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ㅡ'* 저는 꽃다운 나이 23 (꽃은..뺄까..) 어여쁜 女 (어여쁜도 빼야대나..) 입니다 ㅋㅋ /부끄/ 문득 3년~4년전 쯤에 있었던 일이 생각해서 이렇게 끄적끄적 글을 적어보네요 -0- 글 솜씨가 없으니 양해 바랍니다 ㅠㅠㅠㅠ 글 엄청 길어요 지루하신분은 걍 패스 --------------------------------- 때는 3,4년전 여름 !!!!!!! 날씨 진짜 더웠어요 ㅠ_ㅠ 근데 일기예보를 보니깐 오후쯤에 비가온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낮엔 더우니 얇게 입고 ! 얇은 가디건 하나만 챙겼죠 ! !! 그리고 버스를 타고 내린뒤 ~ 지하철을 타려고 지하로 성큼성큼 내려갔죠 (수x역) 이었음 !! 근데 날씨가 너무 더우니 사람들도 막 불쾌지수가 상승하자나요 ! 그래서 사람들도 많고 부딪히니깐 서로 짜증을 엄청 내더라구요 솔직히 부딪히고 싶어서 부딪힌것도 아니고 내릴사람 탈 사람이 부딪힐수도 있는거 아닙니까 ? 저한테 막 욕을 하시던 아줌마도 있었어요 "아우 ㅅx 더워죽겠는데 치고 ㅈㄹ이야 " 하면서 /찌릿/ 째려보고 가시더군요 아 , 물론 저도 엄청 덥고 짜증났는데 걍 그러려니 넘어갔습니다 사건은 여기서부터 , 계단 중간정도 넓은부분에 할머니가 쪼그려 앉아서 앉아 계시더라구요 앞에 바구니가 덩그러니 놓여져잇고 !! 할머니가 그렇게 잇는거 보면 선뜻 지나치기가 모해서 그 사람 붐비적 거리는와중에도 슬그머니 5천원짜리 지폐한장을 드렸죠 그리고 게단을 다 내려와서 커브를 딱 꺾으려는 순간 !!!!!!!!!!!!!!! 어떤 아주머니 ( 저 위에 글 적은 아줌마 아님 x ) 께서 갑자기 욕을 하더라구요 그 할머니한테.............. 아줌마 : 여보세요 , 지금 여기서 모하세요 ? 할머니 : ........ (아무말 못하고 고개만 숙이고 계시던구요) 아줌마 : 저기요 내말안들려요 ? 할머니 그쪽 부르는거자나요 할머니 : ......... ( 또 가만히 계심 ) 아줌마 : 이 할머니가 미쳤나 , 여보세요 내가 지금 물어보자나요 여기서 모하냐구요 할머니 : (잠시 머뭇거리다가 한마디 하시더군요) ... 배가고픕니다.. 아줌마 : 배가 고픈데 왜 여기서 계세요 ? ( 아 이때부터 전 좀 낌새가 이상해서 모퉁이에 짱박혀서 계속 지켜봤죠 ) 할머니 : ....... 죄송합니다.. 가세요.. ( 발음도 잘 못하시더라구요 ) 아줌마 : 내가 왜가요 ? 할머니가 가야죠 ? 여기서 나가세요 ( 전 여기 뭐 지하철안에 관리하시는 아줌만줄 알았어요, 근데 그렇게 보이진 않았음 옷도 쫙 빼입고 , 분명히 지하철 타고 내려서 나가던 도중이였으니깐요 ) 할머니 : ........ ( 또 머뭇 머뭇 ) 아줌마 : 할머니가 여기있어서 지금 내가 얼마나 짜증나는줄알아요 ? 내 가방 어떻할껀데요 , 짜증나네 정말 ( 전 그때 엥?가방? 하면서 슬그머니 모퉁이에서 나와서 계단쪽으로 다가갔죠 가방을 보기위해서 , 도대체 머땜에 그런가 , 할머니가 가방에 손이라도 댔나 ? ) 할머니 : (가방을 빤히 쳐다봄..... 