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를 졸업하고 운좋게 외국계회사를 들어가게되었죠.. 한참 IMF 시작인지라 외국계회사를 입사하게된것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그 생활은 그다지 즐겁지만은 않았습니다..
나이 21살에 입사해서 제가 집이 지방이라 근무지는 집이 있는 지방에서 했었고 직원도 지방에 지사로 근무하는 사람들은 팀마다 여직원 한명을 둔.. 그래서 전 남직원 한명과 저.. 이렇게 둘이서 근무를 했습니다..
설 본사에서 교육을 받고 거진한달만에 현근무지에서 일을 하게되었는데 저랑 같이 일한 남자분.. 그당시 31살 대리.. 지금은 과장인데. 다들 편의상 소장이라고 부릅니다..
제가 입사했을땐 총각이더군요.. 근무한지 몇달되었을까 아직 회사일에 많이 서툴렸죠.
지방사무소 오픈하면서 부터 내려와서 모든걸 했으니.. 뭐 그덕에 과로로 병원에 실려가기까지 했으니까요..
본인이 총각이고 연고지가 타지에서 있다가 보니 처음엔 잘 해주는척 하더군요..
근데 업무적인 일로 제가 실수를 할때면 인격 모독을 하는 발언을 서슴없이 하더이다..
"너같은건 필요없다.. 넌 기본인 안된 인간이다.. 내가 윗분들한테 내한마디면 너 당장 짤린다.. 내가 너하나 못짜를줄 아냐.." 등 이런말들을 반복적으로 맘에 안들때마다 하더니.
물론 일하다보면 실수를 합니다..
더군다나 입사해서 얼마나 되었다고.. 정말이지 전 상상도못할 말들을 듣다보니 오기가 생기더군요.. 그래서 이건 아니다 싶어 솔직히 이야기했습니다..
"소장님 아무리 화가나고 맘에 안들어도 그렇지 왜 말을 그렇게 하느냐. 내가 죽을 죄를 지은 것도 아닌데 말 함부로 하지말라"고 이야기했죠.. 뼈속에 사뭇히는 말들 해서 뭐가 좋으냐고 죽을때까지 잊어지지 않는다고 그랬더니 그래 미안하다고 하면서도 또 반복되고 나중엔 요즘 젊은 것들은 당돌하다는듯 난리치더군요..
놀랬습니다.. 이런인간도 있구나. 근데 이건 아무것도 아니였습니다..
자기 기분좋을땐 저를 뒤에서 껴안고 ( 그 정도가 그냥 껴안는것도 아니고 남자 신체특정부분이 제 엉덩이에 느껴질 정도였으니까요), 안마해준답시고 어깨 주무르고 목덜미 만지도 머리카락. 심지어 볼에 뽀뽀까지 손등에도 한적도 있고 장난친답시고 옆구리 찌르는건 아무것도 아니고 엉덩이도 친적 있었죠..
한두번이 아니고 껴안고 그런 스킨쉽은 자기 기분좋을땐 늘 하는 행동이었으니까요..
그러다가 화가나면 막말을 하고..
21살어린 나이에 어떠게 해야될지 몰랐습니다.. 화를 내자니 둘이서 근무하니까 더 얼굴 붉혀 절 협박하듯 또 그럴거 같고 그래서 전 그런 행동을 할때마다 웃으면서 " 왜 그러세요" 하면서 몸을 빼곤 했죠.... 직장생활하면서 더 얼굴 붉어지는 것이 싫어서 좋게 넘길려고 했던것이 더 화근이었나봅니다..
계속적인 반복과 갈수록 나빠지는 사이.. 전 그럴수록 더 냉냉해져갔고.말수도 줄어들고.무시해죠.. 하하 저보고 그러데요 살살 웃어보라고 왜 비유못맞추고 인상 쓰고 앉아있냐고-.- 내가 술집 여자입니까.. 오기로 더 버티었죠..회사는 좋았으니까요..
아니 솔직히 저인간 때문에 나가기 싫었던거였어요..
나중엔 저 회사 사무실 문고리만 잡아도 심장이 뛰더이다..
그렇게 2반을 지났을때 학교 편입이 하고 싶어서 편입원서내기 4-5개월 전부터 이야기했습니다.. 학교 가겠다고.. 알았다고 가도록 해주겠다고 하더군요..
