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거주하는 서른살 므흣한 남성입니다.(톡 1년차 초보라;;) 5월 1일 저녁에 있었던 일입니다. 여자친구가 서울생활 5년차인데 아직 순대타워에서 백순대를 먹어보지 못했다는말에 바로 약속을 잡았죠. 당연 근로자의 날 퇴근후에..(근로자가 아닌가봐요 ㅠㅠ) 저도 3년~4년만에 신림동에 가보는지라.. 6번출구로 나와 한참 동네구경하다 4번출구로 나와 힘겹게 순대타워로 이동하였죠 백순대..여전히 양이 많더군요 순대+곱창 1인분이랑 소주 1병 맥주1병으로 마무리 짓고 둘다 집이 교대근처라 2호선를 같이 타게되었죠. 봉천역쯤 일이 발생하더군요 ;;; 첨엔 가방쪽으로 밀치는 기분이 들어 뭐지? 하고 뒤돌아서보니 어떤 50~60대쯤 보이시는 아저씨? 할아버지?... 술이 좀 취하셨는지 제쪽으로 몸을 몇번 기우뚱하시더라고요 3번인가 두 정거장을 지날때 계속 붙이치셨는데 별 신경안썼죠.. 어깨를 툭툭 치길래 뒤돌아보니 그 아저씨.. 뭘 꼬라보냐고.. 호곡.. 지하철 시선과 여자친구 시선 눈빛이 '' 첬어?''.. ㅎㄷㄷ 본인 : 네? 아짜씨: 아까부터 계속 지켜봤는데, 좀 붙으니 째려보더라~ 본인 : 네?(붙지말지 ㅡㅡ;) 아.. (할말이 없었음 창피하고..) 아짜씨: (목청높여..) 야 사람이 말을 하면 대꾸를 해야지 왜 째려봐~ 본인 : .....(주위 사람들 다 나한테로 ㅠㅠ 아놔~) 이때부터 노발대발.. 완전.. 여자친구가 제 손을 잡고 조금 옆으로 벗어나기 위해 이동했죠.. 창피하기도 하고 좀 열받기도 한 상태였죠.. 사당역에서 안되겠는지 여자친구가 내리자고 하더라고요 내렸죠.. 아저씨 따라 내리네요 ㅠㅠ 일헌.. 뒤에서 실실 웃으며 따라오더니 아저씨: 우리집이 여기다 가볼테면 가봐라.. 그리고 너(본인을 잡으며..) 버르장머리가.. 본인 : 그만하시죠. (하곤 뭐라고 할려는 찰라에..) 여자친구 : 아 아저씨 저랑 이야기 하자고 , 그사람하고 손놓고 이야기 하세요(중재를 들어가더군요..)(도도의 극치를 달리던 여자친군데 ;;) 아저씨 : 아 여자는 빠지고 뭐야 너희들 두명이다 이거지~ 그래 좋아 해보자~ 아 이건 아니다 싶은데 여자친구가 제 손을 잡고 에스컬레이터에 오르네요 아저씨 따라오면서 이상한 욕같은거 하면서 목청껏 소리지르더군요.. 게이트를 지나 밖으로 나가면서 뒤로 보니 게이트 안쪽에서 소리만 고래고래..... ㅎㄷㄷ 저흰 택시를 타고.. 사당에서 교대까지 3500원 나왔어요^^;; 여자친군 잘 참았다고 하는데 괜히 말 상대 해주다 깽값만 들지 몰라 가만히 있었던건데(요즘 경기 안좋아요 ㅠㅠ) 휴~ 여기 오시는 톡커님들도 대중교통 많이 이용하실껀데 저런분들 오시면 그냥 피하세요 ㅠㅠ 지금껏 이렇게 당하시는분들 보면 아 저사람 잘못걸렸네 싶어 불쌍했는데.. 막상 그게 제가 되니.. 뭐라 할말도 무슨 무협지처럼 푸웅~ 하고 날려버릴 수도 없더군요. 무서워 피한게 아니라 더러워서 정말 피하는거네요.. ---------------------------------------------------- p.s 여자친구에게 하상 바라던게 내가 잘못한게 있어도 날 믿고 내편들어주기를 원했는데 한번도 내편안들어주고 상대방편만 들어주던 여자친구가 막상 큰일이 나니 내편 ^^ 내가 뚜렷한 의사표현 행동 취하지 못했는데도 잘 참았다고 토닥거려주고 ㅎㅎ~ 여자친구 헤~ 고마워 ^^1
지하철.. 나보고 어떻게 하라고
서울에서 거주하는 서른살 므흣한 남성입니다.(톡 1년차 초보라;;)
5월 1일 저녁에 있었던 일입니다.