그러고는 또 고개를 푹 숙이심) 아줌마 : 아 짜증나니깐 나가요 나가라구요 !!!!!!!!! 이런데 앉아잇찌마요 재수없으니깐 ( 아 여기서 저는 딱 폭팔 직전이였음 진짜 가방 아무리 봐도 아무렇지도 않았음 ) 할머니 : 죄송합니다..... (라는 말만하면서 머뭇거리는데 ..) 아줌마 : 내가 밖으로 데려다주고싶은데요 , 할머니 몸에 손대기가 좀 그렇네요 병(병균?) 이라도 옮으면 안되자나요 , 걍 나가요 하.......................... ㅆㅂ.......생각해도 또 열받네 !!!!!!!!!!!!! 전 여기서 도저히 참기가 힘들어서 한마디 해버렸죠 -_- 나 : 저기요 아줌마 , 무슨일이세요 ? (완전 상냥한 말투) 아줌마 : 누구세요 ? 나 : 아뇨 , 걍 지나가는 사람인데요 아까부터 계속 여기 계시길래 무슨일이 있는가 싶어서요 아줌마 : 볼일없으면 걍 가요 더워죽겠는데 짜증나게 하지말고 나 : 저기요 ; 제가 아줌마 짜증나게 했어요 ? 무슨일인지 물어보는건데요 ? ( 저도 여기서부터 생각했죠, 좋게좋게 나가면 안되겠다 -_-;; 물론 어른이지만 할머니한테 삿대질까지해가면서 보니깐 열받더라구요) 아줌마 : 지금도 짜증나게 하자나 신발 !!!!!!!!!! 가라고 !!!!!!!!! 나 : 못가겠는데요 ? 지금 할머니한테 삿대질하고 욕도 하던데 무슨일이시냐구요 ? 아줌마 : 아 진짜 별게 다 짜증나게 하네 ? 내가 말하면 머 니가 내가방 보상할래? 나 : 말해보세요, 그리고 아줌마 가방 이상한거 못느끼겟는데요 ? 도대체 몬일인데요 아줌마 : 내가 지금 바빠서 빨리 가야대는데 계단 올라가는데 이 노인네가 내가방에 얼굴을 파묻자나 나 : 네 ? -_- 얼굴을 파묻어요 ? 아줌마 : 아니 내가 여길 지나가는데 노인네가 여기 앉아잇어가지고 내 가방이 저 노인네 땜에 드러워졌짜나 !!!!!!!!!!! 이러는겁니다.............. ㅅㅂ 뭐 장난하나 나 : 어떻게 드러워졋는데요 ? 저 할머니가 가방에 손댔어요 ? 아줌마 : 누가 손댔대 ? 내가 지나가다가 부딪힌거지만 솔직ㅎ ㅣ여기 앉아있어서 부딪힌거 아냐 ! 여기가 지네 안방도 아니고 참네 나 : 그럼 여긴 아줌마 안방이세요 ? 고래고래 소리나 지르고 그리고 이렇게 붐비는 지하철에선 당연히 이사람 저사람 부딪히는거 아니에요? 그게 시르시면 자가용을 타시던가 사람없는 한적한데로 다니시던가요 !!!!!!!! ( 여기서 부터 제 목소리도 점점 커짐;;;;;;;; 사람들 점점 가던길 멈추고 쳐다봄 ;;) 아줌마 : 사람 부딪힌건 어쩔수 없다고 쳐도 저기 앉아있지 않았으면 내 가방도 멀쩡햇을꺼아냐 , 더럽게 진짜 나 : -_-........ 아줌마 저 지금 짜증엄청 나거든요 ? 나 화날지도 몰라요 ( ㅋㅋㅋㅋ 내가 여기서 왜 이말을 햇는지 ㅡㅡ;;;; ) 아줌마 : 머라는거야 기집애가 , 내 가방 보상해줄꺼아니면 니 갈길 가라고 아, 이왕갈꺼면 이할머니 밖에다가좀 내다놔주면 고맙고 ? 나 : 멀 내다놔요 ? 물건이에요 ? 