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2년만에 둘이 돈 열심히 모으고, 친정에서 좀 보태주시고, 대출 좀 받고 해서 집을 장만했어요. 시모가 질투가 엄청 심한 사람인데, 집들이때 우리집에 와서 꾸며놓은거 보시고.. (별로 딱히 예쁘게 꾸민 건 없지만, 옛날 사람들한테는 잘 꾸며진 것처럼 보였는지...) 이게 모냐는둥, 난 맘에 안든다는둥 입이 대빨 나와서 뭐라 하시더만요. 별로 신경 쓰지 않았는데, 문제는 집들이 음식에 있었습니다.
제 딴에는 신경쓴다고 쓴건데.. 고기반찬이 안올라온것도 아니었고... 상다리가 휘어질 정도는 아니었지만, 욕먹을 정도도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그걸로 꼬투리를 잡으시더니, 며칠후 김장한다고 절 부르더군요. 그래서 아무 생각없이 털레털레 갓지요. 근데 분위기가 이상한겁니다.
몇가지 일을 시키고 난 후, 할말 있다고 앉아보라고 해놓고는...
집들이 음식을 가지고.. 그걸 나보고 먹으라고 상에 올려놓은 거냐는둥.. 내가 솜이만도 못하냐는둥(우리집 강아지) 너때문에 다른 식구들한테 쪽팔려서 죽는줄 알았다는둥...
시부모를 무시해도 정도가 있지.. 이러면서 뭐라 하시는겁니다. 그리고 친정엄마 욕을 하면서 니네 엄마가 널 그렇게 가르치던?? 너 결혼 전에 어떻게 교육 받았는지, 나에게 말해보라고 그러는겁니다.. 그러더니 결정적인 한마디.. 내 아들은 언젠간 나에게 돌아오게 되어 있다. 내가 너 이혼 못시킬 거 같으냐.. 이러면서 협박을 하는 거에요.
너무 급작스런 상황이라서 아무 생각도 안났고, 뒤돌아서서 나와서 정신 차리고는 엄청 땅을 치며 후회하고 울고 불고 난리부르스를 쳤죠.
근데 그 여파가 지금까지 있어요. 뭐 ... 결혼한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가슴에 난 구멍을 어떻게 매울 수 있겠습니까.. 특히 시집에서 받은 상처는 무덤까지 가지고 가게 되지요.
절대 잊혀지지 않지요. 그래서 그 이후로는 시집에 잘 가지 않아요. 물론 명절때, 경조사, 결혼기념일은 챙기구요, 한달에 한두번 정도 전화하고, 두달에 한번 정도 갑니다.
저희 언니가 조언해 준건데요. 도살장 끌려가는 개처럼 가고 싶지도 않은 시집 매주마다 가서 얼굴 붉히고 오는것보다 한두달에 한번 가서 웃는 얼굴로 잘 하고 오는게 낫다구요.
물론 저희 신랑과 상의하여 그렇게 하는게 낫겠다고 해서 그렇게 합니다.
근데 최근에 터진 일들 중 하나는요,
신랑이 회사에서 사고를 쳐서 돈을 물어내고 퇴사를 했는데, 좀 더 정확히 말하면 회사 물건 빼돌려 팔아먹어서요.... 제입으로 말하기도 쪽팔리지만, 도둑질을 한 셈이지요. 결국 드러나서 돈 달라는대로 주고 퇴사를 했는데요, 저희가 여유돈이 없었고, 신랑도 엄마한테 가서 다 얘기를 했나봐요. 자기 아들이 잘못을 했으면 따끔하게 얘기해주지는 않을망정 회사쪽에서 형사소송을 해볼테면 해보라지... 하면서 자기 아들을 두둔하면서 돈을 빌려주었어요. 그냥 준것도 아니고 빌려준 주제에 저보고 뭐라는지 아세요?
제가 저 혼자 버는 걸로 생활이 부족한데 남편까지 저렇게 되서 어떡하면 좋을지 모르겠다고 하니깐, 돈 천만원 빌려주며서 거봐라.. 너한테는 도와달라고 부탁도 안하지? 원래 아들은 마누라가 아니라 엄마한테 도움을 청하는거고, 그게 당연한거다. 마누라는 그냥 같이 사는 조각기둥일 뿐이야. 너도 알지? 우리 아들이 너 말고 나한테 먼저 의지하는거??? 넌 아무런 가치가 없다.....하면서 싸가지 없게 말하네요.