전 그래두 그넘 생각이 사이코인지라 원서낼때.. 합격후에 등록할때 다 보고했습니다... 알았다고 가라고 그러더니 막판에 절 완전히 회사윗분들에게 이상한 애로 만들더군요.. 그덕에 학교 못 가겠되었고 시말서쓰고 그사건은 마무리했습니다..
근데 저보고 자퇴안하고 휴학했다고 왜 자퇴안했냐고 난리치더군요.. 그럼서 휴학증명서를 때다 받치라고 하길래 줬습니다.. 학교 사건이후 전 더이상 그사람하고는 일외엔 사적인 말도 업무외엔 피했고 그냥 말그대로 무시하고 제일만하고 살았죠..
그러던 그해 12월 초 계속 안좋은 사이의 연속이었는데 서류에 오타가 났습니다. 근데 또 난리치더니 시말서를 쓰랍니다.. 오타에 대한 시말서 -..-
그래서 써줬습니다.. 그랬더니 저녁에 다시 불러서 맘에 안든답니다.. 그럼서 또 이번엔 오타가 아니고 니가 입사해서 지금까지 잘못한거 다 기록하고 시말서 쓰랍니다..
댓구하기 싫어서 써줬습니다.. 물론 처음 시말서에서 말을 좀 바꿀뿐이었죠.
그후 일주일을 아침마다 불러서 시말서 강요합니다.. 원하는 문구가없다.. 참다 못해 제가 그랬죠.. 나 더이상 못쓰겠다.. 솔직히 뭘 쓰란지모르겠다. 무슨 말이 듣고 싶냐.. 원하는거 문구 써줄테니.. 불러봐라.. 그리원하는데 써줄테니 불러라고 했더니..
입에 거품물더이다.. 그순간 전 쇼크가 왔습니다... 서 있었는데 그대로 넘어지면서 말 못하고 온몸이 떨리면서 숨도 쉬어지지않고.. 순간 죽을거 같았죠..
엄마한테 병원에 데려다 달라고 전화했는데.. 그넘외엔 아무도없으니.. 옆사무실 언니도 있었지만 차마 전화를 못하겠더군요..
엄마오셔서 저 쇼크상태로 병원가서 신경안정제 맞고 링겔맞고 잠들었습니다..
그넘 엄마 보자고 해서 만났더니 울엄마보고 이상한 소리 많이 했나봅니다.. "창문청소도 안한다니 말도 안한다니.." 어쩌고 저쩌고 엄마 저보고 회사 그만두랍니다..
저한테는 몇마디 안하시는데 기가막혀서 말이 안나왔나봅니다..
다음날 출근했더니 그인간 괜찮냐고 묻지도않고 또 시작하더군요.. 왜 엄마를 부르냐부터 해서.. 그날도 병원갔는데 의사선생님이 쇼크가 심하니 정신과 상담을 받아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선생님 소개로 정신과 상담을 했습니다..
몇번 갔었죠.. 신경안정제도 맞고 약도 먹고 늘 가방엔 언제 쇼크가 올지 모르니 안정제를 갖고 당기고. 그때부터 그넘을 성희롱으로 고소하려고 이리저리알아봤지만....
둘이 근무하니 본사람없고 증거가 없으면 제가 더 불리하다고 하더군요. 오리발 내밀면 그만이라고.. 증거수집하라고.. 나중엔 지방 경찰청에서 연락이왔는데..
일단 저도 맘에 준비가 필요해서 보류했습니다.. 집에서도 제가 경찰서를 왔다갔다 하는걸 원하지않아서 보류상태였죠..
그렇게 또 몇달이 지났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제가 미친거죠.. 그냥 끝을 보지않았던것이...
점심먹는데 저보고 이러더군요..
소장 : 어제 내가 꿈을 꿨는데 무슨꿈인줄 알어??
저: 뭔데요?
소장: 꿈에서 너랑 나랑 애정행각을 벌렸는데 너무 찐했다고 아직도 기억이 선명하다고.
나보다 네가 더 적극적이던데...(음흉하게 웃으면서)
저 그순간 먹던 밥이 토할거 같았죠..
점심을 먹은후에도 절 보면서 계속 그 꿈이야기를 하는겁니다..