아 그래요 솔직히 오가는길 막아서 불편은 하겠죠, 그거 모르는거 아닌데요, 그렇다고 할머니 께서 그쪽한테 가방에 흠집을 냈어요 , 아니면 옷에 흠집을 냇어요 ? 그렇게 그가방 귀하면 집에다가 모셔두지 왜들고 다니는데요 ?? 별로 비싸보이지도 않고만 ㅡㅡ .. ( 근데 이 상황에 친구한테 저나 겁나옴 오 ㅐ안오냐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줌마 : 내가 진짜 신발 별 재수없는것들이 아침부터 걸리적 거리네 나 : ㅡㅡ 말 다했어요 지금? 머 어쩌고 것들이 ?? 아줌마 : 야 너 비켜봐 이말 남기더니 ㅡㅡ 갑자기 할머니 짐이랑 할머니 옷을 잡고 위로 끌고 가더라구요? 진짜 잘 걷지도 못하는데 막 질질 끌려가듯이 끌고 가더라구요 여기서 어떤 중년 아저씨가 한마디햇음 중년아저씨 : 이봐요 아줌마 아까부터 보자보자하니깐 웃길세 진짜로 내가보기엔 이 할머니보다 아줌마가 더 드러운거 같거든? 그손 놓고 아줌마 갈일이나가 별일에 다 신경쓰네 아줌마 : 아 신발 저건 또 모야 진짜 ( 욕은 다하면서 할머니는 계속 끌고감 ) 그러더니 할머니를 그 지하철 위에 턱 내려놓더니 " 여기서 잇어요 여기서 !!!!!!! 피해안가게 !!!!!!!!! " 이러고 휙 가버립니다 저랑 그 중년아저씨랑 나머지 아줌마 아저씨들도 멍하니 할머니와 그 아줌마만 번갈아가면서 쳐다만 보고있었구요 ;; 근데 솔직히 아무도 더이상 말을 안하고 각자 흩어지더군요 저또한 물론 어떻게 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저도 약속이 잇었고, 저렇게 앉아계시는거 보니 뭐 어찌할 도리가.. 저도 막 그 아줌마 때문에 짜증도 이빠이 나있었고 , 괜히 관섭했나 싶기도 하고 걍 친구를 만나러 가버렸죠 그리고 밥먹고 헤어지고 신나게 노는데 소나기가 겁나 쏟아지더군요 ㅡㅡ 우산 하나를 사서 친구와 헤어지고 집으로 올려고 다시 지하철을 탔습니다 !! 그리고 아까 그 싸운장소로 다시 올라 갔는데 ㅡㅡ 그 할머니 밖에서 비 쫄딱 맞고 계시더군요........ 더 웃긴건 그 바로 앞에 순경님들? ;; 도 2명인가 계셧구요 우비입고 ㅡㅡ 근데 걍 쳐다보지도 않더군요 ㅡㅡ.. 노숙자이던 뭐든 , 아무리 그래도 할머니께서 비를 쫄닥 맞고 계시는는데 ㅡㅡ 그래서 우산을 바로 씌워드렸죠 그러더니 쓱 쳐다보드라구요 나 : 할머니 아직도 여기 계심 어케요 ! 비오는데 어디 들어가야죠 ! 할머니 : ......... ( 또 묵묵..... ) 나 : 안추우세요? 비 다맞으셨는데 , 여기서 잠시만 기다리세요 전 황급히 지하로 내려가서 (지하상가) 큰 타올같은거 있죠 그걸 바로 구입했죠 , 그리고 또 후다닥 할머니 한테와서 수건으로 몸을 덮어드리고 어디 들어가실때 없냐니깐 또 묵묵....... 그래서 아까 그럼 그 계단이라도 들어가게 해드릴려고 나 : 저기 계단으로 가요, 저긴 비는 안맞자나요 근데 여기서 할머니가 딱 한마디 하시더라구요 이말듣고 진짜 가슴이 찡했어요 할머니 : 사람이... 화..내.. 나 : 네 ? 할머니 : 저기 가면.. 혼나 .. 