그리고 시동생이 꼬라지 보아하니 여자가 생긴거 같긴 한데, 결혼하면 와서 무조건 자고 가야지.. 하면서 저희한테도 자고 가라고 하대요. 그래서 신랑이 우리는 집이 멀지 않고 내가 일주일에 한번 꼬박 꼬박 오는데 무엇하러 자고 가냐고 했더니, 그래도 아들인데..... 하면서 자고 가야 한다고 하네요. 시집에 가서 한두시간 앉아오는 것도 천년만년 있다 오는거 같아 가시방석 같아 죽겠는데, 자야 한다니요. 절대 있을수 없는 일이에요.
제가 마음에 상처만 이렇게 크지 않았어도 아마 수긍했을 거에요.
근데 말끝마다 제 가슴 후벼파는 말들만 하고 이혼하라는 둥, 우리 엄마 욕하고, 아들은 나에게로 오게 되어있다는둥.... 그리고 도둑질한 자기 아들이 젤로 불쌍하고 젤로 힘들다는둥....
그러면서 시아버지나 다른 사람들 있을대는 엄청 잘하는 척하고....
정말 토나올 정도로 이중인격자인 시어머니의 이런 행동에 하나하나 반응을 하게 되고 듣고 흘려버리자니, 제가 예민한건지... 예전 이혼하라는 말이 계속 머릿속에서 맴돌면서 혼자 힘들어하고 혼자 병들어 누워있게 되고 그러네요.
내용이 두서없어서 읽기 힘들었을텐데.... 죄송합니다..
어잿은 지금 저의 심정은.. 제가 처한 이런 환경이 너무 싫습니다.
이러다가 우울증까지 올까.. 아님 지금 우울증을 겪고 있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이런 생각도 해봤어요.
답은 이거다. 내가 죽던가... 남편이 죽던가... 아님 시부모가 죽던가..... 시부모가 죽으면 시동생은 장가갈때까지는 함께 살 수 있을거 같으니까... 셋중에 누구라도 죽었으면 좋겠다.
암, 교통사고, 자연재해, 요즘은 돼지인플루엔자로 많이 죽는다던데, 시집엔 이런일 안생기나...
아주 구체적으로 극단적인 생각을 합니다.
겉으로 보기엔 제 주위 사람들 너무 행복하게 사는거 같고 저만 이렇게 불행한거 같아, 미치겟습니다.
저 좀 도와주세요.
제가 과거일에 너무 집착하는건가요? 제가 신경과민인건가요? 제 마음가짐이 이상한건가요?????
저에게 과민반응이라고 말하셔도 저 말할래요..
안녕하세요.
결혼 4년차입니다.
몇년전 일인데요.
결혼 2년만에 둘이 돈 열심히 모으고, 친정에서 좀 보태주시고, 대출 좀 받고 해서 집을 장만했어요. 시모가 질투가 엄청 심한 사람인데, 집들이때 우리집에 와서 꾸며놓은거 보시고.. (별로 딱히 예쁘게 꾸민 건 없지만, 옛날 사람들한테는 잘 꾸며진 것처럼 보였는지...) 이게 모냐는둥, 난 맘에 안든다는둥 입이 대빨 나와서 뭐라 하시더만요. 별로 신경 쓰지 않았는데, 문제는 집들이 음식에 있었습니다.
제 딴에는 신경쓴다고 쓴건데.. 고기반찬이 안올라온것도 아니었고... 상다리가 휘어질 정도는 아니었지만, 욕먹을 정도도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그걸로 꼬투리를 잡으시더니, 며칠후 김장한다고 절 부르더군요. 그래서 아무 생각없이 털레털레 갓지요. 근데 분위기가 이상한겁니다.
몇가지 일을 시키고 난 후, 할말 있다고 앉아보라고 해놓고는...
집들이 음식을 가지고.. 그걸 나보고 먹으라고 상에 올려놓은 거냐는둥.. 내가 솜이만도 못하냐는둥(우리집 강아지) 너때문에 다른 식구들한테 쪽팔려서 죽는줄 알았다는둥...
시부모를 무시해도 정도가 있지.. 이러면서 뭐라 하시는겁니다. 그리고 친정엄마 욕을 하면서 니네 엄마가 널 그렇게 가르치던?? 너 결혼 전에 어떻게 교육 받았는지, 나에게 말해보라고 그러는겁니다.. 그러더니 결정적인 한마디.. 내 아들은 언젠간 나에게 돌아오게 되어 있다. 내가 너 이혼 못시킬 거 같으냐.. 이러면서 협박을 하는 거에요.
너무 급작스런 상황이라서 아무 생각도 안났고, 뒤돌아서서 나와서 정신 차리고는 엄청 땅을 치며 후회하고 울고 불고 난리부르스를 쳤죠.
근데 그 여파가 지금까지 있어요. 뭐 ... 결혼한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가슴에 난 구멍을 어떻게 매울 수 있겠습니까.. 특히 시집에서 받은 상처는 무덤까지 가지고 가게 되지요.
