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가 그랬다.. 인생은 드라마라고.. 나도 오늘 드라마 같은 일을 겪었다. 주말에 꿀맛같은 휴식을 취한 후 친구들에게 버스타고 대전 가자고 했다. 날씨가 매우 구렸다. 비오는 것도 아니고 맑은 것도 아니고 날씨가 매우 구린 관계로 내 기분도 구렸다 . 부랴부랴 짐을 싸들고 6시20분 유성행 버스를 타려했지만 좌석이 없는 관계로 6시 35분 대전행 막차버스표를 끈었다. 우리에게 40분정도의 시간이 확보되어 있어 충주터미널 오락실에서 본분을 잃고 신나게 오락하다가 차가 떠나가기 10분전에 우리는 대전에 가야한다는 것을 알았다. 종화는 오락에 정신이 팔려서 끈었던 표를 옆오락기에다 던져두고 신나게 게임을 하고 있었다.나는 종화에게 한마디했다. "종화 이거 잃어버릴 것 같으니깐 꼭 챙겨! 꼭!" 그러고 버스를 향해 몸을 돌렸다. 버스에서 편안하게 자려고 안대와 MP3를 가져왔다. 하지만 버스에 올라탄 나의 미간을 무의식적으로 찌푸리고 말았다. 이건 머 무조건 반사 수준에 해당된다. 입석......................................................................... 아............................................................................ 1시간40분동안 서서가야되는구나^^..............................ㅗ 매우 피곤한데 서서 가야한다니............. 기분이 매우 날씨와 흡사했다. 똥씹은 표정을 하고 짐을 꾸리고 있는데 종화가 하는 말 "아...표! 잃어버렸다....." 출발하기 5분전이라서 종화는 또 표를 사버렸다... 18000원이 순식간에 날라간 것이다. 거의 KTX값이다. 이렇게 우리의 일진이 사나운 것을 알리고 있었다. 매우 피곤하게 대전역에 도착해서 우리는 매일 먹는 야식 값이 너무 비싼 나머지 홈플러스에 들려서 간식거리를 사서 조금이라도 야식을 줄이자고 입을 모았다. 그리하여 우리는 홈플러스가서 일주일치의 간식거리를 사오기로 해서 대전역 근처에서 택시를 잡았다. 역시 종화랑 나랑 민우랑 준용이랑 택시 아저씨랑 신나게 떠들었다. 아저씨 역시 호쾌하신분이라서 우리에게 웃음을 주셨다. 대전 은행동시세부터 둔산동 시세까지 또 근현대사의 정책과 현재 이명박 정부의 실과허 노무현 정부의 실태 등 사회 모든 분야를 아저씨와 논하였다. 잠시나마 아저씨에게 각박한 삶 속에서 따뜻한 정을 느낄수 있었다. 택시 미터기가 7300원쯤을 가르킬 즈음 우리는 유성 홈플러스에 도착하였다. 나는 야식 값을 줄이고 콘푸라이트를 살 수 있다는 기쁜 마음으로 홈플러스 정문을 당당하게 1등으로 들어갔다. 에스컬레이터를 타는 순간 내 몸이 가벼운 것을 알았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내 주머니가 가벼운걸 알았다. 없어졌다...................................지갑.. 지갑이 없어졌다 ............ 지갑과 함께 내 계획도 꿈도 사라졌다... 지갑과 함께 나의 모든 한달치 계획이 사라지는 순간이였다. 현금 10만원(새내기 대학생인 나에겐 ㅠㅠ)............홈플러스 적립카드............ 민증................학생증..............현금카드............. 교통카드.................소중한 추억이 깃든 사진들........... 무엇보다 누나가 선물해준 소중한 지갑............. 마치 나는 유체이탈을 한 느낌이였다. 쇼핑에 들 떠 있던 친구들도 분위기가 급 암담해졌다. 분위기 매우 살벌해졌다. 그래도 친구들에게는 조금이라도 부담을 덜 주기 위해 쇼핑하고 있으라고 했다. 나는 내가 왔던 홈플러스 경로를 눈에 레이져가 나올듯하게 뚫어져라 쳐다 봤지만 허탕이였다. 일단은 가방속에 아버지가 주신 현금이 있었기에 친구들과 쇼핑을 했다. 물론 나의 카트에는 570원짜리 과자4개뿐이였다. 일단 1588-2100(농협)에 카드 분실신고를 한다음에 부모님께 전화를 걸었다. 부모님은 날 위로 해주실 줄 알았다. . . . . 