아 ㅡㅡ 그때 전 생각했쬬, 그 진상 아줌마 그아줌마가 그렇게 화내서 이런데 있지말라고 나가라고 욕을 바가지로 붓더니 아예 상가안엔 들어가지도 , 안을려고 하더라구요 사람들이 또 부딪히면 화낼까바 나 : ㅡㅡ 괜찮아요 , 그래도 비는 피해야 될꺼아니에요 할머니 : ......... ( 걍 고개만 절레절레 ) 휴, 저도 막 어찌할 도리를 몰라 옆에있는 순경? 님들을 불렀습니다 저기요 !!!! 잠시만요 여기좀 봐주세요 !!!!!!! 첨엔 들은척도 안하더군요 ㅡㅡ 쳐다만 보고 그래서 더 크게 " 거기 경찰아저씨 !!!!!!! 여기좀 잠시만 봐주세요 !!!! " 그러더니 경찰이란 말이 있어서 자기네들인줄알고 또 피하면 그럴까바 성큼성큼 오시더라구요 ? ㅡㅡ 그래서 제가 딱 그랬쬬 나 : 여기 할머니 께서 비를 쫄딱 다 맞았어요 경찰 1 : 이 할머니 맨날 여기 계시는데 ? 나 : 누가 모른데요 ? 비를 쫄딱 맞았자나요 안에도 안들어가신다 하시구요 경찰 1 : 어디 안에요 ? 나 : 죠기 계단밑이요 경찰 1 : 그럼 당연히 안되죠 , 저기가 무슨 집인가 , 여보세요 할머니 어여 집으로가요 나 : ㅡㅡ 아놔 집에 멀쩡히 가실분이면 여기서 비맞겠냐구요 !!!!!!!!!!!! 답답하네 경찰 2 : 저희보러 어떡하라는거죠 나 : ㅡㅡ 뭐요? 어떡하라는거죠 ? 나랑 지금 말장난 하자는거에요 ? 경찰 2 : 이할머니 원래 여기 있어요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씩 보면 나와서 이렇게 계시더라구요 , 나 : 누가 그거 물어봤어요 ? 비왔으니깐 뭐 파출소던 어디던 좀 데려가주세요 여기서 이렇게 비맞자나요 안에도 안된대매요 !!!!! 경찰 1 : 아 ㅡㅡ진짜 비오는데 @#$#@%^@ 나 : -_-진짜 비오는데 머요 경찰 1 : 아닙니다 , 어이 할머니 일어나세요 여기있으면 안되요 나 : 어이 ? 아 참네 경찰 1 : -_-+ ( 절 찌릿 째려보더니 다시 무시하더군요 ) 경찰 1 : 할머니 , 집 어딘줄아세요 ? 비오는데 이러고 있으면 안되요 어여 집가요 나 : 아놔 아까도 말했짜나요 집 바로 갈꺼면 일케 있겠냐구요 !!!!!!!!!!!!!!!! 경찰 1 : -_-..... 할머니 ? 일어나보세요 일어날수 있어요 ? 할머니 : ........... 그러더니 할머니를 경찰 두분이서 부축하더니 어디로 저나하더니 경찰차가 오더라구요 거기에 태우시더라구요 -_-;; 그 뒤로는 어케됏는진 저도 잘 모르겠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휴 -_-;;;;;;;;;;;;;; 경찰아저씨도 너무 무신경 하시고 그 진상 아줌마 아 진짜 별꼴임 ㅡㅡ 아 뭐 세상사람들 다 그런건 아니지만 ㅡㅡ 그렇게 계단에 앉아잇고 또 는 구궐하고 그러면 피해볼수도 있죠 하지만 진짜 그렇게 계신다고 인간취급도 안하고 드럽다고 피해준것도 아닌데 고작 가방좀 스친거가지고 벌레만도 못한취급하고 그러지 맙시다. ㅡㅡ 그아줌마 또 보면 진짜....... 나 욕나올거같음 ㅡㅡ 3
지하철에서 막나가는 진상 아줌마 ??
