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서 설X때문에 쪽팔림당한..

부끄럼쟁이2009.05.04
조회505

 

 

 

안녕하세요

25살먹은 회사원이예요

정말 쪽팔리고 챙피한일이 있어,,, 이렇게,,, 위로받고자,,,, 글을 올려봐요 ㅠㅠ

 

 

이번 주말에 어버이날 겸사해서 원주내려갔다 올라오던길,,

버스타기전에 엄마가 해주신 매운 비빔국수를 너무 많이 먹은 저는..

아프지도 않던 배가 버스출발동시에 배가 아프기 시작했져 ㅠ

후,, 3시간여 길을 가야하기에 상태를 보니 참을수 없겠더라구요,,

용기를 내서 버스기사 아저씨께루 갔져 사초지정설명후 부탁드리니,,

버스기사아저씨 왈,,

[ 세울곳이 없는데 아 그럼 다음차를 타셨어야지 이럼 어떻하냐고 주유소나 있어야

세우지 힘들꺼라구.. ]

전 다시 한번 부탁드리고 자리로 돌아왔져 돌아오는길 사람들의 시선이 어찌나

따갑게 느껴지는지 아 버스 짐칸으로 숨고싶더라구요 ㅠ

그리고 2분정도 흐르고 앞에 보이는 주유소 아싸 하고 있었는데..

버스는 1차선으로.. 씽씽 달리던터라.. 아 그냥 지나치나부다 정말 좌절 절망..

어떻하나 어떻하나 하고 있었는데 다음 휴계소에선 세워주시더라구여

주유소에 들어서자마자 거기 직원분은 상황을 아시겠다는 미소를 띄우며 화장실을

손가락으로 가르쳐주시더라구요 ㅠ 정말 챙피함과 고마움이 교차되는순간이였져 ㅠ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있는데 밖에서 들려오는 버스의 크락션소리.... ㅎㄷㄷ

저는 후딱 마무리 하고 버스로 다시 올라탔져 죄송하다는 말과함께..

기사분 또 제게

[정말 심한거면 119불러야 하는거아니냐구 가다가 또 이러면 큰일난다고 나머지

승객분들한테 진짜 119불러서 타구 가라구]

후.. 전 괜찮다며 이젠 괜찮다며.. 제 얼굴은 홍당무가 되있구..

사람들에 무서운 시선은 처다보지도 못하겠고.. 고개숙인체 자리에 앉았어요

정말 오는 3시간내내 가시방석이더라구요

 

톡커님들은 이런경우 없으셨나요??

그리구 그날 그 버스에 타 계셨던 다른분들 그리고 기사아저씨

이글을 보실진 모르겠지만 죄송해요 ㅠ

그러면 안되는건데 ㅠ 정말 힘들었어요 ㅠ

이제 시외버스 타기전엔 항상 철저히 하고 타야할꺼같아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