그전에도 남잔 어린여자랑 살아야 살이 탄력있고 피부가 윤기가 있어 좋다는둥 재수없는 소릴 했지만.. 그 꿈이야기는.. 정말....
그후 지난달 3월말.. 제 근무지가 폐쇄되었습니다..
이윤.. 수주가 부족하여 적자인 사무소를 더이상 운영할 여지가 없었죠..
전 천안으로발령이났고 그사람은 설로 갔습니다..
결국 전 천안으로 가지않고 사표를 썼습니다.. 그 과정도 참 웃긴일들이 있었죠..
근데.. 제가 그동안 성희롱 당한 정황들을 다른 근무지에 계신 분이 아시게 되었습니다..
송별회겸 워크샵때 이야기 하시더군요..그전 부터 느꼈는데 차마 물어보지 못했다고 그래서 내가 너한테 정말미안하다고 도움 못줘서.. 그럼서 자세한걸 물어보시길래 다 이야기했죠.. 놀라는정도가 아니더군요..
그래서 그날 지사 총 책임하시는분과 몇몇분이 계신자리에서 그이야기가 나왔고.. 그 이야기를 듣는 다른 직원중에도 저랑 가깝게 이야기를 하는 남직원이 있었는데 한몫 거들었나봐요 자기도 느겼다고..
그후 본부장님 자세한 정황을 물으시길래 행위.. 꿈이야기 언행.. 다 이야기했죠..
심지어 정신과 상담까지 받은것도..
어떻게 도왔으면하냐고 하실래.. 고소하려고 하니 그거 하시는분들 말들어보니 경찰에 늘 불려당기고.. 장난아니더군요.. 집에서 않좋아도하구.. 사실 제가 그것때문에 지금 학교다니는것에 그리고 앞날에 오점이 될까봐 걱정되군요..
제가그랬죠.. 법정까진 안 갈테니 공개사과를 원한다.. 회사가 그사람을 짜르던 말던 난 그것도관심없고.. 나 개인한테 사과는 의미없으며.. 내가 법정에 간들 뭘한들 그것이잊어 지겠냐 그래도 내가 그정도로 끝낼려고 하는데.. 라고 했더니..
생각해 보자고 하시데요..
근데 어제죠.. 수요일날..
본부장님이 본인한테 이야기를했나봐요..
저한테 계속 전화오길래 안받았죠.. 예상은했었고 감정이 안좋아질거같아서 그리고 만약에 위해 막다른 골목까지 생각하고 있었기에..
현재 여직원사우회에서 다 알고 있어 가만두지않겠다는 상태이고 다른 남자분들도 몇몇알고 있는 상태입니다..
회사에 전화를 해서 물어보니.. 그인간 자긴 죽어도 그런적 없다고 난리였답니다..
예상은 했었지만.. 온몸이 부들부들 떨리더군요...
고참언니들은 제가 안좋은일 있을떄마다 이야기를해서 알고있었는데..
그럼 제가 몇년을 똑같은거짓말을 하고 지냈단 이야기인지..
감정이 격할거 같아 아직 본인하고는 통화를 안했습니다마는..
단순히 끝날거 같지 않습니다..
잠이 안옵니다.. 생각할수록 미칠거 같습니다...
그동안 제가 넘 바보같이 참아서 여기까지 왔나하는생각도 듭니다.
그사람 나이 36인데 예전에 같이일한 여직원들도 괴롭힘 엄청 했다고 하더군요..
소문은 알고있었지만..
순조롭게 끝날거 같지 않네요.. 정말 마지막까지 가야될지도..
공개사과만을 요구했으나.. 본인이 절대 그런적 없다고 발뻠하고 난리친다니..
저랑도 아주 안좋은 감정이 오갈것이고....
정말이지 어찌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과연 끝장을 봐야 되는것인지... 사과받는것도 힘들거 같습니다만..
이야기를 들은 회사분들이며 남자분들은 다들 싸이코의 습성이라 언제 어디서든 본색을 드러낸다고 그러데요..
성희롱 정말 치를 떱니다..-..- 어쩜좋을지.
3월 말 5년을 근무한 직장을 퇴사했습니다..
다들 직장생활하시는 분들이 많으니 하루도 열두번 그만두고 싶은적이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전문대를 졸업하고 운좋게 외국계회사를 들어가게되었죠.. 한참 IMF 시작인지라 외국계회사를 입사하게된것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그 생활은 그다지 즐겁지만은 않았습니다..
