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출신 귀화인으로 언론인 탤런트 기업인등으로 활약이 대단한 이한우씨가 예전에 어느 연설에서 한 말입니다."한국 역사를 보면 다 그래요. 한 사람이 훌륭한 업적을 올리면, 사회에서 그것을 받아서 발전시켜야 될 텐데 그렇게 하지 않았어요. 『한국 사람들은 독 속의 게였다』라는 말이 있어요. 제가 어떤 한국 책에서 보았는데, 참게(민물게)는 털이 있고 발톱이 매우 날카롭습니다. 게 한 마리를 아무리 높은 항아리나 독 안에 집어넣어도 다시 기어나와요. 조그맣고 울퉁불퉁한 면과 미세한 구멍을 타고 올라옵니다. 그런데 6∼7마리를 함께 넣으면 도저히 못 나와요. 뚜껑을 안 덮어도 됩니다. 왜냐, 한 놈이 올라타기 시작하면 그 뒤에 다른 놈이 잡아요. 두 번째 놈이 어느 정도 올라가면 세 번째 놈이 뒤에서 잡으니까 셋 다 떨어집니다. 그래서 한국사회는 「항아리 안의 참게」 같다고 합니다. 한 사람이 튀기 시작하면 밑에서 끌어내려요. 우리가 그런 것을 많이 보지 않습니까? 그렇게 안 하고 한 사람이 앞서가면 그 사람을 잘 세워주고 영웅 만들면 전체적인 사회가 발전하죠." ―한국인을 「항아리 속의 참게」라고 비유했는데 그런 사례를 더 들어주시죠. "최근 케이스로는 「용가리」를 만든 심형래씨 있잖아요? 한국 역사상 최대의 제작비를 들이고 특수효과로 만드는 작품인데…. 다른 나라 같으면 이런 새로운 시도를 하면 일단 칭찬부터 하고, 흥행에 성공하면 박수를 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한국에서는 대중 평가를 받기도 전에 일단 사람들이 그를 비웃고 깎아내리기부터 시작하더라구요. 저는 그것을 보고 매우 놀랐습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이상하게도 다른 사람에 대해 「별 거 아니다」라는 식으로 말해요. 정작 그 사람들이 그것보다 더 좋은 것을 내놓지도 못하면서 말이죠. 한 분야에서 훌륭하고 새로운 시도를 하려고 노력했으면, 그것으로 일단 칭찬할 만합니다. 의견이 다른 것은 별도 문제예요. 박세리 선수도 처음엔 완전히 영웅이 됐는데 성적이 떨어지기 시작하니까 「욕심이 많다」, 「미국 국적을 취득할 거냐 말거냐」… 해서 한국에서 상당히 씹었잖아요?(웃음) 이제는 거의 관심조차 두지 않아요. 그 사람은 운동 선수로서 세계 頂上(정상)에 있다는 것이 훌륭한 거예요. 운동선수로 훌륭한 거지 정치인이나 문인으로 훌륭한 것이 아니죠. 다른 부분이 부족한 것은 별도 문제예요. 끌어내릴 필요가 없어요." ―개방적인 대화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데 대해서도 몇 말씀 더 부탁합니다. "한국사람들은 어떤 의견 차이가 있으면 서로 의견을 묻고 나누고 조절을 통해서 하기보다 상당히 대립적이에요. 제가 많이 봤어요. 대부분 대화를 통해 해결하기보다 고집으로 해결하려 합니다. 고집 센 사람이 이깁니다. 정치를 봐도 대화를 통해 해결하는 것을 못 봤어요. 타협을 할 때 토론을 통해 하는 게 아니라 거래를 합니다. 토론과 논리에 중심을 두기보다 힘의 논리, 승부의 논리로 접근합니다. 기업에서도 우두머리나 長(장) 자 붙은 사람들이 밑의 의견을 듣는다고 말은 하지만 결국은 그 사람이 독자적으로 결정하는 경우가 많아요." 틀린말이 하나도 없는거 같아서 더 안타깝다..
