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처 남자영업사원에게 자꾸 관심이 가는데 방법 좀,...ㅜㅜ..

너구리2009.04.27
조회73,592

 

우와!

진짜 자고 일어나니 톡됐네요

제 인생의 첫 톡이 이런 내용이라 -_-... 이 남자랑 잘되던 안되던

오래 생각나겠어요 헤헤

태클보다 격려 많이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구요!!!

이 업계 좁아서 조금 걱정되긴 하는데...  원본 살짝 수정해야할듯;;

 

그 분과는 업무와 관련해서 상담전화만 할뿐...ㅠㅠ...

샘플 색상 때문에 보러 간다고 스케줄 잡아두긴 했는데...

앞으로 진전 상황을 약간 보고하겠습니당 (남일 같지 않다는 분이 많으시네요 ㅋ)

무뚝뚝한 스탈이라 쉽진 않겠지만...

암튼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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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전 화장품과 향수 마케팅 전문 회사에서 상품기획을 하고 있는

28세 직장녀에요

 

 뭐어 직장 다닌지는 2년 정도 되어가고 화장품쪽이다 보니 재미도 있어서

일은 열심히 했지만 왠지 이쪽 분들이 거의 다 여자들뿐이고 만나는 거래처 사람들도

과장급 부장급들의 아저씨들 뿐이라 연애활동을 제대로 하질 못햇어요 ㅠㅠ

 

 그런데 최근에 브랜드를 런칭하면서 업체에 방문하게되었는데요

예전에도 간 적이 있는 회사라 샘플 챙기러 가벼운 맘으로 들렀어요

그랬더니 예전에 상담하시던 부장님과 함께 실무자로 영업사원인 남자 대리를

붙여 주시더라구요

 

 키가 엄청 크고(188정도?) 무표정한 사람이었는데 몇마디 나누고 샘플 챙기면서

이것저것 묻고 답하고 했는데... 약간의 아주 가벼운 농담을 스치면서 살짝 미소를

짓는데!! !! 순간 전 뾰옹~~ ♡

 

 저도 연애를 안해본 사람 아니고 나이도 28살이면 찰만큼 찼는데

거래처 직원보고 두근 해보긴 첨이에요~~~ 어쨌든 납품업체 사람인데 빈틈 보이면

안되니까 계속 업무진행하면서 다른 사소한 말은 절대 안하지만 그래도 미팅 전날이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막 자려고 누우면 생각나요!!

 

상품기획 하면서 개발이랑 디자인감리까지 같이 하기 때문에

이것저것 물어볼 것도 많아지고 미팅할 일도 많아지고 있어 기쁘긴 한데

그 쪽은 어쨌든 업무적으로만 계속 저랑 부딪치게 되니까 오히려 피곤해 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들고요...

 

 

 진짜 무슨 중고등학생으로 돌아간 기분 ㅜㅜ...

일단은 32살이것 밖에는 아무것도 몰라요.. 분위기 봐서는 결혼한 것 같지는 않아요

다들 결혼은 안했을거라고 하네요... 반지도 안끼고...

 

어떡하면 여친이 있는지 없는지.. 그것부터 확인 할 수 있을런지...

싸이도 안하는 것 같고.. 별로 사생활에 대해서 전혀 알 수가 없네요 ㅠㅠ..

 

이런 관계에서는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도 막막하구요..

저희가 납품을 받는 거라 영업적인 차원에서 그 사람이 잘해줘봤자 별로 좋을 것 같진

않고요...

 

업무적으로 같이 많이 일하게 되는데..(거기다 화장품쪽이 굉장히 좁아요 ㅠㅠ.. )

지금 아니라도 앞으로도 계속 만나게 될 것 같은데.. 그냥 바라만 보다 정들기를 바라는건

너무 막연하고.. 그 사이 누가 채가면... 아이고...

 

같은 직장도 아니고 해서 정말 혼자 끙끙대고 있어요

좋은 조언 좀 주세요..ㅜㅜ...

 

 성형해서 김태희처럼 되면 된다라는 그런 건 말고요..-.-;;;

 

제 외모가 어떠냐고 물으신다면-_-..

전 그저 키 160에 약간 마른편이고 여자같이 생겼어요 하하하하

태..태클은 사양합니다..정말 정중히....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