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예쁜알바생, 웃긴건지? 황당한건지?

서울신사2009.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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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살고있는 현재 24살 남자입니다. (86년생)

 

여러분들한테 들려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끄적여 봅니다.

 

제 친구가 겪은 실화입니다.

 

친구가 얼마전 술자리에 가는도중에, 보기로 했던 친구한테서 전화가 왔답니다.

 

"야 오다가 던힐 한갑만 사다줘"

 

그리하여 친구는 편의점으로 들어갔죠...

 

남자들의 이상인 편의점의 예쁜 여자 알바생이 있더랍니다.

 

친구는 설레는 마음에 그 어여쁜 알바생한테 말했지요.

 

친구 왈 "던힐 한갑만 주세요^^"

 

예쁜 알바생 왈 "저기 혹시 미성년자 아니세요? 민증 보여주세요"

 

친구 왈 "하하, 저 학생아니예요" 근데 때마침 친구가 민증을 놓고 온거죠.

             "어?! 이런, 민증을 안갖고 왔는데, 근데 저 진짜 성인이예요"

 

예쁜 알바생 왈 "나이가 몇살인데요?"

 

친구 왈 "86년생 23살이예요 ㅠ_ㅠ"(작년이므로)

 

예쁜 알바생 왈 "그래요? 저도 23살인데, 그럼 무슨띠인데요?"

                         (나이 속인걸까봐 뻥인지 아닌지 이런걸 물어본거죠)

 

친구 왈 "범 띠예요"

 

예쁜 알바생 왈 "장난해요?! 86년생 범띠 아니거든요!! 호랑이 띠거든요!?!!"

 

 

그 친구는 순간 혼자 혼란스러움을 느끼며 무슨 말을 해줘야될까...

이 어여쁜 알바생을 귀여워 해줘야되나...욕을 해줘야되나...

'이 멍청한 X아...'라는 말이 튀어 나올뻔한걸 참고 그냥 묵묵히 편의점을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