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도둑이 제 옆에 누워있었어요.

무서운세상2009.05.04
조회10,821

 

 

매일 눈팅만 하다가 제가 겪은 일이 생각나서 한 번 끄적여 봅니다.

 

요즘 혼자사는 집에 도둑 많이 들잖아요~

 

때는 , 5년 전.. 17살 때였어요 여름이면 밤에도 집집마다 창문을 열어 놓고 잤을 때였죠

 

그땐 여름방학이여서 새벽까지 거실에 혼자 누워서 티비를 보고 있었어요

 

그때까진 도둑이 들어올꺼라는 생각은 못했다는..ㄷㄷ

 

저희 집 쪽이 주택가가 몰려 있는 곳이거든요.. 옆에는 중, 고등학교 앞에는 아파트 ,,

 

골목으로 쑥 ~ 들어오다보면..  단독주택 2층 이였어요 

 

암튼 아무생각도 없이 그 날도 거실불만 켜 놓고 티비를 시청중이였죠

 

새벽1시 넘어서였나? 뒤에서 누가 쳐다보고 있다는 느낌을 받은 거예요 전 몇 번이고

 

주방 창문 쪽을 가서 누가 있나 없나 확인 한 후 다시 누워서 새벽에 도둑이 제 옆에 누워있었어요.이런 표정을 혼자 지으면서

 

티비를 시청중이였죠 시간이 흘러 전 티비를 보다가 깜빡 잠이 든거......ㄷㄷ

 

근데,, 몇 시간이 지나서였을까.. 자고 있는데 뭔가.. 옆에 누워있다는 느낌이.. 눈을 딱 떴

 

는데 ㅎㄷㄷ............ 전 정말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어떤 검은 물체가 제 옆에 누워있더군

 

요.. 그것도 제가 거실불을 켜 놓고 잤는데.. 집안 전체가 다 꺼져있었어요ㅠㅠ

 

전 무서워서 냅다 소리를 질렀죠 그랬더니 소리지르면 도둑이 절 죽이겠다고 입을 막더군

 

요ㅠㅠ 아......... 그 땐 정말 별에별 생각 다 들었습니다. 아직 결혼도 안했고 애기도 낳아

 

야 하구.. 하고 싶은 일도 많구.. 살려달라고 막 소리쳤어요ㅠㅠ 도둑이 절 막 때리더군요..

 

갑자기 어디서 자신감은 생겼는지 저도 모르게 그 나쁜 사람 손가락을 냅다 물었습니다..

 

온 힘을 다해서.. 죽을라고 하더군요 ㅋㅋ 지도 안되겠다 싶으니깐 제 방1으로 밀치더군요

 

ㅠㅠ 저희집 구조예요..

새벽에 도둑이 제 옆에 누워있었어요.

 

정말 무서워서 너무 무서워서 눈물도 안나더군요ㅠㅠ 도둑이 조용히 닥치고 있으면 지 간

 

다고해서 정말 쥐 죽은 듯이 가만히 있었습니다ㅠㅠ 도둑 정말 문열고 막 뛰쳐 나가더군

 

요.. 그것도 슬리퍼 신고 ........... ㅡㅡ 정신 나간 도둑인거죠? 전 무서워서 불을 냅다 킬려

 

고 눌렀는데 불이 안켜지는거예요ㅠㅠ 아..... 그 정신 나간 도둑이 두꺼비집을 내려놓은 겁

 

니다ㅠㅠ 얼른 두꺼비집 올려놓고 핸드폰을 찾아 가족한테 전화 했어요 ..

 

그땐 부모님 목소리 들으니깐 정말 뭔가 홀린듯이 눈물이 나더라구요..

 

아 어떤 똥.개같은 사람이 주방 창문을 열고 들어온거예요ㅠㅠ 그 똥.개같은 자식 손가락

 

꾀나 아팠을 겁니다.. 이불에 피가 묻어 있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아..... 정말 지금 생각해

 

보면 남자 거기를 확 차줄껄..... 이런생각도 한답니다 ㅋㅋㅋㅋㅋ

 

자취하시거나 혼자 사시는 여성분들!

여름이라고 문 열고 주무시지 마세요ㅠㅠ

요즘세상.. 정말 무섭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