안녕하세요 'ㅡ'*
저는 꽃다운 나이 23 (꽃은..뺄까..) 어여쁜 女 (어여쁜도 빼야대나..) 입니다 ㅋㅋ /부끄/
문득 3년~4년전 쯤에 있었던 일이 생각해서
이렇게 끄적끄적 글을 적어보네요 -0-
글 솜씨가 없으니 양해 바랍니다 ㅠㅠㅠㅠ
글 엄청 길어요 지루하신분은 걍 패스
---------------------------------
때는 3,4년전 여름 !!!!!!!
날씨 진짜 더웠어요 ㅠ_ㅠ
근데 일기예보를 보니깐 오후쯤에 비가온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낮엔 더우니 얇게 입고 !
얇은 가디건 하나만 챙겼죠 ! !!
그리고 버스를 타고 내린뒤 ~ 지하철을 타려고 지하로 성큼성큼 내려갔죠
(수x역) 이었음 !!
근데 날씨가 너무 더우니 사람들도 막 불쾌지수가 상승하자나요 !
그래서 사람들도 많고 부딪히니깐 서로 짜증을 엄청 내더라구요
솔직히 부딪히고 싶어서 부딪힌것도 아니고
내릴사람 탈 사람이 부딪힐수도 있는거 아닙니까 ?
저한테 막 욕을 하시던 아줌마도 있었어요
"아우 ㅅx 더워죽겠는데 치고 ㅈㄹ이야 " 하면서 /찌릿/ 째려보고 가시더군요
아 , 물론 저도 엄청 덥고 짜증났는데 걍 그러려니 넘어갔습니다
사건은 여기서부터 ,
계단 중간정도 넓은부분에 할머니가 쪼그려 앉아서 앉아 계시더라구요
앞에 바구니가 덩그러니 놓여져잇고 !!
할머니가 그렇게 잇는거 보면 선뜻 지나치기가 모해서
그 사람 붐비적 거리는와중에도 슬그머니 5천원짜리 지폐한장을 드렸죠
그리고 게단을 다 내려와서 커브를 딱 꺾으려는 순간 !!!!!!!!!!!!!!!
어떤 아주머니 ( 저 위에 글 적은 아줌마 아님 x ) 께서 갑자기 욕을 하더라구요
그 할머니한테..............
아줌마 : 여보세요 , 지금 여기서 모하세요 ?
할머니 : ........ (아무말 못하고 고개만 숙이고 계시던구요)
아줌마 : 저기요 내말안들려요 ? 할머니 그쪽 부르는거자나요
할머니 : ......... ( 또 가만히 계심 )
아줌마 : 이 할머니가 미쳤나 , 여보세요 내가 지금 물어보자나요 여기서 모하냐구요
할머니 : (잠시 머뭇거리다가 한마디 하시더군요) ... 배가고픕니다..
아줌마 : 배가 고픈데 왜 여기서 계세요 ?
( 아 이때부터 전 좀 낌새가 이상해서 모퉁이에 짱박혀서 계속 지켜봤죠 )
할머니 : ....... 죄송합니다.. 가세요.. ( 발음도 잘 못하시더라구요 )
아줌마 : 내가 왜가요 ? 할머니가 가야죠 ? 여기서 나가세요
( 전 여기 뭐 지하철안에 관리하시는 아줌만줄 알았어요, 근데 그렇게 보이진 않았음
옷도 쫙 빼입고 , 분명히 지하철 타고 내려서 나가던 도중이였으니깐요 )
할머니 : ........ ( 또 머뭇 머뭇 )
아줌마 : 할머니가 여기있어서 지금 내가 얼마나 짜증나는줄알아요 ?