나이 21살에 입사해서 제가 집이 지방이라 근무지는 집이 있는 지방에서 했었고 직원도 지방에 지사로 근무하는 사람들은 팀마다 여직원 한명을 둔.. 그래서 전 남직원 한명과 저.. 이렇게 둘이서 근무를 했습니다..
설 본사에서 교육을 받고 거진한달만에 현근무지에서 일을 하게되었는데 저랑 같이 일한 남자분.. 그당시 31살 대리.. 지금은 과장인데. 다들 편의상 소장이라고 부릅니다..
제가 입사했을땐 총각이더군요.. 근무한지 몇달되었을까 아직 회사일에 많이 서툴렸죠.
지방사무소 오픈하면서 부터 내려와서 모든걸 했으니.. 뭐 그덕에 과로로 병원에 실려가기까지 했으니까요..
본인이 총각이고 연고지가 타지에서 있다가 보니 처음엔 잘 해주는척 하더군요..
근데 업무적인 일로 제가 실수를 할때면 인격 모독을 하는 발언을 서슴없이 하더이다..
"너같은건 필요없다.. 넌 기본인 안된 인간이다.. 내가 윗분들한테 내한마디면 너 당장 짤린다.. 내가 너하나 못짜를줄 아냐.." 등 이런말들을 반복적으로 맘에 안들때마다 하더니.
물론 일하다보면 실수를 합니다..
더군다나 입사해서 얼마나 되었다고.. 정말이지 전 상상도못할 말들을 듣다보니 오기가 생기더군요.. 그래서 이건 아니다 싶어 솔직히 이야기했습니다..
"소장님 아무리 화가나고 맘에 안들어도 그렇지 왜 말을 그렇게 하느냐. 내가 죽을 죄를 지은 것도 아닌데 말 함부로 하지말라"고 이야기했죠.. 뼈속에 사뭇히는 말들 해서 뭐가 좋으냐고 죽을때까지 잊어지지 않는다고 그랬더니 그래 미안하다고 하면서도 또 반복되고 나중엔 요즘 젊은 것들은 당돌하다는듯 난리치더군요..
놀랬습니다.. 이런인간도 있구나. 근데 이건 아무것도 아니였습니다..
자기 기분좋을땐 저를 뒤에서 껴안고 ( 그 정도가 그냥 껴안는것도 아니고 남자 신체특정부분이 제 엉덩이에 느껴질 정도였으니까요), 안마해준답시고 어깨 주무르고 목덜미 만지도 머리카락. 심지어 볼에 뽀뽀까지 손등에도 한적도 있고 장난친답시고 옆구리 찌르는건 아무것도 아니고 엉덩이도 친적 있었죠..
한두번이 아니고 껴안고 그런 스킨쉽은 자기 기분좋을땐 늘 하는 행동이었으니까요..
그러다가 화가나면 막말을 하고..
21살어린 나이에 어떠게 해야될지 몰랐습니다.. 화를 내자니 둘이서 근무하니까 더 얼굴 붉혀 절 협박하듯 또 그럴거 같고 그래서 전 그런 행동을 할때마다 웃으면서 " 왜 그러세요" 하면서 몸을 빼곤 했죠.... 직장생활하면서 더 얼굴 붉어지는 것이 싫어서 좋게 넘길려고 했던것이 더 화근이었나봅니다..
계속적인 반복과 갈수록 나빠지는 사이.. 전 그럴수록 더 냉냉해져갔고.말수도 줄어들고.무시해죠.. 하하 저보고 그러데요 살살 웃어보라고 왜 비유못맞추고 인상 쓰고 앉아있냐고-.- 내가 술집 여자입니까.. 오기로 더 버티었죠..회사는 좋았으니까요..
아니 솔직히 저인간 때문에 나가기 싫었던거였어요..
나중엔 저 회사 사무실 문고리만 잡아도 심장이 뛰더이다..
그렇게 2반을 지났을때 학교 편입이 하고 싶어서 편입원서내기 4-5개월 전부터 이야기했습니다.. 학교 가겠다고.. 알았다고 가도록 해주겠다고 하더군요..