대한민국사람들의 기질
독일출신 귀화인으로 언론인 탤런트 기업인등으로 활약이 대단한 이한우씨가 예전에 어느 연설에서 한 말입니다.
"한국 역사를 보면 다 그래요. 한 사람이 훌륭한 업적을 올리면,
사회에서 그것을 받아서 발전시켜야 될 텐데 그렇게 하지 않았어요.
『한국 사람들은 독 속의 게였다』라는 말이 있어요.
제가 어떤 한국 책에서 보았는데, 참게(민물게)는 털이 있고 발톱이 매우 날카롭습니다.
게 한 마리를 아무리 높은 항아리나 독 안에 집어넣어도 다시 기어나와요.
조그맣고 울퉁불퉁한 면과 미세한 구멍을 타고 올라옵니다.
그런데 6∼7마리를 함께 넣으면 도저히 못 나와요. 뚜껑을 안 덮어도 됩니다.
왜냐, 한 놈이 올라타기 시작하면 그 뒤에 다른 놈이 잡아요.
두 번째 놈이 어느 정도 올라가면 세 번째 놈이 뒤에서 잡으니까 셋 다 떨어집니다.
그래서 한국사회는 「항아리 안의 참게」 같다고 합니다.
한 사람이 튀기 시작하면 밑에서 끌어내려요. 우리가 그런 것을 많이 보지 않습니까?
그렇게 안 하고 한 사람이 앞서가면 그 사람을 잘 세워주고 영웅 만들면 전체적인 사회가 발전하죠."
―한국인을 「항아리 속의 참게」라고 비유했는데 그런 사례를 더 들어주시죠.
"최근 케이스로는 「용가리」를 만든 심형래씨 있잖아요?
한국 역사상 최대의 제작비를 들이고 특수효과로 만드는 작품인데….
다른 나라 같으면 이런 새로운 시도를 하면 일단 칭찬부터 하고, 흥행에 성공하면 박수를 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한국에서는 대중 평가를 받기도 전에 일단 사람들이 그를 비웃고
깎아내리기부터 시작하더라구요.
저는 그것을 보고 매우 놀랐습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이상하게도 다른 사람에 대해 「별 거 아니다」라는 식으로 말해요.
정작 그 사람들이 그것보다 더 좋은 것을 내놓지도 못하면서 말이죠.
한 분야에서 훌륭하고 새로운 시도를 하려고 노력했으면, 그것으로 일단 칭찬할 만합니다.
의견이 다른 것은 별도 문제예요.
박세리 선수도 처음엔 완전히 영웅이 됐는데 성적이 떨어지기 시작하니까
「욕심이 많다」, 「미국 국적을 취득할 거냐 말거냐」… 해서 한국에서 상당히 씹었잖아요?(웃음)
이제는 거의 관심조차 두지 않아요. 그 사람은 운동 선수로서 세계 頂上(정상)에 있다는 것이 훌륭한 거예요.
운동선수로 훌륭한 거지 정치인이나 문인으로 훌륭한 것이 아니죠.
다른 부분이 부족한 것은 별도 문제예요. 끌어내릴 필요가 없어요."
―개방적인 대화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데 대해서도 몇 말씀 더 부탁합니다.
"한국사람들은 어떤 의견 차이가 있으면 서로 의견을 묻고 나누고 조절을 통해서 하기보다 상당히 대립적이에요.
제가 많이 봤어요. 대부분 대화를 통해 해결하기보다 고집으로 해결하려 합니다. 고집 센 사람이 이깁니다.
정치를 봐도 대화를 통해 해결하는 것을 못 봤어요.
타협을 할 때 토론을 통해 하는 게 아니라 거래를 합니다.
토론과 논리에 중심을 두기보다 힘의 논리, 승부의 논리로 접근합니다.
기업에서도 우두머리나 長(장) 자 붙은 사람들이 밑의 의견을 듣는다고 말은 하지만
결국은 그 사람이 독자적으로 결정하는 경우가 많아요."
틀린말이 하나도 없는거 같아서 더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