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이모~그녀들을 고발하다 1

빌린아뒤~2004.05.03
조회1,648

ㅋㅋ여기서 선배님들과 대화하는재미도 솔솔하네요..^^

저희시엄니 넘좋은분이라서 모두들 부러워 히시는뎅  ^^ 기분좋네요..

사실 저희 시엄니가 좋은분이긴하져..헤헤~~좋아라~

하늘은 공평하단 말 실감하는게 시부모님들이 넘좋으시니깐 거기에 버금가는 강적들은

아래썼다시피 저희 시이모님들입니다..

어머님이 막내시구여 위로 언니2분(시이모 2분)이 계시는데 첨에 저 시집올때 과간두 아니였어여

제가 워낙에 악세사리같은거 보석류에 관심이없어서 예물을 걍 결혼반지 하나랑 시계만 했거든여

그나마 전 시계두 안하구 오빠만 했구여 글서 어머님이 서운하다구 쌍가락쥐 하나 해주셨어여..

근데 예단하믄서 어머님이 걍 간소하게 하자구해서 상품권으로 하기로했거든여..

글서 어머님한테 현금으로 드렸어여..그게 편하시다구해서..

근데 시이모님들이 글쎄 명색이 예단인데 자기들한테 밍크코트는 못해주더라두 남에 며느리들

하느거처럼 반지라두 하나 해달라는겁니다..

어느집 며느리가 당췌 시이모들한테 반지해줍디까?

글서 예단은 상품권으로 하기로했다구 했더니 괜시리 심술부리면서 누구네집 며느리는 몰사오구

어느집며느리는 이모의 사돈의 팔촌까지 바리바리 챙긴다는둥...

일주일 시다렸습니다..젠장~

것두 저희 어머님몰래 저한테 저나해서는 자기가아는 금방있다구 거기서 해달라구 해서

저희집에 얘기안하구 걍 제가 두이모님 쌍가락쥐 하나씩 해두렸어여..ㅠ.ㅠ

그거받으시고 어찌나 눈웃음을 치면서 조카며느리 잘됐다는둥..내참~

집에와서 아무리생각해도 넘 열받는거에요..것두 어머님몰래~

저희 어머님두 안해드린 쌍가락쥐 두개가 눈앞에서 아른거리구 환장할노릇이져..

글서 저 큰맘먹구 아무한테두 말안하구 제가 어머님 모시고 골든듀 가서 진주반지 해드렸습니다

글구 이모님들한테 자랑해서 속뒤집으라 했더니.. 어머님이 대충 눈치채시고는.. 반지값 주시겠다구

하시더라구여..ㅋㅋ역쉬 울어머님 착하셔라..

제가 또 그돈 어찌받겠습니까..헤헤..뽀대나는 반지 제가 예물로 받는셈치고 어머니 해드렸습니다

담날 어머님 진주반지 보시더니 저 집으로 부르시더라구여..

집에들어서자마자 냉기가..잘잘~~

누구손은 곰발이구 누구손은 마님 손이냐면서 시작해서 니가 우릴벌써 괄시한다는둥..

울구불구..애들입니까? 그런거에 셈낼나이는 지났지않습니까..

알다시피 저 직선적인 말투 아시져..ㅋㅋ "이모님 반지해드리구  저희 어머님은 암것두 없으시길래

제가 돈좀썼어여.." 이래버렸습니다..ㅋㅋ

결혼실날 이모님들 안오신답니다.. 안옴 나야좋쥐~

안오긴..개뿔이나..어머님 쫄라 장만한 꽃분홍 한복차려입구 쌍가락쥐 반짝이며 나타났습니다..

요즘도 호시탐탐 어머님 진주반쥐 빌려끼실려하는뎅 절대 어머님한테 뺏기지말라 당부했어여

어머님이 반지살때 돈많이 썼다구 신행 여행비 두둑히 주신거 제가 오빠몰래 챙겼답니다..

여름에 어머님 아버님 여행갈떄 보태드릴려구여..

제발 이모님들 이사좀 갔으면 좋겠네요..^^ 시댁이랑 같은동 사십니다..것두 2분이 같이

어죽 별라믄 자식들이 다들 같이 안살라구했겠어여..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