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구해준 멋진 오빠와 언니!!!

다림2009.05.02
조회367

안녕하세요 전 파주에사는 18살 학생입니다.

제가 고등학생이자나요 야자까지하구 그래서 맨날 집에 11시넘어서 들어와요

제가 사는곳은 아파트가아니라 주택들이 옹기종이 모여있는 아침엔 변태들이 등장하고 저녁엔 술,담배피는 장소로 딱적당한 .. 그런곳입니다

솔직히 골목길 들어가면 굉장히 무섭거든요? ㅠ.ㅠ 매일 그길을 걸어요

제가 오빠가 위로 3명이있어요 한명은 회사원이고 또한명은 대학생 한명은 백수 ㅋㅋ...

그 백수오라방이 매일 버스정류장앞으로 데리러오거든요?(참고로 저 스쿨버스타요 버스정류장그쯤에서 차가 멈추거든요 ㅎㅎ)  

뭐 여자는 밤늦에 혼자다니면 안된다나 뭐라나..

버스정류장에서 집까지 한.. 15분거리? 꽤나 걸어야되요

완전 골목길로 빠져들고 시골가태요 =_=.....

근데 항상 절 데리러 오던 오라방이 친구들이랑 술먹는다고 오늘은 혼자가래요

아니면 집에아빠있으니까 아빠한테 전화해서 나오라하든가

근데 전 아빠 가게에서 일하고와서 집에서 쉬고있는데 나오라고하기에 쫌 그렇잔아요?

그래서 오늘은 큰맘먹고 혼자가기루했슴니당

그날 따라 왠지 골목길이 더 어두워보이고 담배냄새는 더 나는것같고

오빠랑 같이올때는 막 수다떨고오니까 무섭다는 생각이 전~혀 안들었는데

혼자오니까 꽤나.. 아니 엄청나게 무섭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막 혼자 빅뱅노래 부르고 ㅋㅋㅋ 또 슈퍼맨 부르고

쫌 맘진정됬는데 ..... 그래도 그 골목길은 조그마한 사건사고들이 꽤나많았던곳이라서

.. 막막 술취한 아저씨들이 소리고래고래질르고 어쩔땐 정신이 약간 .. 오락가락한분들도 출연한다는 (소문에의하면..) 무튼 갑자기 그생각이 나서 굉장히 무섭더라구요

그래도 참고 골목길로 들어갔죠 .. 왜 골목길 들어가니까 여자들은 한명도 안보이고

죄다 남자들만 지나다닐까요 ... 그것도 힐끔힐끔쳐다보고 골목길 끝쪽에가면 노래방이 하나있거든요? 거기서 술취한 사람들 나와서 휴 ...

..근데 사건은 여기서 터졌습니다.

제가 막 노래부르고 갔다고했자나요 너무 떨려서 그때 어떤 아저씨 3명이 절 계속 쳐다보네요 기분나빠서 힐끔 노려봤죠 그러면서 바로 고개 사십도로 내리깔고....ㅎㅎㅎ....

솔직히 여자들 그거 아시자나요 밤늦게 혼자다니다 아저씨들이 괜히 처다보면 혼자오해해서 불안에 떨구 .. 제가 그게 쫌 심했거든요? 그래서 더 무서웠어요 .

한 중간쯤가면서 고개를 휙돌아봤는데 계속 절 따라오네요 그때 그 아저씨? 아니면 20대? (아직도 미스테리임)

어떤 한명이 절 막 불러요 "야~" 막 이러면서 기분 더럽고 무서워서 막 뛰어갔어요

근데 뒤에서 막 쫒아오네요 솔직히 그때 얼마나 심장떨리는줄아세요?

막 별별생각이 다들었어요 뛰는동안 막 강간도 들고 심지어는 살인까지

지금 생각하면 웃기지만 그때는 진짜 그런생각도 막들었다니까요

근데 뛰는데 왜이렇게 집은 멀게느껴지고 ..