내 가방 어떻할껀데요 , 짜증나네 정말
( 전 그때 엥?가방? 하면서 슬그머니 모퉁이에서 나와서 계단쪽으로 다가갔죠
가방을 보기위해서 , 도대체 머땜에 그런가 , 할머니가 가방에 손이라도 댔나 ? )
할머니 : (가방을 빤히 쳐다봄..... 그러고는 또 고개를 푹 숙이심)
아줌마 : 아 짜증나니깐 나가요 나가라구요 !!!!!!!!! 이런데 앉아잇찌마요 재수없으니깐
( 아 여기서 저는 딱 폭팔 직전이였음 진짜 가방 아무리 봐도 아무렇지도 않았음 )
할머니 : 죄송합니다..... (라는 말만하면서 머뭇거리는데 ..)
아줌마 : 내가 밖으로 데려다주고싶은데요 , 할머니 몸에 손대기가 좀 그렇네요
병(병균?) 이라도 옮으면 안되자나요 , 걍 나가요
하.......................... ㅆㅂ.......생각해도 또 열받네 !!!!!!!!!!!!!
전 여기서 도저히 참기가 힘들어서 한마디 해버렸죠 -_-
나 : 저기요 아줌마 , 무슨일이세요 ? (완전 상냥한 말투)
아줌마 : 누구세요 ?
나 : 아뇨 , 걍 지나가는 사람인데요 아까부터 계속 여기 계시길래
무슨일이 있는가 싶어서요
아줌마 : 볼일없으면 걍 가요 더워죽겠는데 짜증나게 하지말고
나 : 저기요 ; 제가 아줌마 짜증나게 했어요 ? 무슨일인지 물어보는건데요 ?
( 저도 여기서부터 생각했죠, 좋게좋게 나가면 안되겠다 -_-;;
물론 어른이지만 할머니한테 삿대질까지해가면서 보니깐 열받더라구요)
아줌마 : 지금도 짜증나게 하자나 신발 !!!!!!!!!! 가라고 !!!!!!!!!
나 : 못가겠는데요 ? 지금 할머니한테 삿대질하고 욕도 하던데 무슨일이시냐구요 ?
아줌마 : 아 진짜 별게 다 짜증나게 하네 ? 내가 말하면 머 니가 내가방 보상할래?
나 : 말해보세요, 그리고 아줌마 가방 이상한거 못느끼겟는데요 ? 도대체 몬일인데요
아줌마 : 내가 지금 바빠서 빨리 가야대는데 계단 올라가는데 이 노인네가
내가방에 얼굴을 파묻자나
나 : 네 ? -_- 얼굴을 파묻어요 ?
아줌마 : 아니 내가 여길 지나가는데 노인네가 여기 앉아잇어가지고
내 가방이 저 노인네 땜에 드러워졌짜나 !!!!!!!!!!!
이러는겁니다.............. ㅅㅂ 뭐 장난하나
나 : 어떻게 드러워졋는데요 ? 저 할머니가 가방에 손댔어요 ?
아줌마 : 누가 손댔대 ? 내가 지나가다가 부딪힌거지만
솔직ㅎ ㅣ여기 앉아있어서 부딪힌거 아냐 ! 여기가 지네 안방도 아니고 참네
나 : 그럼 여긴 아줌마 안방이세요 ? 고래고래 소리나 지르고 그리고 이렇게
붐비는 지하철에선 당연히 이사람 저사람 부딪히는거 아니에요?
그게 시르시면 자가용을 타시던가 사람없는 한적한데로 다니시던가요 !!!!!!!!
( 여기서 부터 제 목소리도 점점 커짐;;;;;;;; 사람들 점점 가던길 멈추고 쳐다봄 ;;)
아줌마 : 사람 부딪힌건 어쩔수 없다고 쳐도 저기 앉아있지 않았으면
내 가방도 멀쩡햇을꺼아냐 , 더럽게 진짜
나 : -_-........ 아줌마 저 지금 짜증엄청 나거든요 ? 나 화날지도 몰라요
( ㅋㅋㅋㅋ 내가 여기서 왜 이말을 햇는지 ㅡㅡ;;;; )
아줌마 : 머라는거야 기집애가 , 내 가방 보상해줄꺼아니면 니 갈길 가라고
아, 이왕갈꺼면 이할머니 밖에다가좀 내다놔주면 고맙고 ?
