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 말 하기가 무섭네요....(시모 때문...)

헤라2004.04.29
조회1,086

오늘 날씨 한번 끝내줍니다.

이런날 도시락 싸가지고 가까운 공원으로 소풍가면 월매나 좋겠습니까?

아쉽게도 사무실에 메인 몸이라... 켁켁...

지난 주말 남편과 저, 이렇게 한약을 지러 갔습니다.

한의원 의사 샘 말씀이 엄마가 열이 많아서 아이도 열이 많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울 아덜이 아토피라구 했더니, 칡차를 끓여 먹이면 좋하고 하더라구요.

일요일밤, 해금강 놀러 다녀오신 시어머니 한테 장 서는 날 (절대 시골아님 - 유명한 모란장) 장에

가셔서 칡을 사오라고 했죠.

어젯밤 아들놈이 고기 먹고 싶다고 해서 퇴근길에 부랴부랴 고기 사가지고 집에가니...

울 시어머니 : 야, 아토피에 칡이 좋다고 했지?

                    내가 오늘 비행장 (서울공항) 가서 칡 잔뜩 캐왔다...

나 : 그렇게 먼곳까지 가서 무겁게 지고오세요?  그냥 사서 먹지.. 다리도 아프시면서...(걱정되는 표정)

울 시어머니 : 왜 그런데 돈 쓰냐? 좀만 부지런하면 되는데....

암튼 못말리는 시어머니 입니다.

뭐가 좋다 하면 정말 산으로 들로 따러 다니십니다.

울집 그렇게 시골 아니거든요.. 성남이에요... 근데, 뭐가 좋다하면 근처 야산에서 부터 주말에 먼 산까지

다 뒤지십니다...

그 칡 말려서 차 끓여먹고 울 아들 피부가 좋아졌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