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중 룸메이트가 개념이 없어서 짜증납니다.

룸메가짱납니다.2009.04.27
조회702

 일본에서 어찌저찌해서 유학생을 하고 있는 22살 청년입니다.

 

음? 22맞나; 88년생입니다 -_-;

 

 다름이아니라 제게는 같은방을 쓰는 룸메이트가 한명이 있습니다. 28인가 27인가 먹은 저보다 나이 윗 사람이죠. 처음에 여기에 오기전에 어떤 계획에 의해서 오게 된것인지라 저는 나름대로 개념도 있고 생각도 있어보이는 나이많은 사람을 선택해서 룸메이트를 하게 되었죠.

 

 처음에는 나름대로 배려하는 듯 해보였습니다. 청소도 잘하더군요. (나름 역활을 배분했죠. 쓰레기를 버린다던지 하는건 제가 청소는 그 개가 -_-)공용 생필품은 돈모아서 사고 하면서 최소한 해외에서 유학생활하면서 서로 상처가 안받는선에서 생활하려고 했던 제 목표를 이루어졌던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런 삶이 한달도 채안가서 청소는 커녕 -_- 점점 개념이 없어지는 ..

 

이 개는 뭐라해도 나이가 어린것이 뭐라 하는거야 라는 식으로 무시를 하더군요.

 

하루는 월급받아 기분도 좋아 냉동 삼겹살을 사왔습니다. 지인과 함께 술도 마시면서 한국서의 기분좀 내보려고. 이거저거사왔습니다. 냉장고 문을 열고 제가 쓸수있는 칸에 상추며 술이며 넣어두고, 냉동고에 삼겹살좀 넣어두려고 열어보니

 

-_-

마른 오징어, 마른 멸치 마른 북어포 진공포장된 김

-_- 이 한가득.. -_-

 

하도 할수가 없어서 어떻게 어떻게 넣어뒀습니다.만 -_-

 

보통 실온 보관가능한것을 냉동고에는 넣지 않지않나요.

 

그러고 보니 김밥을 한다고 어찐다고 냉장실에 김을 넣어두더만, 두달내내 먹지도않으면서 넣어두길래 실온보관해도 되니깐 뺴두는게 어떻냐니깐

 

 "어머니께서 냉장 보관 하랬다"

 

며 -_- 도로 넣더군요.

 

 전국에 계신 어머니를 두신 여러분 여쭙겠습니다만

 

저희어머니만 실온보관 하는것인가요 김밥김?

 

그외에도 6시간에 이은 알바에 지쳐 (주방이라 손님많으면 정신도없고; 여기저기서 말도 시켜서 정신없이 떨고 진을 쏙뺴고 와서) 집에서 피곤해서 잠을 자는데

 

늦게들어온 사람이 당당하게 샤워를 마치고 잠자는 옆에서

 

헤어드라이기로 머리를 말리고  여친이 생겼는지 어쩐지 통화하면서

 

 깨버린 잠을 재워주더군요 -_-

 

 "보고싶어 자기야" 쯤 들으면 열받습니다.

 

어느날은  컴퓨터로 영화나 드라마좀 받으려고 일부러 켜두면,  몇번이고 자기가 맘대로 꺼버린 탓에 다운받은 파일은 물론 하드디스크에도 부하가 걸려, 결국에는 하드디스크도 구입할정도로 심각해진 적도 있었습니다.

 

말을 했죠 저도, 제쪽으로 나가는 전원은 좀 건들이지 말라고요. 물론 제 말투는 충분히 싸가지가 없었습니다. 기분좋게 말할리가없지요. 알바다녀오면 이제 영화좀 봐야지 하고 오면 받아지기는 커녕 심각한 오류가 발생했습니다만 연발하며 부팅이 되지안는 노트북을 보며 얼만 빠지고 나서 열받아서 하는 말이였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십번을 반복을 하는 이자식때문에 결국에 전원포트도 사고 변압기도 따로사고 다 제돈들여서 사서 쓰니. 이젠 코드가 부족하다가 제껄 뺴고 자기 폰충전기를 꼽더군요

 

그것도 제가 노트북으로 애니를 보고있을때 -_-

 

이건 개념이 없지않나요?

 

보통 윗사람은 공경하라고 합니다. 물론 제 자신은 참으로 싸가지가 없습니다.

 

맘에안들면 나이가 많던 적던 가차없이 질타합니다만, 이 개는 앞으로도 4개월을 같이 살아야하는데 질타할까요?

 

 보통 28아니 27인가 먹으면 철이 들지않나요?  전 아직 군대를 경험하지 않았습니다만,

 

군대를 다녀오면 그래도 생각이 깊어지고 철이 든다고들 하던데 그러지도 않나보는가요?

 

 참.. 인생에 있어서 최대의 실수를 한것같아 불쌍해지는 자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