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기일보직전!!

돌겠어요@@2009.04.29
조회306

안녕하세요.

너무 답답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이렇게 글을 쓰게됐습니다.

저는 개원한지 5개월 된 개인병원에서 일하고 있는 처자입니다.

새로 오픈한 곳이라 정말 상냥하고 친절하게 일했습니다.

그런데 원장이라는 사람이 점점 변해가더군요..

아시다시피 이비인후과는 환자들이 많기 때문에 빨리 진료를 보지요.

그런데 저희는 개원한지 얼마 안된곳이니 더 꼼꼼하게 자세히 보느라 시간이 더

걸려요// 지금은 5개월째인데 평균 70명정도는 봅니다.

두명이서 일을 하는데 처음엔 오전 /오후로 나눠서 진료실에 들어가 원장 어시스트를

합니다. 그런데 환자가 많을때도 오래보니 정말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5명씩 나눠 보게

되었습니다. 그랬더니 왜 일을 그렇게 하냐는둥...

체계적이지 못하다는둥.. 어제는 청력검사, 후각검사, 알레르기검사, 하는 방법을

요약하고 물품목록을 만들어서 제출 하라고 하더군요..

네..저도 물품정리는 어느정도 이해는 합니다.. 다른곳도 주사제가 나가고 물품이

들어오는 정도는 적어두니깐요....근데 심한건.. 나가고 들어오는 수량이 아니라 하나

하나 남은갯수 까지 파악해서 적고 그걸 한달단위로 검사를 맡아야 하는겁니다..

누구 감시합니까! 제가 훔치나요?!! 어의가 없어서..

또 검사방법이요.. 저도 처음 들어와서 제가 직접해보고 경험해서 터득한걸

솔직히 이름도 잘 모르는 지금 배워가고 있는데  방법을 적으라니요..

제가 1년이 된것도 아니고..사고 처음 교육 받은거 빼곤 직접해보고 일 끝나고

좀더 정확한 검사를 하기위해서 남아서 또 해보고 배우고  있는데.. 이걸 알면서도 방법을

적어 오라니요.. 정말 이해를 못하겠어요...사람 괴롭히자 작정한것도 아니고..

정말 하루하루가 스트레스 그자체에요..

이것뿐만이 아닙니다.. cctv요 틀어놓는것 까지는  이해할수 있어요.

계속봐요..환자가 한명 나갈때마다 데스크를 주시하고 쳐다보는데 완전 동물원

원숭이 같은 기분이 듭니다.. 환자가 있던 없던 행동 하나하나를 쳐다보고 있는데

정말 미치기 일보직전 입니다.. 그러면서 안보는척은 어찌나 잘하는지..

저희는 점시시간도 없고요 퇴근시간도 없습니다...환자분이 아프시면 당연히 봐드려야

하는건 알겠는데.. 점심식사 정도는 하고 봐드려야 하는거 아닙니까?! 1시부터 2시

까지가 점심시간인데 2시가 넘도록 환자를 봐서 밥 못먹어도 당연시 여깁니다..

말한마디 점심 못먹어서 배고프냐고 지나가는 말도 없습니다...

퇴근시간이요... 7시가 퇴근인데 그때 환자분이 와도 봐야합니다... 하다못해..

퇴근길에 환자분을 만나도 저희는 진료를 해야합니다....

어찌나 기분파인지.. 조금만 잘못해도 야! 너!! 삿대질 기본입니다...

정말 하루하루가 스트레스 그자체이고.. 지금도 환자가 잠깐 없는데.. 또cctv를

보고있네요...정말.. 할말이없네요...

이런 원장..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