나 : 멀 내다놔요 ? 물건이에요 ? 아 그래요 솔직히 오가는길 막아서
불편은 하겠죠, 그거 모르는거 아닌데요, 그렇다고 할머니 께서
그쪽한테 가방에 흠집을 냈어요 , 아니면 옷에 흠집을 냇어요 ?
그렇게 그가방 귀하면 집에다가 모셔두지 왜들고 다니는데요 ??
별로 비싸보이지도 않고만 ㅡㅡ ..
( 근데 이 상황에 친구한테 저나 겁나옴 오 ㅐ안오냐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줌마 : 내가 진짜 신발 별 재수없는것들이 아침부터 걸리적 거리네
나 : ㅡㅡ 말 다했어요 지금? 머 어쩌고 것들이 ??
아줌마 : 야 너 비켜봐
이말 남기더니 ㅡㅡ 갑자기 할머니 짐이랑 할머니 옷을 잡고 위로 끌고 가더라구요?
진짜 잘 걷지도 못하는데 막 질질 끌려가듯이 끌고 가더라구요
여기서 어떤 중년 아저씨가 한마디햇음
중년아저씨 : 이봐요 아줌마 아까부터 보자보자하니깐 웃길세 진짜로
내가보기엔 이 할머니보다 아줌마가 더 드러운거 같거든?
그손 놓고 아줌마 갈일이나가 별일에 다 신경쓰네
아줌마 : 아 신발 저건 또 모야 진짜 ( 욕은 다하면서 할머니는 계속 끌고감 )
그러더니 할머니를 그 지하철 위에 턱 내려놓더니
" 여기서 잇어요 여기서 !!!!!!! 피해안가게 !!!!!!!!! " 이러고 휙 가버립니다
저랑 그 중년아저씨랑 나머지 아줌마 아저씨들도 멍하니
할머니와 그 아줌마만 번갈아가면서 쳐다만 보고있었구요 ;;
근데 솔직히 아무도 더이상 말을 안하고 각자 흩어지더군요
저또한 물론 어떻게 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저도 약속이 잇었고,
저렇게 앉아계시는거 보니 뭐 어찌할 도리가.. 저도 막 그 아줌마 때문에
짜증도 이빠이 나있었고 , 괜히 관섭했나 싶기도 하고 걍 친구를 만나러 가버렸죠
그리고 밥먹고 헤어지고 신나게 노는데 소나기가 겁나 쏟아지더군요 ㅡㅡ
우산 하나를 사서 친구와 헤어지고 집으로 올려고
다시 지하철을 탔습니다 !! 그리고 아까 그 싸운장소로
다시 올라 갔는데 ㅡㅡ 그 할머니 밖에서 비 쫄딱 맞고 계시더군요........
더 웃긴건 그 바로 앞에 순경님들? ;; 도 2명인가 계셧구요 우비입고 ㅡㅡ
근데 걍 쳐다보지도 않더군요 ㅡㅡ..
노숙자이던 뭐든 , 아무리 그래도 할머니께서 비를 쫄닥 맞고 계시는는데 ㅡㅡ
그래서 우산을 바로 씌워드렸죠 그러더니 쓱 쳐다보드라구요
나 : 할머니 아직도 여기 계심 어케요 ! 비오는데 어디 들어가야죠 !
할머니 : ......... ( 또 묵묵..... )
나 : 안추우세요? 비 다맞으셨는데 , 여기서 잠시만 기다리세요
전 황급히 지하로 내려가서 (지하상가) 큰 타올같은거 있죠
그걸 바로 구입했죠 , 그리고 또 후다닥 할머니 한테와서 수건으로 몸을 덮어드리고
어디 들어가실때 없냐니깐 또 묵묵.......
그래서 아까 그럼 그 계단이라도 들어가게 해드릴려고
나 : 저기 계단으로 가요, 저긴 비는 안맞자나요
근데 여기서 할머니가 딱 한마디 하시더라구요
이말듣고 진짜 가슴이 찡했어요
할머니 : 사람이... 화..내..