절대 잊혀지지 않지요. 그래서 그 이후로는 시집에 잘 가지 않아요. 물론 명절때, 경조사, 결혼기념일은 챙기구요, 한달에 한두번 정도 전화하고, 두달에 한번 정도 갑니다.
저희 언니가 조언해 준건데요. 도살장 끌려가는 개처럼 가고 싶지도 않은 시집 매주마다 가서 얼굴 붉히고 오는것보다 한두달에 한번 가서 웃는 얼굴로 잘 하고 오는게 낫다구요.
물론 저희 신랑과 상의하여 그렇게 하는게 낫겠다고 해서 그렇게 합니다.
근데 최근에 터진 일들 중 하나는요,
신랑이 회사에서 사고를 쳐서 돈을 물어내고 퇴사를 했는데, 좀 더 정확히 말하면 회사 물건 빼돌려 팔아먹어서요.... 제입으로 말하기도 쪽팔리지만, 도둑질을 한 셈이지요. 결국 드러나서 돈 달라는대로 주고 퇴사를 했는데요, 저희가 여유돈이 없었고, 신랑도 엄마한테 가서 다 얘기를 했나봐요. 자기 아들이 잘못을 했으면 따끔하게 얘기해주지는 않을망정 회사쪽에서 형사소송을 해볼테면 해보라지... 하면서 자기 아들을 두둔하면서 돈을 빌려주었어요. 그냥 준것도 아니고 빌려준 주제에 저보고 뭐라는지 아세요?
제가 저 혼자 버는 걸로 생활이 부족한데 남편까지 저렇게 되서 어떡하면 좋을지 모르겠다고 하니깐, 돈 천만원 빌려주며서 거봐라.. 너한테는 도와달라고 부탁도 안하지? 원래 아들은 마누라가 아니라 엄마한테 도움을 청하는거고, 그게 당연한거다. 마누라는 그냥 같이 사는 조각기둥일 뿐이야. 너도 알지? 우리 아들이 너 말고 나한테 먼저 의지하는거??? 넌 아무런 가치가 없다.....하면서 싸가지 없게 말하네요.
그리고 시동생이 꼬라지 보아하니 여자가 생긴거 같긴 한데, 결혼하면 와서 무조건 자고 가야지.. 하면서 저희한테도 자고 가라고 하대요. 그래서 신랑이 우리는 집이 멀지 않고 내가 일주일에 한번 꼬박 꼬박 오는데 무엇하러 자고 가냐고 했더니, 그래도 아들인데..... 하면서 자고 가야 한다고 하네요. 시집에 가서 한두시간 앉아오는 것도 천년만년 있다 오는거 같아 가시방석 같아 죽겠는데, 자야 한다니요. 절대 있을수 없는 일이에요.
제가 마음에 상처만 이렇게 크지 않았어도 아마 수긍했을 거에요.
근데 말끝마다 제 가슴 후벼파는 말들만 하고 이혼하라는 둥, 우리 엄마 욕하고, 아들은 나에게로 오게 되어있다는둥.... 그리고 도둑질한 자기 아들이 젤로 불쌍하고 젤로 힘들다는둥....
그러면서 시아버지나 다른 사람들 있을대는 엄청 잘하는 척하고....
정말 토나올 정도로 이중인격자인 시어머니의 이런 행동에 하나하나 반응을 하게 되고 듣고 흘려버리자니, 제가 예민한건지... 예전 이혼하라는 말이 계속 머릿속에서 맴돌면서 혼자 힘들어하고 혼자 병들어 누워있게 되고 그러네요.
내용이 두서없어서 읽기 힘들었을텐데.... 죄송합니다..
어잿은 지금 저의 심정은.. 제가 처한 이런 환경이 너무 싫습니다.
이러다가 우울증까지 올까.. 아님 지금 우울증을 겪고 있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이런 생각도 해봤어요.
답은 이거다. 내가 죽던가... 남편이 죽던가... 아님 시부모가 죽던가..... 시부모가 죽으면 시동생은 장가갈때까지는 함께 살 수 있을거 같으니까... 셋중에 누구라도 죽었으면 좋겠다.
암, 교통사고, 자연재해, 요즘은 돼지인플루엔자로 많이 죽는다던데, 시집엔 이런일 안생기나...
아주 구체적으로 극단적인 생각을 합니다.
겉으로 보기엔 제 주위 사람들 너무 행복하게 사는거 같고 저만 이렇게 불행한거 같아, 미치겟습니다.
저 좀 도와주세요.
제가 과거일에 너무 집착하는건가요? 제가 신경과민인건가요? 제 마음가짐이 이상한건가요?????
제가 어떻게 하면 이런 일을 잘 대처해 나갈 수 있을가요??????
도와주세요.
절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