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겪은 미스테리한 사건때문에 이렇게 글을 적어봅니다. 4월 29일. 아무런 생각없이 알바를 마치고 가벼운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왔는데. 강아지가 반갑게 맞이해주더군요. 평소에도 절 잘 따르던 녀석이라 저두 반갑게 맞아주고 들어가려는데 이상하게 뽀송뽀송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아 할아버지가 쫑아(강아지이름) 목욕시키셨나보다...'하고 그냥 신경안쓰고 집으로 올라와서 씻고 나와서 티비를 보고있는데 할아버지가 올라와서 물으시더군요(할아버지는 1층, 저는 2층에 살고있음) "얘 봉남아~ 니가 혹시 강아지 목욕시켰냐?~" 저는 낮시간에 집에 계시는건 엄마뿐인데 할아버지가 아니면 엄마가 씻겼겠거니 해서 "아 엄마가 씻겼을꺼에요~ㅎㅎ"라고 대답했고, 그랬더니 그럼 엄마한테 개줄을 어디다 뒀냐고 전화해서 물어봐달라 하시더군요. 그래서 알겠다고 하고 엄마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엄마, 쫑아 개줄 어디다 놨어요?" 그러자 엄마는 무슨 소리냐며 되물으시며 "왠 개줄? 나 개줄 건든적 없는데?" "엥? 엄마가 쫑아 씻긴거 아니에요?" "내가 안씻기고 나왔는데~" ".....(머엉)" 헐..순간 패닉상태에 빠졌습니다. 집엔 할아버지와 어머니뿐이셨고 저와 아버진 일을 간 상태인데. 할아버지,어머니 둘 다 아니면 도대체 누가?!! 나를 사모하는 우렁각시가?! ...........(이런 미친새끼) 아무튼 별 생각이 다들더군요. 천안서 자취하는 동생이 와서 씻기고 갔나. 강아지를 훔치기 전 도둑놈의 메세지인가. (개줄을 가져갔다는 점에서 추리했음) 시간이 좀 지나니 할아버지 건강에 대해서도 걱정이 되더군요..ㅠㅠ 그러다가 네이트온에 접속해있는 친구에게 이 미스테리한 사건을 풀어보고자 '도대체 강아지를 누가씻긴걸까' 라고 물어봤더니 글쎄 "아 슈ㅣ발 주인새끼, 목욕도 안시켜주고 쫭나." 하면서 자기가 직접 씻었다고 말하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직접 옷도 빨아놨다니. 대견?스럽군요. 는 개소리고 더 생각하자니 귀찮고 해서 '뭐 어때 쫑아가 잘있는데 무슨소용이냐'라는 생각으로 넘어갈려는 찰나에 집밖에서 꼬마애들 웅성이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그 아이들은 저녁마다 절 보러 오는 소녀팬들..... 는 아니고 처음보는 애들이였는데 '아가야~ 아가야~ ' 하더군요 이상하다 싶어서 나가보니 쫑아가 그 앞에서 아이들과 놀고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딱 보니 대충 감이 오더군요!! 이 선량하게 생긴 꼬마애들이 강아지를 납치해.......(이 미친새끼가) 주인에게 원한이 서려있던 쫑아는 대문이 열린 틈을 타 새로운 세계로 도망을 쳤지만 동네를 방황하다가 꼬마애들 눈에 띄인것이고. 옳거니 귀여운 강아지구나 싶어서 놀다가 목욕도 시키고, 옷도 빨아준 것이였습니다. 그러다가 강아지를 보니 끙끙된다 싶어서 내려놓고 따라와보니 저희 집 앞이였다는 것입니다 (기특한것..ㅜ_ㅜ) 그래서 강아지를 다시 집에 놔주고 옷도 빨래줄에 널어놓고 갔더군요. (깜빡하고 개줄은 자기집에 뒀다가 가져오던 타이밍에 제가 발견한거라서) 아무튼 아이들의 순수한 감성덕분에 쫑아도 찾고, 쫑아 친구들도 얻는 좋은 사건이였답니다~ 훈훈 훈훈 끝~ 3
미스테리..강아지가 혼자 목욕했다.