제가 키가 170? 그정도 되는데 다리가 길면뭐해요 달리기를 못하는데

전 난생처음 달리기 못한 제가 후회스럽고 그런적은 처음이엿어요..ㅋㅋㅋ

무튼 남자들이 여자들보다 달리기 훨씬빠르잔아요 막 거리가 좁혀지는걸 느꼇거든요?

안되겠다 싶어서 막 끝쯤에 자리잡은 주택이있거든요? 거기막 초인종을 눌렀어요

살고싶다는 생각히 간절히 들어서 창피했지만.. 우리집도 아닌데

"엄마 엄마 문열어조!!!!!!!!!" 그러면서 대문을 쾅쾅 뚜드렸어요

근데 인터폰 소리도 들리지안고 문은 얼음처럼 가만히 있고 열리지도 않고 ..

아무도 없다고 생각이들었을때 .. 그뒤에는 남자들이있었을때 .. 아 그때

다리에 힘풀리고 손 오들오들 떨고 무슨 영화속한장면 갔았거든요? ..

그래도 정신을 가다듬고 다시한번 초인종 눌르면서 "엄마.....제발.....문열어줘.."

라고 간곡히 말하자 어떤 남자분과 여자분이 나오더라구요 그러면서

"빨리 들어와 엄마 걱정하셨어 너 계속 안와서" 하면서 절 집에 들여보네더라구요

전 냉큼 대문을 열고 들어갔죠 그러면서 밖에서 욕짓거리가 들리면서 점점 소리가 작아지더니 안들리더라구요 ... 그래서 안도에 한숨을 내쉬고 절 구해준 언니랑 오빠한테 감사하단 말을 드렸죠 근데 어떻게 이런거 당하는거 알고 문열어줬냐고 물어보니까

"나랑 내동생 2층에 세들어살거든? 내방 배란다문열면 골목길 다보여 거기다 불빛 켜져있자나 그래서 더 잘보이거든? 내방 먼지너무많고 해서 문 계속 열어놨거든? 근데 그때 어떤 남자가 너 뒤쫒아오는거 봤어 그래서 이상한 생각들어서 동생한테 이리와보라고하면서 보여줬거든? 동생도 이상한 생각든거야 근데 그때 니가 초인종 눌렀잔아 이집 1층밖에 인터폰안되서 아줌마가 너 좀 이상한얘인줄알고 문안열어줬거든? 무슨 밤중에 어떤 여자애가 문열어달라고한다고 이상하다고 그냥 무시하라고 근데 그때 니가 문열어 달라고 막 제발 이랬잖아 그때 남동생이랑 나랑 문득 아까 그장면 생각나서 대문에 갔는데 니가 있는거야 그래서 바로 연기 고고싱했지뭐"

 

... 몇개는 틀린부분이있을수있는데 저도 사람인지라 생각나는데로 ... 적었어요

너무 멋있지 않아요 ? 그언니.. ?

그래서 계속 감사하다는말 하고 집에가려고하는데 언니가 절 부르더라구요

"이오빠랑 같이가 얘 꽤나 힘쎄 난 마저하던 방청소나할란다 잘가라"

이러면서 그오빠랑 절 밖으로 내보내더라구요

제가 예의상 " 아.. 감사해요 그냥 저 혼자 집에갈께요.."

라고했는데 그오빠가 " 또 나타나면 어쩔라고 데려다줄께"

..계속 거절했는데 끝까지 절 데려다준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그오빠덕분에 안전히 집에 도착할수있었어요

그날 있었던일을 엄마한테 말하니까 엄마가 화가 머리끝까지나서

백수오빠한테 욕이랑욕은 .. 쌍욕은 다했어요 얼마나 시원하던지 ..ㅎㅎㅎㅎ!

그날 오빠저한테 엄청 등짝 맞았어요 아직도 빨개요 ㅎㅎㅎ

 

 

 

무튼 살인과 성폭행이 많이 일어나는 이 대한민국 속에

이렇게 멋진 사람이 있다는게 전 정말 자랑스러울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