잔소리만 잔뜩 먹었다.........이젠 머 잔소리까지 먹으니깐 매우 저기압 ■■■■■■■■■■100%였다. 앞이 캄캄하고 도저히 친구들의 재밌는 장난에도 흥이 나질 않았다. 옛날에 혹시나 지갑을 잃어버릴까 걱정되서 학생증 뒤에 연락처를 적었었다. 그거 하나 믿고 핸드폰을 진동모드로 해놓고 손에서 핸드폰을 놓지 않고 또 다른 한손에는 카트를 끌고 가고있었다. 친구들이 쇼핑을 마쳤다길래 이제 아무런 희망도 없이 계산대에서 계산을 하려고 터벅터벅 가려던 찰나 홈플러스 고객센터에서 방송이 흘러 나왔다............ "충남대학교 수학과 이용주학생은 지금 즉시 3층 고객센터로 오시기 바랍니다 . 다시한번 말씀드립니다.........." 동시에 내 손에 진동이 느껴졌다.......... 고객센터로 뛰어가면서 전화를 받았다.. "아..유성지구대인데요~ 혹시 지갑 분실 하셨나요? 어느 택시기사분이 이거 조수석에 학생양반이 놓고 내렸다길래 지금 유성지구대로 오셔서 찾아가세요" !!!!!!!!!!!!!!!!!!!!!!!!!!!!!!!!!!!!!!!!!!!!!!!!!!!!!!!!!!!!!!!!!!!!!!!!!!!!!!!!!!!!!!!!!!!!!!!!!!!!!!!!!!! 매우 짜릿한 순간이였다.!!!!!!!!!!!!!!!!!!!!!!!!!!!!!!!!!!!!!!!!!!!!!!!!!!!!!!!!!!!!!!!!!고객센터에서는 지갑이 유성지구대에 있다고 지금 가서 찾으라고 설명 해주셨다. 오늘 나의 흐릿흐릿한 인생에 드라마 같은 잔잔한 봄비가 내렸다.. 유성지구대에 들려 지갑을 찾고 경찰 아저씨에게 택시기사 아저씨 전화번호를 알아내고 몇번이고 고맙다고 했다. 사례금을 드리려고 했지만 아저씨는 오히려 "젊은 학생양반이 정신을 어따 두고 댕기는겨!!!! 사례금 줄 생각하지말고 정신이나 잘 챙기게!!"라고 하셨다.. 정말 오늘은 내 인생에서 지울 수 없는 드라마였다. 아직 세상은 살만한 것 같다. *참고자료* 지갑 분실시 010 4442 54XX로 꼭 연락주세요. 저에게는 돈보다 소중한게 있어요.1
정말 드라마 같은 일을 겪었어요 [사진有]
누군가가 그랬다..
인생은 드라마라고..
나도 오늘 드라마 같은 일을 겪었다.
주말에 꿀맛같은 휴식을 취한 후
친구들에게 버스타고 대전 가자고 했다.
날씨가 매우 구렸다. 비오는 것도 아니고 맑은 것도 아니고
날씨가 매우 구린 관계로 내 기분도 구렸다 .
부랴부랴 짐을 싸들고 6시20분 유성행 버스를 타려했지만
좌석이 없는 관계로 6시 35분 대전행 막차버스표를 끈었다.
우리에게 40분정도의 시간이 확보되어 있어 충주터미널
오락실에서 본분을 잃고 신나게 오락하다가 차가 떠나가기
10분전에 우리는 대전에 가야한다는 것을 알았다.
종화는 오락에 정신이 팔려서 끈었던 표를 옆오락기에다
던져두고 신나게 게임을 하고 있었다.나는 종화에게 한마디했다.
"종화 이거 잃어버릴 것 같으니깐 꼭 챙겨! 꼭!" 그러고
버스를 향해 몸을 돌렸다.
버스에서 편안하게 자려고 안대와 MP3를 가져왔다.
하지만 버스에 올라탄 나의 미간을 무의식적으로 찌푸리고 말았다.
이건 머 무조건 반사 수준에 해당된다.
입석.........................................................................
아............................................................................
1시간40분동안 서서가야되는구나^^..............................ㅗ
매우 피곤한데 서서 가야한다니.............
기분이 매우 날씨와 흡사했다.
똥씹은 표정을 하고 짐을 꾸리고 있는데 종화가 하는 말
"아...표! 잃어버렸다....."
출발하기 5분전이라서 종화는 또 표를 사버렸다...
18000원이 순식간에 날라간 것이다. 거의 KTX값이다.
이렇게 우리의 일진이 사나운 것을 알리고 있었다.
매우 피곤하게 대전역에 도착해서 우리는 매일 먹는 야식 값이
너무 비싼 나머지 홈플러스에 들려서 간식거리를 사서
조금이라도 야식을 줄이자고 입을 모았다.
그리하여 우리는 홈플러스가서 일주일치의 간식거리를 사오기로
해서 대전역 근처에서 택시를 잡았다.
역시 종화랑 나랑 민우랑 준용이랑 택시 아저씨랑 신나게 떠들었다.
