다고 어른들보시기에좀그럴거같다햇더니 쌩 지랄을하고 난리도아닙니다
기사들있는데서 ㅡㅡㅋ 꾹 참았죠 그리고 저희방에 티비 설치하고잇는데
쇼파에 다리꼬고앉아서 어머님께 전화걸어 고새 또 고자질하고있습니다.
저거엄마가 티비두대사줬다고 눈에비는게없는거같이행동한다는둥
설치기사들오셧는데 기세등등해가 내를 툭툭밀치고다닌다는둥
내가 이렇게 이렇게 해라하는데 내말 싹다무시하고 기사한테 이렇게 저렇게 해라한다는둥
아진짜 머리끄댕이잡고 썩 꺼지라하고싶은거 꾹참고 또참았죠
그렇게 다보내고 저녁나절에 남친온다고 전화왓길래 삼겹살하고 소주사오래서
그거먹으면서 하도 속상해서 울면서 얘기다했더니 미안하다 그럽디다
니가 뭔죄냐고 됏다고 잘살자그러고넘겼는데 미안했던지 전에 제가
백화점매장에서 가방하나보고 예쁘다고하고대충넘긴적잇는데 그걸 사가지고
왔더라고요..뭐 가격은 안봐도 뻔하고 일단 고맙다하고받고
좀 생각해보니 결혼준비할동안 들일도 잘없고 결혼식끝나고한동안 정신없어서
따로외출할일도없으니 들일없고 전그냥 지마켓에서 싼거사서 좀들다가 맘변하면
또 예쁜거사고 그런거조아합니다 비싼거사서 오래드는거보다
그담날 백화점가서 교환하고는 친구가 짝퉁가방같은거파는데 거기가서 좀깎고해서
어머니 두분가방하나씩 사서 드렸습니다
아 근데 그년 또 짝퉁삿다고 쌩난리난리치고 저있는데서
어머님한테
엄마 이거 짝퉁이다캄서 요새 어떤며느리들이 겁도없이 어런거사주냐고
몇십년같이산 며느리들도 진짜 사주는데 무슨 예비며느리가 짝퉁사들고 인사오냐고
내같음 어디가서 며느리가 사왔단소리 절대안한다고
엄마 그냥 가방주고 돈으로 바꿔오라캐라 내가 돈조금 더보태서
명품으로 사주께..가방모양도 별로네 뭐 어쩌고저쩌고
난생처음 담배라는게 땡겼을뿐이고..시댁이고 나발이고 술먹고 깽판이라는거
한변 쳐보고싶어졌을뿐이고..그래도 웃으면서 어머님 사실은 아는분이 결혼한다고
가방을 백화점서 하나사주셨는데 제가들일이없어서 돈으로 환불하고
얼마전에 친구가 이런물건파는 매장을 오픈해서 인사차갔다가 가방이 예뻐서
어머니두분꺼샀어요 다음에는 더 이쁜걸로 사드리께요 죄송해요 이렇게밖에 말못한
내가 미울뿐이고..
집에오는 차안에서 얼마나 서럽던지
남친이 집에 데려다준다고 좀 기다리랬는데 다와간다고
보면 눈물날거같아서 얼른 버스타고 와버렸는데 버스젤뒷자리서 엉엉소리내서
정말 서럽게울고 울 어머니한테 얘기하면 분명 또 속상해하실거 뻔하니 말도못하겟고
아 결혼앞두고 늘어가는건 한숨뿐이니
제가 결혼해서도 잘 버텨낼수 있을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