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女 앞에서 X쌌어요...

텟츠2009.05.04
조회2,176

 

안녕하세요..

 

경기도에 사는 남 입니다..

 

얼마전에 여자친구와 헤어져서..

 

며칠뒤

 

제 친구들이 제 사정이 딱한지..

여자를 소개시켜주더라구요..

 

그러고 얼마뒤 제 친구와 저 그리고 제친구의 여자친구 그리고 제가 소개받은 여자분

이렇게 넷이서 만나게되었습니다..

 

처음엔 넷이서 카페에서 서로를 알아가기위해

서로가 서로에 대해 소개해주고 얘기하고

친구는 제가 그녀와 잘되게 하기위해서.. 현란한 말발로 저를 표현하더라구요..

그쯤되자 그녀도 살짝 눈치가 있는지 저에게 말도 잘걸어주고

여기까지 좋았습니다..

서로가 그 카페에서의 대화로인해 어느정도 친밀감이생기게되자

 

저녁쯤에 밥을먹고서 술자리로 갔습니다..

 

근데 저녁밥을 먹고나서 부터 문제가생긴거죠..

 

제가 평소에 장이안좋았는데.. 하필 소개 해주는 그 당일날에..

장에서 전쟁이 한창 벌어지고있었던겁니다..

저녁을 먹고 이제 배가 살살살 아프더니..

식은 땀을 막 흘리고있었습니다..

 

친구가

'야 너 왜그래.. 식은땀나..' 이러길래

'아.. 괜찮아'

라고만 했죠..

그때 심정은 절대 그녀 앞에선 '화장실좀 다녀올께요' 라고 절대 못하겠더라구요

계속해서 참았다가..

이제 술이 들어가고..

한창 겨우겨우 참았다 참았다 싶었는데

이제 올것이 오고말았죠..

친구 曰 '왕게임하자!'

그녀와 제친구의 여자친구는 좋다고 함께 '그래!'

이러더군요....

결국 왕게임중 친구가 왕이되는 판...

친구가 그녀를 지목하며

'쟤랑 키스해!'

이러는겁니다...

 

여자분이 초면에 어떻게 그러겠습니까..

못하겠다고하자..

 

제친구가 손수 벌칙주를 만들더군요...- -..(나쁜놈)

'못하면 이거마셔!'

라는 말을들은 저는...

남자의 본능이 발동해서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내가 마실께! 이리내!'

하고 말을꺼내버렸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녀는 제가 마시는모습을 뚫어져라 쳐다보면서

수줍게 고맙다고 말을하는데

어찌나 그땐 기분이좋았는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기쁨도 잠시였죠..

 

10분쯤지났을까...............

 

술집에 뒷자리에 앉으신분들이

'아 이게 뭔냄새야 X발'

그녀는 제눈을 동그랗게 쳐다만 보고서..

말을 잇지 못하시더라구요...

결국 저는..

그자리에서 뛰어나와 텍시를 타고 집에가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다음날 친구가 그러더라구요..

친구 : '야 너 다좋았는데 마지막에 왜그랬냐.. 그냥 화장실가버리지..'

나 : ' 아몰라.. 어떻게 소개받은자리에서 화장실 갔다오겠습니다 이러겠냐..'

친구 : ' 하긴.. 근데 너 그거아냐?'

나 : '뭐?'

친구 : '너 뛰어갈때 엉덩이가 막 흔들리더라ㅋㅋㅋㅋㅋㅋ 그거 X였냐? ㅋㅋㅋㅋㅋ'

 

 

 

이말을 듣고 내가 쪽팔리지만 왜이리 웃기던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제 앞으로 제친구의 여자친구와 그녀를 길에서마주치면 어떻게해야할지 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저 일이 있고나서 소개받기전엔

무조건 장을 비워놓자! 라고 생각을하게되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