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좋아한다는게 이렇게 힘든거군요

흐억2009.05.02
조회316

 

 

공부할 시기이지만 연애질하고있는 대한민국 고3입니다 .. ㅜㅜ

 

연애질이라기보다 그냥 쫓아다니고 따라다니는거...랄까요

정말 나중에 커서 생각하면 민망하고 창피한 기억으로 남겠지만..

4년동안 좋아해온 아이가 있었습니다 (얼마전부터 사귀기 시작!)

 

정말 말도안되게 주변의 강요에의해 고백을했고, 차일줄알았지만 그렇지 않았어요

기쁠꺼같죠 ? 아이고 무슨 .... 인생 다 산 사람처럼 말하지만

정말 지금은 이아이가 전부라고 까지 생각되요

뭐 어린게 뭘 알겠냐고 다그치고싶은마음은 잘 알겠지만 정말 진지합니다 ㅜㅜ

 

근데 정말 그런게 있더라구요.

더 많이 좋아하는사람이 힘들다. 라는 ..........

솔직히 사귀고는 있지만 저는 4년을 조금 넘게 좋아했고, 얘는 절 좋아하는지

안좋아하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사귀는데,

저는 제친구들한테 막 소개시켜주고, 자랑하고 그러는데...

자기는 친구 전혀 소개시켜주지않고, 데이트... 따위 없고, 쉬는날그냥 각자쉬고.

주말에도 그냥 할거 하는 ?

남자친구는 알바를해요. 자기가 가고싶던학교를 아버지의 반대로 못가서 ..

 

정말 전 학교안다니는 남자친구가 창피하지도않고,

오히려 애들한테 다 말하고다닐정도로 당당한데. 얜 뭐가 그렇게 창피한지..

친구들한테는 여자친구 있다고만말해놓고, 저라고는 말을 안해요 ..

자기친구들 싸이하는거 다 알고, 어디사는지 누구인지도 다아는데

자기친구들은 싸이를안하니까 일촌못시켜주고, 학교다니느라 바빠서 소개를

못시켜주겠대요 ... 무슨 ... 저도 학교다니는데 ....

 

근데 또 웃긴건 얘가 절 싫어하진 않아요. 오히려 좋아한다고 느껴요 주변에서

제친구들앞에서 막 저한테 잘해주고, 거리에서도 아무렇지도 않게 손잡고 다니고

애들있는데서 포옹하고, 노래방가서 '내여자친구를소개합니다, for you' 이런노래

제손잡고 불러주고 그랬는데... 왜 자기친구한텐 소개를 안시켜주는걸까요 ㅜㅜ

 

그리고 주말에도 알바하는데, 11시부터 알바 갈때까지 '만나자'는말 한마디없이

문자만 주고받았어요...

어젠, 알바하러간다그러길래 알았다그러고 전 친구들이랑 놀고 집에가는길에

알바처 사장님을 만났어요 ..... 사장님께서

"xx이랑 놀다들어가니?"

"아니요, 알바갔는데 .."

"알바 오늘 쉬는날인데무슨."

"알바 안갔어요?"

"안왔지, 왜? 너같이 안있었어?"

"아, 네 ....... 오늘진짜 알바 안갔어요?"

"응. 아이놈안돼겠네 나중에와 이새끼 혼내줄께"

 .... 대충 이런 ..........?

아, 알바하는데는 자주놀러가서 사장님이랑 친해졌는데 ....

얘기하다가 여자친구라는거도 제가말하고 사귄지 얼마안됐다고 얘기하고

근데 남자애가 '친한친구' 라고 소개했다고 그러더군요 ... 하이런 ....

 

아, 근데 이얘긴 오늘낮에 다풀었어요 ;;

남자친구가 숨기는걸 싫어해서 "어제 뭐했어?" 한마디에

"미안, 어제 알바안갔어. 애들이랑 놀러갔다왔는데 연락못했다."

이러고 둘이 얘기하다가 풀었어요 ... (너무 빨리풀었나 싶기도 하고..)

 

남자친구가 소위말하는 '노는아이' 입니다 ㅜㅜ

저는 전!혀! 그런사람 아니구요 ... 정말 평범한 한 학생이죠.

그래서 남자친구가 자기 친구들한테 말하지 창피해하는걸까요 ..ㅜㅜ

 

아 정말 이런상황에서도 아픈와중에 알바하러간 남자친구 걱정만되네요 ...ㅜㅜ

배달하는데 사고는안날까, 아파서 쓰러지진않을까 걱정뿐이에요 .... 아진짜 ...

헤어지긴 정말싫거든요... 문자하고 얘기하는거보면 얘는 제가 이런생각하는지

전혀모를꺼에요 ....... ㅜㅜ 정말 혼자 이런고민하는게 멍청한것같아서

하소연해봐요 ㅜㅜ ...

 

 

 뭐 고3이니까 공부나해라 이런말말고.(아정말 제발하지말아주세요)

정말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조언 .. 같은것 좀 해주세요 ㅜㅜ

헤어지란말 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