어제 겪은 미스테리한 사건때문에 이렇게 글을 적어봅니다.
4월 29일. 아무런 생각없이 알바를 마치고 가벼운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왔는데. 강아지가 반갑게 맞이해주더군요.
평소에도 절 잘 따르던 녀석이라 저두 반갑게 맞아주고 들어가려는데
이상하게 뽀송뽀송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아 할아버지가 쫑아(강아지이름) 목욕시키셨나보다...'하고
그냥 신경안쓰고 집으로 올라와서 씻고 나와서 티비를 보고있는데
할아버지가 올라와서 물으시더군요(할아버지는 1층, 저는 2층에 살고있음)
"얘 봉남아~ 니가 혹시 강아지 목욕시켰냐?~"
저는 낮시간에 집에 계시는건 엄마뿐인데 할아버지가 아니면 엄마가 씻겼겠거니 해서
"아 엄마가 씻겼을꺼에요~ㅎㅎ"라고 대답했고,
그랬더니 그럼 엄마한테 개줄을 어디다 뒀냐고 전화해서 물어봐달라 하시더군요.
그래서 알겠다고 하고
엄마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엄마, 쫑아 개줄 어디다 놨어요?"
그러자 엄마는 무슨 소리냐며 되물으시며
"왠 개줄? 나 개줄 건든적 없는데?"
"엥? 엄마가 쫑아 씻긴거 아니에요?"
"내가 안씻기고 나왔는데~"
".....(머엉)"
헐..순간 패닉상태에 빠졌습니다.
집엔 할아버지와 어머니뿐이셨고
저와 아버진 일을 간 상태인데. 할아버지,어머니 둘 다 아니면 도대체 누가?!!
나를 사모하는 우렁각시가?! ...........(이런 미친새끼)
아무튼 별 생각이 다들더군요.
천안서 자취하는 동생이 와서 씻기고 갔나.
강아지를 훔치기 전 도둑놈의 메세지인가. (개줄을 가져갔다는 점에서 추리했음)
시간이 좀 지나니
할아버지 건강에 대해서도 걱정이 되더군요..ㅠㅠ
그러다가 네이트온에 접속해있는 친구에게 이 미스테리한 사건을 풀어보고자
'도대체 강아지를 누가씻긴걸까' 라고 물어봤더니
글쎄
"아 슈ㅣ발 주인새끼, 목욕도 안시켜주고 쫭나." 하면서 자기가 직접 씻었다고 말하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직접 옷도 빨아놨다니. 대견?스럽군요.
는 개소리고
더 생각하자니 귀찮고 해서
'뭐 어때 쫑아가 잘있는데 무슨소용이냐'라는 생각으로 넘어갈려는 찰나에
집밖에서 꼬마애들 웅성이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그 아이들은 저녁마다 절 보러 오는 소녀팬들.....
는 아니고
처음보는 애들이였는데
'아가야~ 아가야~ ' 하더군요
이상하다 싶어서 나가보니 쫑아가 그 앞에서 아이들과 놀고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딱 보니 대충 감이 오더군요!!
이 선량하게 생긴 꼬마애들이 강아지를 납치해.......(이 미친새끼가)
주인에게 원한이 서려있던 쫑아는 대문이 열린 틈을 타
새로운 세계로 도망을 쳤지만 동네를 방황하다가
꼬마애들 눈에 띄인것이고.
옳거니 귀여운 강아지구나 싶어서 놀다가 목욕도 시키고, 옷도 빨아준 것이였습니다.
그러다가 강아지를 보니 끙끙된다 싶어서 내려놓고 따라와보니
저희 집 앞이였다는 것입니다 (기특한것..ㅜ_ㅜ)
그래서 강아지를 다시 집에 놔주고 옷도 빨래줄에 널어놓고 갔더군요.
(깜빡하고 개줄은 자기집에 뒀다가 가져오던 타이밍에 제가 발견한거라서)
아무튼 아이들의 순수한 감성덕분에 쫑아도 찾고,
쫑아 친구들도 얻는 좋은 사건이였답니다~ 훈훈 훈훈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