나 : 네 ?
할머니 : 저기 가면.. 혼나 ..
아 ㅡㅡ 그때 전 생각했쬬, 그 진상 아줌마
그아줌마가 그렇게 화내서 이런데 있지말라고 나가라고 욕을 바가지로 붓더니
아예 상가안엔 들어가지도 , 안을려고 하더라구요 사람들이 또 부딪히면 화낼까바
나 : ㅡㅡ 괜찮아요 , 그래도 비는 피해야 될꺼아니에요
할머니 : ......... ( 걍 고개만 절레절레 )
휴, 저도 막 어찌할 도리를 몰라 옆에있는 순경? 님들을 불렀습니다
저기요 !!!! 잠시만요 여기좀 봐주세요 !!!!!!!
첨엔 들은척도 안하더군요 ㅡㅡ 쳐다만 보고
그래서 더 크게 " 거기 경찰아저씨 !!!!!!! 여기좀 잠시만 봐주세요 !!!! "
그러더니 경찰이란 말이 있어서 자기네들인줄알고 또 피하면 그럴까바
성큼성큼 오시더라구요 ? ㅡㅡ 그래서 제가 딱 그랬쬬
나 : 여기 할머니 께서 비를 쫄딱 다 맞았어요
경찰 1 : 이 할머니 맨날 여기 계시는데 ?
나 : 누가 모른데요 ? 비를 쫄딱 맞았자나요 안에도 안들어가신다 하시구요
경찰 1 : 어디 안에요 ?
나 : 죠기 계단밑이요
경찰 1 : 그럼 당연히 안되죠 , 저기가 무슨 집인가 , 여보세요 할머니 어여 집으로가요
나 : ㅡㅡ 아놔 집에 멀쩡히 가실분이면 여기서 비맞겠냐구요 !!!!!!!!!!!! 답답하네
경찰 2 : 저희보러 어떡하라는거죠
나 : ㅡㅡ 뭐요? 어떡하라는거죠 ? 나랑 지금 말장난 하자는거에요 ?
경찰 2 : 이할머니 원래 여기 있어요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씩 보면
나와서 이렇게 계시더라구요 ,
나 : 누가 그거 물어봤어요 ? 비왔으니깐 뭐 파출소던 어디던
좀 데려가주세요 여기서 이렇게 비맞자나요 안에도 안된대매요 !!!!!
경찰 1 : 아 ㅡㅡ진짜 비오는데 @#$#@%^@
나 : -_-진짜 비오는데 머요
경찰 1 : 아닙니다 , 어이 할머니 일어나세요 여기있으면 안되요
나 : 어이 ? 아 참네
경찰 1 : -_-+ ( 절 찌릿 째려보더니 다시 무시하더군요 )
경찰 1 : 할머니 , 집 어딘줄아세요 ? 비오는데 이러고 있으면 안되요 어여 집가요
나 : 아놔 아까도 말했짜나요 집 바로 갈꺼면 일케 있겠냐구요 !!!!!!!!!!!!!!!!
경찰 1 : -_-..... 할머니 ? 일어나보세요 일어날수 있어요 ?
할머니 : ...........
그러더니 할머니를 경찰 두분이서 부축하더니
어디로 저나하더니 경찰차가 오더라구요 거기에 태우시더라구요 -_-;;
그 뒤로는 어케됏는진 저도 잘 모르겠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휴 -_-;;;;;;;;;;;;;; 경찰아저씨도 너무 무신경 하시고
그 진상 아줌마 아 진짜 별꼴임 ㅡㅡ 아
뭐 세상사람들 다 그런건 아니지만 ㅡㅡ
그렇게 계단에 앉아잇고 또 는 구궐하고 그러면 피해볼수도 있죠
하지만 진짜 그렇게 계신다고 인간취급도 안하고
드럽다고 피해준것도 아닌데 고작 가방좀 스친거가지고
벌레만도 못한취급하고 그러지 맙시다.
ㅡㅡ 그아줌마 또 보면 진짜....... 나 욕나올거같음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