여자친구가 서울생활 5년차인데 아직 순대타워에서 백순대를 먹어보지 못했다는말에
바로 약속을 잡았죠.
당연 근로자의 날 퇴근후에..(근로자가 아닌가봐요 ㅠㅠ)
저도 3년~4년만에 신림동에 가보는지라.. 6번출구로 나와 한참 동네구경하다
4번출구로 나와 힘겹게 순대타워로 이동하였죠
백순대..여전히 양이 많더군요
순대+곱창 1인분이랑 소주 1병 맥주1병으로 마무리 짓고
둘다 집이 교대근처라 2호선를 같이 타게되었죠.
봉천역쯤 일이 발생하더군요 ;;;
첨엔 가방쪽으로 밀치는 기분이 들어 뭐지? 하고 뒤돌아서보니
어떤 50~60대쯤 보이시는 아저씨? 할아버지?...
술이 좀 취하셨는지 제쪽으로 몸을 몇번 기우뚱하시더라고요
3번인가 두 정거장을 지날때 계속 붙이치셨는데 별 신경안썼죠..
어깨를 툭툭 치길래 뒤돌아보니 그 아저씨..
뭘 꼬라보냐고..
호곡.. 지하철 시선과 여자친구 시선 눈빛이 '' 첬어?''.. ㅎㄷㄷ
본인 : 네?
아짜씨: 아까부터 계속 지켜봤는데, 좀 붙으니 째려보더라~
본인 : 네?(붙지말지 ㅡㅡ;) 아.. (할말이 없었음 창피하고..)
아짜씨: (목청높여..) 야 사람이 말을 하면 대꾸를 해야지 왜 째려봐~
본인 : .....(주위 사람들 다 나한테로 ㅠㅠ 아놔~)
이때부터 노발대발.. 완전..
여자친구가 제 손을 잡고 조금 옆으로 벗어나기 위해 이동했죠..
창피하기도 하고 좀 열받기도 한 상태였죠..
사당역에서 안되겠는지 여자친구가 내리자고 하더라고요
내렸죠..
아저씨 따라 내리네요 ㅠㅠ 일헌..
뒤에서 실실 웃으며 따라오더니
아저씨: 우리집이 여기다 가볼테면 가봐라.. 그리고 너(본인을 잡으며..) 버르장머리가..
본인 : 그만하시죠. (하곤 뭐라고 할려는 찰라에..)
여자친구 : 아 아저씨 저랑 이야기 하자고 , 그사람하고 손놓고 이야기 하세요(중재를 들어가더군요..)(도도의 극치를 달리던 여자친군데 ;;)
아저씨 : 아 여자는 빠지고 뭐야 너희들 두명이다 이거지~ 그래 좋아 해보자~
아 이건 아니다 싶은데 여자친구가 제 손을 잡고 에스컬레이터에 오르네요
아저씨 따라오면서 이상한 욕같은거 하면서 목청껏 소리지르더군요..
게이트를 지나 밖으로 나가면서 뒤로 보니
게이트 안쪽에서 소리만 고래고래..... ㅎㄷㄷ
저흰 택시를 타고.. 사당에서 교대까지 3500원 나왔어요^^;;
여자친군 잘 참았다고 하는데
괜히 말 상대 해주다 깽값만 들지 몰라 가만히 있었던건데(요즘 경기 안좋아요 ㅠㅠ)
휴~
여기 오시는 톡커님들도 대중교통 많이 이용하실껀데
저런분들 오시면 그냥 피하세요 ㅠㅠ
지금껏 이렇게 당하시는분들 보면 아 저사람 잘못걸렸네 싶어 불쌍했는데..
막상 그게 제가 되니.. 뭐라 할말도 무슨 무협지처럼 푸웅~ 하고 날려버릴 수도 없더군요.
무서워 피한게 아니라 더러워서 정말 피하는거네요..
----------------------------------------------------
p.s 여자친구에게 하상 바라던게 내가 잘못한게 있어도 날 믿고 내편들어주기를 원했는데
한번도 내편안들어주고 상대방편만 들어주던 여자친구가 막상 큰일이 나니 내편 ^^
내가 뚜렷한 의사표현 행동 취하지 못했는데도 잘 참았다고 토닥거려주고 ㅎㅎ~
여자친구 헤~ 고마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