전 그래두 그넘 생각이 사이코인지라 원서낼때.. 합격후에 등록할때 다 보고했습니다... 알았다고 가라고 그러더니 막판에 절 완전히 회사윗분들에게 이상한 애로 만들더군요.. 그덕에 학교 못 가겠되었고 시말서쓰고 그사건은 마무리했습니다..
근데 저보고 자퇴안하고 휴학했다고 왜 자퇴안했냐고 난리치더군요.. 그럼서 휴학증명서를 때다 받치라고 하길래 줬습니다.. 학교 사건이후 전 더이상 그사람하고는 일외엔 사적인 말도 업무외엔 피했고 그냥 말그대로 무시하고 제일만하고 살았죠..
그러던 그해 12월 초 계속 안좋은 사이의 연속이었는데 서류에 오타가 났습니다. 근데 또 난리치더니 시말서를 쓰랍니다.. 오타에 대한 시말서 -..-
그래서 써줬습니다.. 그랬더니 저녁에 다시 불러서 맘에 안든답니다.. 그럼서 또 이번엔 오타가 아니고 니가 입사해서 지금까지 잘못한거 다 기록하고 시말서 쓰랍니다..
댓구하기 싫어서 써줬습니다.. 물론 처음 시말서에서 말을 좀 바꿀뿐이었죠.
그후 일주일을 아침마다 불러서 시말서 강요합니다.. 원하는 문구가없다.. 참다 못해 제가 그랬죠.. 나 더이상 못쓰겠다.. 솔직히 뭘 쓰란지모르겠다. 무슨 말이 듣고 싶냐.. 원하는거 문구 써줄테니.. 불러봐라.. 그리원하는데 써줄테니 불러라고 했더니..
입에 거품물더이다.. 그순간 전 쇼크가 왔습니다... 서 있었는데 그대로 넘어지면서 말 못하고 온몸이 떨리면서 숨도 쉬어지지않고.. 순간 죽을거 같았죠..
엄마한테 병원에 데려다 달라고 전화했는데.. 그넘외엔 아무도없으니.. 옆사무실 언니도 있었지만 차마 전화를 못하겠더군요..
엄마오셔서 저 쇼크상태로 병원가서 신경안정제 맞고 링겔맞고 잠들었습니다..
그넘 엄마 보자고 해서 만났더니 울엄마보고 이상한 소리 많이 했나봅니다.. "창문청소도 안한다니 말도 안한다니.." 어쩌고 저쩌고 엄마 저보고 회사 그만두랍니다..
저한테는 몇마디 안하시는데 기가막혀서 말이 안나왔나봅니다..
다음날 출근했더니 그인간 괜찮냐고 묻지도않고 또 시작하더군요.. 왜 엄마를 부르냐부터 해서.. 그날도 병원갔는데 의사선생님이 쇼크가 심하니 정신과 상담을 받아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선생님 소개로 정신과 상담을 했습니다..
몇번 갔었죠.. 신경안정제도 맞고 약도 먹고 늘 가방엔 언제 쇼크가 올지 모르니 안정제를 갖고 당기고. 그때부터 그넘을 성희롱으로 고소하려고 이리저리알아봤지만....
둘이 근무하니 본사람없고 증거가 없으면 제가 더 불리하다고 하더군요. 오리발 내밀면 그만이라고.. 증거수집하라고.. 나중엔 지방 경찰청에서 연락이왔는데..
일단 저도 맘에 준비가 필요해서 보류했습니다.. 집에서도 제가 경찰서를 왔다갔다 하는걸 원하지않아서 보류상태였죠..
그렇게 또 몇달이 지났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제가 미친거죠.. 그냥 끝을 보지않았던것이...
점심먹는데 저보고 이러더군요..
소장 : 어제 내가 꿈을 꿨는데 무슨꿈인줄 알어??
저: 뭔데요?
소장: 꿈에서 너랑 나랑 애정행각을 벌렸는데 너무 찐했다고 아직도 기억이 선명하다고.
나보다 네가 더 적극적이던데...(음흉하게 웃으면서)
저 그순간 먹던 밥이 토할거 같았죠..
점심을 먹은후에도 절 보면서 계속 그 꿈이야기를 하는겁니다..
그전에도 남잔 어린여자랑 살아야 살이 탄력있고 피부가 윤기가 있어 좋다는둥 재수없는 소릴 했지만.. 그 꿈이야기는.. 정말....
그후 지난달 3월말.. 제 근무지가 폐쇄되었습니다..
