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ay에서 이혼한 아내의 웨딩드레스 팔려다 유명해진 남자..펌

지나2004.05.03
조회3,586

eBay라는 경매 사이트를 다들 아실 거라고 생각하오

한 남자가 이혼을 하고 아내가 두고 간 웨딩 드레스를

팔겠다며 경매에 올렸는데 8백 7십만명이라는 경이로운

조회수를 기록하고

야구 게임 티켓과 맥주 몇병 살 정도의 가격이면 만족하겠다던

1200불 짜리 헌 드레스의 낙찰가는 3850 달러가 되었다오....









니나가 생각하기에 이 드레스가 이렇게 히트를 친 이유는

이 남자의 소박함이 큰 작용을 한 거 같다는....

경매에 내놓으려면 사진을 찍어야 하는데

옷걸이에 걸어놓으니 도저히 폼이 안나고

sister에게 부탁했더니 자기는 뚱뚱해서 싫다고 하길래

결국 자기가 입고 찍었다는....-_-

이게 바로 히트가 된거요.... 아래 사진들 감상하시길....







eBay에서 이혼한 아내의 웨딩드레스 팔려다 유명해진 남자..펌

eBay에서 이혼한 아내의 웨딩드레스 팔려다 유명해진 남자..펌

이 사진을 올린 이후 조회수와 드레스 가격이 올라간 것은 물론

무려 5명으로부터 청혼을 받고 라디오 출연까지 했다오....

사진만 웃긴게 아니라 물건 팔면서 사소한 일까지 주저리 주저리

늘어놓은 것이 히트를 쳤는데.....

내용이 길기 때문에 다는 못 쓰겠고.....

대강의 요점만 보자면....







1. 이 드레스는 이혼한 아내가 두고 간 거다. 4000불 짜리 약혼 반지는 가져

가면서 이건 두고 갔다

2. 드레스 화형식을 하려고 했는데 sister 이 이쁜 드레스니까

(니나가 보기엔 하나도 안 이쁘다오...-_-) 팔아보라고 권장했다....

3. 매리너스 티켓과 맥주 몇잔 살 돈 정도만 받으면 좋겠다

4. 이 드레스는 1200달러에 샀는데 술주정뱅이 장인이란 작자가 지불하겠다고

해놓고는 안 한거다.

5. 청구서만 남겨놓고 아내가 떠나서 다행이다. 애까지 있었으면 어쩔 뻔

했나. 애들이 지 엄마처럼 됬을수도 있었으니 끔찍하다

(대체 드레스 팔면서 이런 집안 얘기는 왜 하는거요....-_-)

6. 개인적으로 이드레스는 1200달러짜리 샤워커튼처럼 보인다. 그렇지만

내가 드레스에 대해 아는게 뭐 있어야지.

7. 내 얼굴을 가린 이유는 전 아내를 보호하기위한 것이 아니라

내 친구들이 이걸 볼까봐 나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거다.

8. 사진을 찍어놓고 보니까 이 드레스는 뚱뚱해 보인다.

(드레스를 팔겠다는 거 맞소? 왜 이런 얘기를....-_-)

9. 대체 여자들은 이런 거지같은 물건을 어떻게 입는 건가? 나는 3피트 정도만

걸어보았는데도 두번이나 넘어졌다.... (-_-)

10. 속에 옷을 입고 드레스를 입었으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11. 게임과 맥주 값만 벌면된다고 말했던 거 기억하는가? 반값도 안되는

것이니까 숙녀분들께서 후회하지는 않을 것이다. 결혼할 남자에 대해서는

후회할 지 몰라도 드레스에 대해 후회할 일은 없을 것이다.

12. eBay에 물건을 올리는데 물건의 색깔을 적는 항목이있었다. 웨딩 드레스가

흰색과 아이보리색 말고 뭐가 또 있다고 이런걸 물어보는지 모르겠다

(참, 가지가지 하네... 집안 얘기에 이젠 사이트에 대한 불평까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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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경매가 시작된 뒤 반응을 보고 또 글을 올린 건데

간추린 거요....



1. 경매가 반쯤 지났는데 정말 놀랍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방문했고

이메일도 엄청 많이 받았는데 그중 몇개는 타주에서 있을 게임 초대권이었다.

2. 스코트랜드에서도 이메일이 왔는데 영어권 국가에서 온거라

내가 읽을 수 있으니 다행이다 (국제적이군요....)

3. 자신들에게 웃음을 주어서 고맙다고 한 사람들, 천만의 말씀이다.

5년간 아내랑 괴롭게 지낸것은 사람들에게 따뜻한 웃음을 준 것으로

보상됬다.

4. 3명에게서 청혼을 받았다. 그동안 나보다 변변찮은 놈들이 어떻게

여자를 사귀나 궁금했는데 이젠 알겠다. 그들도 eBay에서 엉터리 물건들을

팔았던 거다

5. 많은 분들의 요청에 의해 이 페이지를 업데이트 하는 것에 대해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 (완전 스타요 스타...-_-)

6. 이제 청혼을 5번 받았다. 한 여자는 나랑 결혼할 생각은 없고

나의 전 아내가 되어보겠다고 한다. 흠, 고맙지만 거절하겠다... 전 아내는

벌써 한번 있었다. (세상엔 특이한 인간도 많다오)

7. 한 여자는 사람들이 알아볼 지 모르니 내 문신을 가리라고 했다

8. 전 아내의 웨딩 드레스를 실수로 기부해버렸다는 남자도 있었다.

9. 이 일을 통해 배운 점도 많다. 웨딩드레스의 색깔에 대해 알게되었는데

러시아 정교에서는 파란색을, 중국에서는 빨간색을, 멕시코에서는 여러 색깔이

섞인 것을 입는다는 것이다.

10. 내게 여자옷을 즐겨 입냐고 묻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이번이 처음이다.

11. 이 드레스의 사이즈가 12이고 이게 뚱뚱한 사이즈라고 한 것에 대해

기분나빠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한 사람은 마릴린 먼로가 사이즈 14였다는

말도 했다. 다른 곳에서는 사이즈 14면 작은 거라고 하는 사람도 있었다.

다른 곳은 어떤지 모르지만 난 여기 산다. 미국 여자들은 두자리 숫자 사이즈가

되는 걸 원하지 않는다.... (니나 생각에 한국 여자들은 대부분 아무리 커도

8을 넘지 않을거 같다는....)

12. 반대로 나보고 못생겼다고 말한 사람들에게는 나도 기분나빴다...

내가 할 수 있는 말이라면 너두 니 얼굴에 하얀칠을 해서 가려보면

똑같이 못생겨질거라는 것 뿐이다

13. 클릭수보다 이메일 수가 더 많아지고 있다. Start94 라디오,

시애틀의 King5, 그리고 투데이 쇼에서 출연 요청이왔다.

14. 어떤 사람이 나보고 텍사스 어디쯤에 사냐고 이메일을 보냈다.

이봐, 난 씨애틀에 산다고 했어. 시애틀. (니나가 살았던 곳이죠...^^)

텍사스라니? 죠지 부시에게 교육받았다고 좋아 날뛰는

텍사스라니 미쳤어? 어쨌든 물어봐 줘서 고맙네

15. 모든 사람들이 볼 수 있는 웹사이트가 곧 나올거다. (허걱 이젠

아예 사이트를 만든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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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보고 싶으신 분들은

http://cgi.ebay.com/ws/eBayISAPI.dll?ViewItem&item=4146756343

로 가보시길.....

웹사이트가 곧 나온다니 기대되는군요.....

 

다음 니나 카페에서 펌.. ^^