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오늘 본 여자분 찾습니다.

Oz폰2009.05.02
조회1,429

안녕하세요.

대구사는 23살 남자입니다.

4월 중순 군대를 제대하고 일주일정도 놀다가

놀아서 안되겠다 싶어서 일을 시작했습니다.

지금 LG텔레콤 핸드폰 매장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하는일은 판매사구요. 아직 일한지 오래되지 않아 사장, 점장, 주임형들한테

열심히 배우고 있습니다.

성격이 활발해서 그런지 판매사의 컨택도 즐겁게 하고있습니다.

대구 사시는 분들, 특히 여자분이면 시내에서 호객행위하는 폰쟁이 많이 보고,

또 귀찮고 짜증나시겠지만...

그게 일인 저희도 그리 편하진 않습니다... 그점은 이해해주시길 ㅜㅜ

 

오늘(5월1일) 저녁 약 7시 30분?경에

매장앞에서 컨택을 하고 있는데...

오늘 실적이 좋지않아 분위기가 암울해서 더 웃으면서 컨택하고 있었죠.

그런데 어느 지나가는 여자분을 보고

"고객님. 무거우시죠? 제가 들어 드릴께요. 앉아서 쉬시면서 구경하다 가세요."

라고 말을 걸었습니다.

여자분은 철창(;;;)을 왼손에 들고, 철창안에는 개가 한마리 있었고요.

아마 개 미용실이나 동물병원을 갔다 오는길인듯 ^^;;

 

네, 여자분들, 이런 호객행위 너무도 짜증나시는거 알고 있어요.

저도 쌩까이고 가끔 욕먹고 표정 굳히시는거보면 맘이 편치 않지만

일이다보니 어쩔수 없이 하게되네요.

그런데 이 여자분이,

"아니에요. 제가 들고 갈께요." 라시면서 웃더라구요.

사실 이렇게 대답해주시는 분들도 많지만... 웃는모습에 반해버렸습니다.

첫눈에 반하니 어쩌니, 이런거 안믿지만, 오늘 처음 느꼇네요.

제가 팔 잡고 계속 따라가면서 "제가 들테니까 쉬다가세요. 폰 안사셔도 되요."

라고 했더니

여전히 웃으시면서 사양하시더라구요.

저는 너무 맘에 들지만 일을 계속 해야되서 되돌아 왔죠.

여자분은 얼마 못가 무거우신지 잠시 앉아 쉬다가 다시 가셨어요.

컨택을 하고 있으면서도 자꾸 그쪽으로 눈이 가더라구요... 맘같아선

쫓아가서 도와주고, 연락처라도 받고싶었는데...

 

사실 폰매장 판매사들, 연락처 잘받습니다. 속된말로 번호 잘따요.

잘생기고 키크고,,, 이런거 상관없어요... 일하다보면 말빨이 늘다보니...

폰판다는 구실도 생겨서 말도 잘걸고... 얼굴에 철판도 깔고 있고...

연락처 받고싶었지만 오늘 실적이 너무 안좋아 점장형 눈치가 보이더라구요.

 

퇴근할때 형한테 말하니까 "붕신아. 왜 안따노? 땄어야지 !!"

라더군요.

속에 천불나게....

 

이렇게 글을 쓰게 된 건,

어떻게 그 여자분 연락처를 알게될까해서 ...

 

5월 1일 금요일. 대구시내 에서 철창(;;)들고 개(아마 차우차우인가? 갈색 털 많은 개)

데리고 다니신 여자분 있으시면 연락한번 주세요.

키는 힐을 신었는데도 한 160~165사이로 보였고 옷은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

머리는 길지않고 어깨정도? 였던거 같네요.

그리고 팔을 잡았을때 느낀거지만 왜소한 몸인듯 하구요.

장소는 2.28공원 뒤쪽 엔젤 리너스 카페에서 국채보상운동 가는방향 근처였어요.

혹시 주변에 이분 아시는분 계시면 연락주세요.

본인이시면 꼭 연락한번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