이윤.. 수주가 부족하여 적자인 사무소를 더이상 운영할 여지가 없었죠..
전 천안으로발령이났고 그사람은 설로 갔습니다..
결국 전 천안으로 가지않고 사표를 썼습니다.. 그 과정도 참 웃긴일들이 있었죠..
근데.. 제가 그동안 성희롱 당한 정황들을 다른 근무지에 계신 분이 아시게 되었습니다..
송별회겸 워크샵때 이야기 하시더군요..그전 부터 느꼈는데 차마 물어보지 못했다고 그래서 내가 너한테 정말미안하다고 도움 못줘서.. 그럼서 자세한걸 물어보시길래 다 이야기했죠.. 놀라는정도가 아니더군요..
그래서 그날 지사 총 책임하시는분과 몇몇분이 계신자리에서 그이야기가 나왔고.. 그 이야기를 듣는 다른 직원중에도 저랑 가깝게 이야기를 하는 남직원이 있었는데 한몫 거들었나봐요 자기도 느겼다고..
그후 본부장님 자세한 정황을 물으시길래 행위.. 꿈이야기 언행.. 다 이야기했죠..
심지어 정신과 상담까지 받은것도..
어떻게 도왔으면하냐고 하실래.. 고소하려고 하니 그거 하시는분들 말들어보니 경찰에 늘 불려당기고.. 장난아니더군요.. 집에서 않좋아도하구.. 사실 제가 그것때문에 지금 학교다니는것에 그리고 앞날에 오점이 될까봐 걱정되군요..
제가그랬죠.. 법정까진 안 갈테니 공개사과를 원한다.. 회사가 그사람을 짜르던 말던 난 그것도관심없고.. 나 개인한테 사과는 의미없으며.. 내가 법정에 간들 뭘한들 그것이잊어 지겠냐 그래도 내가 그정도로 끝낼려고 하는데.. 라고 했더니..
생각해 보자고 하시데요..
근데 어제죠.. 수요일날..
본부장님이 본인한테 이야기를했나봐요..
저한테 계속 전화오길래 안받았죠.. 예상은했었고 감정이 안좋아질거같아서 그리고 만약에 위해 막다른 골목까지 생각하고 있었기에..
현재 여직원사우회에서 다 알고 있어 가만두지않겠다는 상태이고 다른 남자분들도 몇몇알고 있는 상태입니다..
회사에 전화를 해서 물어보니.. 그인간 자긴 죽어도 그런적 없다고 난리였답니다..
예상은 했었지만.. 온몸이 부들부들 떨리더군요...
고참언니들은 제가 안좋은일 있을떄마다 이야기를해서 알고있었는데..
그럼 제가 몇년을 똑같은거짓말을 하고 지냈단 이야기인지..
감정이 격할거 같아 아직 본인하고는 통화를 안했습니다마는..
단순히 끝날거 같지 않습니다..
잠이 안옵니다.. 생각할수록 미칠거 같습니다...
그동안 제가 넘 바보같이 참아서 여기까지 왔나하는생각도 듭니다.
그사람 나이 36인데 예전에 같이일한 여직원들도 괴롭힘 엄청 했다고 하더군요..
소문은 알고있었지만..
순조롭게 끝날거 같지 않네요.. 정말 마지막까지 가야될지도..
공개사과만을 요구했으나.. 본인이 절대 그런적 없다고 발뻠하고 난리친다니..
저랑도 아주 안좋은 감정이 오갈것이고....
정말이지 어찌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과연 끝장을 봐야 되는것인지... 사과받는것도 힘들거 같습니다만..
이야기를 들은 회사분들이며 남자분들은 다들 싸이코의 습성이라 언제 어디서든 본색을 드러낸다고 그러데요..
맘이 너무 힘들어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네요..
읽어주시느라 감사합니다....
혹.. 직장생활 하시는 여성분들..
저처럼 이런일 당하시면.. 웃으면서 대처하지 마시길 바래요..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제가 너무 어리숙하게 대처를 한거같아요..
그리고 저한테 했던 협박들 사실 그럴 권한도 없는데. 어린맘에 겁먹어서 그랬더거 같고.
벌써 아침은 밝아오는데 미칠거 같습니다..
그래두 잠은청해 봐야겠지요..
고맙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요..
모두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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