아저씨 역시 호쾌하신분이라서 우리에게 웃음을 주셨다.
대전 은행동시세부터 둔산동 시세까지 또
근현대사의 정책과 현재 이명박 정부의 실과허
노무현 정부의 실태 등 사회 모든 분야를 아저씨와 논하였다.
잠시나마 아저씨에게 각박한 삶 속에서 따뜻한 정을 느낄수 있었다.
택시 미터기가 7300원쯤을 가르킬 즈음 우리는 유성 홈플러스에
도착하였다. 나는 야식 값을 줄이고 콘푸라이트를 살 수 있다는
기쁜 마음으로 홈플러스 정문을 당당하게 1등으로 들어갔다.
에스컬레이터를 타는 순간 내 몸이 가벼운 것을 알았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내 주머니가 가벼운걸 알았다.
없어졌다...................................지갑..
지갑이 없어졌다 ............ 지갑과 함께 내 계획도 꿈도 사라졌다...
지갑과 함께 나의 모든 한달치 계획이 사라지는 순간이였다.
현금 10만원(새내기 대학생인 나에겐 ㅠㅠ)............홈플러스 적립카드............
민증................학생증..............현금카드.............
교통카드.................소중한 추억이 깃든 사진들...........
무엇보다 누나가 선물해준 소중한 지갑.............
마치 나는 유체이탈을 한 느낌이였다.
쇼핑에 들 떠 있던 친구들도 분위기가 급 암담해졌다.
분위기 매우 살벌해졌다. 그래도 친구들에게는 조금이라도
부담을 덜 주기 위해 쇼핑하고 있으라고 했다.
나는 내가 왔던 홈플러스 경로를 눈에 레이져가 나올듯하게
뚫어져라 쳐다 봤지만 허탕이였다.
일단은 가방속에 아버지가 주신 현금이 있었기에 친구들과
쇼핑을 했다. 물론 나의 카트에는 570원짜리 과자4개뿐이였다.
일단 1588-2100(농협)에 카드 분실신고를 한다음에
부모님께 전화를 걸었다. 부모님은 날 위로 해주실 줄 알았다.
.
.
.
.
잔소리만 잔뜩 먹었다.........이젠 머 잔소리까지 먹으니깐
매우 저기압 ■■■■■■■■■■100%였다.
앞이 캄캄하고 도저히 친구들의 재밌는 장난에도 흥이 나질 않았다.
옛날에 혹시나 지갑을 잃어버릴까 걱정되서 학생증 뒤에 연락처를
적었었다. 그거 하나 믿고 핸드폰을 진동모드로 해놓고
손에서 핸드폰을 놓지 않고
또 다른 한손에는 카트를 끌고 가고있었다.
친구들이 쇼핑을 마쳤다길래 이제 아무런 희망도 없이
계산대에서 계산을 하려고 터벅터벅 가려던 찰나
홈플러스 고객센터에서 방송이 흘러 나왔다............
"충남대학교 수학과 이용주학생은 지금 즉시 3층 고객센터로
오시기 바랍니다 . 다시한번 말씀드립니다.........."
동시에 내 손에 진동이 느껴졌다..........
고객센터로 뛰어가면서 전화를 받았다..
"아..유성지구대인데요~ 혹시 지갑 분실 하셨나요?
어느 택시기사분이 이거 조수석에 학생양반이 놓고 내렸다길래
지금 유성지구대로 오셔서 찾아가세요"
!!!!!!!!!!!!!!!!!!!!!!!!!!!!!!!!!!!!!!!!!!!!!!!!!!!!!!!!!!!!!!!!!!!!!!!!!!!!!!!!!!!!!!!!!!!!!!!!!!!!!!!!!!!
매우 짜릿한 순간이였다.!!!!!!!!!!!!!!!!!!!!!!!!!!!!!!!!!!!!!!!!!!!!!!!!!!!!!!!!!!!!!!!!!
고객센터에서는 지갑이 유성지구대에 있다고 지금 가서
찾으라고 설명 해주셨다.
오늘 나의 흐릿흐릿한 인생에 드라마 같은
잔잔한 봄비가 내렸다..
유성지구대에 들려 지갑을 찾고 경찰 아저씨에게
택시기사 아저씨 전화번호를 알아내고
몇번이고 고맙다고 했다. 사례금을 드리려고 했지만
아저씨는 오히려
"젊은 학생양반이 정신을 어따 두고 댕기는겨!!!!
사례금 줄 생각하지말고 정신이나 잘 챙기게!!"라고 하셨다..
정말 오늘은 내 인생에서 지울 수 없는 드라마였다.
아직 세상은 살만한 것 같다.
*참고자료*
지갑 분실시 010 4442 54XX로 꼭 연락주세요.
저에게는 돈보다 소중한게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